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광복회가 ‘뉴라이트’로 지목한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임명을 두고 윤석열 대통령을 ‘밀정’에 비유하며 강하게 비판했다.
박 의원은 지난 12일 오후 KBC뉴스 인터뷰에서 ‘윤석열 정부에는 일제 밀정이 있지 않은가’라는 이종찬 광복회장 말을 인용해 “그 밀정이 윤석열 대통령 아닌가 이렇게까지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어 “상해 임시정부가 우리 정부의 시초다”라며 “어떻게 건국절을 1948년으로 바꾸려고 하는가. 이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또 “대통령은 함께 풀어가고 해결하는 정치를 해야 하는데 자꾸 꼬이게 하고 싸우게 하기 때문에 차라리 윤 대통령은 정치권에서 ‘시장 격리’하는 것이 나라를 위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