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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힘 “고 오요안나법 제정 추진···노동부 특별감독도 검토”

    국민의힘 “고 오요안나법 제정 추진···노동부 특별감독도 검토”

    정부와 여당이 MBC 기상캐스터 고 오요안나씨의 사망 사건을 계기로 직장 내 괴롭힘을 방지하는 내용의 ‘고 오요안나법’(가칭) 제정을 추진하겠다고 7일 밝혔다.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비경제분야 민생대책 점검 당정협의회’를 마친 후 브리핑에서 “국민의힘은 당 차원에서 프리랜서·플랫폼 근로자를 포함해 일터의 모든 일하는 사람을 직장 내 괴롭힘으로부터 보호하는 특별법, 가칭 고 오요안나법을 제정하는 준비에 나서겠다”고 밝혔다.김 정책위의장은 “특별법 제정안에는 중대한 직장 내 괴롭힘의 경우 단 1회만으로도 처벌이 가능하게 하고 사업주가 실시하는 괴롭힘 조사 결과에 피해자가 불만족하는 경우 노동위원회에 판단을 요청하는 재심 절차를 추가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김 정책위의장은 또 “사측의 자료제출 상황을 지켜보며 지연 부실될 경우 고용노동부의 특별감독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당정은 이날 가족돌봄·고립은둔 등 위기청년 지...
  •  민주당, 김경수 복당 승인···김 “대선출마? 앞선 얘기”

    민주당, 김경수 복당 승인···김 “대선출마? 앞선 얘기”

    더불어민주당은 7일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가 복당됐다고 밝혔다. 향후 조기 대선에서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을 갖게 됐다. 김 전 지사는 당장의 대선 출마 가능성에 대해선 선을 그었지만, 당내에선 김 전 지사를 향한 지지와 견제의 목소리가 동시에 분출했다.김성회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경남도당에서 복당 심사 보고가 있었고, 그 명단에 김경수 전 지사가 있었다”면서 “최고위원회 의결 사안은 아니고 경남도당에서 결정한 사안”이라고 설명했다.앞서 김 전 지사 측은 지난 5일 “김 전 지사가 지난 1월 31일 직전 당적지였던 경남도당에 복당을 신청했고, 현재 복당 절차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김 전 지사는 법 위반 확정에 따라 피선거권이 상실되며 자동 탈당 처리됐다. 민주당 당헌 당규에 따라 복당하려면 탈당 당시의 소속 시도당 또는 중앙당에 복당 원서를 제출해야 한다.복당은 시·도당 당원자격심사위원회를 통해...
  •  ‘계엄 지휘’ 합참 벙커 간 최상목 “군, 위축되지 말라”

    ‘계엄 지휘’ 합참 벙커 간 최상목 “군, 위축되지 말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7일 윤석열 대통령이 12·3 비상계엄을 지휘했던 합동참모본부 지휘통제실을 방문해 군사대비태세를 점검했다.최 권한대행은 이날 김선호 국방부 장관 직무대행과 김명수 합참의장에게 “흔들림 없는 군 지휘체계를 확립한 가운데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즉각 대응할 수 있는 태세를 유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이 탄핵소추된 뒤 군 통수권자가 합참을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최 권한대행은 “특히 지휘관들을 중심으로 현장의 장병들과 적극 소통하며 군의 사기가 저하되지 않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지난해 12·3 비상계엄 사태로 군인들이 국회에 투입돼 민간인과 대치하면서 군의 사기가 떨어질 것을 우려한 것으로 풀이된다.그러면서 “혼란한 국내 상황 속에서도 군이 위축되지 않고 정상적으로 훈련하고 안정적으로 부대를 운영하며 군 본연의 임무에 매진해 달라”고 했다.최 권한대행은 “엄중한 시기에 국민들께서 국가안보에 대해 ...
  •  내란 국조특위, 활동기간 연장 의결…본회의 처리시 28일까지 활동

