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


경향신문

정치

2025.06.23
  • 대통령·여야 오찬 메뉴는 국수···이 대통령 “최대한 자주 보자”
    대통령·여야 오찬 메뉴는 국수···이 대통령 “최대한 자주 보자”

    이재명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가 22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오찬을 겸해 회동했다.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회동 종료 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찬 메뉴로 굉장히 다양한 색깔의 국수가 나왔다”며 “예상치 못한 것이어서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가 웃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여러 색깔의 국수에) 통합의 의미가 있지 않을까 해석한다. (배우자 김혜경) 여사가 관여했는지는 확인을 못 했다”고 전했다.오찬을 겸한 회동에서 국민의힘 측은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 검증 문제와 이 대통령의 재판과 관련한 사법부 독립 문제를 제기하기도 했다. 하지만 전반적인 회동 분위기는 대체로 화기애애했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그는 “회동 형식이 오찬이어서 격렬한 토론이라기보단 대화 형식으로 진행됐다”며 “이 대통령은 (다음번) 만날 날짜를 특정하지는 않았고 최대한 자주 보자고 했다”고 전했다.대통령 취임 18일 만에 이뤄진 이날 회동에는 더불어민주당과 ...

    2025.06.22 14:54

  • [속보] 이 대통령·여야 지도부 회동 종료···의제 제한 없이 국정 논의
    [속보] 이 대통령·여야 지도부 회동 종료···의제 제한 없이 국정 논의

    이재명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가 22일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오찬을 겸한 회동을 했다.대통령 취임 18일 만에 이뤄진 이날 회동은 이 대통령의 초청으로 성사됐다.이날 회동에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양당 지도부가 참석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대표 직무대행을 겸하고 있는 김병기 원내대표가, 국민의힘에서는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과 송언석 원내대표가 참석했다. 대통령실에서는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과 우상호 정무수석이 배석했다.앞서 우 수석은 지난 19일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이 (오찬회동에서)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방문과 관련한 여러 내용을 소상히 설명할 계획이고, 의제 제한 없이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누겠다고 했다”고 밝힌 바 있다.

    2025.06.22 14:03

  • [속보]대통령실 “중동 상황 한반도 영향 최소화에 긴밀한 소통···동향 예의주시”
    [속보]대통령실 “중동 상황 한반도 영향 최소화에 긴밀한 소통···동향 예의주시”

    대통령실은 22일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긴급 안보·경제상황점검회의를 열고 “최근 중동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련의 상황들이 한반도 안보와 경제상황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간 긴밀한 소통과 협업을 당부했다”고 밝혔다.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회의를 주재하고 “무엇보다도 우리 국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국민들이) 안정적인 일상을 영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전했다.강 대변인은 “이번 사태와 관련한 동향을 예의주시하면서 상황의 변화 추이를 고려해 대통령실이 주도하는 추가적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고 말했다.위 실장이 주재한 회의에는 국가안보실 김현종 1차장과 임웅순 2차장, 오현주 3차장 및 하준경 경제성장수석과 송기호 국정상황실장 등이 참석했다.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이란 핵시설 3곳에 대한 공격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밝혔다.

    2025.06.22 13:30

  • [속보]채상병 특검팀 ‘법률검토’ 착수···“윤석열은 마지막 소환 예정”
    [속보]채상병 특검팀 ‘법률검토’ 착수···“윤석열은 마지막 소환 예정”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사건과 수사외압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사건 관련 법률 검토에 착수했다. 이 특검은 수사가 시작되면 윤석열 전 대통령을 마지막 순서로 소환조사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이 특검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사무실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이 특검은 이날 류관석·이금규·김숙정·정민영 특검보와 첫 회의를 한다며 “특검보와 전반적인 법률 검토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특검은 “내란 특검의 경우 줄줄이 (앞서 기소된 피고인들이) 구속 만기가 돼 나가고 있다. 그런 부분에 대해서 우리도 대비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덧붙였다.이 특검은 수사외압 의혹을 수사해 온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서 인력을 파견받을지에 대해서는 “공수처와 협조가 돼 있다”며 구체적인 파견 규모 등을 논의 중이라고 했다. 국방부에서는 군검사와 군검찰 수사관 등 20명을 파견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앞서 사건을 수사한 공수처와 대구지검의 수사 기록은 사무실 계...

