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승남
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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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득점왕’ 길렌워터, CBA서 회춘···광둥서 평균 27.2득점, 올스타에도 선발 KBL 득점왕 출신인 외국인 선수 트로이 길렌워터(37)가 중국 리그(CBA) 광둥에서 노익장을 과시하며 제2의 전성기를 달리고 있다. 중국 포털 넷이즈는 17일 “길렌워터는 원래 광둥의 외국인 선수 3번째 옵션이었지만 이제는 팀의 에이스가 됐다”고 전했다. 2015-16시즌 KBL에서 득점왕에 올랐던 길렌워터는 CBA 광둥에서 4시즌 꾸준한 활약을 펼친 뒤 올 시즌 CBA 명문 광둥 타이거즈로 이적했다. 30대 후반으로 향하는 베테랑 길렌워터는 당초 팀의 3번째 외국인 선수로 계약했으나 올 시즌 기대 이상 선전하며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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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 멘털’ 황의조, 이번엔 무너졌다···1심 판결 직후 선발 출격, xG 1.16인데 침묵 ‘최저 평점 5.8’ 불법 촬영 혐의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황의조(33·알라니아스포르)가 재판 후 곧바로 튀르키예로 날아가 소속팀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올 시즌 재판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을 몇차례 오가는 상황에서도 리그에서 쏠쏠한 성적을 내고 있는 황의조는 이날 경기에서는 결정적 찬스를 날려 최악의 평점을 받았다. 알라니아스포르는 16일 튀르키예 메르신의 메르신 스타디움에서 열린 하타이스포르와 2024-25시즌 쉬페르리그 24라운드 원정에서 0-1로 패배했다. 이날 패배로 2연패 늪에 빠진 알라니아스포르는 7승7무9패로 리그 11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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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영하 15도 눈밭에서 경기하라고?”···19일 CONCACAF 컵대회 개막전 혹한 예고 장소 변경 검토 영하 15도 눈밭에서 경기하라고? 리오넬 메시(38·인터 마이애미)가 2025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대회 데뷔전에 엄청난 혹한과 맞서 싸워야 한다. 메시가 활약하는 인터 마이애미는 19일 2025 CONCACAF 챔피언스컵에서 캔자스시티와 맞붙는다. 북중미 클럽 강자를 가리는 컵대회 토너먼트 대회의 시작을 알리는 경기다. 그런데 미국 캔자스시티 칠더런스 머시파크에서 열리는 이날 경기는 엄청난 혹한의 추위가 예고됐다. 미국 ESPN에 따르면 이날 현지 기온은 영하 15도로 예보돼 있다. 눈올 확률도 70%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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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아저씨’ 원빈, 故 김새론 직접 찾아 조문 영화 ‘아저씨’에서 김새론과 호흡을 맞췄던 배우 원빈이 고(故) 김새론을 찾아 마지막 인사를 했다. 원빈은 17일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을 찾았다. 원빈은 빈소가 마련된 직후 조문했으며, 침통한 표정을 숨기지 못했다. 앞서 소속사 이든나인은 원빈·이나영(45) 부부 이름으로 근조화환도 보냈다. 원빈은 영화 ‘아저씨’(감독 이정범·2010) 이후 15년째 작품 활동이 없는 상태인데, 당시 함께 출연했던 김새론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했다. 이들은 ‘아저씨’에서 호흡을 맞췄다. 범죄조직에게 납치당한 옆집 꼬마 ‘소미’(김새론)를 구하기 위해 세상 밖으로 나온 전직 특수요원 ‘태식’(원빈)의 이야기는 당시 대중에 엄청난 인기를 모았다. 고인은 이 영화를 통해 충무로 기대주로 떠올랐다.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에도 불구하고, 누적관객수 628만명을 넘으며 흥행했다. 김새론은 연기력을 인정받아 제8회 대한민국 영화대상에서 신인여우상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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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분 뛴 엔도, 슬롯 감독 극찬받다···“이 팀에서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줘” 리버풀의 일본인 국가대표 미드필더 엔도 와타루(32)가 후반전 교체로 20여 분간 활약하고도 아르네 슬롯 감독과 현지 매체의 호평을 받았다. 