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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2025.04.24
  • [속보] 윤석열, 11일 오후 5시 한남동 떠난다···파면 일주일 만에 사저로 이동
    [속보] 윤석열, 11일 오후 5시 한남동 떠난다···파면 일주일 만에 사저로 이동

    윤석열 전 대통령이 오는 11일 관저를 떠나 사저로 이동하는 것으로 10일 확인됐다. 지난 4일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결과 대통령직에서 파면된 지 일주일 만이다.윤 전 대통령 측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에게 “윤 전 대통령은 내일(11일) 오후 5시 관저를 떠나 사저로 이동한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수석급 참모 등은 관저를 찾을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2025.04.10 17:17

  • 관저 퇴거 후 윤석열 수사 속도 낼까···사상 첫 전직 대통령 경찰 출석?
    관저 퇴거 후 윤석열 수사 속도 낼까···사상 첫 전직 대통령 경찰 출석?

    자신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한 혐의로 입건된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해 경찰이 출석요구 등 수사방식을 놓고 고민하고 있다. 윤 전 대통령이 출석에 응하면 전직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경찰에 출석해 조사받는 사례가 된다.10일 경향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조만간 윤 전 대통령에 대해 출석해 조사받을 것을 요구하는 등 수사 방식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 시점은 윤 전 대통령이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퇴거할 것으로 알려진 오는 11일 이후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윤 전 대통령은 지난 1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자신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하려 하자 김성훈 대통령경호처 차장 등에게 이를 막으라는 취지의 지시를 한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 등으로 경찰에 입건됐다. 윤 전 대통령의 지시를 받은 경호처는 지난 1월3일 공수처와 특수단의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해 무산시켰다. 당시 윤 전 대통령은 김 차장에게 “국군 통수권자의 안...

    2025.04.10 14:36

  • 한동훈, 대선 출마선언 “이재명도 사실상 탄핵…서태지처럼 내가 시대교체”
    한동훈, 대선 출마선언 “이재명도 사실상 탄핵…서태지처럼 내가 시대교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10일 6·3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비상계엄 사태에서 자유로운 자신이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이길 수 있는 주자라고 말했다. 탄핵 찬성파였지만 윤석열 전 대통령 직접 비판을 자제하며 윤석열 정부 정책 일부를 계승하겠다고 했다. 이 전 대표에 대한 경쟁력을 부각하며 탄핵 찬성에 싸늘한 당심에 구애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한 전 대표는 이날 국회 본관 분수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치교체, 세대교체, 시대교체를 이루겠다”며 “21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회견에는 조경태·송석준·박정하·배현진·서범수·김상욱·한지아·박정훈·정성국·김예지·진종오·우재준·고동진·김소희·안상훈·정연욱·김건 의원 등 국민의힘 의원 10여명과 팬클럽 ‘위드후니’ 등 지지자 수백명이 참석했다. 지지자들은 한 전 대표 발언마다 박수를 치고 환호를 보냈다.한 전 대표는 대선 시대정신으로 구태정치와 기성세대로부터의 ‘시대교체’를 꼽았다. 그는 “새로운 시대로 나...

    2025.04.10 14:03

  • [NBS]이재명 32%·김문수 12%···‘국힘이 윤 지지해야’ 중도 7%만 동의
    [NBS]이재명 32%·김문수 12%···‘국힘이 윤 지지해야’ 중도 7%만 동의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차기 대통령 적합도 조사에서 32%로 1위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0일 나왔다. 이어 구 여권 주자인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12%, 홍준표 대구시장 7%, 오세훈 서울시장 5%,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7~9일 만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에 따르면 차기 대통령감으로 가장 적합한 인물로 이 전 대표를 답한 비율이 32%로 가장 높았다. 이어 김문수 전 장관 12%, 홍준표 시장 7%, 오세훈 시장 5%, 한동훈 전 대표 5%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태도유보’(없다+모름/무응답)는 27%였다.이 전 대표는 민주당 지지층에서 73%, 이념성향 진보층 64%, 중도층 34%, 연령층 50~59세 47%로 집계됐다.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김 전 장관 29%, 홍 시장 16%, 오 시장 11%, 한 전 대표 1...

