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전쟁 시 상호 군사원조’ 북·러 조약 비준···푸틴 이어 김정은 서명

신주영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 6월19일 금수산영빈관에서 회담이 진행됐다고 조선중앙통신이 같은달 20일 보도했다. 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 6월19일 금수산영빈관에서 회담이 진행됐다고 조선중앙통신이 같은달 20일 보도했다. 연합뉴스

북한이 지난 6월 러시아와 체결한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북·러 조약)을 비준했다. 이 조약은 어느 한 쪽이 무력 침공을 받아 전쟁 상태에 처하면 다른 쪽이 군사 원조를 제공한다는 내용이 핵심이다.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6월19일 평양에서 체결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한)과 러시아 연방 사이의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관한 조약’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정령으로 비준됐다고 12일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국가수반이 11일 정령에 서명했다”고 했는데, 국가수반은 김 위원장을 일컫는다. 조약은 비준서가 교환된 날부터 효력이 발생한다.

앞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 9일(현지시간) 이 조약에 서명했다.


Today`s HOT
베이징 스피드 스케이팅 우승 나라, 네덜란드 팀 할리우드 섹션에서 인도주의자 상을 수상한 마리오 로페스 중국에서 홍콩으로 데뷔한 자이언트 판다 '안안' 추위도 잊게 만드는 풋볼 경기 팬들과 작업자들의 열정
큰 세일기간 블랙프라이데이 주간인 브라질 그리스를 휩쓴 폭풍 '보라'
뉴욕에서 벌어진 추수감사절 기념 퍼레이드 루마니아 국회의원 선거
폭우로 인한 산사태 복구 상황 크리스마스 모형과 불빛을 준비하는 도시의 풍경 훈련을 준비하는 프랑스 해군들 프랑스-나이지리아 회담
경향신문 회원을 위한 서비스입니다

경향신문 회원이 되시면 다양하고 풍부한 콘텐츠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 퀴즈
    풀기
  • 뉴스플리
  • 기사
    응원하기
  • 인스피아
    전문읽기
  • 회원
    혜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