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철
경향신문 기자
경향신문 인천 담당 박준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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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말’ 한마디에···함께 술 마시던 무속인 찌른 50대 구속 충남 보령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30대 무속인 여성을 흉기로 찌른 50대 남성이 경찰에 구속됐다. 보령경찰서는 살인 미수 혐의로 50대 A씨를 구속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6일 오후 4시 10분쯤 자신의 아파트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무속인 B씨와 술을 마시던 중 B씨가 “집에 가겠다”고 말하자 폭행하며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범행 직후 “아내가 습격당했다. 칼에 찔렸다”며 119에 신고했다. 그러나 조사 결과, 이들은 부부 관계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풍수지리와 가구 배치를 봐달라’며 B씨를 부른 것으로 조사됐다. 병원으로 후송돼 응급수술을 받은 B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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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세 옛 우체국’ 우정박물관 변신 1923년 건축된 옛 인천우체국 본관이 2027년 우정통신박물관으로 개관한다. 지난 101년 동안 자리를 지켜온 건물은 2019년까지 실제 우체국으로 사용돼 한국과 인천 지역 우체사의 큰 역사적 의미를 담고 있다. 인천시는 중구의 옛 인천우체국을 역사성과 상징성이 보존될 수 있도록 원형을 살려 우정통신박물관으로 활용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를 위해 오는 23일 주민설명회를 열고 다음달 최종 방안을 확정할 방침이다. 이후 투융자 심사와 공공건축 심의, 기본 설계, 전시활용 용역 등을 거쳐 2027년 박물관으로 문을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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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동공단서 노동자 사망…검찰, 업체 대표 중대재해법 기소 인천의 자동차 배터리 부품 공장에서 안전조치를 하지 않아 2년 전 50대 노동자가 숨진 사건과 관련, 검찰이 공장 대표와 법인을 중대재해처벌법으로 재판에 넘겼다. 인천지검 형사 6부(엄재상 부장검사)는 중대재해처벌법과 산업안전보건법, 업무상과실치사 등의 혐의로 자동차 배터리 부품 공장 대표 A씨(56)를 불구속기소 했다고 18일 밝혔다. 또 B법인에 대해서도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함께 기소했다. A씨는 2022년 7월 22일 인천 남동공단에 있는 자동차 배터리 부품 제조공장에서 50대 노동자 C씨가 코일 강판에 다리 부위를 베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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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역마다 물류센터 설치…인천시, 소상공인에 ‘반값 택배’ 지원 인천시가 소상공인들에게 ‘반값 택배’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인천시는 전국 처음으로 인천지하철 역사에 소상공인 공동물류센터를 설치, 반값 택배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인천시는 이날 인천소상공인연합회, 인천교통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반값 택배는 인천시가 10월부터 내년 6월까지 인천지하철 1·2호선 57개 역사 중 30개 역사에 소상공인 택배 집화센터를 설치하는 것이다. 이로 인해 택배시장 평균가격 대비 50% 절감된 반값 택배 서비스를 연간 120건 한도로 지원한다는 것이다. 인천시는 인천지하철 1·2호선 각 역사에 집화센터를 설치하고, 4~7개 역사마다 서브집화센터, 부평 테크노밸리에 거점집화센터를 구축하기로 했다. 소상공인들이 지하철역에 마련된 집화센터에 택배 물량을 가져오면 곧바로 이송되는 물류시스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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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부터 인천공항서 노후 여객기, 화물기로 개조·정비 개시 인천공항에 오래된 여객기를 화물기로 개조하거나 정비하는 첨단복합항공단지(MRO)가 착공됐다. 이에 따라 2025년 10월부터 인천공항에서 화물기 개조·정비가 본격 시작될 전망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18일 인천공항 제2여개터미널 북서측 210만㎡ 중 1단계 60만㎡에 이스라엘 국영기업 IAI사의 화물기 개조시설과 미국 아틀라스항공의 화물기 정비시설 기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IAI사는 개인 전용기와 조기경보기, 항공전자, 미사일, 군사위성, 로켓 등을 개발·생산하는 이스라엘 국영 방산기업이자 글로벌 항공우주전문기업이다. IAI사는 세계 최초로 개발한 보잉 B777 노후 여객기를 화물기로 개조하는 사업을 인천공항 개조시설 1호기에서 2025년 10월부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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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서 60대 엄마·30대 아들 숨진 채 발견…경찰 수사 인천의 한 빌라에서 60대 여성과 3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지난 17일 오후 6시 30분쯤 서구의 한 빌라 4층에서 60대 어머니 A씨와 30대 아들 B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A씨의 딸은 “엄마와 오빠에게 연락이 되지 않는다”고 112에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이 현관문 비밀번호를 누르고 들어가 숨진 모자를 발견했다. 모자는 거실에 누워 있는 상태로 발견됐다. 경찰은 빌라에 강제로 침입한 흔적은 없다고 밝혔다. 