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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친명, ‘이재명 가이드북’ 출간 계획…“악마화 작업에 대응”
    단독 

    친명, ‘이재명 가이드북’ 출간 계획…“악마화 작업에 대응”

    더불어민주당 친이재명(친명)계 최대 조직인 더민주혁신회의(혁신회의)가 조기 대선에 대비해 이재명 대표의 정치 역정을 담은 책을 출간하는 작업을 추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준비된 지도자로서 이 대표의 면모를 부각하는 동시에, 여권의 ‘이재명 악마화’ 작업에 대응하겠다는 취지다.11일 복수의 민주당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혁신회의 측은 현재 이 대표의 정치 역정을 다룬 책을 출간하겠다는 구상을 바탕으로 준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재명 가이드북’을 지향하는 이번 책은 조기 대선 전 출간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번 전기는 이 대표의 측근들이 곁에서 본 그의 모습에 중점을 맞춘 것으로, 정책을 비롯한 문제 해결 과정과 이 과정에서 관찰된 고뇌 등을 담을 전망이다. 최근 이 대표의 정책 노선 변경 등을 두고 논란이 가중됐던 만큼 알려지지 않은 그의 고심 등을 전하면 오해가 해소될 것이라는 친명계의 기대도 반영됐다.혁신회의는 전기 출간을 위해 이 대표가 성남시장이었을 당시...
  •  최상목 “‘더 내고 덜 받는’ 연금개혁 시급···국회 합의안 도출해달라”

    최상목 “‘더 내고 덜 받는’ 연금개혁 시급···국회 합의안 도출해달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1일 “‘더 내고 덜 받는’ 사회적 합의가 필수”라며 연금개혁에 대한 여야 합의를 촉구했다. 여·야·정 국정협의회 교착상태의 원인 중 하나인 연금개혁에 대한 중재안을 마련하려 한 것으로 풀이된다.최 권한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무엇보다 시급한 것은 연금개혁”이라며 “국회에서 하루속히 합의안을 도출해주길 바란다. 정부도 연금개혁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연금개혁 방안과 관련해 최 권한대행은 “누구도 과도한 부담을 지지 않으면서 국민연금이 안정적으로 운영되기 위해서는 ‘더 내고 덜 받는’ 사회적 합의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조만간 인구비상대책회의를 개최해 관련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조치를 신속히 강구하겠다”고 했다.최 권한대행은 연금 구조개혁보다 모수개혁의 필요성을 언급한 것으로 풀이된다. 모수개혁은 국민연금의 내는 돈(보험료율)과 받는 돈(소득대체율) 비...
  •  이재명 ‘실용주의’ 행보에 민주당 안팎서 ‘일관성’ ‘신뢰’ 문제 제기

    이재명 ‘실용주의’ 행보에 민주당 안팎서 ‘일관성’ ‘신뢰’ 문제 제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모두가 함께 잘 사는 ‘잘사니즘’을 새 비전으로 제시하고 실용주의를 표방한 정책 행보를 이어가고 있지만, 민주당 안팎에서 ‘신뢰’와 ‘진정성’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은 11일 YTN라디오 인터뷰에서 이 대표가 전날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노동시간 단축’을 주장한 데 대해 “노동시간을 좀 유연하게 해야 한다는 (내용의) 그런 토론회가 있었고, 이번에는 또 노동시간 단축을 얘기하니까 이게 어떻게 연관이 되는지”라며 “그 내용을 잘 정리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소위 우클릭과 AI 시대의 노동시간 단축 등 하나의 정책이 왔다 갔다 하거나, 일종의 그때그때 조금 다른 주장으로 (비친다)”며 “먹사니즘이나 잘사니즘이 진정성 있게 신뢰 있게 이렇게 받아들여지기 어려운 것”이라고 지적했다.앞서 이 대표는 지난 3일 반도체 연구개발 노동자의 주52시간 상한제 예외 적용을 주제로 한 토론회를 주재하며 ‘몰아서 일하기가 ...
  •  민주, 권성동 연설에 “민주당 얘기만 해” “여당 포기 선언”

    민주, 권성동 연설에 “민주당 얘기만 해” “여당 포기 선언”

