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은하
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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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유명배우 구출 소식에···“우리 가족 179명도 구해달라” 애타는 호소 “전국 174명의 또 다른 왕싱을 구하라.” 중국 유명배우 왕싱이 태국과 미얀마 국경지대 보이스피싱 조직에 납치됐다 구출되자, 또 다른 납치 피해자 가족 수백명이 자신의 가족도 구해달라는 합동성명을 발표했다. 9일 홍성신문에 따르면 현재 해외 범죄조직에 납치된 것으로 추정되는 179명의 가족 487명이 당국에 구조를 요청하는 합동성명을 발표했다. 가족을 찾겠다는 공통점으로 뭉쳐 자발적 상호부조 모임을 해온 이들은 “불안과 걱정, 두려움 속에서 하루를 보내고 있다”며 “네티즌들의 관심 속에서 왕싱이 실종되고 구출되는 전 과정을 지켜보면서 우리에게도 작은 희망이 보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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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부유층 해외 자산 빼돌리기 칼 빼 든다 중국 최고 반부패 사정기구가 올해 부유층의 해외 재산 빼돌리기와 같은 ‘국경을 넘나드는 부패’를 정조준한다고 밝혔다. 반부패 수사의 대상이 되는 범죄 유형과 범주도 넓히기로 했다. 중국공산당 제20기 중앙기율검사위원회(기율위)는 8일 폐막한 제4차 전체회의 결과를 소개한 공보에서 “정치문제와 경제문제가 뒤얽힌 부패 사건을 엄정히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기율위는 그러면서 금융, 국유기업, 에너지, 소방, 담배, 의약품, 스포츠, 학교, 인프라 건설 등의 분야를 시정 대상으로 지목했다. 기율위는 ‘파리와 개미의 부패를 엄정히 처벌하겠다’고 강조했다. 파리와 개미의 부패는 민생침해형 부패로 급식비리, 입찰비리, 의약품 리베이트 등이 해당한다. 중국 지방정부들이 올해 경기부양을 위해 대대적 인프라 건설을 계획하고 있는 상황에서, 입찰 등을 둘러싼 정경유착형 비리 적발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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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티베트 강진, 646차례 여진에 사상자 300명대 티베트에서 지난 7일(현지시간) 규모 6.8의 지진이 난 후 여진이 646차례 발생했다고 중국 지진당국이 전했다. 사상자 수는 300명 이상으로 증가했다. 8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전날 규모 6.8의 지진이 발생한 시짱(티베트)자치구 르카쩌시(티베트어 시가체) 딩르현에서 이틀째 구조작업을 벌였다. 시 당위원회 선전부는 전날 오후 7시까지 구조 및 복구 작업에 1만2000명가량이 동원됐다고 밝혔다. 자치구와 시, 현 차원에서 총 24개 의료구조팀 568명, 구급차 106대를 파견했으며 무장경찰 1500명도 투입됐다. 지진으로 인해 전날 오후 7시 기준 126명이 사망하고 188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됐다. 가옥은 3609채가 파손됐다. 이후 피해 규모는 업데이트되지 않고 있다. 강추위와 고지대의 산소 부족, 계속된 여진으로 구조작업에 어려움을 겪기 때문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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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베트, 646회 여진에 강추위…극한환경 속 이틀째 구조작업 티베트에서 지난 7일(현지시간) 규모 6.8의 지진이 발생한 이후 여진이 646차례 발생했다고 중국 지진당국이 전했다. 사상자 수는 300명 이상으로 증가했다. 8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전날 규모 6.8의 지진이 발생한 시짱(티베트)자치구 르카쩌시(티베트어 시가체) 딩르현에서 이틀째 구조작업을 벌였다. 시 당 위원회 선전부는 전날 오후 7시까지 구조 및 복구 작업에 1만 2000명가량이 동원됐다고 밝혔다. 자치구와 시, 현 차원에서 총 24개 의료구조팀 568명, 구급차 106대를 파견했으며 무장경찰 1500명도 투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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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진짜 실업률은 몇 퍼센트인가…“집계 방식 바꾸자” 목소리 중국 정부가 올해 적극적인 내수 살리기를 약속한 가운데 경제정책의 기본이 되는 실업률 측정 방식을 바꿔야 한다는 주장이 계속 나오고 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8일 중국의 유력 금융전문지 재경 2025년 신년호에 실업률 측정 방식을 바꿔야 한다고 주장하는 기사가 실렸다고 보도했다. 창핑경제포럼 창립자 주창정은 재경 기사에서 “미래 정부 업무성과를 평가하는 데 있어 고용률과 실업률은 국내총생산(GDP) 만큼이나 또는 어쩌면 더 중요하다”며 “현재 중국의 실업률 측정 방식은 이러한 과제에 부적합하며 개혁과 확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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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갔던 중국 유명배우, 실종 나흘 만에 구출된 몰골 중국 유명배우가 태국여행 중 실종됐다 보이스피싱 조직 은거지로 악명 높은 미얀마 국경지대에서 발견됐다. 태국과 중국 당국은 범죄조직의 인신매매 가능성을 두고 실종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중국 영문 관영매체인 차이나 데일리는 8일 태국 치앙마이 중국 총영사관을 인용해 배우 왕싱이 태국 입국 이후 나흘간의 연락 두절 끝에 전날 미얀마에서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태국 매체 방콕포스트는 태국 경찰이 미얀마 국경수비대로부터 왕싱을 인도받아 태국으로 데려와 보호하고 있다고 전했다. 태국 당국은 엄정한 조사와 왕싱의 안전한 귀환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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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방부, ‘IT 큰손’ 텐센트 등 중국군 지원 기업 지정 미국 국방부가 중국 최대 배터리 생산업체 CATL과 정보통신기술(ICT) 회사 텐센트 등이 중국군을 지원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이들 기업을 ‘군사 기업’으로 지정했다. 