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환
뉴스총괄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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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적 통합당의 1호 법안 1호라는 말에는 단순히 순서상 첫 번째라는 의미를 넘어서는 상징성이 부여된다. 예를 들어 1990년 1월31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문을 연 맥도널드 1호점은 냉전시대 종식을 상징하는 명소가 됐다. 1호라는 말에는 중요함에서 제일 앞선다는 뉘앙스도 담겼다. 대통령 전용기를 공군 1호기로 지정하고, ‘KAF-001’이란 편명을 부여하는 것에서도 알 수 있다. -
여적 디즈니 성소수자 애니 백설공주, 피노키오, 인어공주, 겨울왕국, 주토피아. 누구나 줄거리를 아는 디즈니의 대표 애니메이션들이다. 디즈니는 1937년 첫 장편 <백설공주>를 시작으로 수많은 히트작을 만들었다. 기발한 상상력, 흥미진진한 스토리와 화려한 그림체는 전 세계 어린이 팬들을 사로잡았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안티 디즈니’ 운동도 힘을 얻었다. 시대를 좇아가지 못하는 낡은 가치관이 문제였다. 비현실적 몸매의 여린 공주가 백마 탄 왕자를 기다리는 ‘공주 이야기’에 대한 반감이 커진 것이다. -
여적 샤넬 오픈런 지난해 8월 미국의 회원제 할인마트인 코스트코가 중국 상하이에 1호 매장을 열었다. 개장을 기다리던 중국 고객들은 전동 셔터가 올라가기 시작하자 매장 안으로 뛰어들어갔다. 매장 곳곳에서는 고객들이 서로 먼저 물건을 사겠다며 몸싸움을 벌였다. 코스트코 측은 결국 개점 4시간 만에 문을 닫아야 했다. 또 10여년 전 아이폰이 중국 시장에서 신상품을 선보일 때면 베이징과 상하이의 주요 애플스토어 매장에는 전날부터 수천명이 줄을 서곤 했다. 판매를 늦게 시작했다가 계란 세례를 받는 매장도 속출했다. -
여적 해녀와 돌고래 유채꽃 피는 제주의 봄은 바닷속에도 온다. 바위에 붙은 초록의 해초들이 물살에 팔랑거리고, 바위틈에 숨었던 해삼들도 봄볕을 따라 모습을 드러낸다. 제주 해녀들의 일상도 이때부터 바빠진다. 사철 바다에서 사는 해녀들이지만 3월 미역 채취를 시작으로 4월부터 본격적인 물질에 나선다. 해변 곳곳에서 테왁(해녀들의 몸을 띄워주는 두렁박)이 떠다니고, 가끔씩 물 밖으로 나오는 해녀들의 “호오~이” 하는 숨비소리가 들린다. 초보인 하군(똥군) 해녀들은 3~4m의 얕은 바다에서 일하지만 상군들은 10m도 넘는 깊은 바다로 잠수한다. 오후 들어 하나둘 밖으로 나오는 해녀들의 망사리에는 홍해삼과 전복, 돌멍게가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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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적 선거보조금 농단 어떤 제도든 빈틈이 있기 마련이고 그 틈을 파고들어 이익을 챙기려는 부류도 늘 있다. 이번 총선에서는 우여곡절 끝에 개정된 선거제도의 허점을 노린 편법과 꼼수 경연이 펼쳐지고 있다. 양당제 한계를 극복하고 소수정당의 원내 진출을 돕기 위한 선거법 개정의 취지가 비례대표용 위성정당 등장으로 빛이 바랜 것은 시작일 뿐이다. 의원 꿔주기에 이어 선거공영제를 위한 선거보조금 제도의 존재 이유를 회의하게 만드는 선거보조금 농단(壟斷)까지 벌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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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적 갈라파고스도 뚫은 코로나 남아메리카 에콰도르에서 태평양 쪽으로 약 1000㎞ 떨어진 곳에 19개의 섬들이 모여 있다. 갈라파고스 제도(Galapagos Islands)다. 1535년 파나마 주교 토마스 데 베를랑가라는 인물이 페루로 가던 중 표류하다 처음 발견했다. 갈라파고스란 이름은 스페인어로 안장을 뜻하는 ‘갈라파고’에서 유래했다. 말안장 모양의 등딱지를 가진 거북이들이 많아서 붙여졌다. 수백만년간 외부와 차단된 무인도였던 갈라파고스는 고유종들이 넘쳐나는 거대한 자연사 박물관이었다. 찰스 다윈은 1835년 탐험선 비글호를 타고 갈라파고스를 찾아 생물들을 관찰한 후 진화론의 기원이 되는 <종의 기원>을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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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적 장·차관 월급 30% 반납 올해 장관급 공무원 연봉은 1억3164만원, 차관 연봉은 1억2785만원이다. 장관급은 2011년, 차관급은 2012년에 억대 연봉 대열에 들어섰다. 대통령 연봉은 2015년 2억원을 넘었고 올해는 2억3091만원이다. 한국 고위 공무원들의 연봉은 다른 나라들에 비해 높은 편은 아니다. 지난해 미국 USA투데이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대통령의 연봉은 20위권 밖에 있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조사를 보면 2016년 기준 한국의 장관 등 최고관리직 평균 연봉은 국내총생산(GDP) 대비 3.83배로 분석 대상 28개국 중 21위에 해당됐다. 