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윤 대통령, 노조 향해 “혈세 쓰며 법치 부정…단호한 조치”

유설희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5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제13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5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제13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은 20일 정부가 추진하는 노동조합 회계 자료 공개를 일부 노조가 거부한 것을 두고 “국민 혈세인 수천억원의 정부 지원금을 사용하면서 법치를 부정하고 사용 내역 공유를 거부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단호한 조치를 취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한덕수 국무총리와의 주례 회동에서 ‘노조회계 투명성 강화’ 방안을 논의하며 이같이 말했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노조개혁의 출발점은 노조회계의 투명성”이라고 재차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은 이어 이날 오후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에게 대응방안을 보고받았다. 그는 지난 17일 “회계의 투명성이 확보되지 않고는 개혁이 이루어질 수 없다”면서 “다음주에 노동부 장관이 이 문제와 관련한 종합적인 보고를 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Today`s HOT
파리 뇌 연구소 앞 동물실험 반대 시위 앤잭데이 행진하는 호주 노병들 기마경찰과 대치한 택사스대 학생들 케냐 나이로비 폭우로 홍수
황폐해진 칸 유니스 최정, 통산 468호 홈런 신기록!
경찰과 충돌하는 볼리비아 교사 시위대 아르메니아 대학살 109주년
개전 200일, 침묵시위 지진에 기울어진 대만 호텔 가자지구 억류 인질 석방하라 중국 선저우 18호 우주비행사
경향신문 회원을 위한 서비스입니다

경향신문 회원이 되시면 다양하고 풍부한 콘텐츠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 퀴즈
    풀기
  • 뉴스플리
  • 기사
    응원하기
  • 인스피아
    전문읽기
  • 회원
    혜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