    2025.04.10 11:27

  • [단독]윤 파면됐어도…인천국제공항보안 사장에 국힘 출신 ‘낙하산 인사’ 추진
    [단독]윤 파면됐어도…인천국제공항보안 사장에 국힘 출신 ‘낙하산 인사’ 추진

    윤석열 전 대통령이 파면됐음에도 정부가 인천국제공항 산하기관에 ‘낙하산 인사’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9일 경향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자회사인 인천국제공항보안 사장으로 현 국민의힘 지역 당협위원장인 A씨(전 충남지방경찰청장)가 거론되고 있다. 당초 이 자리는 대통령실 경호처 출신 인사의 ‘내정설’이 돌았지만 경호처는 “사실 무근”이라고 부인한 바있다.지난달 19일 마감된 사장직 공모에는 모두 7명이 지원했다. 서류 전형을 거쳐 지난 4일 총 5명이 면접을 봤다. 이후 사장추천위원회는 A씨 등 3명을 뽑아 정부에 추천했다. 이들 세 명 중 인사검증을 통과한 인물이 사장이 된다. 사장직과 함께 공모한 상임감사에도 5명이 지원해 현재 전형이 진행되고 있다.인천공항의 한 관계자는 “한때 경호처 출신 인사에 대한 내정설이 있었는데 경호처가 포기하면서 경찰 출신의 국민의힘 소속인 A씨가 내정된 것으로 안다”며 “상임감사도 이미 내정자가 있는...

    2025.04.10 06:00

  • 유정복 인천시장 “맥아더처럼 위기의 대한민국 구하겠다” 대선 출마 선언
    유정복 인천시장 “맥아더처럼 위기의 대한민국 구하겠다” 대선 출마 선언

    유정복 인천시장이 9일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유 시장은 9일 오전 11시 인천 중구 자유공원 맥아더동상 앞에서 6·3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 9시 유 시장은 미추홀구 수봉공원에 있는 충혼탑을 참배했다.유 시장은 “지금 대한민국은 자유민주주의 가치가 흔들리고, 국민은 분열되는 등 미래가 위협받고 있다”며 “하지만 위기의 순간마다 우리는 해냈고 반드시 이겼다”고 주장했다.이어 “1950년 쓰러져 가던 대한민국을 기적적으로 되살린 맥아더 장군과 인천상륙작전 용사들의 비장한 마음으로 새로운 나라를 만들겠다는 각오로 위대한 도전을 시작한다”며 “다시 한번 인천상륙작전과 같은 대반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유 시장은 “진영을 넘어 국민 통합의 시대를 열어 혼란을 딛고 다시 일어서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말했다.유 시장은 인천시장직을 유지하면서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에 참여할 계획이다.인천 출신인 유 시장은 김포군수와 인천 서구청장...

    2025.04.09 11:17

  • [속보]인천공항서 ‘대선출마’선언 김동연 “침몰하는 경제와 민생 살릴 때”
    [속보]인천공항서 ‘대선출마’선언 김동연 “침몰하는 경제와 민생 살릴 때”

    김동연 경기지사가 9일 오전 인천공항에서 “침몰하는 경제와 민생을 살려야 할 때”라며 제21대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을 했다.김 지사는 트럼프의 관세조치에 대응하기 위해 이날 출마선언 직후 미국으로 출국했다. 경제 전문가로서 민생을 챙기고 위기를 돌파하려는 모습을 강조하려 한 것으로 보인다.김 지사는 “이번 대통령 선거는 대한민국이 과거로 돌아갈 것이냐, 미래로 나아갈 것이냐를 결정하는 선거가 될 것”이라며 “정권교체만으로는 안 된다. 정권교체, 그 이상의 교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이어 “1998년 외환위기, 2008년 금융위기, 2017년 탄핵 후 첫 경제부총리, 저에겐 경제위기 때마다 해결할 경험과 노하우가 있다”며 “30년 넘게 쌓은 국제무대에서의 경험과 네트워크가 있다. ‘대한민국의 유쾌한 반란’을 일으키겠다”고 강조했다.김 지사는 4년 중임 분권형 대통령제, 결선투표제, 대통령 임기 3년 단축, 기획재정부와 검찰 해체 수준의 개편, 전관 카르텔 혁파, 선...

