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80주년 경향신문


경향신문

정치

김병기 “재심 없이 당 떠나겠다” 회견하고선…탈당 여부엔 묵묵부답
김병기 “재심 없이 당 떠나겠다” 회견하고선…탈당 여부엔 묵묵부답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전 원내대표)이 19일 “아직 당 윤리심판원의 (제명) 결정문을 통보받지 못했지만 재심을 신청하지 않고 떠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제가 재심을 신청하지 않은 상태에서 제명을 처분한다면 최고위원회의 결정으로 종결하는 방안을 검토해 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굳이 의원총회의 추인을 거치면서 선배·동료·후배 의원 여러분에게 조금이라도 마음의 부담을 지우고 싶지 않다”며 “비록 제가 억울하다는 부분이 있다고 하더라도 사랑하는 동료 의원들에게 같이 비를 맞아달라고 할 수 없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그동안 저는 제명당하더라도 스스로 당을 떠나는 선택은 하지 않겠다고 말해왔다. 그 입장은 지금도 같다”면서도 “저로 인해서 당 안에 이견이 생기고 동료들에게 조금이라도 마음의 짐이 된다면 그 부담만큼은 제가 온전히 짊어지고 가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민주당 최고위가 자신의 제명을 결정해...

연재

2026.01.19
  • 이준석, 장동혁과 동조 단식 검토…국힘·개혁신당 지방선거 연대 물꼬?
    이준석, 장동혁과 동조 단식 검토…국힘·개혁신당 지방선거 연대 물꼬?

    새해 1호 법안으로 처리된 2차 종합 특검법을 두고 16일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이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단식으로 대응하며 공조했다. 해외 출장 중인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단식 농성 중인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동조 단식을 위해 조기 귀국을 검토하고 있다.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양당이 연대의 물꼬를 틀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약 19시간에 걸친 2차 종합 특검법에 대한 필리버스터를 마무리했다. 천 원내대표는 필리버스터에서 “오늘 12시 청와대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여야 정당) 지도부 오찬을 하는 자리가 예정돼 있는데 지금 야당다운 야당으로서 가는 사람이 저밖에 없는 것 같다”며 “최소한 대통령하고 야당 지도부가 만나는 때에는 화해 분위기까지는 아니어도 극한 대립으로 인해 야당 원내대표가 필리버스터를 하다가 대통령과 만나는 일은 없었어야 한다”고 말했다.국회 로텐더홀에서 단식 농성 중인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본회의장으로 가 필리버...

    2026.01.17 08:01

  • [단독]국방부 징계위, ‘계엄버스 용산행 총괄은 고현석 전 육군참모차장’ 판단
    [단독]국방부 징계위, ‘계엄버스 용산행 총괄은 고현석 전 육군참모차장’ 판단

    국방부 징계위원회(징계위)가 2차 계엄 준비 의혹과 관련한 이른바 ‘계엄버스’의 용산행을 실질적으로 총괄한 것이 고현석 전 육군참모차장(중장)이라 판단했다. 징계위는 고 전 차장이 계엄버스 탑승자를 추리는 과정에도 일부 관여하는 등 계엄사령부 구성에 관여했다고 봤다. 고 전 차장은 계엄버스 탑승 인력이 계엄사 구성과 관련한 것인지 인지할 수 없었다고 해명했지만, 징계위는 이러한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경향신문이 17일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을 통해 파악한 고 전 차장의 징계의결서에는 이 같은 내용이 징계 사유로 담겼다.고 전 차장은 12·3 불법계엄 이후 계엄사 구성을 위해 육군 관계자 34명이 탑승한 계엄버스의 탑승을 지시한 의혹으로 징계위에 회부돼 지난해 12월 파면 처분을 받았다. (관련 기사 : 국방부, 불법계엄 연루 여인형·이진우 파면)징계위는 고 전 차장이 ‘계엄사 구성을 위해 합동참모본부로 올려보낼 부·실장 명단’ 작성에 관여했다고 봤다. 사실상 ...

    2026.01.17 08:00

  • ‘이례적 영접’한 일본 총리, ‘이례적 개입’한 미국 장관 [신문 1면 사진들]
    ‘이례적 영접’한 일본 총리, ‘이례적 개입’한 미국 장관 [신문 1면 사진들]

    ※신문 1면이 그날 신문사의 얼굴이라면, 1면에 게재된 사진은 가장 먼저 바라보게 되는 눈동자가 아닐까요. 1면 사진은 경향신문 기자들과 국내외 통신사 기자들이 취재한 하루 치 사진 대략 3000~4000장 중에 선택된 ‘단 한 장’의 사진입니다. 지난 한 주(월~금)의 1면 사진을 모았습니다.■ 이런 죽음 더는 없게…미 전역으로 번진 ‘ICE 단속 반대’ 시위 (1월12일)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30대 여성이 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의 총격에 숨긴 사건과 관련해 대규모 항의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시위는 주말 미 전역으로 확산됐습니다. 텍사스, 캔자스, 뉴멕시코, 오하이오, 플로리다주 등에서 ‘ICE 영구 퇴출’을 구호로 내건 시위가 동시다발적으로 열렸습니다. 특히 지난해 트럼프에 반대하는 ‘노 킹스’(No Kings·왕은 없다) 시위를 주도했던 단체를 중심으로 다양한 인종과 단체들이 합류해 반트럼프 진영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1월12일 월요일자 1면 사진...