빌라에는 모자 둘이서 거주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 모자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씨 모자의 시신 부검을 의뢰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 모자의 사망 원인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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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0만원 상당 카메라·렌즈 빌린 뒤 출국 일본인 구속 서울의 카메라 대여점에서 고가의 장비를 빌린 뒤 돌려주지 않고 일본으로 출국하려던 외국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공항경찰단은 사기 혐의로 일본인 30대 A씨를 구속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월부터 이달 초까지 3차례에 걸쳐 서울의 카메라 대여점에서 4079만원 상당의 카메라와 렌즈를 빌린 뒤 돌려주지 않고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앞서 1월과 2월 두 차례는 카메라 장비를 소지한 채 일본으로 출국해 현지에서 판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지난 9일 카메라를 빌린 뒤 이틀만인 11일 장비를 가지고 일본으로 출국하려다가 카메라 대여점 업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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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년 된 ‘르네상스 양식’ 옛 인천우체국, 우정통신박물관으로 2027년 개관 1923년 건축된 옛 인천우체국 본관이 오는 2027년 우정통신박물관으로 개관한다. 지난 101년 동안 자리를 지켜온 건물은 2019년까지 실제 우체국으로 사용돼 한국과 인천 지역 우체사의 큰 역사적 의미를 담고 있다. 인천시는 중구의 옛 인천우체국을 역사성과 상징성이 보존될 수 있도록 원형을 살려 우정통신박물관으로 활용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를 위해 오는 23일 주민설명회를 열고 다음 달 최종 방안을 확정할 방침이다. 이후 투융자 심사와 공공건축 심의, 기본 설계, 전시활용 용역 등을 거쳐 2027년 박물관으로 문을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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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홍콩시티’ 공약 폐기…시민단체 “유정복 정책실패 사과하라” 인천지역 시민단체가 유정복 인천시장이 2022년 지방선거 당시 대표 공약이던 ‘뉴홍콩시티’가 사실상 폐기된 것에 대해 유 시장은 정책실패를 인정하고 사과할 것을 촉구했다. 인천평화복지연대는 17일 ‘유정복 인천시장의 1호 공약 뉴홍콩시티 폐기 시민들에게 사과하라’는 성명을 발표했다. 성명서에는 “유 시장은 2022년 선거 당시 ‘세계 명품도시의 서막 뉴홍콩시티’라는 대표 공약을 제시하고 당선이 됐다”며 “선거에서 당선돈 유 시장은 취임 후 조직개편을 통해 글로벌도시국을 만들고 뉴홍콩시티 홍보와 용역 예산으로 2023년 25억원, 2024년 11억 7000만원을 편성해 인천시 행정력과 혈세를 낭비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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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행인 사망에 법원 징역 2년…검찰 “형량 낮다” 항소 음주운전으로 길가던 행인을 치어 숨지게 한 40대 운전자에게 법원이 징역 2년을 선고받자 검찰이 형량이 낮다며 항소했다. 인천지검은 위험운전치사와 음주운전 혐의로 구속기소 된 A씨(42)에게 인천지방법원이 징역 2년을 선고하자 이에 불복, 항소했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검찰은 A씨에게 징역 4년과 차량 몰수를 구형했다. 검찰은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기준인 0.08%보다 훨씬 높은 0.178%에, 제한속도가 시속 30㎞인 도로에서 시속 83㎞로 과속해 의무위반 정도가 무겁다고 설명했다. 또한 피해자 유족과 합의는 했지만, 피해자가 사망한 데다, 범행 당시 운전한 차량이 몰수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하면 양형이 너무 낮다며 항소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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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사→경위, 1년으로”…해경, 초고속 승진제 시행 해경이 연공서열에 관계없이 업무성과와 역량을 바탕으로 승진을 심사하는 ‘속진형 간부후보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해양경찰청은 올해부터 성과와 역량이 뛰어난 간부를 선발하는 속진형 간부후보제를 도입,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개인의 업무성과와 역량을 바탕으로 승진을 할 수 있는 파격적 인사제도로 올해 처음 시행할 예정이다. 파격적인 인사제도인 속진형 간부후보제는 현장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선발해 간부후보생과 동일하게 1년 교육 후 간부인 경위로 임용하는 것이다. 현재 경사에서 경위로 진급하려면 5년 8개월이 걸리지만, 속진형 간부후보제가 시행되면 이보다 빨리 승진할 수 있다. 그동안 해경은 근무평정에 기초한 실적을 바탕으로 심사나 시험을 통해 승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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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찰청 40대 경찰관 음주운전하다 경찰에 ‘덜미’ 인천경찰청 소속 경찰관이 음주운전을 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인천경찰청 소속 40대 A 경위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6일 밝혔다. A 경위는 지난 15일 오전 1시쯤 미추홀구의 한 도로에서 술을 마신 채 자신의 차량을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경위는 지인들과 술자리를 가진 운전대를 잡은 것으로 확인됐다. A 경위는 경찰에서 “대리운전 기사를 기다리면서 200m 가량 운전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당시 음주운전 의심 차량이 골목을 막고 있다는 112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음주 측정 결과, A경위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인 0.08% 이상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