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80주년 경향신문


경향신문

정치

윤상현 “윤 전 대통령, 대국민 사과해야”···민주당 “관저 막아섰던 본인 먼저”
윤상현 “윤 전 대통령, 대국민 사과해야”···민주당 “관저 막아섰던 본인 먼저”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에 반대했던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16일 윤 전 대통령에 대국민 사과를 요구했다. 더불어민주당에선 윤 전 대통령 체포 저지에 대한 윤 의원의 사과가 먼저라는 지적이 나왔다.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윤석열 체포를 막겠다며 관저 앞을 지켰던 행동부터 먼저 국민께 설명하고 사과하는 것이 도리”라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국민의힘과 보수 진영은 지금 벼랑 끝에 서 있다”며 “이 위기는 단순한 지지율의 문제가 아니다. 국민적 신뢰가 무너졌고, 존재 이유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더 이상 책임을 미루거나 상황을 관리하는 방식으로는 버틸 수 없다”며 “잘못을 분명히 인정하고, 국민과 역사 앞에 속죄하며 새로운 길로 나아가야 한다”고 했다. 그는 “침묵으로 버티고 내부 결속으로 방어하는 방식은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고 했다. 윤 의원은 그러면서 “윤석열 전 대통령께도 말씀드린다. 법...

연재

2026.02.18
  • 소환조사 ‘초읽기’ 김병기···13개 의혹 조사받은 관계자만 약 20명
    소환조사 ‘초읽기’ 김병기···13개 의혹 조사받은 관계자만 약 20명

    경찰이 각종 의혹이 제기된 김병기 무소속 의원(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에게 소환조사를 통보했지만 14일 현재까지도 김 의원 조사 소식은 ‘감감 무소식’이다. 이번 사건 수사에 20명 가까운 관계자들이 경찰에 참고인·피의자로 불려갔지만 김 의원은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사실상 막바지 수사에 다다른 상황이라 설 연휴 직후 김 의원 소환조사가 이뤄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전직 보좌진 폭로의 도화선 된 ‘여의도 맛도리’ 텔레그램 대화방·쿠팡 인사 개입 의혹전직 보좌진들이 연이어 폭로를 하며 시작된 김 의원 사건 수사가 시작한 지도 두 달째에 접어들었다. 김 의원에게 제기돼 경찰이 수사 중인 의혹은 13개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가장 먼저 제기된 의혹은 쿠팡과의 유착 의혹이다. 전직 보좌진은 지난해 12월부터 김 의원이 박대준 쿠팡 당시 대표와 2024년 9월 서울의 한 호텔에서 만나 고가의 식사를 한 사실 등을 폭로했다. 김 의원이 이 식사자리에서 ‘여의도 맛도리’ ...

    2026.02.16 12:59

  • 장동혁 “대통령 글에 노모 걱정 커…불효자는 운다”
    장동혁 “대통령 글에 노모 걱정 커…불효자는 운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16일 “대통령 때문에 새해 벽두부터 불효자는 운다”고 했다. ‘다주택자를 규제하면 안 되고, 금융 세제 등 특혜를 유지해야 한다고 보시느냐’는 이재명 대통령의 물음에 이같이 답한 것으로 풀이된다.장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명절이라 95세 노모가 살고 계신 시골집에 왔다. 대통령이 X(엑스)에 올린 글 때문에 노모의 걱정이 크다. ‘이 집 없애려면 내가 얼른 죽어야지…에휴’라신다”고 밝혔다.장 대표는 “공부시켜서 서울 보내놨으면 서울에서 국회의원 해야지, 왜 고향 내려와서 대통령한테 욕먹고 지랄이냐고 화가 잔뜩 나셨다”며 “홀로 계신 장모님만이라도 대통령의 글을 보지 않으셨으면 좋겠다”고 했다.앞서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자신의 엑스에 장 대표를 거론하며 다주택자 규제에 대한 생각을 물었다. 이 대통령은 “장 대표께 여쭙겠다. 국민의힘은 다주택자를 규제하면 안 되고, 이들을 보호하며 기존의 금융 세제 등 특혜를 유지해야 한다고 ...