    2025.06.22 13:18

  • [속보]대통령실, 긴급 안보·경제상황 점검회의···미국의 이란 핵시설 공격 관련
    [속보]대통령실, 긴급 안보·경제상황 점검회의···미국의 이란 핵시설 공격 관련

    대통령실이 22일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긴급 안보·경제상황점검회의를 이날 낮 개최한다고 밝혔다.미국의 이란 핵시설 공격과 관련해 상황을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회의다.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주재하는 회의에는 안보실 1~3차장과 국가위기관리센터장, 경제성장수석과 국정상황실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2025.06.22 11:25

  • 세수는 줄고 빚은 늘어나…이재명표 확장 재정 ‘딜레마’
    세수는 줄고 빚은 늘어나…이재명표 확장 재정 ‘딜레마’

    [주간경향] 정부가 20조2000억원을 지출하는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을 확정하면서 이재명표 재정 전략이 본격 시험대에 올랐다. 나라 안팎의 복합 경제위기 상황에서 급하게 경기회복 마중물로 추경을 택했지만, 출발부터 ‘텅 빈 곳간’이라는 현실을 마주하면서다.특히 추경의 가장 큰 줄기인 민생회복지원금의 지급 범위와 규모를 두고 정부·여당이 머뭇거리는 모습을 노출하면서, 확장적 재정을 통한 회복과 성장이라는 새 정부의 철학이 유지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린다.■13조 민생회복지원금…‘고심 끝, 보편·차등 믹스?’정부가 6월 19일 국무회의에서 심의한 추경안(세입경정 제외)은 20조2000억원 규모다. 이번 추경에는 전 국민 민생회복지원금과 소상공인 장기부채 탕감, 지역화폐 발행 지원 등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공약 다수가 포함됐다.이번 추경은 사실상 국고를 ‘영끌’했던 1차 추경 13조8000억원에 이어 곧바로 20조원가량을 새로 편성하는 것이어서, 이 과정에...

    2025.06.22 09:00

  • 이재명 인사, 지방선거 석권 염두에 둔 포석일까
    이재명 인사, 지방선거 석권 염두에 둔 포석일까

    [주간경향] “대통령실과 장관 인사 관련 JM(이재명 대통령)의 의중은 명확하다. 내년 지방선거다. 대구·경북, 부산·경남을 포함한 전체 17개 광역자치단체 석권이다.” 대선 1주일 후 여의도에서 만난 더불어민주당 고위당직자의 말이다.유튜버 이동형씨도 이 당직자의 말과 비슷한 주장을 내놨다. 이씨는 지난 대선을 앞두고 이 대통령이 펴낸 책 <결국 국민이 합니다>에서 12월 3일 밤 계엄 해제를 위해 국회로 가면서 김어준씨와 함께 가장 먼저 연락을 취한 사람이라고 밝힌 바 있다.내년 6월 초 치러지는 지방선거에서 김민석 총리 후보자는 서울시장,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충남지사, 우상호 정무수석은 강원지사 후보로 출마하는 것을 염두에 둔 인사라는 게 이씨의 주장이다. 해양수산부가 이전할 부산의 경우 전재수 의원이 장관을 맡은 다음 부산시장으로 출마할 것이라고도 했다.앞서 민주당 당직자가 언급한 석권 전략은 경남의 경우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TK 지역에서...

