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인하
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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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끌족, 집값 떨어져 자책…고점에 샀다고 손해만 본 것은 아니다” 최근 몇년간 이어진 집값 폭등은 2030세대를 중심으로 ‘패닉바잉’(공포로 인한 사재기성 매수)을 불러일으켰다. KB부동산 집계 기준 2021년 전국 아파트값은 1년간 평균 18.38% 상승했다. 부동산 투자 광풍 속에서 ‘강남 4구’ 편입에 성공한 서울 강동구의 한 대장 아파트는 2021년 10월 매매가격이 20억원까지 치솟았다. 1년 전 평균 매매가격은 14억원 수준이었던 단지다. MZ세대를 중심으로 ‘벼락거지’라는 말이 유행처럼 돌았다. 당장 집을 사지 않으면 더 이상 내 집 마련이 불가능해질 것이라는 불안감이 팽배했고, 청약경쟁률은 역대 최고를 연달아 갈아치웠다. ‘영혼까지 끌어모아 집을 산다’는 의미의 2030세대 ‘영끌족’이 너나없이 대출을 받아 집을 사들이기 시작한 것이다. 그러나 영원히 ‘우상향’할 것 같았던 아파트 가격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금리 인상 여파 등으로 하락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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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2호선 초역세권 ‘구의역 롯데캐슬 이스트폴’ 본격 분양 롯데건설이 서울 광진구 자양동 일대에 들어서는 ‘구의역 롯데캐슬 이스트폴’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구의역 롯데캐슬 이스트폴’은 지하 7층~지상 최고 48층 6개동 총 1063가구 대단지로 조성된다. 이 중 전용면적 74~138㎡ 631가구가 일반분양으로 나온다. 전용면적별로 일반분양 가구수는 74㎡ 88가구, 84㎡A 195가구, 84㎡B 44가구, 84㎡C 18가구, 84㎡D 16가구, 101㎡A 84가구, 101㎡B 26가구, 101㎡C 24가구, 124㎡ 44가구, 125㎡P 2가구, 138㎡ 90가구 등이다.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평형부터 펜트하우스까지 다양한 평형이 공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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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영, 보훈부 ‘제복의 영웅들’ 사업에 3억 기부·도서 기증 부영그룹이 국가보훈부 서울지방보훈청에서 진행하는 ‘제복의 영웅들’ 프로젝트에 현금 3억원 및 <6·25전쟁 1129일> 도서 기증식(사진)을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책 <6·25전쟁 1129일>은 이중근 부영그룹 창업주가 사재로 설립한 우정문고에서 기부한 것으로, 총 5만3300부가 보훈부에 전달됐다. <6·25전쟁 1129일>은 이중근 회장이 펴낸 역사서다. 전쟁 발발부터 정전협정까지 1129일간의 일을 시간의 흐름대로 나열하는 방식으로 기록했다. 이날 기증식에 참석한 이희범 회장은 “6·25전쟁 정전 70주년을 맞아 나라를 지키기 위해 헌신한 6·25참전 유공자들을 기억하고 ‘제복의 영웅들’이 존중받는 보훈문화가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중근 창업주는 이날 기부행사에 참석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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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영그룹, 국가보훈부 ‘제복의 영웅들’ 프로젝트에 3억원 및 책 지원 부영그룹이 19일 국가보훈부 서울지방보훈청에서 진행하는 ‘제복의 영웅들’ 프로젝트에 현금 3억원 및 ‘6.·25전쟁 1129일’ 도서 기증식을 가졌다고 이날 밝혔다. 책 ‘6·25전쟁 1129일’은 이중근 부영그룹 창업주가 사재로 설립한 우정문고에서 기부한 것으로, 총 5만3300가 보훈부에 전달됐다. ‘6·25전쟁 1129일’은 이중근 회장이 펴낸 역사서다. 전쟁 발발부터 정전협정까지 1129간의 일을 시간의 흐름대로 나열하는 방식으로 기록했다. 이날 기증식에 참석한 이희범 회장은 “6·25전쟁 정전 70주년을 맞아 나라를 지키기 위해 헌신한 6·25참전 유공자들을 기억하고 ‘제복의 영웅들’이 존중받는 보훈문화가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중근 창업주는 이날 기부행사에 참석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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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민경 교수·윤효상 교수 ‘포니정 영리더상’ 백민경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와 윤효상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 항공우주공학부 교수가 포니정재단이 우리사회 젊은 혁신가에게 수여하는 제4회 ‘포니정 영리더상’ 수상자로 18일 선정됐다. 백민경 교수는 서울대 화학과에서 학사 및 계산화학 박사를 전공한 국내파 학자로, 컴퓨터 계산을 통해 생명현상을 분자 및 세포수준에서 설계하는 계산생물학자다. 2021년 공개된 단백질 구조 예측 인공지능(AI) 프로그램인 ‘로제타폴드’의 핵심개발자로 연구를 이끌었으며, 해당 연구로 한국인 연구자 최초로 국제학술지 ‘사이언스’의 ‘2021 최고의 연구성과’로 선정됐다. ‘로제타폴드’는 단백질 구조 분석 정확도가 90% 이상으로 신약개발속도를 획기적으로 단축할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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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세 여파에…서울 대학가 원룸 월세 올라 서울 주요 대학가 원룸의 월세가 1년 전보다 평균 8.2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역전세 등 문제로 월세선호가 강해지면서 대학가 원룸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서울 주요 대학들이 등록금을 동결했지만 주거비가 상승하면서 학생들의 주머니 사정은 더 빠듯해질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 플랫폼 ‘다방’을 운영하는 스테이션3가 지난달 주요 대학가 인근 월세를 분석한 결과 보증금 1000만원 기준 원룸(전용면적 33㎡ 이하·10평 이하) 평균 월세는 56만7000원으로 집계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6월(52만4000원) 대비 8.21% 상승한 수치로, 코로나19를 겪었던 지난 3년 동월 대비 가장 높은 금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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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건설, 시멘트 30%↓초기강도 높인 콘크리트 특허 취득 두산건설이 콘크리트 내 시멘트 비율을 30% 줄이면서 초기강도를 강화한 시멘트 특허를 취득했다고 18일 밝혔다. 