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은하
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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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가 미국인 쫓아온다”···AI로 미 관세 비판 선전 나선 중 관영매체 “‘해방의 날’, 당신은 우리에게 별을 약속했지. 그러나 관세는 우리의 값싼 중국산 자동차를 죽였네.”(“Liberation Day”, you promised us the stars, But tariffs killed our cheap Chinese cars.) 중국 다국어 관영매체 CGTN이 3일 소셜미디어 엑스에 올린 2분42초 분량의 뮤직비디오 ‘당신에게 부과된 세금을 봐(Look What You Taxed Us Through)’의 도입부이다. CGTN은 “많은 미국인에게 ‘해방의 날’은 급여가 줄고 비용이 증가하는 것을 의미한다. 관세가 부과되면 지갑은 닫힌다. 저소득 가정이 가장 큰 타격을 입는다. 시장이 숨을 멈추고 있는 동안 결과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는 글과 함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전 세계를 대상으로 관세 전쟁을 벌이는 것을 비판하는 영문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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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중국 “10일부터 모든 미국산 수입품에 34% 관세” 중국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상호관세에 대응해 오는 10일(현지시간)부터 모든 미국산 수입품에 34% 관세를 추가 부과한다고 중국중앙TV(CCTV)가 4일 보도했다. 미·중 2차 무역전쟁이 본격화할 것으로 우려된다. 중국 국무원은 이날 “오는 4월10일 낮 12시1분을 기점으로 미국산 수입품에 대해 34%의 (추가) 관세를 부과한다”고 밝혔다. 국무원은 또 “이 기준 시간 이전에 선적된 화물의 경우 5월13일 자정 이전에 수입되면 추과 관세를 부과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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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국 60% 관세’ 현실화 눈앞…중 “단호한 대응” 보복 준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중국에 34%의 상호관세를 추가 부과하자 중국이 단호하게 반격하겠다고 예고했다. 중국 상무부는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내고 “중국은 미국의 일방적 관세 부과에 단호히 반대하며 반격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일 왕이 외교부장도 러시아 리아노보스티통신 인터뷰에서 “미국이 지속적으로 압박을 가하고 다양한 형태의 위협을 가한다면 중국도 단호한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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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중국 60% 관세’ 공약 현실로…반격 예고한 중국, 결정적 칼 뽑을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중국에 34%의 상호관세를 추가 부과하자 중국이 단호하게 반격하겠다고 예고했다. 중국 상무부는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내고 “중국은 미국의 일방적 관세 부과에 단호히 반대하며 반격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일 왕이 중국공산당 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도 러시아 리아 노보스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이 지속적으로 압박을 가하고 다양한 형태의 위협을 가한다면 중국도 단호한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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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32% 관세율 부당…미국에 항의하겠다” 대만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발표한 상호관세율에 대해 항의를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대만 중앙통신사에 따르면 대만 행정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환율과 비관세 장벽을 이유로 대만을 포함한 세계 여러 곳에 상호관세 정책을 시행하기로 발표한 것에 깊은 유감을 표하며 추후 미국에 엄중하게 항의를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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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중국 “미국 상호관세 단호히 반대…반격하겠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한국과 중국을 포함한 60여개 국가를 상대로 상호관세를 발표한 것을 두고 중국이 단호히 반대하며 반격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중국 상무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중국은 미국이 모든 무역 파트너를 상대로 상호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한 것을 주목한다”며 “중국은 이에 대해 단호히 반대하며, 자국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단호히 반격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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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어두워지는 미·중관계…관세 갈등 이어 안보 문제까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로 예고한 상호관세 발효를 앞두고 미국과 중국 간 긴장이 높아지고 있다. 