    2026.01.17 07:00

  • “북한 무인기 내가 날렸다” 주장 대학원생, 윤 정부 대통령실 근무했었다
    “북한 무인기 내가 날렸다” 주장 대학원생, 윤 정부 대통령실 근무했었다

    북한이 제기한 ‘한국 무인기의 북한 영공 침투’ 주장을 조사 중인 군·경합동조사 태스크포스(TF)가 16일 민간인 용의자 1명을 불러 조사했다.군·경합동조사TF는 이날 “민간인 용의자 1명을 출석 요구해 관련 사안에 대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TF는 무인기가 군이 아닌 민간에서 날린 것으로 보고 이날 민간인 용의자를 불러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북한은 지난 10일 조선인민군 총참모부 대변인 성명을 통해 “1월 4일 인천시 강화군 일대에서 북쪽으로 이동하는 공중 목표를 포착해 전자전 자산들로 공격해 개성시 개풍 구역 주변 지점에 강제 추락시켰다”고 주장했다. 또 “지난해 9월 27일에도 경기도 파주시에서 이륙한 무인기가 황해북도 평산군 일대까지 침입했다”며 추락한 무인기의 비행경로와 촬영 사진을 공개했다.이재명 대통령은 민간이 무인기를 운용했을 가능성에 대해 군·경 합동수사팀을 구성해 엄정 수사할 것을 지시했다. 이에 정부는 지난 12일 경찰청 국가...

    2026.01.16 19:45

  • 이 대통령, ‘BTS 공연 숙박요금 바가지’ 논란에 “악질적 횡포 반드시 뿌리 뽑아야”
    이 대통령, ‘BTS 공연 숙박요금 바가지’ 논란에 “악질적 횡포 반드시 뿌리 뽑아야”

    이재명 대통령은 16일 숙박요금 바가지 논란에 대해 “모두에게 큰 피해를 주는 악질적 횡포 반드시 뿌리 뽑아야 한다”고 밝혔다.이 대통령은 이날 엑스에 부산의 숙박요금 바가지 논란 관련 기사를 공유하며 이같이 적었다. 이 대통령은 “시장 정체의 질서를 무너뜨리고 모두에게 큰 피해를 주는 악질적 횡포 반드시 뿌리 뽑아야 한다”며 “부당 취득한 이익보다 손해가 훨씬 크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이 대통령이 공유한 기사를 보면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6월 부산 공연을 앞두고 부산 전역 숙박업소의 요금이 폭등한 내용을 담고 있다.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해 9월 국무회의에서도 바가지요금 문제로 국내 관광이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다며 “행정지도 이상의 과징금이나 벌금 체계를 마련하라”고 말했다.

    2026.01.16 19:43

  • ‘체포 방해 유죄’ 판결에 얼굴 붉어진 윤석열, 1심 선고에 “즉각 항소”
    ‘체포 방해 유죄’ 판결에 얼굴 붉어진 윤석열, 1심 선고에 “즉각 항소”

    윤석열 전 대통령은 16일 체포 방해 혐의 등 재판에서 1심 선고가 진행되는 내내 굳은 얼굴로 앉아있었다. 대통령경호처의 물리력을 동원해 고위공직자수사처(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하고, 계엄을 선포하기 전 국무위원들을 일부만 소집해 심의권을 침해한 혐의가 ‘유죄로 인정된다’는 판단이 잇따라 나오자 얼굴은 벌겋게 상기됐다. 윤 전 대통령 측은 1심 판결에 불복해 다시 법원의 판단을 받겠다고 밝혔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부(재판장 백대현)은 이날 오후 2시 윤 전 대통령의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 사건 선고 공판을 열고 윤 전 대통령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 백 부장판사는 선고 직전 윤 전 대통령을 자리에서 일으켜 세우고 “주문, 피고인을 징역 5년에 처한다”고 했다. 피고인석에 앉아 다소 긴장한 듯한 자세로 판결을 듣던 윤 전 대통령은 입술을 깨물었다. 선고가 끝나자 윤 전 대통령은 재판부에 허리를 숙여 인사하고 법정 밖으로 나갔다.윤 전 대통령 변호인단은 이날...