리버풀은 17일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울버햄프턴과의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5라운드 홈경기에서 2-1로 이겼다. 리버풀(승점 60)은 리그 21경기 무패(15승 6무) 행진을 이어가며 2위 아스널(승점 53)을 승점 7차로 앞서며 1위를 굳건히 지켰다. 리버풀은 전반 15분 루이스 디아스의 선제골과 전반 37분 모하메드 살라의 페널티킥 골로 여유 있게 앞서갔다. 그러나 후반 22분 마테우스 쿠냐에게 골을 내주며 울버햄프턴의 공격에 시달렸다. 엔도는 리버풀이 쿠냐에게 골을 내주자 후반 26분 루이스 디아스 대신 투입돼 추가시간까지 20여 분간 활약했다. 눈에 띄는 공격 공헌도는 크지 않았으나 중원 싸움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울버햄프턴 공격의 맥을 끊는 역할을 잘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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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18일) ‘마약 항소심’ 유아인, 다음달 영화 ‘승부’ 개봉 배우 유아인이 마약 상습 투약 혐의 항소심 선고를 앞둔 가운데, 이병헌과 유아인이 바둑기사 조훈현과 이창호를 연기한 영화 ‘승부’가 다음 달 26일 개봉한다. 배급사 바이포엠스튜디오는 17일 영화 ‘승부’가 다음 달 개봉한다고 일정을 밝혔다. ‘승부’는 우리나라 바둑 전설 조훈현(이병헌 분)이 제자 이창호(유아인 분)에게 패한 뒤 다시 정상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승부’는 조훈현과 이창호의 대결이라는 소재에 더해 이병헌과 유아인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았다. 2021년 촬영을 마치고 2023년 넷플릭스에서 선보일 예정이었으나 유아인이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재판을 받으면서 공개가 계속 미뤄졌다. 결국 넷플릭스를 떠나 극장 개봉으로 방향을 잡았다. ‘보안관’의 김형주 감독이 ‘승부’의 메가폰을 잡았다. 각본에는 윤종빈 감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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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원, 유재하·김현식 사망 11월1일과 인연 밝힌다(셀럽병사의 비밀) KBS ‘셀럽병사의 비밀’에서 영원한 가객, 가수 故 김현식의 생애와 ‘11월 1일’에 얽힌 사연이 공개된다. 18일 방송될 ‘셀럽병사의 비밀’에서는 <비처럼 음악처럼>, <사랑했어요>등 수많은 명곡을 남기고 떠난 ‘영원한 가객’ 가수 김현식의 생로병사에 대해 밝힌다. 수많은 명곡을 유산으로 남긴 김현식은 아이유, 규현, 성시경 등 많은 후배 가수들이 재해석해 그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1980년대 ‘낮에는 조용필, 밤에는 김현식’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심금을 울리며 유명세를 떨친 김현식은 6집을 끝으로 팬들의 곁을 떠났다. 입원 중 몰래 뛰쳐나와 무대에 섰던 그는 지병으로 임산부처럼 배에 복수가 가득 차 부풀어 있을 때도 특유의 감성과 음색으로 관객과 만났다. “아픈데도 나갔다. 고통을 잊기 위해서 술을 마시고 무대에 올랐다”고 당시 지인이 기억할 만큼, 김현식의 노래를 향한 열망은 뜨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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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샤오쥔 “나는 중국인, 여기서 살고 소통하기 위해 중국어 열심히 배우는 중”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서 중국 남자 선수로는 유일하게 쇼트트랙 금메달을 따낸 린샤오쥔(29)이 이번 대회에서 오성홍기를 내걸어 기뻤다고 밝혔다. 중국으로 귀화한 만큼 중국어를 더 열심히 배워 잘 소통하고 싶다는 의지도 밝혔다. 린샤오쥔은 최근 포트 중국어판과 인터뷰에서 자신이 중국인임을 강조했고, 중국어를 배우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 이유를 밝혔다. 중국 포털 왕이닷컴은 17일 린샤오쥔의 이 매체 인터뷰를 전했다. 