    더불어민주당이 11일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두고 “한마디로 여당 포기 선언문”이라며 “내란 사태에 대한 진심 어린 반성이 없다”고 비판했다.윤종군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권 원내대표의 연설은 “10글자 사과와 34쪽 거짓과 궤변”이었다며 “매우 실망스럽다. 참담함을 넘어 분노마저 인다”고 밝혔다. 윤 원내대변인은 “상대에 대한 비난, 책임 떠넘기기로 일관했다”며 “연설을 보면 마치 민주당이 여당이고 이 대표가 대통령이었던 것처럼 보인다”라고 지적했다.권 원내대표는 이날 연설에서 민주당을 44차례,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18차례 언급했다. 권 원내대표가 “헌정질서 파괴 세력은 바로 이재명”이라고 말하자 야당 의원들은 “(파괴 세력은) 윤석열”을 외치며 반발했다. 권 원내대표가 야당 책임론 비판을 이어가자 야당석에선 “수준 좀 높여주시죠” “부끄럽지도 않습니까” “지금 민주당이 집권했습니까” 등의 반응이 나왔다. 다만 당 차원의...
  •  명태균 “특검법 발의 환영…오세훈·홍준표 민낯 드러나게 하겠다”

    명태균 “특검법 발의 환영…오세훈·홍준표 민낯 드러나게 하겠다”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의 핵심인물인 명태균씨가 11일 범야권의 ‘명태균 특검법‘ 발의에 대해 환영한다고 밝혔다.명씨는 이날 오후 법률대리인인 남상권 변호사를 통해 특검법 발의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입장은 명씨의 페이스북에도 올라와 있다.명씨는 “특검은 내가 진정으로 바라는 바다”라며 “언론에 내 뜻을 여러 번 밝혔다”고 말했다.이어 “공천개입, 국민의힘, 대선경선, 정치자금법 위반, 불법조작 여론조사, 창원 국가 산단, 검사의 황금폰 증거인멸교사, 오세훈, 홍준표 시장이 고소한 사건까지 명태균과 관련된 모든 의혹을 특검 내용에 꼭 포함시켜달라”며 “반쪽짜리 특검하지 말고, 시간도 얼마 안걸린다”고 말했다.명씨는 “검사 11명이 4개월이 넘도록 내 인생을 탈탈 털었다”며 “이제는 국민들이 정치권의 더럽고 추악한 뒷모습의 진실을 아셔야 할 때가 왔다”고 밝혔다.명씨는 1차 입장문을 밝힌 데 이어 25분 후에 오세훈 서울시장과 홍준표 대구시장을 겨냥...
  •  북, 미 핵잠수함 부산 입항에 “임의의 수단 사용할 준비상태”

    북, 미 핵잠수함 부산 입항에 “임의의 수단 사용할 준비상태”

    북한이 미 핵잠수함의 부산 입항에 반발하며 “임의의 수단을 사용할 준비상태에 있다”고 11일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북한 비핵화’ 원칙을 재확인한 뒤 내놓은 반응이다. 트럼프 정부를 향해 대북 압박 정책을 변경하지 않으면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는 메시지를 보낸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북한 국방성 대변인은 전날 미 해군의 로스엔젤레스급 핵추진 잠수함 ‘알렉산드리아함’(SSN-757·6900t급)의 부산해군기지 입항을 “우리 국가의 안전환경에 대한 부정할 수 없는 위협”으로 규정하며 이같이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이날 보도했다.대변인은 “군사적 대치 상황을 실제적인 무력충돌로 몰아갈 수 있는 미국의 위험천만한 적대적 군사행동에 엄중한 우려를 표시한다”며 “도발 행위를 중지할 것을 강력히 경고한다”고 말했다. 대변인은 또 “패권적 실체인 미국에 대해서는 철저히 상응한 힘으로써 견제해야만 한다”고 했다.대변인은 “우리는 적수들에 대한 자기의 행동 선택과...
  •  명태균 “특검법 환영···오세훈·홍준표 고소건도 포함해달라”

    명태균 “특검법 환영···오세훈·홍준표 고소건도 포함해달라”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 핵심 관계자인 명태균씨가 11일 더불어민주당의 ‘명태균 특검법’ 발의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명씨는 자신의 사건을 수사한 검사가 윤 대통령 부부와 소통할 때 사용한 휴대전화를 폐기하라고 시켰다고 주장하는 등 검찰 수사에 대한 불신을 드러내 왔다.명씨는 이날 법률대리인인 남상권 변호사를 통해 ‘명태균 특검 발의를 환영한다’는 내용의 입장문을 냈다.그는 “명태균 특검은 내가 진정으로 바라는 바”라며 “공천개입, 국민의힘, 대선경선, 정치자금법 위반, 불법조작 여론조사, 창원 국가 산단, 검사의 황금폰 증거인멸교사, 오세훈, 홍준표 시장이 고소한 사건까지 명태균과 관련된 모든 의혹을 특검 내용에 꼭 포함해달라”고 촉구했다.그는 “반쪽짜리 특검하지 말고, 시간도 얼마 안 걸린다. 검사 11명이 4개월이 넘도록 내 인생을 탈탈 털었다”며 “이제는 국민들이 정치권의 더럽고 추악한 뒷모습의 진실을 아셔야 할 때가 왔다”고 주장했다.그는 국민의...
  •  박용진 “이재명, 선거 시작 전 이미 20만표 이상 까먹어”

