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경기 순회경선…이재명 “민주당은 하나다” 김두관 “여의도 골목대장”

손우성 기자

8·18 전당대회 경기 지역 합동연설회

김지수(왼쪽부터), 김두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가 지난 6일 서울 양천구 SBS 목동스튜디오에서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 방송토론회를 시작하기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김지수(왼쪽부터), 김두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가 지난 6일 서울 양천구 SBS 목동스튜디오에서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 방송토론회를 시작하기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가 10일 “작은 차이를 넘어서 모두가 행복한 큰길을 가자”며 통합을 강조했다. 경쟁자인 김두관 후보는 현재 민주당 상황을 ‘여의도 골목대장’에 비유하며 이 후보 일극 체제를 비판했다.

이재명 후보는 이날 경기 부천시 원미구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8·18 전당대회 경기 지역 합동연설회에서 “우리 사이의 간극이 아무리 큰 들 우리가 싸워 이겨야 할 그 상대와의 격차만큼 크지 않다”며 “의견 차이가 있다고 하더라도 그 차이를 넘어서 국민이 더 행복하게 살아가는 위대한 대한민국을 향해 함께 손잡고 나아가자”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하나다” “민주당은 하나다” 등의 구호를 외쳤다.

반면 김두관 후보는 김동연 경기지사, 김부겸 전 국무총리, 김경수 전 경남지사, 이탄희·박용진 전 의원 등을 차기 대선 후보군으로 언급하며 “대선 후보를 다변화해서 차기 대선에서 승리하겠다는 이야기에 야유를 보내는 게 정상적 정당인가”라고 비판했다.

김 후보는 “어떻게 민주당이 이렇게 됐는가”라며 “내부는 단결하고 외연은 확대해야 미래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여의도 골목대장 하면 뭐하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Today`s HOT
이 기쁨이 203주년, 과테말라 독립 기념일 이집트 기차 충돌로 어린이 2명 사망 이색 대회 독일 취미 경마 선수권 대회 재앙처럼 번지는 남미 산불
태풍 야기로 인한 홍수로 침수된 태국 치앙라이 영국 공군대학에서 퍼레이드를 준비하는 윌리엄 왕자
네덜란드 해방에 기여한 사람들의 묘지를 방문한 사람들 허리케인 프랜신으로 파손된 미국의 한 매장
볼리비아 산불을 냉각하고 있는 사람들 브라질 원주민의 망토 반환을 축하하는 기념식 베네수엘라 청년당 창립 기념 행사 태풍 야기로 경찰의 도움을 받는 미얀마 주민들
경향신문 회원을 위한 서비스입니다

경향신문 회원이 되시면 다양하고 풍부한 콘텐츠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 퀴즈
    풀기
  • 뉴스플리
  • 기사
    응원하기
  • 인스피아
    전문읽기
  • 회원
    혜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