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신임 상근 감사위원에 홍지만 전 대통령비서실 정무비서관을 선임했다고 6일 밝혔다.
HUG는 지난달 27일 부산 본사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이 같이 결정했으며, 홍 신임 위원은 7일부터 공식업무를 시작한다.
홍 위원은 연세대 철학과·국제학대학원을 졸업했으며, SBS 기자와 앵커를 거쳐 제19대 국회의원(새누리당·대구 달서갑)을 지냈다. 제 20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컷 오프되면서 총선에 출마하지 못했으며, 이후 윤석열 정부 출범과 함께 대통령비서실(정무 1비서관)에 합류했으나 대통령 취임 100일을 앞두고 자진사퇴했다. 일각에서는 경질성 인사에 가깝다는 평을 내놓기도 했다.
홍 상근감사위원은 “국민을 위한 HUG가 될 수 있도록 주어진 소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