아이슬란드(2.60배)와 노르웨이(3.17배) 등이 더 아래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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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적 트럼프 랠리 주식시장에서 랠리(rally)는 떨어졌던 주가가 회복해 상승세를 이어가는 것을 말한다. ‘다시 합치다’란 의미의 프랑스어에서 유래한 이 말은 정치 집회나 자동차·오토바이 경주 그리고 테니스 등 경기에서 공을 주고받으며 공수를 이어가는 것 등을 뜻한다. 이 말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도 함께 쓰였다. ‘트럼프 주식시장 랠리(Trump stock rally).’ 국내 언론은 ‘트럼프 랠리’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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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적 대구 서문시장 대구에서 가장 큰 시장인 서문시장은 조선 중기부터 형성됐는데 옛 이름은 대구장이다. 조선시대 평양장, 강경장과 함께 전국 3대 장터였다. 대구읍성 북문 밖에 있던 장터가 1920년대 대구 시가지가 확장되면서 서남쪽의 현재 위치로 이동해 서문시장으로 불리게 됐다. 약 2만7000㎡ 대지에 점포 4000여개가 들어서 있다. 원단시장이 유명하지만 한복, 의류, 그릇, 청과, 건어물 등 없는 게 없다. 시장골목 한복판에 있는 먹거리 좌판은 그냥 지나치기 어렵다. 칼국수와 ‘납짝만두’(납작만두·토박이들은 ‘납딱만두’라고도 부른다)는 추천 메뉴다. 2016년 여름부터는 야시장을 개장해 밤마다 시민들과 외국인 관광객들이 몰려든다. 서문시장은 대선, 총선 때마다 대구 민심을 얻으려는 정치인들이 찾아오는 곳이기도 하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가 불거진 후인 2016년 12월 화재 피해를 위로한다며 이곳을 찾았다가 싸늘한 민심에 10분 만에 돌아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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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 "중국은 폭력배 정권"...홍콩 문제 두고 갈등 고조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 경쟁적 보복관세 부과에 이어 환율전쟁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홍콩 문제를 둘러싼 양측의 갈등도 고조되고 있다. 미국 영사가 홍콩 시위대를 만난 것을 두고 중국은 “홍콩 문제 개입을 중단하라”고 경고하고 나섰고, 미국은 중국측의 미국 영사관 관계자 신분 공개 등에 대해 “폭력배 정권(thuggish regime)”이라고 비난했다. -
"트럼프, 한국의 북한 도발 억제 노력 부족에 불만"...CNN 보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의 도발을 억제하기 위한 한국 정부의 역할이 부족하다는 불만을 사석에서 표출했다고 CNN이 익명의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의 잇따른 단거리 미사일 발사 등에 대해 공개적으로는 별다른 의미가 없다면서도 속으로는 한국을 향해 불만을 쌓아가고 있다는 것이다. 백악관 당국자는 보도에 대한 언급을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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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미사일 발사 폼페이오 “김정은, 중장거리 발사 않기로 판문점서 약속” 미국 정부는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의미를 축소하면서 실무협상을 통한 외교적 해결 입장을 밝히는 동시에 추가 도발에 대해서는 경고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25일(현지시간)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달 말 ‘판문점 회동’ 당시 중장거리 탄도미사일(IRBM) 발사를 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했다고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를 어떠한 메시지로 보는가’라는 질문에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DMZ(비무장지대)에서 만났을 때 김 위원장은 두 가지 약속을 했다”며 “하나는 핵실험을 하지 않겠다는 것과 중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를 계속 피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의 언급은 북한의 이번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가 ‘약속 파기’는 아니라는 점에서 그 파장을 축소하려는 의미와 함께 ‘IRBM 발사 중단 약속’을 환기하며 그 이상의 ‘레드라인’을 넘지 말라는 경고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