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정부 외교안보라인 ‘최고 실세’로 불렸던 김태효 전 국가안보실 1차장(사진)이 성균관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로 복귀한다. 2학기부터 ‘남북한관계론’을 강의할 예정이다. 김 전 차장은 해병대 채 상병 순직사건 수사 외압 의혹 사건 등의 피의자로 특별검사팀 조사를 앞두고 있어 수업이 정상적으로 진행될 수 있을지는 두고 봐야 한다.김 전 차장은 2005년부터 성균관대에서 정치외교학 교수로 재직하며 정치학개론, 외교정책론, 국제정치론, 일본외교정책론 등을 강의했다. 2022년 윤석열 정부 대통령직인수위 외교안보분과 인수위원을 거쳐 국가안보실 제1차장에 임명되며 학교를 떠났다.김 전 차장의 학교 복귀는 학생들 사이에서 ‘핫 이슈’다. 10일 현재 성균관대 익명 커뮤니티에는 이와 관련해 “다음 학기는 ‘구속 종강’이냐” “학교와 학생 모두에 안 좋을 텐데 굳이?” 등의 반응이 올라왔다. 수업 차질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정치외교학과 23학번 강모씨는 “...
2025.07.10 2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