    2026.02.16 12:59

  • 취임 8개월인데 세력이 없다…‘여의도 독고다이’ 정청래의 딜레마
    취임 8개월인데 세력이 없다…‘여의도 독고다이’ 정청래의 딜레마

    “민주당은 국회의원들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지만, 당의 주인은 당원이다. 당원들의 뜻을 들었어야 했는데, 그 부분은 이러저러한 여론조사 통계 지표 등을 참고하고 있다.”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지난 10일 조국혁신당과의 합당을 논의한 재선의원 간담회에서 의원들의 반발로 전당원 투표를 실시하지 못한 데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정 대표는 취임 직후부터 ‘당원주권주의’를 강조해왔는데, 일각에서는 이러한 소신의 배경에 취약한 의원 지지 기반이 자리하고 있다는 해석이 나왔다.최근 여의도에서는 ‘친청’과 ‘친명’ 간 계파 구도가 한층 선명해지는 분위기다. 정 대표가 내년 8월 당 대표 선거에서 연임에 도전할 것이라는 관측이 많지만, 친청계로 분류할 만한 의원은 아직 제한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1인1표제 도입 논의부터 혁신당과의 합당 추진에 이르기까지 정 대표가 주요 현안을 밀어붙일 때마다 현역 의원 다수가 제동을 거는 양상도 반복되고 있다.이른바 ‘정청래의 사람들’은 대표 ...

    2026.02.16 12:04

  • 이 대통령 ‘폭풍 트윗’ 언제 가장 많았나…챗GPT 해석 보니
    이 대통령 ‘폭풍 트윗’ 언제 가장 많았나…챗GPT 해석 보니

    이재명 대통령이 새해 들어 SNS 엑스에 게시한 글 10건 중 4건이 금요일과 수요일에 집중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다 업로드 시간대는 오전 6시~9시 아침시간대로 확인됐으며, 단일 주제로는 부동산 관련 이슈가 가장 많이 언급됐다.경향신문이 설 연휴를 앞둔 13일(오후 4시 기준)으로 이 대통령이 지난 1월1일부터 이날까지 엑스에 게시한 105건의 글을 분석한 결과, 이 대통령의 이 같은 SNS 게시물 작성 흐름이 확인됐다. 105건에는 이 대통령이 다른 엑스 이용자의 게시글을 단순 재공유(6건)하거나 별도의 코멘트 없이 기사만 게시(1건)하는 경우까지 포함했다. 집계 결과에 대한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의 분석도 들어봤다.‘기사 코멘트’ 59건 최다…주말 앞둔 ‘금요 트윗’ 제일 많아게시글을 유형별로 살펴보면 이 대통령이 언론 기사를 공유하며 의견을 적는 ‘기사 코멘트’ 형식의 글이 59건으로 가장 많았다. 부동산 정책, 설탕 부담금 등에 관한 토론을 제안하는 ...