    내란 국조특위, 활동기간 연장 의결…본회의 처리시 28일까지 활동

    국회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특별위원회’가 활동 기간 연장을 의결했다. 연장안이 본회의에서 통과되면 오는 28일까지 특위 활동이 연장될 예정이다.7일 국회에 따르면 국조특위는 전날 열린 3차 청문회에서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당 위원들의 주도로 활동 기간 연장안을 의결했다. 이번 안건이 본회의에서 통과되면 특위는 오는 28일까지 활동 기간이 늘어난다.당초 특위는 지난해 12월 31일부터 올해 2월 13일까지 45일간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민주당은 지금까지 실시한 청문회나 현장 조사에 다수의 증인이 불출석해 조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다며 기간 연장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여왔다. 이번 연장안을 제출한 안규백 위원장은 “수사기관의 보고, 추가 조사 등을 통해 보다 충실한 진실규명을 도모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  “망하는 민주당, 오래전에 시작”…‘입틀막’ 이재명 일극체제 비판 분출

    “망하는 민주당, 오래전에 시작”…‘입틀막’ 이재명 일극체제 비판 분출

    김경수 전 경남지사를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내 ‘비이재명(비명)계’ 인사들의 ‘이재명 일극체제’ 비판과 통합 요구가 거침없이 이어지고 있다. 고민정 민주당 의원은 7일 이재명 대표 체제를 비판하는 목소리를 억압하는 당내의 분위기를 거론하며 “망하는 길로 가는 민주당의 모습은 오래전 시작됐다”고 비판했다.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다양성이 존중되지 않는 원팀은 힘이 없다”고 지적했다.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7일 MBC라디오 인터뷰에서 ‘이재명에 대한 비명계의 비판은 당이 망하는 길’이라는 취지의 주장을 내놓은 유시민 작가를 강하게 비판했다. 고 의원은 “망하는 길로 가는 민주당의 모습은 이미 오래전에 시작이 됐다”라며 “이재명 대표에 대해 때로는 풍자를 할 수도 있고, 때로는 비판할 수도 있어야 되는 게 민주주의 사회의 당연한 순리인데, 지난 몇 년 동안 비판의 말을 하기만 하면 수박이라고 멸시와 조롱하는 그 현상들이 끊이지 않고 벌어졌다”고 비판했다.고 의원은 “최고의 권...
  •  김정은 “지방병원 매년 20개 시군에 건설”…다기능 종합봉사소도 착공

    김정은 “지방병원 매년 20개 시군에 건설”…다기능 종합봉사소도 착공

    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역점 사업인 ‘지방발전 20X10’ 정책의 일환으로 지방 병원과 과학기술거점 역할을 하는 종합봉사소 건설을 시작했다.김 위원장은 지난 6일 강동군 병원과 종합봉사소 건설 착공식에 참석했다고 노동신문이 7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착공 현장에서 직접 첫 삽을 떴다고 신문은 전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연설에서 “지방의 낙후성과 후진성은 물질생활 영역보다도 문화생활 영역에 더 많이 잠재해 있으며 도농 격차가 가장 우심(극심)하게 나타나는 공간이 바로 보건과 위생, 과학교육 분야”라며 이번 착공의 배경을 설명했다.이번 강동군 병원 등의 건설은 김 위원장이 지난해 1월 제시한 ‘지방발전 20X10’ 정책에 따른 것이다. 이 정책은 10년에 걸쳐 매년 20개 시군에 현대적인 공업공장을 건설해 도농 격차를 해소하고 주민의 생활 수준을 발전시킨다는 내용이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8월 정책의 범위를 병원 등 보건시설과 과학기설보급거점, 양곡관리시설로 확대한 ...
  •  국민의힘, ‘대왕고래 실패’에 “시추 계속해야···한 번 했는데 비판 부적절”

    국민의힘, ‘대왕고래 실패’에 “시추 계속해야···한 번 했는데 비판 부적절”

    국민의힘 지도부가 7일 사실상 실패한 것으로 알려진 정부의 동해 심해 가스전 탐사 개발 사업 ‘대왕고래 프로젝트’에 대해 “자원 개발의 차원에서 계속 시추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SBS라디오에 출연해 대왕고래 프로젝트를 두고 “한 번 시추를 해봤는데 바로 나오고 그러면 산유국 안 되는 나라가 어디 있겠냐”며 실패를 두둔했다.권 비대위원장은 “과거에 MB 정부 때 소위 자원외교라 해서 여러 가지 희토류를 포함해 중요 자원들에 대해 확보하는 정책을 했다”며 “그때 특히 야당 중심으로 많은 분들이 비판을 해서 다음 정부에서는 그걸 다 팔고 발을 빼고 나왔던 일이 있는데 그 뒤에 그 자원들이 엄청나게 올라가지고 오히려 그 빠져나온 것에 대해서 비판이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특히 자원과 관련된 부분은 좀 긴 숨을 보고 해야지 당장 한 번 했는데 뭐가 안 된다고 바로 이렇게 비판하고 그런 건 적절하지 않다고 본다”고 덧붙였다.권성동 원내대...
  •  이재명 “국민의힘, 이번에는 연금개혁 ‘문워크’하지 말아야”