    2025.04.09 09:44

  • 한덕수, 트럼프 대통령 ‘2기’ 78일 만에 첫 통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첫 전화통화가 8일 이뤄졌다.총리실은 한 권한대행이 이날 오후 9시3분부터 9시31분까지 28분간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월20일(현지시간) 대통령에 취임한 후 78일 만에 성사된 양국 정상의 첫 통화다.한 권한대행과 트럼프 대통령은 양국 관계와 북한의 핵·미사일 문제, 한·미·일 협력 등을 주제로 의견을 교환했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상호관세 25% 부과와 ‘민감국가’ 분류 문제 등도 논의했을 가능성이 있다.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한 권한대행과 훌륭한 전화통화를 했다”며 “그들(한국)의 최고 팀은 미국행 비행기를 타고 있고 상황은 좋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그들의 막대하고 지속 불가능한 흑자, 관세, 조선업, 대규모 미국 액화천연가스(LNG) 구매, 알래스카 파이프라인의 합작 투자, 그리고 우리가 제공하는 대규모 군사 보호...

    2025.04.08 22:45

  • 문무일 전 총장 “후임 윤석열 반대했는데 뒤집어져 지금도 안타까워”
    문무일 전 총장 “후임 윤석열 반대했는데 뒤집어져 지금도 안타까워”

    문무일 전 검찰총장이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결정에 대해 “법리상 너무 명백하다”고 말했다. 문 전 총장은 재임 시절 서울중앙지검장이었던 윤 전 대통령을 차기 검찰총장에 임명하는 것이 부적절하다는 의사를 (청와대 등에) 전했다며 “(그 의사가)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은 지금도 아쉽다”고 말했다.문 전 총장은 8일 오후 6시 서울 마포구 서강대학교 정하상관에서 서강멘토링센터 생각의창(공동센터장 김상용 서강대 기획처장·박영선 전 중소기업벤처부 장관) 주최로 열린 ‘민주주의와 법률가의 역할’을 주제로 한 특강에서 이 같이 말했다.문 전 총장은 “법률가는 법리로 말하는데 이번 파면은 법리상 명확한 사안이었다”며 “법리적으로 고민을 많이 할 문제는 아니었다”고 말했다. 문 전 총장은 “헌재 결정문에서 선악의 판단이나 가치 평가를 굉장히 절제한 것으로 보여 후배 법조인, 사회 구성원에게 좋은 영향을 준다고 생각해 고마웠다”고 덧붙였다.문 전 총장은 사법연수원 동기인...

    2025.04.08 21:27

  • [속보]한덕수, 트럼프와 첫 통화···‘트럼프 2기’ 78일 만에 한·미 첫 정상외교
    [속보]한덕수, 트럼프와 첫 통화···‘트럼프 2기’ 78일 만에 한·미 첫 정상외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첫 전화 통화가 8일 이뤄졌다.총리실은 한 권한대행이 이날 오후 9시3분부터 9시31분까지 약 28분간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월20일(현지시간) 두 번째로 대통령에 취임한 후 78일 만에 성사된 양국 정상의 첫 통화다.총리실에 따르면 두 정상은 한·미동맹 강화, 무역균형 등 경제 협력, 북핵 문제 등에 대해 협의했다.한 권한대행은 트럼프 대통령의 압도적인 대선 승리와 ‘미국을 다시, 그 어느 때보다 위대하게(MAGA)’ 비전 실현을 위해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는 것을 평가하고 백악관이 권한대행 체제하의 한국 정부와 협력해 나가겠다고 표명한 데 대해 사의를 표했다.한 권한대행은 조선, LNG(액화천연가스), 무역균형 등 3대 분야에서 미국과 한 차원 높은 협력을 이뤄나가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두 정상은 무역균형을 포함한 경제협력 분야에서 장관급 협의를 계속해 나...

    2025.04.08 2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