    박용진 “이재명, 선거 시작 전 이미 20만표 이상 까먹어”

    박용진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1일 강연에서 탄핵과 조기대선 국면에서 당이 나아갈 길에 대한 생각을 밝힌다. 그는 강연에서 최근 당내 이견에 대한 친이재명(친명)계의 대응과 관련해 “이재명 대표가 선거 시작 전 이미 20만표 이상 까먹었다”는 쓴소리도 내놓을 예정이다.민주당 관계자들에 따르면 박 전 의원은 이날 ‘혁신국가 경제재도약을 위한 정치의 역할’이란 주제로 서울대 미래사회융합설계 최고위 과정 강연에 나설 예정이다.경향신문이 사전에 입수한 강연문을 보면, 박 전 의원은 강성 친명계의 문제를 중심으로 민주당이 해결해야 할 과제들을 거론할 예정이다. 박 전 의원 강연문에는 “당내 이견과 문제제기에 최민희식 대응이나 유시민식 조롱으로 이재명 대표가 선거 시작도 전에 20만표 이상 까먹었다”라며 “민주당은 통합과 포용을 요구한 문재인 대통령과 당내 비주류의 지적을 ‘찻잔 속 태풍’으로 취급하지 말고 ‘승리의 동남품’으로 끌어 안아야 한다”고 주장하는 내용이 담겼다.그는...
  •  이재명 “대선 패배 책임은 내게 있다”…비명계 비판 수용하며 통합 강조

    이재명 “대선 패배 책임은 내게 있다”…비명계 비판 수용하며 통합 강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일 비이재명(비명)계의 ‘이재명 일극 체제’ 비판과 관련해 “다양성이 본질이자 생명”이라며 20대 대선 패배의 가장 큰 책임은 자신에게 있다고 밝혔다. 조기 대선 가능성이 커진 상황에서 당내 통합을 강조하면서 내부 갈등 진화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이 대표는 이날 방송인 김어준씨가 진행하는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지난 대선에서 패한 데 제일 큰 책임은 제게 있다”며 “저의 부족함이 가장 크게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대선 패배) 책임을 부정한 일이 없다”고 덧붙였다.최근 비명계에선 이 대표의 당내 통합 실패가 지난 대선 패배 원인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은 지난 9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지난 대선 때도 빨간불이 깜빡이는데 앞만 보고 갔다”며 이재명 대선 후보 캠프에서 ‘필요 없다’고 해 지원 유세에 나서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친이재명(친명)계에선 문재인 정부 각종 실정이 대선 패배 이유...
  •  [속보]국회 측 “민주주의 신뢰 상실, 윤 대통령 신속히 파면해야”
    속보 

    국회 측 “민주주의 신뢰 상실, 윤 대통령 신속히 파면해야”

    11일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변론에서 국회 측이 12·3 비상계엄으로 인해 “민주주의 대한 보편적 신뢰가 상실됐다”며 “(윤 대통령은) 헌법과 민주공화국의 이름으로 신속히 파면돼야 한다”고 했다.국회측 대리인단인 김진한 변호사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열린 윤 대통령 탄핵심판 7차 변론에서 “피청구인(윤 대통령)은 아무 피해가 없었다고 주장하지만 (비상계엄으로 인해) 헌정질서에 심각한 침해가 발생했다”며 “무엇보다도 민주주의에 대한 보편적 신뢰가 상실됐다. 국민은 항상 비상계엄 선포와 독재정치의 도래를 두려워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두시간짜리 계엄이라거나 피해 없는 계엄이라는 변명은 비겁하다”며 “왕에게 경고하기 위한 반역이었을 뿐 진짜 반역은 아니었다고, 멕베스가 변명하면 얼마나 비겁하겠나”고 했다.김 변호사는 “한국 정치가 이상적이진 않지만, 정치권이 지켜왔던 최소한의 원칙이 있다. 상대방의 정치적 성향이 다르다고 반국가세력으로 비난하지 않는 것”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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