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환
정치·국제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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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신장애” “이란 말살”…막말 전쟁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가 이란 최고지도자를 제재 대상에 올린 후 양국 간 ‘말의 전쟁’이 격화하고 있다.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이 “백악관은 정신적 장애가 있다”고 맹비난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말살”을 거론했다. 이란이 다음달 핵합의(포괄적공동행동계획·JCPOA) 이행을 추가 축소하겠다 예고해 양측 갈등은 위험 수위로 치닫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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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라니아의 입’ 그리샴, 트럼프 대변인으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여사의 대변인 스테파니 그리샴(사진)이 백악관 대변인에 임명됐다. 그리샴은 이달 말 물러나는 세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 후임으로 트럼프 대통령을 엄호하는 역할을 맡게 됐다. 그리샴의 백악관 대변인 발탁은 멜라니아의 트위터를 통해 처음 발표됐다. 멜라니아는 25일(현지시간) 트위터에서 “스테파니 그리샴이 차기 백악관 대변인 겸 공보국장이 될 것이라는 걸 발표하게 돼 기쁘다. 그녀는 나와 2015년부터 함께 일해왔다”고 밝혔다. 그리샴 신임 대변인이 공보국장도 겸하게 됐다는 것이다. 그리샴이 겸직할 공보국장 자리는 폭스뉴스 공동대표 출신의 빌 샤인 전 국장이 지난 3월 백악관을 떠난 뒤 공석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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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1년7개월 만에 29일 방한…관전 포인트는 ① DMZ 메시지 ② 비건, 북한 접촉 여부 ③ 핵 이외 의제 오는 29~30일 1년7개월 만에 방한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의 행보와 메시지가 주목된다. 특히 북·미 정상 간 친서외교 재가동 등 우호적인 분위기 속에서 이뤄지는 그의 방한이 비핵화 협상 재개의 계기로 작용할 수 있을지에 시선이 쏠린다. 북핵 문제는 이번 방한의 우선 의제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친서를 주고받은 데 이어 북·중, 미·중, 한·미 정상회담이 잇따라 열리면서 지난 2월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 이후 교착 상태에 빠진 비핵화 협상의 돌파구가 마련될지에 이목이 집중된다. 미 행정부 고위 당국자는 24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의 1박2일 방한 일정에 관한 전화브리핑에서 일각에서 거론됐던 북·미 정상의 판문점 깜짝 회동 여부에 대한 질문을 받고 “언급한 만남에 대한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
미국, 이란 최고지도자 ‘돈줄 죄기’…이란 “전쟁 갈망하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가 이란 정치·종교의 최종결정권자인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최고지도자(80·사진)를 제재 대상에 올렸다. 이란의 미군 무인기 격추 등에 대한 대응으로 보복 공격 대신 제재를 선택했지만, 사실상 이란체제를 인정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이란은 미국이 외교 대신 전쟁을 갈망한다며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하메네이 최고지도자와 최고지도자실에 대해 경제 제재를 가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행정명령은 이란 최고지도자는 물론 그가 임명한 관료, 최고지도자실에 물리적 지원을 제공하는 이들을 제재할 수 있도록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행정명령을 통해 부과되는 제재는 최고지도자와 최고지도자실, 그와 최고지도자실에 가깝게 연계된 이들의 핵심 금융자산 및 재정지원에 대한 접근을 차단할 것”이라며 “이란 최고지도자와 최고지도자실 등을 강타할 제재”라고 말했다. -
미 고위 당국자, "트럼프 방한 중 김정은 만날 계획 없다" 미국 정부 고위 당국자는 24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방한 기간 중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미 행정부 고위 당국자는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과 29~30일 방한 일정에 대한 전화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을 만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언급한 만남에 대한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은 문재인 대통령을 만나러 가는 것”이라며 “물론 북한과 한·미 동맹에 대해서 논의할 것이고 이틀간 다뤄야 할 분야가 많다”고 설명했다. -
