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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윤석열 캠프 출신’ 이인기 전 의원, 이재명 공동선대위원장 합류
[단독]‘윤석열 캠프 출신’ 이인기 전 의원, 이재명 공동선대위원장 합류

한나라당(국민의힘 전신) 출신으로 지난 대선 당시 윤석열 전 대통령 캠프에서 활동한 이인기 전 의원이 30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선대위에 합류했다. 박창달·권오을 전 한나라당 의원도 이 후보 선대위에 이름을 올렸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30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공동선거대책위원장에 이인기 전 의원이 합류했다”고 말했다. 이 전 의원은 한나라당 출신으로, 경북 고령·성주·칠곡에서 3선을 지냈다. 이 전 의원은 지난 대선에서는 윤석열 전 대통령 지지 선언을 하며 윤 후보 캠프에서 국민통합위 민생본부장을 맡았다. 이 후보는 지난 28일 이 전 의원에게 직접 연락해 공동선대위원장직을 제안했다고 한다. 이 전 의원은 이날 기자와의 통화에서 “나는 ‘국민 화합·통합을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정말 통합의 진정성이 있는지를 이 후보에게 물었다”라며 “이 후보가 ‘진정으로 통합·화합하겠다’고 답했고, 나도 그 가치를 존중하니 합류하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는 중도·보수로...

연재

2025.04.30
  • 국민의힘, ‘SKT 소비자 보호 TF’ 구성···“심각한 정보 보안 사고”
    국민의힘, ‘SKT 소비자 보호 TF’ 구성···“심각한 정보 보안 사고”

    국민의힘은 최근 해킹 사고로 SK텔레콤 가입자의 유심(USIM) 정보가 유출된 것과 관련해 ‘SK텔레콤 소비자 권익 보호 및 개인정보 보호 TF(태스크포스)’를 구성했다고 29일 밝혔다.국민의힘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당 정책위원회 산하 ‘SK텔레콤 소비자 권익 및 개인정보보호 TF’를 구성했다고 전했다. TF 위원장은 한국인터넷진흥원장을 역임한 3선 김희정 의원이 맡았다. 관련 국회 상임위인 정무위·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위원 등 총 7인으로 구성됐다.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지난 22일 발생한 SK텔레콤 유심 정보 유출 사태는 단순한 개인정보 유출을 넘어 심각한 정보 보안 사고”라며 “TF는 조속한 시일 내에 긴급 간담회를 개최해 사고 원인, 피해 상황, 대응 대책 등을 점검하고 구체적인 재발 방지 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그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를 중심으로 유심 보호 및 교...

    23시간 전

  • ‘한덕수 띄우기’ 나선 정대철 “국민이 불러내···금방 지지율 오를 것”
    ‘한덕수 띄우기’ 나선 정대철 “국민이 불러내···금방 지지율 오를 것”

    정대철 헌정회장은 29일 대선 출마가 가시화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가 “계엄이 잘못됐다”고 여러 차례 말했다며 윤석열 전 대통령이 선포한 불법계엄과 연관이 없다고 주장했다.정 회장은 이날 MBC 라디오에서 “한 권한대행이 ‘잘못됐는데, 이거 하면 안 되는데’ 그 소리를 여러번 했다”고 말했다. 그는 “계엄 선포와 국민의힘, 한 권한대행과는 직접 연관은 없다”며 “보좌했어야 하는데 못했다는 뜻으로 책임지라면 그건 피할 수는 없겠지만 직집적 연관은 없다”고 말했다.그는 또 헌법재판소가 한 권한대행 탄핵소추를 기각한 것을 들며 “본인으로서는 ‘내가 (계엄) 책임이 있었다면 탄핵을 받았을 거 아니냐, 탄핵에서 증명이 된 거 아니냐’ 그렇게 얘기를 하겠죠”라고 말했다.그는 한 권한대행의 대선 출마가 임박했다는 관측을 두고 “국민이 불러낸 것”이라며 “안 나가면 안 나갈수 없게끔 된 분위기다. 처음에는 좀 주저주저하다가 마음을 결심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23시간 전

  • 권성동 “북한, 우크라 파병 인정···이재명 음모론 실체 드러나”
    권성동 “북한, 우크라 파병 인정···이재명 음모론 실체 드러나”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9일 “북한 스스로 우크라이나 파병을 인정했다”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친명(친이재명) 세력의 억측과 음모론도 모두 그 실체가 드러났다”고 주장했다.권 원내대표는 이날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이제 북한은 평화를 위협할 수 있는 국가를 넘어 전쟁을 수행하는 국가가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북한은 전날 노동신문 등 공식매체를 통해 우크라이나와 전쟁 지역인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 파병한 사실을 처음으로 공식 인정했다.권 원내대표는 “이처럼 엄중한 국제정세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편향된 이념으로 사실을 왜곡하는 정치 세력도 있다”며 이 후보의 과거 발언을 비판했다.권 원내대표는 “이 후보는 국가정보원의 (우크라이나 전쟁) 인력 파견에 대해 ‘대한민국에서 사라진 고문 기술 전수라도 하겠단 것이냐’며 조롱을 퍼부었다”며 “심지어 ‘북한이 파병하는 것을 기화로 혹시 (정부가) 한반도의 전쟁을 획책하려는 것 아니냐’며 음모론까지 살포했다”고 말...