미·중 정상회담 개최 시기를 두고 4월설, 6월설이 제기됐으나 가까운 시일 내 열리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러시아를 방문 중인 왕이 중국 공산당 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사진)은 1일 러시아 관영매체 리아노보스티 인터뷰에서 미국이 합성 마약 펜타닐 문제를 빌미로 중국에 관세를 부과한 것과 관련해 “중국은 결코 패권과 강압을 용납하지 않는다”며 “미국이 지속적으로 압박을 가하고 다양한 형태의 위협을 가한다면 중국도 단호한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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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고위직 깜짝 인사…“당 중앙조직부·통일전선공작부장 맞바꿔” 중국 공산당 최고 지도부에서 3대 권력직으로 꼽히는 당 중앙위원회 조직부와 중앙통일전선공작부 총책임자를 맞바꾸는 인사를 했다고 홍콩 성도일보가 2일 보도했다. 성도일보는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이 지난달 31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주재로 회의를 열고 스타이펑 중앙통일전선공작부장(69)을 신임 중앙위 조직부장으로 옮기고, 리간제 중앙조직부장(61)을 중앙통일전선공작부장에 새로 임명했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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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닉슨 전략?…“중·러관계 이상 없다” 신호 보낸 중국 외교 사령탑 미국과 러시아 간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논의가 공회전하는 가운데 러시아를 방문한 중국 외교사령탑인 왕이 중국공산당 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이 ‘역닉슨 전략’을 비판적으로 언급하며 중·러관계에 이상 없다고 선을 그었다. 중국 외교부와 러시아 리아 노보스티 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를 방문 중인 왕 주임은 1일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교장관과의 회담에 이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만났다. 푸틴 대통령은 왕 주임에게 “러시아와 중국은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세계에 강력한 신호를 계속 보내야 한다”고 말했다. 왕 부장은 중국은 오는 5월 시진핑 국가주석의 러시아 전승절 기념 방문을 준비 중이며 “양국관계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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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해방의 날’ 앞두고 미·중긴장 고조…왕이 “관세 문제 단호하게 대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예고한 상호관세 발효를 앞두고 미·중 긴장이 높아지고 있다. 대만 문제 등 타협이 어려운 문제에서 갈등이 점화하는 형국이다. 가까운 시일 내 미·중 정상회담은 열리지 않을 것이라는 진단도 나온다. 러시아를 방문 중인 왕이 중국공산당 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은 1일 러시아 관영매체 리아 노보스티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이 합성 마약 펜타닐 문제를 빌미로 중국에 관세를 부과한 것과 관련해 “중국은 결코 패권과 강압을 용납하지 않는다”며 “미국이 지속적으로 압박을 가하고 다양한 형태의 위협을 가한다면 중국도 단호한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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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명 사망’ 샤오미 전기차 충돌 전소 사고에 레이쥔 “깊이 애도…책임지겠다” 샤오미 전기차 SU7이 고속도로에서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불에 타 탑승자 전원이 사망한 사고 관련해 레이쥔 샤오미 회장이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피해자 가족에게 책임을 지겠다고 약속했다. 2일 중국 경제매체 제일재경에 따르면 레이 회장은 전날 안후이성에서 발표한 성명에서 “지난달 29일 발생한 사고로 인해 마음이 매우 무겁다”며 “샤오미를 대신해 피해자 가족들에게 깊은 애도와 진심 어린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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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4대 국유은행에 ‘105조원’ 공적자금 중국 정부가 4대 국유은행에 100조원 넘는 공적자금을 투입해 자본 확충에 나선다. 수년째 이어지는 부동산 시장 침체가 금융위기로 이어지는 것을 막고, 금리 인하 등 향후 부양 여력을 확보하려는 조치다. 31일 중국중앙TV(CCTV) 등에 따르면 중국 4대 국유은행인 중국은행, 교통은행, 우정저축은행, 건설은행은 전날 증권거래소에 총 5200억위안(약 105조4000억원)을 증자한다는 계획안을 제출했다. 은행별로 보면 중국은행이 1650억위안, 건설은행이 1050억위안, 교통은행이 1200억위안, 우정저축은행이 1300억위안을 각각 증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