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0만원 정치헌금’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22일 김병기 무소속 의원(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의 배우자를 소환했다. 김 의원 소환 조사도 임박했다는 전망이 나온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김 의원의 배우자 이모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이씨는 2020년 1월 동작구의원이던 전모씨와 김모씨로부터 각각 1000만원과 2000만원 등 총 3000만원을 이지희 동작구의회 부의장을 통해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2023년 이수진 전 민주당 의원이 전씨와 김씨에게 받아 민주당에 제출한 탄원서엔 이씨와 이 부의장이 돈을 요구하고 받았다는 내용이 담겼다. 전씨와 김씨는 몇달 후 돈을 돌려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씨는 2022년 7~9월 조진희 당시 동작구의회 부의장으로부터 구의회 업무추진비 신용카드를 받아 서울 여의도 소재 고급 일식집 등에서 사용한 혐의도 받는다. 다만 경찰은 이날 조사에서 정치헌금 의혹만 캐물은 것으로 파악됐다. 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