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광주 신축 아파트 사고 수습, 정부가 주도하라"

이정호 기자
중동 3개국 순방을 마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22일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중동 3개국 순방을 마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22일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최근 발생한 광주 신축아파트 붕괴사고와 관련해 “정부 지원을 한층 강화하고 지자체와 협의해 사고 수습 과정 전반에서 정부가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방안을 강구하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아랍에미리트(UAE),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 등 중동 3개국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직후 이같이 지시했다고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문 대통령은 “지자체와 업체의 노력과 힘만으로는 실종자 수색, 현장 수습, 피해지원 등에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11일 광주 서구 화정동 화정아이파크 신축 현장에서 39층짜리 건물 23~38층 일부가 붕괴하면서 1명이 다치고 창호·미장·소방설비 작업자 6명이 실종됐다. 지난 14일 지하 1층에서 실종자 중 1명이 사망한 상태로 수습됐으며, 남은 5명을 찾기 위한 수색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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