    이재명 “국민의힘, 이번에는 연금개혁 ‘문워크’하지 말아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국민의힘이 과거 연금개혁을 두고 ‘문워크’ 같은 행보를 보였다며 “이번에는 다르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이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이 최근 연금개혁과 관련해 모수개혁 먼저 할 수 있다며 민주당과 뜻을 함께 한 것을 두고 “늦었지만 다행”이라며 “조속히 관련 논의를 시작하길 바란다”고 말했다.그는 “21대 국회 포함해 최근까지도 연금개혁 관련해 국민의힘은 실망스러운 태도를 보였으나, 이번에는 진짜 다르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국민의힘은 (연금개혁 관련해) 자세는 앞으로 가는데 실제로는 뒷걸음을 쳐 ‘문워크’ 같은 느낌이 들었다”라며 “뭘 하자고 하고는 마지막에 가서 새로운 조건을 얘기해 실제로는 무산시키는 태도를 보여왔다”고 지적했다.이 대표는 “나는 작년인가 여야 영수회담에서 대통령을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만났는데, 그때 연금개혁 말씀을 드렸다”라며 “그 때 대통령께서 영수회담 성과로 만들어주길 바랬다”고 소개했다....
  •  ‘사전투표 폐지’ 발동거는 친한계···한동훈의 강성 지지층 달래기?

    ‘사전투표 폐지’ 발동거는 친한계···한동훈의 강성 지지층 달래기?

    친한동훈(친한)계 정치인들이 일제히 ‘사전투표 폐지’를 주장하고 나섰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의 정치권 복귀를 앞두고 강성 지지층에게 소구할 만한 의제를 꺼내들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 전 대표의 복귀 시점으로는 2월 말이 유력 거론된다.류제화 국민의힘 세종시갑 당협위원장은 지난 6일 자신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정치권도 대충 음모론으로 치부하지 말고 이번에 부정선거론은 뿌리 뽑았으면 좋겠다”며 “사전투표부터 없애자”고 밝혔다. 그는 지난 22대 총선의 사전투표율 31.28%를 들며 “유권자의 편의를 위해 본투표를 보완하겠다며 도입된 사전투표가 본투표를 위협하는 수준에 이르게 된 것이다. 주객이 전도됐다”고 적었다. 류 당협위원장은 한 전 대표가 대표 시절 부활시킨 직속 기구인 전략기획본부의 멤버였다.류 당협위원장은 사전투표 폐지가 한 전 대표의 공약이었단 점도 언급했다. 그는 “이런 문제점에 착안해 한동훈 대표는 지난해 전당대회에서 사전투표를 폐지하고 본투표 ...
  •  박지원 “고래싸움에 새우 등? 대왕고래 때문 윤석열 등 터져”

    박지원 “고래싸움에 새우 등? 대왕고래 때문 윤석열 등 터져”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이 띄운 동해 심해 가스전 탐사 개발 사업 ‘대왕고래 프로젝트’가 사실상 실패한 것으로 알려지자 “대왕고래 때문에 윤석열 등 터졌다”고 비판했다.박 의원은 지난 6일 밤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고래싸움에 새우 등 터진다더니 대왕고래 때문에 예산 삭감했다고 계엄하더니 윤석열 등 터졌다”고 밝혔다.박 의원은 “무식한 사람이 부지런하면 사고친다”며 “전문가도 아니면서 대왕고래 사업 석유 시추, 국무회의 중 나와 약 5분 대통령께서 직접 발표하고 질문도 안 받고 쏙 들어가시더니 결과적으로 뻥!”이라고 적었다.그는 그러면서 “예산 삭감 잘한 것 아니냐”며 “그 죄를 어떻게 다 받으시려나”고 덧붙였다.앞서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한 브리핑에서 “동해 심해 가스전에서 1차 탐사 시추를 진행한 결과 가스 징후는 발견했으나 경제성을 확보할 수준은 아니었다”고 밝혔다. 줄곧 대왕고래 프로젝트 예산 복구를 주장했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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