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김정은 선물’ 풍산개 새끼 이름 공개…“원하는 지자체 분양”

정대연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지난달 29일 관저 앞 마당에서 풍산개들과 시간을 보내고 있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지난달 29일 관저 앞 마당에서 풍산개들과 시간을 보내고 있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은 1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선물한 풍산개 ‘곰이’가 낳은 새끼 7마리의 이름을 공개하고 원하는 지방자치단체에 분양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석달 전 ‘마루’와 ‘곰이’ 사이에서 태어난 풍산개 새끼 7마리가 모두 튼튼하게 자랐다”며 “많은 분들이 보내주신 의견에 따라 이름을 ‘아름’ ‘다운’ ‘강산’ ‘봄’ ‘여름’ ‘가을’ ‘겨울’로 지었다”고 밝혔다. 이어 “가장 귀엽고 활발할 때”라며 “이번에도 희망하는 지자체들이 있다면 두 마리씩 분양하겠다”고 했다.

지난 7월 문 대통령이 경남 양산 사저에서 데려온 반려견 ‘마루’와 2018년 평양 남북정상회담 때 김 위원장으로부터 선물받은 풍산개 한 쌍 중 암컷인 ‘곰이’ 사이에서 새끼 7마리가 태어났다. ‘곰이’는 2018년 11월에도 새끼 6마리를 낳았고, 평화와 염원을 담아 ‘산’ ‘들’ ‘해’ ‘강’ ‘달’ ‘별’이라는 이름이 지어졌다. 문 대통령은 이 강아지들을 서울, 인천, 대전, 광주 등 4개 지자체에 분양했다.

지난달 29일 관저 앞 마당에서 풍산개 ‘곰이’가 낳은 새끼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지난달 29일 관저 앞 마당에서 풍산개 ‘곰이’가 낳은 새끼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29일 관저 앞 마당에서 풍산개들과 시간을 보내고 있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29일 관저 앞 마당에서 풍산개들과 시간을 보내고 있다. 청와대 제공


Today`s HOT
인도네시아 루앙 화산 폭발 시드니 쇼핑몰에 붙어있는 검은 리본 전통 의상 입은 야지디 소녀들 한화 류현진 100승 도전
400여년 역사 옛 덴마크 증권거래소 화재 인도 라마 나바미 축제
장학금 요구 시위하는 파라과이 학생들 폭우로 침수된 두바이 거리
케냐 의료 종사자들의 임금체불 시위 2024 파리 올림픽 D-100 솔로몬제도 총선 실시 수상 생존 훈련하는 대만 공군 장병들
경향신문 회원을 위한 서비스입니다

경향신문 회원이 되시면 다양하고 풍부한 콘텐츠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 퀴즈
    풀기
  • 뉴스플리
  • 기사
    응원하기
  • 인스피아
    전문읽기
  • 회원
    혜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