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하
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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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미국에 “국제경찰 자격 없다” 비판···다음주 브릭스 첫 합동군사훈련도 미국의 베네수엘라 공격은 중남미에서 영향력을 확대하는 중국에 대한 견제로도 풀이된다. 중국은 이번 사태를 미국과 대비되는 ‘국제질서의 수호자’ 이미지를 강화할 계기로 삼아 전략 경쟁에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오는 9일 브릭스 첫 합동 군사훈련도 실시된다. 중국은 미국의 베네수엘라 공격과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 축출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5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왕이 중국공산당 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은 전날 베이징에서 열린 이샤크 다르 파키스탄 부총리 겸 외교장관과의 전략대화에서 “베네수엘라 정세 불안이 국제 사회의 주목을 끌고 있다”며 “우리는 그 어떤 나라도 국제경찰 노릇을 할 자격이 없다고 생각하며, 국제법관을 자처할 수 있다고 인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
미 베네수 공격 중국 “미국, 주권국가에 서슴없는 무력 사용…강력 규탄” 중국은 미국의 베네수엘라 공습과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 생포는 심각한 국제법 위반이자 주권 침해 행위라며 강력하게 규탄했다. 중국 외교부는 3일 성명을 내고 “중국은 미국이 주권 국가에 서슴없이 무력을 사용하고 일국의 대통령에게 손을 쓴 것에 대해 깊은 충격을 받았으며 강력하게 규탄한다”고 밝혔다. 중국 외교부는 “미국의 이러한 패권적 행위는 국제법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베네수엘라의 주권을 침해하며, 라틴 아메리카와 카리브해 지역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한다”며 “중국은 이에 대해 단호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
우리가 달에 간다…미·중 우주경쟁 불붙는 2026년 2026년은 미·중 우주경쟁이 본격화하는 한 해가 될 전망이다. 미국이 다음 달 54년 만에 우주 비행사를 달로 보낸다. 중국 역시 달 탐사를 비롯한 다방면의 우주 계획을 추진할 예정이다. 미 항공우주국(NASA)은 유인 달 탐사 계획인 ‘아르테미스 2’ 임무에 따라 다음 달 유인 우주선 오리온을 발사한다. 오리온은 승무원 4명을 태우고 열흘간 달 궤도를 비행한 뒤 귀환할 계획이다. 현재 리허설을 마친 상태다. -
중국, 미국의 “무력으로 대만 압박 자제” 촉구에 “훈련과 전쟁 대비 강화할 것” 미국이 중국군의 대만 포위 훈련과 관련해 “무력과 강압을 통한 일방적 현상 변경을 반대한다”며 자제를 촉구하자 중국 국방부는 “향후 훈련과 전쟁 대비를 계속 강화할 것”이라고 맞섰다. 장샤오강 중국 국방부 대변인은 2일 기자 문답 형식의 성명을 내고 “대만은 중국 영토의 불가분 일부이며 대만 문제는 중국 내정으로 어떠한 외세 간섭도 용인할 수 없다”며 “대만해협의 가장 큰 현상은 양안(중국과 대만)이 하나의 중국에 속한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
중국군이 대만 포위 훈련 중 공개한 타이베이 도심 영상 어디까지 진실일까 중국군이 대만 포위 훈련 기간 공개한 타이베이 도심 영상이 실제로 무인기(드론)를 띄워 촬영한 영상인지를 두고 논쟁이 일고 있다. 중국 인민해방군은 대만 포위 훈련 첫날인 지난달 29일 웨이보 공식 계정에 13초 분량의 흑백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은 한밤중 격납고에서 정찰 및 공격용 드론이 출격해 타이베이 대표 건물인 타이베이 101타워 부근을 지나가는 모습을 담았다. 타이베이 시내 장면에는 01:42:00부터 약 10초간의 시간 표시가 나타났다. -
“강하고 풍요로운 나라” “대만 통일” “국방력 강화”…일본·중국·대만 신년사 새해를 맞아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강하고 풍요로운 나라”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민족 통합과 대만 통일을 강조했다. 라이칭더 대만 총통은 중국의 ‘군사적 야망’에 맞서기 위한 국방력 강화 의지를 밝혔다. 사나에 총리는 1일 신년사에서 올해가 쇼와 원년(1926년)으로부터 100년이 되는 해라고 의미를 부여하면서 현재 일본과 세계가 쇼와 시대 같은 큰 변화를 겪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쇼와는 전쟁, 종전, 부흥, 고도경제성장이라고 하는 미증유의 변혁을 경험한 시대였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쇼와는 1926년 히로히토 일왕 즉위 때부터 1989년 1월 히로히토 일왕 사망 때까지 사용된 일본 연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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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방중 앞두고 외교장관 통화…중, 일본 역사 인식·대만 문제 꺼내 중국이 이재명 대통령의 국빈방문을 앞두고 이뤄진 한·중 외교장관 통화에서 일본의 역사 인식 문제와 대만 문제를 동시에 거론했다. 