    23시간 전

  • 국힘 김재섭 “한덕수, ‘윤석열 시즌2’ 지적에 반론 쉽지 않아”
    국힘 김재섭 “한덕수, ‘윤석열 시즌2’ 지적에 반론 쉽지 않아”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은 29일 “더불어민주당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의 대선 출마가) ‘윤석열 시즌2’라고 하는 지적에 대해선 우리가 사실 반론하기가 쉽지 않다”며 “윤석열 정부에서 유일한 총리였지 않았나”라고 밝혔다.김 의원은 이날 채널A유튜브 <정치시그널>에 출연해 “(이번 대선에서) 중도 확장의 큰 키(열쇠)는 윤석열 전 대통령과 얼마큼 거리두기를 잘하느냐”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 권한대행이 윤 전 대통령) 임기 초부터 지금 마지막까지 유일하게 3년 동안 자리를 지켰던, 대통령 다음으로 가장 많은 권위를 갖고 있는 그런 후보이기 때문에 저는 ‘윤석열 시즌2’라는 이야기가 아프게 들린다”고 밝혔다.김 의원은 “이번 선거를 다시 윤석열 대 이재명 구도로 가게 되면 이기기 어렵다고 생각한다”며 “결국에 한덕수라는 사람이 나오게 됐을 때 윤석열 대 이재명 구도가 다시 소환될 가능성이 매우 우려스럽다”고 말했다.김 의원은 이어 “개인적으로...

    23시간 전

  • 민주당, 한덕수 ‘헌재법 거부권’에 “이것까지 하고 출마? 반드시 형사상 책임”
    민주당, 한덕수 ‘헌재법 거부권’에 “이것까지 하고 출마? 반드시 형사상 책임”

    더불어민주당이 헌법재판소법 개정안에 대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를 향해 “이것까지 하고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겠다는거 아니냐”며 “반드시 형사 책임을 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노종면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29일 오전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가 끝난 후 취재진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한 권한대행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대통령 권한대행의 대통령 몫 헌법재판관 임명 권한을 제한하는 헌법재판소법 개정안은 “헌법상 대통령의 임명권을 형해화할 수 있다”며 거부권을 행사했다.노 원내대변인은 “헌법재판소에서 (권한대행의 헌법재판관 임명에 대해)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 결정했는데도 본인이 한 행위가 정당하다라는 것을 웅변하고 싶은 것 같다”며 “이런 판단력을 보더라도 권한의 절제, 권력의 절제에 대한 이해가 전혀 없는 인물임을 본인 스스로가 입증한 것”이라고 말했다.노 원내대변인은 국무회의에 참석한 국무위원 모두에게도 책임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

    23시간 전

  • [속보]명태균과 대질조사 앞둔 김영선 “강혜경 범행 진술 엇갈려” 주장
    [속보]명태균과 대질조사 앞둔 김영선 “강혜경 범행 진술 엇갈려” 주장

    정치브로커 명태균씨와 29일 대질조사를 앞둔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이 서울고검 청사에 출석하면서 “강혜경 범행에 대해 (명씨와) 진술이 엇갈린다”며 이를 바로잡겠다는 뜻을 내비쳤다.강씨는 명씨 관련 의혹을 잇달아 폭로한 ‘공익신고자’다. 김 전 의원은 강씨에 대해 2022년 6월 보궐선거 때 선거 보전비용 일부를 횡령했다며 수사 의뢰를 한 상태다.서울중앙지검 명태균 의혹 전담수사팀(팀장 이지형 차장검사)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명씨를 조사하기로 했으며 김 전 의원과 대질 조사도 이뤄질 계획이다.