기존의 1종 고로슬래그시멘트는 굳히는 시간만 확보되면 보통포틀랜드시멘트와 동일한 강도를 가지지만 초기강도가 낮은 단점이 있었다. 콘크리트는 초기강도가 확보되지 않으면 품질저하 및 안전사고 발생 확률이 높아진다. 때문에 동절기에는 시멘트 비율을 높게 배합하는 방식으로 강도를 확보하고 있다. 이번에 개발한 ‘1종 고로슬래그 시멘트용 강도 증진제 및 이를 이용한 고로슬래그 시멘트 콘크리트’는 고로슬래그 미분말 및 알카리 활성화재를 첨가해 콘크리트 내 시멘트 비율을 약 30% 줄이면서도 동등 이상의 성능을 확보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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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SRT 일부구간, 오늘 2시부터 운행 잠정 중단 “집중호우 예상”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폭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KTX·SRT가 일부 구간의 운행을 중단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은 18일 오후 2시부터 일반철도 노선을 경유하는 KTX 운행구간을 선제적으로 단축하고, 고속철도 노선만 운행한다고 이날 밝혔다. 운행단축 대상 열차는 경부·호남·전라선 KTX 중 일반선 경유 열차로, 경부선은 구포경유 및 동대구~구포~부산 구간, 경전선은 동대구~창원중앙~진주 구간, 전라선은 익산~여수엑스포 구간, 호남선은 광주송정~목포 구간이다. 코레일은 해당 구간이 고속선에 비해 상대적으로 선로가 취약하다고 판단됨에 따라 향후 운행재개 통지 전까지 운행이 전면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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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니정 영리더’ 수상자에 백민경 서울대 교수·윤효상 KAIST 교수 백민경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와 윤효상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항공우주공학부 교수가 포니정재단이 우리사회 젊은 혁신가에게 수여하는 제4회 ‘포니정 영리더상’ 수상자로 18일 선정됐다. 백민경 교수는 서울대 화학과에서 학사 및 계산화학 박사를 전공한 국내파 학자로, 컴퓨터 계산을 통해 생명현상을 분자 및 세포수준에서 설계하는 계산생물학자다. 2021년 공개된 단백질 구조 예측 인공지능(AI)프로그램인 ‘로제타폴드’의 핵심개발자로 연구를 이끌었으며, 해당 연구로 한국인 연구자 최초로 국제학술지 <사이언스>의 ‘2021 최고의 연구성과’로 선정됐다. ‘로제타폴드’는 단백질 구조 분석 정확도가 90%이상으로 신약개발속도를 획기적으로 단축할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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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세 여파에 서울 주요대학가 원룸 월세도 올랐다···가장 비싼 곳은? 서울 주요 대학가 원룸의 평균 월세가 1년 전보다 평균 8.2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역전세 등 문제로 월세선호가 강해지면서 대학가 인근 원룸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다. 서울 주요대학들이 올해 등록금을 동결했지만 주거비가 꾸준히 상승하면서 대학생들의 지갑사정은 더 빠듯해질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을 운영하는 스테이션3가 6월 기준 주요대학가 인근 지역 월세를 분석한 결과 보증금 1000만원 기준 원룸(전용면적 33㎡ 이하·10평 이하)의 평균 월세는 56만7000원으로 집계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6월(52만4000원) 대비 8.21% 상승한 수치로, 코로나19를 겪었던 지난 3년 동월 대비 가장 높은 금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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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건설부문, 전 직원 ‘근무복 자율화’ 본격 시행 ㈜한화 건설부문이 7월부터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근무복 자율화’를 시행한다. 근무복 자율화는 업무효율 증대와 유연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시행되며, 임직원들은 앞으로 라운드티나 청바지, 운동화 등 업무특성과 상황, 장소에 맞춰 자유롭게 복장을 선택해서 착용할 수 있다. 다만 반바지, 슬리퍼 등은 착용이 금지된다. 한 한화 건설부문 직원은 “회사 차원에서 근무복 자율화 시행을 하기 전부터 내근부서는 편한 복장을 입어왔다”면서 “다만 대외적으로 신뢰를 줄 수 있어야 하는 직역에서는 정장 차림을 해야할 것 같은데 각자의 판단에 따르면 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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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주택 두달째 “사자” 심리 상승···지역별 거래량은 제각각 서울을 중심으로 “집을 사자”는 매수심리가 5월 이후 두 달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다만 서울 안에서도 지역별로 거래량에 차이를 보였다. 17일 국토연구원이 발표한 ‘부동산시장 소비자 심리조사’에 따르면 지난 6월 전국의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14.1로 전월(112.0)보다 2.1포인트 상승했다. 전국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는 올해 1월(91.5)부터 6개월째 오름세다. 서울의 6월 주택매매 소비심리지수는 119.9로 전월(117.3)보다 2.6포인트 상승하며 5월 이후 보합국면을 벗어나 두 달 연속 상승국면을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