린샤오쥔은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쇼트트랙 남자 500m에서 금메달, 남자 1500m에서 은메달, 남자 5000m 계주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린샤오쥔은 중국 남자 선수 중 유일하게 이번 대회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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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계륵’ 안토니의 대반전쇼···베티스서 라리가 3경기 연속골에 3연속 MOM ‘탈맨유=과학’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계륵과 같았던 안토니(25)가 새로 이적한 레알 베티스에서 연일 펄펄 날고 있다. 이쯤하면 안토니의 문제가 아닌 맨유의 문제였던 것일까. 레알 베티스는 17일 스페인 세비야 에스타디오 베니토 비야마린에서 열린 2024-25 스페인 라리가 24라운드에서 레알 소시에다드를 3-0으로 꺾었다. 안토니는 선발로 출전하여 맹활약했다. 비록 동료의 실축으로 득점이 되지는 않았으나 전반 33분 페널티킥을 유도해냈고 후반 6분에는 직접 골도 터뜨렸다. 세트피스 상황에서 볼이 바깥쪽으로 흘렀다. 페널티 박스 바깥쪽에 있던 안토니는 높게 뜬 볼에 뛰어 올라 왼발 발리 슈팅으로 골대 구석을 흔들었다. 후반 24분에는 동료의 득점까지 도우면서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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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14경기에서 8패’ 거세지는 경질론···맨유 아모림 감독 “내 일 힘들지만 자신있어” 토트넘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물리치고 한숨을 돌렸다. 반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또 다시 부진한 경기력 속에 패하면서 후벵 아모림 감독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 토트넘은 17일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유와 2024-25 EPL 25라운드 홈 경기에서 전반 13분 터진 제임스 매디슨의 득점을 끝까지 지켜내며 1-0 승리를 따냈다. 이로써 지난 2일 브렌트퍼드와 24라운드에서 2-0으로 이기면서 리그 4연패에서 탈출했던 토트넘은 기분 좋은 2연승을 거두며 승점 30을 쌓아 14위에서 12위로 두 계단 상승했다. 반면 2연패에 빠진 맨유(승점 29)는 15위로 두 계단 하락하며 위기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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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수준 10% 도달하는 것도 어려웠다”···중국 2부 진출한 히바우두의 아들 ‘한숨’ 세계적인 레전드를 아버지로 둔 아들에겐 늘 너무나 큰 부담이 함께했다. 중국 프로축구 2부리그에 진출한 히바우두의 아들 히바우지뉴(29)가 레전드의 아들로 선수 생활을 하는 어려움을 토로했다. 최근 중국 갑급리그 칭다오 레드 라이온스로 이적한 히바우지뉴는 루마니아 매체 오랜지 스포츠와 인터뷰를 했다. 히바우지뉴는 “세계는 큰 기대를 갖고 있다. 모두 내가 아버지의 레벨에 이르겠다고 생각했지만, 그런 것은 있을 수 없다. 나의 아이도, 그의 아이도 히바우드와 같은 선수가 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세상은 그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 더 이상 존재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이해하기 어렵다”면서 “내가 그의 아들이라고 해서 똑같다는 뜻은 아니다. 그의 수준의 10%에 도달하는 것조차 어렵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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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완비’ 이준혁의 고혹미···“실패해도 캐릭터 변주 계속”(아레나 화보) ‘나의 완벽한 비서’ 이준혁의 다층적인 디지털 커버 화보가 공개됐다. 드라마 캐릭터와는 또다른 변신을 선보이 이준혁이 다양한 매력을 발산했다. 이준혁이 프랑스 럭셔리 워치&주얼리 브랜드 까르띠에와 함께한 ‘아레나 옴므 플러스’ 3월 호의 디지털 커버가 14일 공개됐다. 이준혁의 깊고 짙은 무드를 고스란히 담아낸 이번 화보에서 이준혁은 까르띠에의 다양한 워치와 주얼리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소화하며 고혹적인 무드 속 강렬하면서도 미스터리한 분위기로 촬영장을 사로잡았다. 유연하고 감각적인 이준혁의 표정과 동작은 화보의 완성도를 높이며 감탄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