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하
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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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통화로 뇌물 받은 중 인민은행 전 간부…CCTV 반부패 다큐에서 집중 소개 중국중앙TV(CCTV)가 해마다 연초 방영하는 반부패 특별 다큐멘터리에서 가상통화 이더리움으로 뇌물을 받은 전 인민은행 간부의 사례를 내보냈다. 지난 15일 CCTV에서 방영된 다큐멘터리는 중국의 디지털 위안화 정책을 이끌었던 야오첸 전 인민은행 디지털화폐연구소 소장(56)의 사례를 집중 조명했다. 다큐멘터리에 따르면 중국 중앙기율검사위원회 수사관들은 야오 전 소장이 가족 명의로 베이징에 2000만위안(약 42억원)의 별장을 구입한 것을 보고 의심을 품었다. -
대만, 미국에 공장 짓고 반도체 품목관세 면제 …한국 재협상 나설 듯 미국이 대만과의 관세 협상에서 대미 투자와 연계된 반도체 품목 관세 면제 조건을 처음으로 구체화했다. 대미 관세협상에서 ‘최혜국 대우’를 약속받은 한국은 다시 협상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과 대만은 15일(현지시간) ‘상호관세’(국가별 기본 관세)를 기존 25%에서 15%로 낮추는 데 합의했다. 미국은 이에 더해 대만 반도체 기업이 미국에 공장을 증설하면 기본 관세에 더해 추가로 부과하는 반도체 품목 관세를 면제하기로 했다. -
경쟁 치열하지만…중국 진출 한국 기업 “사업 유지·확대” 10.4→17.8% 증가 중국의 내수 부진과 경쟁 심화로 현지 진출한 한국 기업 및 사업체 가운데 매출 증가를 전망한 곳은 10곳 중 3곳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중국 시장의 가능성을 높이 평가하며 사업 확대를 고려한다는 응답은 전년보다 증가했다. 산업연구원 북경지원이 14일 발표한 ‘2025년 중국 진출 한국 기업 경영 환경 실태조사 주요 결과’에 따르면 중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 및 사업체 가운데 전년 대비 매출이 증대할 것이라고 응답한 곳은 전체의 28.6%에 그쳐 전년도 35%보다 약 7%포인트 하락했다. 응답 기업 36%는 매출 감소를 예상했다. -
중국 공산당·대만 국민당 교류 행사 ‘국공포럼’ 10년 만에 열린다 중국 공산당과 대만 국민당 간 교류행사인 ‘국공포럼’이 이달 말 베이징에서 약 10년 만에 개최된다. 13일 연합보 등 대만 매체는 국민당과 공산당이 공동 주최하는 국공포럼이 이달 말 베이징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포럼에는 샤오취첸 국민당 부주석이 이끄는 대표단이 참석해 공산당 간부들과 교류할 예정이다. 국공포럼은 2005년 당시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과 롄잔 국민당 주석 합의로 조성됐다. 포럼은 2006~2013년 해마다 열렸으며 2014년 한 해 건너뛰었으나 2015년에 다시 열렸다. -
중국 지난해 무역 흑자 1조1900억 달러…관세 전쟁 속 전년보다 20% 증가 중국의 지난해 무역흑자가 역대 최고치인 1조1900억달러(약1757조원)를 기록했다. 14일 중국 해관총서에 따르면 중국의 2025년 무역 흑자는 전년보다 20% 상승한 1조1900억 달러(약1757억원)를 기록했다. 1993년 이후 줄곧 무역 흑자를 유지해 온 가운데 역대 최고 기록이다. 중국은 지난해 11월 연간 흑자 규모가 1조 달러를 돌파했다. 지난해 12월 수출입 증가율이 모두 예상치를 크게 웃돌면서 흑자폭이 커졌다. 지난달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6.6% 급증했는데 이는 시장 예상치 3.3%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같은 달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5.7%해 역시 예상치(0.9%)를 크게 앞질렀다. 월간 흑자액은 1141억4000만달러(168조원)에 달한다. -
미국 엔비디아 H200 수출 승인…중국은 정작 수입 제한 미국이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 칩 H200의 중국 수출을 허용했지만 정작 중국은 수입을 제한하는 조치를 마련했다고 전해졌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 산업안보국(BIS)는 13일(현지시간) 엔비디아의 H200과 동급 및 하위 제품 등에 대한 중국·마카오 수출이 허가 심사 정책을 기존의 ‘거부 추정’에서 ‘사례별 심사’ 방식으로 전환한다고 온라인 관보를 통해 밝혔다. 원칙적으로 금지됐던 H200의 대중국 수출이 공식 승인된 것이다. -