폼페이오, 북·미 실무협상 재개에 “매우 현실적으로 가능성이 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사진)은 23일(현지시간) 북·미가 조만간 실무협상을 할 가능성에 대해 “그러길 바란다. 매우 현실적으로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중동을 방문하기 전 기자들과 만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친서를 받은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발언을 거론하며 이같이 말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앞서 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의 친서에 만족해하면서 “흥미로운 내용을 심중히 생각해 볼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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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신중함을 오해 말라” 강경파들의 이란 향한 경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의 미군 무인기 격추에 대한 보복 공격을 취소한 이후에도 미국 내 강경파들의 대이란 위협은 이어지고 있다. 미국의 대응 의지에 대한 이란의 오판을 경고하는 동시에 중동 동맹국들을 안심시키기 위한 메시지라는 평가다. 마이크 펜스 부통령은 23일(현지시간) CNN에 출연해 트럼프 대통령의 군사 작전 취소와 관련해 “이란은 미국의 자제를 결단력 부족으로 오해해선 안된다”며 “모든 선택지가 테이블 위에 남아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은 전제 조건 없이 대화할 용의가 있다”면서 “이란은 결코 핵무기를 가질 수 없다”고 했다. 제재 의지도 확인했다. 대화는 열려 있지만 이란이 핵무기 보유 의지를 포기하는 게 우선이며 그때까지 제재는 유지될 것이란 의미다. -
"미국의 신중함을 나약함으로 오해하지 말라"...트럼프 정부 강경파들 잇따라 이란에 경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의 미군 무인기 격추에 대한 보복 공격을 취소한 이후에도 미국 내 강경파들의 이란에 대한 위협은 이어지고 있다. 군사적 대응 카드는 유보됐을 뿐 여전히 테이블 위에 있는 카드라는 것이다. 미국의 대응 의지에 대한 이란의 오판을 경고하는 동시에 중동 지역 동맹국들을 안심시키기 위한 메시지라는 평가다. -
폼페이오, 북미 협상 재개 "진정한 가능성 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23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보낸 친서가 협상 재개의 토대가 되기를 바란다며 미국은 협상을 재개할 준비가 됐다고 강조했다. 북·미 정상이 친서로 화답한 데 이어 미국의 북·미협상 책임자가 대화의지와 실무협상 재개에 기대감을 표명한 것이다. 하노이 2차 북·미 정상회담 이후 중단됐던 북·미 대화가 재개 수순에 들어간 것으로 분석된다. -
미, 관세 폭탄 대상 1조181억달러 달해 미국 우선주의를 앞세워 관세를 무기화한 도널드 트럼프 정부의 관세 폭탄 대상 수입상품 규모가 1조달러를 돌파했다. 미국 의회조사국(CRS)은 23일(현지시간) ‘증가하는 미국 관세: 악영향을 받는 무역’ 보고서를 통해 트럼프 정부가 출범 후 자국 산업 보호와 국가안보 수호를 목적으로 부과하거나 경고한 관세 대상의 규모는 1조181억달러(약 1183조원)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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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 이란 긴장고조 속 군사적 보복 대신 추가 제재 택한 트럼프 이란의 미국 무인기 격추로 긴장이 고조됐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군사적 대응이 아닌 제재 강화를 선택했다. 이란과의 전쟁을 피하면서 압박을 통해 장기적 해법을 모색하겠다는 의미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간은 많다”고 밝혔지만 실상은 마땅한 해법이 없는 현실을 보여준다는 평가다. 이틀 전 대이란 군사 작전을 10분 전에 중단시킨 트럼프 대통령은 주말인 22일(현지시간)에도 대통령 별장인 캠프데이비드에서 회의를 소집하고 대응책을 논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서 “우리는 월요일(24일) 이란에 대한 중대한 추가 제재를 가할 예정”이라며 24일 추가 제재를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나는 이란에 대한 제재가 해제되고 그들이 다시 생산적이고 번영하는 나라가 되길 고대하고 있다. 더 빠를수록 더 좋다”고 말했다. -
‘인내심’ 표현 뺀 미 연준…힘 받는 ‘7월 금리 인하론’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19일(현지시간)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시장에서는 7월 인하론이 힘을 얻고 있다. 연준은 이날까지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고 연방기금금리(FFR)를 현행 2.25~2.50%에서 동결한다고 발표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압박과 시장의 기대에도 불구하고 연준은 일단 기준금리 동결을 선택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