    2026.02.16 10:53

  • 윤석열의 ‘명절 옥중서신’ 정치···역대 수감 대통령들은 어땠나
    윤석열의 ‘명절 옥중서신’ 정치···역대 수감 대통령들은 어땠나

    윤석열 전 대통령은 지난해 수감된 이후 명절, 크리스마스 등 각종 기념일마다 옥중에서 정치적 메시지를 내왔다. 지지층에게 결집을 호소하거나 수사의 부당함을 토로하는 내용이 주를 이뤘다. 역대 대통령들은 ‘옥중 메시지’를 어떻게 활용해 왔을까.윤 전 대통령은 지난 2일 변호인단을 통해 “올해는 병오년, 붉은 말의 해”라며 신년 인사를 전했다. 그는 ‘윤어게인’ 지지자들을 향해 “상처 입어도 쓰러지지 않고 다시 거침없이 달리는 적토마처럼 진정한 용기와 담대함으로 다시 일어서자”고 했다.윤 전 대통령은 지난해 성탄절을 앞두고도 옥중 서신을 내 지지자들의 결집을 요청했다. 그는 “저희 부부에게는 자녀가 없다. 그래서 (청년) 여러분이 제게는 자녀처럼 느껴진다”면서 “자식이 잘못되기를 바라는 부모가 어디 있겠냐. 자녀에게 올바른 나라를 물려줘야 한다는 절박함이 제가 모든 것을 내어놓고 비상사태를 선포한 이유 중 하나”라고 주장했다. 지난해 추석엔 “긴 연휴 보내주신 편지와 성경을 ...

    2026.02.16 10:36

  • 북, 평양에 참전군인 유족 거주단지 조성…김정은 “국가의 자랑”
    북, 평양에 참전군인 유족 거주단지 조성…김정은 “국가의 자랑”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딸 주애와 함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파병군인 유가족을 위한 평양 화성지구 내 주택단지인 ‘새별거리’ 준공식에 참석했다.북한 노동신문은 16일 “(지난 15일) 새별거리 준공식이 성대히 진행됐다”라며 “김정은 동지께서 준공식에 참식했다”라고 보도했다.준공식에는 주애와 해외군사작전에 파견됐던 전투원과 공병부대 관병들, 국방성 지휘관과 인민군 부대 장병, 혁명학원 교직원과 학생들, 평양시민들이 참석했다.김 위원장은 준공 기념 연설에서 “오늘의 이 순간은 조선의 힘을 체현하고 조선인민의 위대함을 상징한다”며 “가장 영웅적인 시대를 평양의 역사에 기록하는 감격적인 시각”이라고 말했다.김 위원장은 또 “새별거리는 우리 세대의 영예이며 또한 평양의 자랑, 우리 국가의 자랑”이라며 “이 거리가 건설됨으로써 열사들은 이역만리에서 못 견디게 그리던 혈육의 따스한 체취와 정든 집뜨락을 지척에 두게 됐다”고 했다.준공 테이프를 끊은 김 위원장은 유가족...

    2026.02.16 09:56

  • 이 대통령 지지율 56.5%, 3주 연속 상승…“부동산 투기 근절 의지 호응”[리얼미터]
    이 대통령 지지율 56.5%, 3주 연속 상승…“부동산 투기 근절 의지 호응”[리얼미터]

    이재명 대통령이 국정수행 지지율이 56.5%로 집계됐다는 여론조사가 16일 나왔다.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3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2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가 56.5%, 부정 평가가 38.9%로 나타났다. 직전 조사 대비 긍정 평가는 0.7%포인트 상승했고, 부정 평가는 0.2%포인트 하락했다.이 대통령이 국정수행 긍정 평가는 1월 넷째주 53.1%에서 54.5%, 55.8%, 56.5%로 3주 연속 상승했다.리얼미터는 “부동산 다주택자 세제 특혜 비판과 투기 근절에 대한 강력한 의지가 호응을 얻었다”며 “코스피 지수가 5500을 돌파하는 등 경제지표 호조가 맞물려 국정 신뢰를 높인 것으로 풀이된다”고 분석했다.지난 12~13일 전국 18세 이상 1009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은 44.8%, 국민의힘...

