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불굴의 투지 보여준 선수들 자랑스럽다” 패럴림픽 선수단 격려

손우성 기자

“목표 초과 달성…열심히 지원하고 응원”

김영건이 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사우스 파리 아레나4에서 열린 2024 파리 패럴림픽 탁구 남자 단식(스포츠등급 MS4) 결승에서 세계 1위 완차이 차이웃을 꺾고 우승한 뒤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영건이 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사우스 파리 아레나4에서 열린 2024 파리 패럴림픽 탁구 남자 단식(스포츠등급 MS4) 결승에서 세계 1위 완차이 차이웃을 꺾고 우승한 뒤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2024 파리 패럴림픽 폐막식을 앞두고 대회에 출전한 선수들을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8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파리 패럴림픽에 참가한 선수와 지도자 여러분, 모두 수고하셨다”며 “불굴의 투지를 보여준 우리 83명의 선수가 정말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헌신적으로 선수들을 지원해주신 지도자와 가족 여러분께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6개, 은메달 10개, 동메달 14개를 획득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 선수단은 금메달 6개를 비롯해 총 30개 메달로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며 보치아 남자 개인전(스포츠등급 BC3) 우승으로 한국 보치아 패럴림픽 10회 연속 금메달을 안긴 정호원 선수의 이름을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탁구의 김영건 선수는 생애 5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며 “사격 2관왕에 오른 박진호 선수와 탁구 김기태 선수의 분전도 눈부셨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또 “남자 트라이애슬론을 완주한 김황태 선수의 투지와 한국 장애인 육상의 전설 전민재, 유병훈 선수의 역주는 국민에게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감동을 선물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36년 만에 휠체어 펜싱 은메달을 따낸 권효경 선수와 대한민국 최초로 결선에 진출한 카누의 최용범 선수, 28년 만에 8강에 오른 골볼을 비롯해 한 경기 한 경기가 모두 감동의 드라마였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여러분이 더 힘차게 도전할 수 있도록 열심히 지원하고 응원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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