    2025.06.22 08:00

  • 국힘 “국정위 업무보고 중단은 갑질” 공세···민주당 “전 정권 무능 질타”
    국힘 “국정위 업무보고 중단은 갑질” 공세···민주당 “전 정권 무능 질타”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새 정부 인수위원회격 역할을 하는 국정기획위원회 업무보고를 두고 공방을 벌였다.최수진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21일 논평에서 국정기획위원회가 검찰과 방송통신위원회 등의 업무보고를 중단시킨 데 대해 “이재명 정부의 갑질과 적폐 몰이가 시작됐다”며 “‘자료 유출’, ‘답변 무성의’, ‘공약이해도 부족’ 등을 중단 이유로 들고 있지만, 실상은 현 정권이 불편하게 여기는 부처를 본보기 삼아 길들이기에 나선 것”이라고 했다.이어 “국민 앞에 책임을 다해야 할 정부가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 특정 부처를 편 가르고 있다”며 “통합을 말하면서 실제로는 갈등을 조장하는 이재명 정부의 이중적 태도”라고 했다. 또“‘검찰청 폐지’, ‘수사·기소권 완전 분리’ 등은 국민의 권리와 법치주의를 위협하는 졸속 정책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이진숙 방통위원장을 찍어내기 위한 민주당의 입법만 봐도 현 정부가 정치적인 이유로 법적 임기를 무시하고 공공기관장을 교체하려는 의...

    2025.06.21 18:48

  • 김남중 신임 통일부 차관, 첫 간부회의···“단절된 남북 연락채널 복원 시급”
    김남중 신임 통일부 차관, 첫 간부회의···“단절된 남북 연락채널 복원 시급”

    김남중 신임 통일부 차관은 21일 간부들에게 “남북 간 단절된 연락채널을 복원하는 등 시급한 사안부터 하나씩 풀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통일부에 따르면 김 차관은 이날 취임 이후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간부회의를 열고 “대통령의 국정기조에 따라 평화 공존과 평화 경제를 목표로 노력해야 한다”며 이같이 주문했다.북한은 2023년 4월7일 이후로 남북연락채널을 일방적으로 차단한 상태다. 이후 오전 9시와 오후 5시, 하루 두 차례 통화 시도를 계속하고 있으나 북측이 응답한 적은 없다.김 차관은 “국제정세가 급변하는 가운데 남북관계도 과거와 많이 달라졌다”며 “변화된 상황에 맞춰 새롭게 대북·통일 정책과 조직 방향을 고민해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2023년 말 북한이 남북 관계를 “적대적인 두 국가 관계”로 선언한 후 남측을 철저히 외면하는 상황을 돌파하고 남북관계를 복원할 전략을 강구해야 한다는 의미로 보인다. 지난 19일 국정기획위원회 외교안...

    2025.06.21 18:12

  • 국힘 “김민석, 논문서 ‘탈북자’를 ‘반도자’라고 해···누구 편인가” 이념 공세
    국힘 “김민석, 논문서 ‘탈북자’를 ‘반도자’라고 해···누구 편인가” 이념 공세

    국민의힘은 21일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가 중국 칭화대 법학석사 논문에서 탈북자라는 표현 대신에 ‘배반하고 도망간 사람’이라는 뜻의 ‘반도자’(叛逃者)라고 명시했다”며 사과를 촉구했다.최수진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언론에 따르면 김 후보자는 석사학위 제목에 일상적으로 사용되는 탈북자 대신 북한에서 도망간 사람을 뜻하는 ‘도북자’로 표기하고, 감사의 글에서는 ‘반도자’라는 표현을 썼다고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최 원내대변인은 “북한이탈주민은 인권 탄압을 피해 목숨을 걸고 탈출한 소중한 자유대한민국의 국민”이라며 “배반하고 도망간 사람이라는 표현을 사용한 김 후보자는 누구 편인가. 탈북자들이 무엇을 배반했다는 것인지 명확히 밝혀야 한다”고 했다.앞서 한 주간지는 지난 20일 김 후보자가 석사학위 논문의 중국어 제목에 탈북자 대신 도북자라는 용어를 사용하고, 감사의 글에는 ‘반도자’라는 용어를 사용했다고 보도했다.국민의힘은...

    2025.06.21 1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