    2026.02.16 09:27

  • 이 대통령, ‘주택 6채’ 장동혁 콕 집어 “다주택자 특혜 유지해야 한다고 보느냐”
    이 대통령, ‘주택 6채’ 장동혁 콕 집어 “다주택자 특혜 유지해야 한다고 보느냐”

    이재명 대통령은 16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국민의힘은 다주택자를 규제하면 안 되고, 이들을 보호하며 기존의 금융 세제 등 특혜를 유지해야 한다고 보십니까?”라고 물었다.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시40분 자신의 엑스에 “(장 대표가) 청와대에 오시면 조용히 여쭤보고 싶었던 게 있었는데 이번 기회에 묻겠다”며 이같이 적었다.이 대통령은 이와 함께 자신의 SNS 다주택자 관련 메시지에 대한 여야 공방을 담은 기사를 함께 게시했다. 국민의힘이 “이재명 대통령 분당 아파트부터 팔라”고 주장하자 더불어민주당은 “장동혁 대표는 주택 6채 보유한 다주택자”라고 맞받았다.이 대통령은 “집은 투자수단일 수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주거수단”이라며 “긍정적 효과보다 부정적 효과가 큰 것은 분명한 만큼 국가정책으로 세제, 금융, 규제 등에서 다주택자들에게 부여한 부당한 특혜는 회수해야 할 뿐 아니라 다주택 보유로 만들어진 사회문제에 대해 일정 정도 책임과 부담을 지우는 게 공정하고 상...

    2026.02.16 09:02

  • 행정통합의 ‘나비효과’…판 커지는 지방선거
    행정통합의 ‘나비효과’…판 커지는 지방선거

    [주간경향] “결국 지역 균형 발전이 아니라 특혜 쟁탈전이 되는 거 아니냐.”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정치개혁위원장을 맡고 있는 하상응 서강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의 말이다. 지난 2월 10일 경실련에서는 행정통합 3대 특별법안 전수분석 결과를 발표하는 기자회견이 열렸다. 3대 특별법이란 현재 국회에서 심의 중인 ‘광주·전남’, ‘충남·대전’, ‘대구·경북’ 초광역특별자치도 설치 및 지원특례에 관한 특별법안을 말한다.하 교수는 “만약 통합이 선거 전에 이뤄진다면 지방선거에 엄청난 파장을 미칠 텐데 얼마 남지 않은 선거를 두고 이런 논의가 이뤄지는 저의가 의심스럽다”며 다음과 같이 덧붙였다. “이게 결국 이재명 대통령이 내놓았던 ‘5극 3특’ 국가 균형 발전 공약의 연장선에서 추진되는 것으로 보이는데, 다른 말로 하면 행정통합을 하지 않으면 지원이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이런 식으로 되면 특별하지 않은 지역은 어디 있느냐는 말까지 나온다. 어색하고 급조된 거 아닌가.”‘...

    2026.02.16 08:00

  • 유승민 “지금 국민의힘 정상적인 당 아니다···경기지사 출마 안 해”
    유승민 “지금 국민의힘 정상적인 당 아니다···경기지사 출마 안 해”

    유승민 전 의원은 15일 6·3 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사 후보로 나설 의사가 없다고 재차 밝히는 한편 국민의힘이 “집안싸움 한다”며 비판했다.유 전 의원은 이날 MBN ‘시사스페셜’에 출연해 경기도지사 출마 계획에 대해 “세 번째 말씀드린다. 전혀 생각 없다”며 “제게 남은 정치적 소명은 망해버린 보수 정당과 보수 정치를 어떻게 재건할지”라고 말했다.그는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한동훈 전 대표, 김종혁 전 최고위원, 배현진 의원에 대해 징계 결정을 내린 것을 두고 “윤리위나 당무감사위를 동원해 정적을 제거하고 숙청하고 있다”며 “당 안에 건전한 정치가 실종됐다는 증거”라고 말했다.또 “지금 당의 모습이 정상적인 당이 아니다”라며 “탄핵의 강을 건너지 않고는 보수가 분열된 상태로 선거를 치르면 판판이 패배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장동혁 대표도 최근 ‘탄핵의 강을 건너겠다’고 했는데 하는 행동을 보면 탄핵에 찬성한 국민과 의원을 정적으로 생각해서 앞으...

    2026.02.15 17: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