김영삼 전 대통령 장남 김은철씨 별세

민서영·박용필 기자
김영삼 전 대통령 장남 김은철씨 별세

김영삼 전 대통령의 장남인 김은철씨가 7일 사망했다. 향년 68세.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이날 오전 서울 동작구의 김 전 대통령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 집에 상주하는 주방장이 이날 오전 6시40분쯤 안방 의자에 앉은 채 의식이 없는 김씨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는 전날 오후 6시쯤에는 평소와 특별히 다르지 않은 모습으로 목격됐던 것으로 파악됐다. 김씨는 최근 폐렴, 기흉 등의 증상을 보였고 10년 전에는 뇌출혈 증세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평소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았다는 유족들 반응 등으로 미뤄 지병 악화로 추정된다”면서 “정확한 사인은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김씨는 2015년 11월26일 국회의사당 앞에서 거행된 김 전 대통령의 국가장 영결식에 참석했을 당시 이동 과정에서 가족의 부축을 받았다. 김씨는 아버지인 김 전 대통령이 정치적으로 탄압받던 5공화국 시절에 결혼했다. 이후 미국으로 떠나 거주했고, 최근 김 전 대통령의 집에서 지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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