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핼러윈 참사

윤 대통령, 이상민·한덕수 동반해 애도기간 마지막 날도 합동분향소 조문읽음

이성희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5일 오전 서울광장에 마련된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분향소를 방문, 헌화를 위해 이동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5일 오전 서울광장에 마련된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분향소를 방문, 헌화를 위해 이동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국가애도기간 마지막 날인 5일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 마련된 이태원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서울광장에 합동분향소가 차려진 지난달 31일부터 이날까지 엿새 연속 조문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검은색 정장 차림으로 김대기 비서실장, 강승규 시민사회수석, 김은혜 홍보수석, 임종득 안보실2차장, 김용현 경호처장, 김일범 의전비서관, 천효정 부대변인 등과 함께 조문했다. 한덕수 국무총리와 박진 외교부 장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박보균 문화체육부 장관도 동행했다.

재난 안전 컨트롤타워임에도 부적절한 발언 등으로 최근 거취 논란이 일고있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도 참석했다. 이 장관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와 시간이 겹쳤던 지난 4일을 빼곤 윤 대통령 조문에 동행한 것이다.

조문 후 윤 대통령은 서울 서초구 백석대학교 서울캠퍼스에서 열린 ‘한국교회 이태원 참사 위로 예배’에 김건희 여사와 함께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4일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져야 하는 대통령으로서 너무나 비통하고 죄송한 마음”이라며 사과 메시지를 냈다. 지난달 29일 이태원 핼러윈 참사 이후 6일 만이었다.

서울 조계사에서 열린 ‘이태원 참사 희생 영가 추모 위령법회’에 참석한 윤 대통령은 추도사에서 슬픔과 아픔이 깊은 만큼 책임있게 사고를 수습하고, 무엇보다 다시는 이러한 비극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큰 책임이 저와 정부에 있음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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