    2026.01.16 19:10

  • 특검, ‘김건희에 공천 청탁’ 김상민 전 부장검사 징역 6년 구형
    특검, ‘김건희에 공천 청탁’ 김상민 전 부장검사 징역 6년 구형

    김건희 여사 측에 고가의 그림을 건네며 공천을 청탁한 혐의를 받는 김상민 전 부장검사에 대해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징역 6년을 구형했다. 법원의 김 전 검사 1심 선고는 다음 달 9일 나온다.특검팀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재판장 이현복)에서 16일 열린 김 전 부장검사의 청탁금지법 위반 등 혐의 사건 결심공판에서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3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징역 3년과 추징금 약 4100만원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김 전 검사는 이우환 화백의 그림 ‘점으로부터’를 1억4000만원에 구입한 뒤 2023년 2월 김 여사의 오빠 김진우씨에게 전달하면서 김 여사에게 총선 공천 등을 청탁한 혐의(청탁금지법 위반)로 구속 기소됐다. 특검팀은 김 여사가 그림을 받은 대가로 지난해 4·10 총선에서 김 전 검사의 국민의힘 공천을 지원해주고, 공천에서 탈락하자 국가정보원 법률특보로 임명되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고 의심한다.김 전 검사는 2024...

    2026.01.16 19:00

  • 윤석열 ‘졸속 국무회의’ ‘체포 방해’ 모두 유죄…그래도 징역 5년, 왜?
    윤석열 ‘졸속 국무회의’ ‘체포 방해’ 모두 유죄…그래도 징역 5년, 왜?

    법원이 16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12·3 불법계엄 선포 전 국무회의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체포 방해 등 혐의에 대해 징역형을 선고했다. ‘본류 사건’인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은 다음달 선고를 앞두고 있지만, 이날 선고에서 게엄 선포 전후 상황과 관련해 처음으로 사법적 판단을 내렸다. 재판부는 혐의 대부분을 유죄로 인정했지만 허위공문서 행사 등 일부 혐의에 대해선 무죄로 보면서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팀이 구형한 징역 10년의 ‘절반’인 징역 5년의 형량을 선고했다.“국무위원 심의권 침해”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부(재판장 백대현)는 이날 윤 전 대통령에 대한 특수공무집행방해,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 사건의 1심 선고 공판을 열었다. 윤 전 대통령은 2024년 12월3일 계엄을 선포한 뒤 탄핵소추돼 대통령 직무가 정지됐고, 이후 한 달여 뒤인 지난해 1월26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의해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이후 출범한 특검팀은 윤 ...

    2026.01.16 18:35

  • “새만금은 여전히 불통”···전북 시민단체, 김민석 총리 방문 앞두고 비판
    “새만금은 여전히 불통”···전북 시민단체, 김민석 총리 방문 앞두고 비판

    이재명 정부의 국정 동력을 점검하는 ‘K-국정 설명회’를 앞두고 전북 지역 시민사회가 새만금 현안에 대한 정부의 태도 변화를 요구하고 나섰다. 새만금 사업의 컨트롤타워인 새만금위원회 위원장을 겸하고 있는 김민석 국무총리가 오는 19일 전주를 방문할 예정인 가운데 지역 요구에 대한 정부의 응답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새만금상시해수유통운동본부는 16일 성명을 내고 제9기 새만금위원회의 전면 개편과 시민사회와의 소통을 요구했다.이 단체는 “새만금 사업이 여전히 중앙정부 주도로 운영되고 있다”며 “국민이 주인인 나라를 표방하는 정부 기조와 맞지 않는다”고 밝혔다.운동본부에 따르면 현행 새만금특별법은 새만금위원회 위원의 3분의 1 이상을 민간 전문가로 구성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제8기 위원회 임기 종료 이후 제9기 위원회는 구성 명단이 공개되지 않았고 공식 회의도 열리지 않았다는 것이다. 앞서 도민 2만6000명이 참여한 민간위원 참여 요구와 국무총리 면담 요청...

    2026.01.16 18:04

  • 이 대통령 “대통령은 민주당 아니라 전 국민 대표…빨간색 섭섭하지 않게 역할”
    이 대통령 “대통령은 민주당 아니라 전 국민 대표…빨간색 섭섭하지 않게 역할”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청와대로 여야 지도부를 초청해 오찬을 겸한 간담회를 열었다. 국민의힘이 불참한 이날 간담회에서 이 대통령은 외교 문제에 대한 초당적 협조를 재차 당부했다. 대통령의 국민 통합 역할을 강조하고, 충남·대전과 광주·전남 등 행정 통합에도 협조를 부탁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낮 청와대 상춘재에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야당인 조국혁신당·진보당·개혁신당·기본소득당·사회민주당 지도부와 함께 오찬 간담회를 했다.이 대통령의 세번째 여야 지도부 회동으로, 교섭·비교섭단체 지도부를 한 자리에 초청한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제1야당인 국민의힘이 불참하면서 전원 참석은 이뤄지지 않았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전날부터 통일교의 정치권 로비 의혹, 공천헌금 의혹 등 이른바 ‘쌍특검법’ 수용을 요구하며 단식 농성에 들어갔다.이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국가적 이익이나 우리 국민 전체의 대외적인 위상을 고려하면 대외적 관계에서는 가급적 함께 힘을 모아 가야 되겠다”...

    2026.01.16 1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