중국은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이들 사안에 대해 한국의 지지와 협조를 얻으려 할 것으로 보인다. 1일 양국 외교부에 따르면 조현 외교부 장관은 전날 오후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과 통화하면서 이 대통령의 국빈 방중과 양국 간 관심 사안을 논의했다. 이 대통령은 오는 4~7일 중국을 국빈방문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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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저출산 해결에 사활···‘의료·교육 부담 덜어주기’와 ‘징벌’이 섞인 정책들 중국 정부가 출산·양육비 감경에 초점을 맞춘 저출산 대책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지난해 전국민 아동수당 지급에 이어 올해부터는 출산에 드는 의료 비용을 무상화하며 유치원비 관리를 강화한다. 펑파이신문 등에 따르면 중국은 올해부터 ‘출산비용 본인부담 제로’를 실시한다. 이는 임산부의 건강진단부터 분만, 산후조리를 거쳐 퇴원할 때까지 출산에 들어가는 모든 비용을 공적 의료보험인 생육보험과 기금 등으로 충당해 본인부담을 완전 제로화하겠다는 내용이다. 플랫폼 노동자, 농민공, 특수고용직 등으로 생육보험 적용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
이 대통령 방중 앞두고 ‘하나의 중국 원칙 준수’ 요구한 중국···‘대만 문제’ 잇단 여론전 중국이 이재명 대통령의 국빈 방문을 앞두고 이뤄진 한·중 외교장관 통화에서 일본의 역사 인식 문제와 대만 문제를 동시에 거론했다. 중국은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이들 사안에 대해 한국의 지지와 협조를 얻으려 할 것으로 보인다. 1일 한국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조현 장관은 전날 오후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과 통화하며 이 대통령의 국빈 방중과 상호 관심 사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대통령이 오는 4∼7일 중국을 국빈 방문해 베이징에서 시진핑 주석과 정상회담을 열기로 한 가운데 이뤄진 통화다. -
시진핑 신년사에서 “전국민 공동부유 추진”…당 지도부에는 “성과지향적 경제정책” 강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026년 신년사에서 고품질 발전과 전면적 개혁·개방으로 ‘전 국민 공동부유’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당 정치국 상무위원들이 참여한 신년 다과회에서는 ‘더 적극적이고 성과 지향적인 경제정책’을 강조했다. 시 주석은 31일 중국중앙TV(CCTV)에 중개된 신년사에서 “2025년은 14차5개년 계획을 마무리한 해였다”며 “중국식 현대화의 새로운 여정에서 안정적인 발걸음을 내디뎠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올해 중국의 국내총생산(GDP)는 140조위안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경제·국방·과학기술·종합적으로 상승했으며 국민의 만족과 행복, 안전감이 끊임없이 강화됐다며 “모두가 노력하고 분투하며 헌신한 덕분”이라고 말했다. -
중국 관영매체, 이 대통령 방중 관련 백범 김구 언급…“군국주의 반대 의사 전달” 이재명 대통령의 다음 달 중국 국빈방문과 관련해 중국 관영매체가 상하이 방문 일정을 조명하며 역사문제에 대한 공동전선 형성의 기대감을 드러냈다. 중국 관영매체 환구시보 영문판인 글로벌타임스는 30일 청와대를 인용해 이 대통령이 내년 백범 김구 선생 탄생 150주년이자 상하이 임시정부 부지 설립 100주년을 맞아 이번 방중 기간 상하이를 방문한다고 전했다. 글로벌타임스는 한국 측은 상하이에서 이 사건들을 기념하고 역사적 의미를 되돌아볼 것이라고 전했다. -
전투기 탄 채 “대만 정말 가까워”···중국군의 섬뜩한 ‘틱톡 스타일’ 선전 영상 중국군이 ‘정의의 사명 2025’라고 이름 붙인 대만 포위 훈련을 진행하면서 1분 안팎 분량의 ‘숏폼형 선전 영상’을 연달아 공개하고 있다. 동부전구가 “30일 오전 9시 대만 북부 해안을 겨냥해 로켓을 발사했다”고 발표하며 공개한 1분 가량의 훈련 영상에서는 로켓이 육상에서 발사되는 장면과 해상에 낙하하는 장면이 담겼다. 장엄하고 긴박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음악을 배경을 입혔으며 중간중간 비장한 표정을 짓는 병사의 얼굴을 클로즈업했다. 마치 전쟁영화 같은 연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