미, 이란 거래국 관세 부과…중 외교부 “자국의 정당한 권익 보호할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 교역하는 국가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한 것에 대해 중국 외교부는 자국의 정당한 권익과 이익을 보호하겠다고 밝혔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3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관세 문제에 있어 중국의 입장은 명확하고 단호하다. 우리는 항상 관세 전쟁에서 승자가 없다고 믿어왔다”며 “중국은 자국의 정당한 권리와 이익을 단호히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
만리방화벽 닮은꼴 인터넷 운영 이란…‘12일 전쟁’ 이후 중국과 더욱 국방 밀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 교역하는 국가에 25%의 관세를 부과하면서 중국·이란 관계에 시선이 쏠린다. 중국은 원유 수입만이 아니라 군사·감시 기술을 제공해 권위주의 통치 시스템을 유지하기 위한 토대를 제공해 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란의 전통적 안보 파트너는 러시아였다. 1980년대 이라크 등과 전쟁을 벌여온 이란은 1990년대 국제 고립이 심화되면서 탄도 미사일 개발 등에 박차를 가했지만 독자 기술 개발에도 주력했다. 중국은 이란에 완제품을 파는 대신 부품과 기술을 지원하고 대가로 이란산 원유를 할인된 가격으로 공급받았을 것이라고 파악된다. -
중 외교부 “희토류 대일 수출 통제 적법…미국은 이란 주권 존중하라” 중국 외교부가 일본 기업에 대한 희토류 수출 조치를 제한하고 있다는 보도와 관련해 ‘합법적 조치’라는 입장을 내놓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란 개입 가능성 언급에는 내정 간섭에 대한 반대 입장을 밝혔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2일 정례브리핑에서 중국이 일본 기업에 대한 민수용 용도를 포함한 희토류 수출 심사를 중단했다는 외신 보도와 관련해 “구체적 상황은 주관 부서에 문의하라”면서 “내가 말하고 싶은 것은 중국이 법규에 따라 취한 해당 조치는 완전히 정당하고 합리적이며 합법적이라는 점”이라고 답했다. -
노재헌 주중대사 “이 대통령 방중, 성공이란 말로 모자랄 정도로 성공” 노재헌 주중 한국대사가 지난 4~7일 이재명 대통령의 국빈방중을 두고 한·중관계를 복원하고 민생 ·평화를 위한 협력의 토대를 닦았다며 성공적이라고 평가했다. 노 대사는 12일 베이징 주중대사관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이 대통령의 이번 방중은 “성공이라는 단어가 표현이 모자랄 정도로 큰 성공을 거뒀다”고 말했다. 노 대사는 “이번 국빈방중은 한·중 관계의 전면적 복원과 한·중 양국의 민생 평화라는 공동 지향점을 추진·육성하는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됐다”며 “실용외교의 토대를 확보했다”고 돌이켰다. -
최소 징역 10년, 최대 종신형…‘홍콩 민주화 운동’ 지원 지미 라이 양형 심리 시작 홍콩 민주화 운동을 지원한 혐의로 국가보안법 위반 유죄 판결을 받은 빈과일보 전 사주 지미 라이(79)의 형량을 결정하는 심리가 시작됐다. 홍콩프리프레스(HKFP)와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홍콩 서구룡치안법원은 12일 라이를 비롯한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빈과일보 전현직 임직원 8명에 대한 양형 감경 심사를 진행했다. 이는 유죄 판결 후 선고 전 형량을 결정하는 절차로 재판의 최종 단계에 해당한다. -
왕이 “소말릴란드 대만과 결탁한 독립 추구 강하게 반대” …대만은 국가 인정 논의 중 아프리카 순방 중인 왕이 중국 공산당 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이 대만을 언급하며 소말릴란드 독립에 강하게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12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왕 부장은 11일(현지시간) 압디살람 다아이 소말리아 외교장관과의 전화통화를 갖고 “중국은 ‘하나의 중국 원칙’을 수호하려는 소말리아의 구체적인 행동을 높이 평가하며 소말리아의 국가 주권, 통일, 영토보전을 일관되게 지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