중국은 미국이 부당하게 억압한다고 반발했다. 미 국방부는 6일(현지시간) 중국 군사 기업 명단을 업데이트해 관보에 공개했다. 이번 명단에는 CATL, 텐센트, 메모리 반도체 업체 CXMT(창신메모리), 무인기 제조사 오텔 로보틱스, 국유 해운사 중국원양해운 등이 새로 추가됐다. 인공지능(AI) 기반 물류 자동화 회사 메그비와 차이나텔레콤(CTC) 등 6개 기업은 이번에 제외돼 명단에 오른 기업은 총 134개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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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티베트자치구서 규모 6.8 강진…95명 사망·130명 부상 중국 시짱(티베트)자치구에서 7일 규모 6.8의 강진이 발생해 100명 가까이 사망했다. 여진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당국은 무너진 건물 잔해를 수색하며 구조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중국지진대망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분쯤 시짱자치구 제2의 도시인 르카쩌시(티베트어 지명은 시가체) 딩르현(북위 28.50도·동경 87.45도)에서 규모 6.8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원 깊이는 10㎞이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도 이날 같은 시간 네팔 히말라야 산악지대 로부체에서 북동쪽으로 93㎞ 떨어진 중국 지역에서 규모 7.1 지진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는 같은 시각 로부체에서 북북동쪽으로 99㎞, 인도 다르질링에서 북서쪽으로 202㎞ 거리에서 규모 7.0의 지진이 일어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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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중국 군사기업’ 지정한 텐센트는 어떤 기업? 미국 국방부로부터 ‘중국 군사기업’으로 신규 지정된 텐센트가 중국군의 활동과 관련 없다며 당혹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 텐센트는 7일 성명을 내고 미국 국방부가 자사를 군사기업 명단에 포함시킨 것은 “명백한 실수”라며 “우리는 군사 기업이나 군수 공급업체가 아니다. 제재나 수출통제와 달리 명단에 오른 것은 사업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밝혔다. 텐센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오해가 없도록 국방부와 협력해 이 문제를 바로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 국방부는 6일(현지시간) ‘중국 군사 기업’ 명단을 업데이트해 관보에 공개했다. 텐센트와 배터리 제조업체 CATL, 메모리 반도체 업체 CXMT(창신메모리), 드론 제조사 오텔 로보틱스, 인터넷 연결 모듈 제조업체 퀙텔(Quectel), 국유 해운사 중국원양해운(COSCO) 등이 포함됐다. 이 가운데 텐센트는 비제조업 기업으로 목록에 올라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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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티베트 규모 6.8 강진 발생…최소 95명 사망 중국 시짱(티베트)자치구에서 7일(현지시간) 규모 6.8의 강진이 발생해 100명 가까이 사망했다. 여진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당국은 무너진 건물 잔해를 수색하며 구조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중국지진대망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분쯤 시짱자치구 제2의 도시인 르카쩌(티베트어 지명은 시가체)시 딩르현(북위 28.50도·동경 87.45도)에서 규모 6.8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원 깊이는 10㎞이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도 이날 같은 시간 네팔 히말라야 산악지대 로부체에서 북동쪽으로 93㎞ 떨어진 중국 지역에서 규모 7.1 지진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는 같은 시각 로부체에서 북북동쪽으로 99㎞, 인도 다르질링에서 북서쪽으로 202㎞ 거리에서 규모 7.0의 지진이 일어났다고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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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티베트, 규모 6.8 지진 발생 7일 오전 중국 서부 네팔 국경 인근 시짱(티베트)자치구 르카쩌시에서 규모 6.8 지진이 발생했다고 중국 당국이 밝혔다. 중국지진대망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분(현지시간) 시짱자치구 르카쩌시 딩르현(북위 28.50도·동경 87.45도)에서 규모 6.8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원 깊이는 10㎞다. 르카쩌시는 티베트에서 라싸에 이어 두 번째로 큰 도시이며 역대 판첸 라마가 머문 곳이다. 중국 당국은 현재 현지 비상대책본부와 소방당국은 대응에 나섰고 인력을 편성해 진원지로 출동해 상황을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일부 주민들은 사전 경보를 받고 피신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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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하늘, 작년 290일 ‘맑음’ 중국 베이징은 한때 대기오염으로 악명 높은 도시였으나 당국이 수년 동안 대기질 개선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서면서 악명은 옛말이 되어 가고 있다. 6일 신경보에 따르면 베이징시 생태환경국은 2024년 대기질 우량일수(대기질이 국제 표준에 도달한 날·초미세먼지 75㎍/㎥ 이하를 의미)가 290일을 기록했다고 최근 밝혔다. 1년 중 79.2%에 해당하며, 기상 모니터링을 시작한 이래 최고치다. 당국은 지난해 베이징 연평균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30.5μg/㎥로 4년 연속 국가기준을 충족시켰다고 밝혔다. 전년도보다 6.2% 감소했으며, 2013년 대비 65.5%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