    23시간 전

  • 혁신당도 기재부 개혁방안 발표 예정… 이재명발 개혁논의 ‘확산’
    혁신당도 기재부 개혁방안 발표 예정… 이재명발 개혁논의 ‘확산’

    조국혁신당이 오는 30일 기획재정부에 대한 개혁방안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기재부의 비대한 권한에 대한 문제를 제기한 뒤 정치권 논쟁이 확산되고 있다.차규근 혁신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의원총회에서 “혁신당은 내일(30일) 당론으로 확정한 기획재정부 개혁방안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개혁방안의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차 의장은 정치권에서 논의되는 기재부 개혁안을 비판하는 국민의힘에 쓴소리를 전하기도 했다. 그는 “어제(28일) 기재부 출신 송언석 기재위원장이 현재 논의되고 있는 기재부 개혁방안을 맹비난했다고 한다”라며 “이재명 (민주당) 후보의 기재부 개혁방안이 확정되지도 않았는데 비난부터 한 것은 도둑이 제 발 저렸던 게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차 의장은 이어 “기재부 개혁은 대통령에게 권한을 집중하는 게 아니라, 예산 편성에 있어 선출되지 않은 기재부 관료 대신 대통령이 책임을 지고 마땅한 권한을 행사하는 것”이라며 “내란수괴...

    23시간 전

  • 박찬대 “내일부터 선대위로 전환, 이재명 대선 승리에 당력 집중”
    박찬대 “내일부터 선대위로 전환, 이재명 대선 승리에 당력 집중”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29일 “내일부터 민주당은 선거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하고 대선 승리에 모든 당력을 집중하겠다”며 “이재명 후보와 함께 압도적 대선 승리, 압도적 정권 교체로 내란을 종식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국민과 함께 건설하겠다”고 밝혔다.박 직무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오늘이 38차(회의)인데 마지막이라니까 아쉽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직무대행은 “오늘로 6·3 대선이 35일 남았다”며 “내란수괴 윤석열과 그 일당이 짓밟은 헌정질서와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고 파탄난 민생과 경제를 다시 살리는 희망의 대장정을 시작하는 것”이라고 말했다.박 직무대행은 대선 출마가 유력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를 겨냥해 “다시 한번 충고하는데 출마 망상을 버리라”고 비판했다. 박 직무대행은 “한 총리는 12·3 내란을 막지 않은 공범이자 위헌적 월권으로 윤석열을 비호한 내란수괴 대행”이라며 “한 달 남은 대선과 국...

    23시간 전

  • [속보]명태균 “김건희가 김상민 검사 챙겨달라고 했다”
    [속보]명태균 “김건희가 김상민 검사 챙겨달라고 했다”

    정치브로커 명태균씨가 29일 검찰에 출석하면서 “(김건희) 여사가 조국 수사 때 김상민 검사가 고생을 많이 했다. 그 사람 좀 챙겨주라, 이렇게 얘기를 했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22대 총선에서 경남 창원 의창 선거구에 현역 김영선 전 의원 대신 김 전 검사가 공천을 받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받는다.명씨는 이날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출석하면서 ‘김 전 검사에 대해 김 여사의 공천 개입이 있었다고 보는지’를 묻는 기자단의 질문에 이렇게 말했다. 그는 이어 “그 다음에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한테 공기업으로 가는 게 좋지 않겠느냐는 의견을 타진했다”며 “영부인께서 그렇게 전화가 직접 오셔서 하면 ‘예 알겠습니다’ 하고 하죠”라고 말했다.김 여사는 지난 총선 당시 경남 창원 의창 선거구에 현역 김 전 의원 대신 김 전 검사가 공천을 받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김 전 검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서울중앙지검장이고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중앙...

    23시간 전

  • 김상욱 “국힘 회복 안 되면” 발언에 권성동 “그 자체가 해당행위, 거취 정하라”
    김상욱 “국힘 회복 안 되면” 발언에 권성동 “그 자체가 해당행위, 거취 정하라”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9일 더불어민주당 영입설이 제기된 김상욱 의원에 대해 “대처 자체가 해당 행위에 해당하지 않냐 생각한다”며 “본인 스스로 거취를 결정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 의원이 “당이 보수당으로 회복이 불가하다고 판단되면 그때 고민할 것”이라고 해명한 데 대해 불쾌감을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권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직후 기자들이 민주당의 김 의원 영입 제안 보도 관련 입장을 묻자 “김 의원에게 의사를 확인하지 않아서 답변이 어렵지만 언론 보도상 김 의원의 발언, 대처 자체가 해당 행위에 해당하지 않냐 생각한다”고 말했다.박수민 원내대변인도 “민주당의 영입 제안에 대해 선을 긋거나, 당원으로서의 적절한 처신을 했는지, 답변을 했는지는 여러분이 살펴봐달라”라며 “저희 당에 부정적 이미지를 덧씌울 수 있는 발언들이 표현으로 녹아있지 않나”라고 말했다.당내 대표적인 탄핵찬성파이자 쇄신을 주장해온 김 의원에 대해 경고를 보낸 것으로...

    23시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