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승남
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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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물 호날두 신뢰’ 마르티네스, 새 역사 썼다···스페인 출신 감독 최초로 스페인 꺾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0·알나스르)가 A매치 통산 138호 골을 신고한 포르투갈이 혈투 끝에 스페인을 꺾고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 우승을 차지했다. 포르투갈을 이끈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감독은 조국 스페인을 상대로 승리한 첫 감독이라는 새 역사도 썼다. 포르투갈은 9일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UNL 스페인과 결승전에서 정규시간과 연장전을 2-2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5-3으로 이겼다. 이로써 포르투갈은 2019년 초대 대회 이후 6년 만에 또 한 번 UNL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2022-23시즌 챔피언 스페인도 두 번째 우승을 노렸으나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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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인자기 떠난’ 인터 밀란, 브라질 윙어 엔히키 영입 인터 밀란이 마르세유의 윙어 루이스 엔히키(24)를 영입했다. 인터 밀란은 9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윙어 루이스 엔히키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030년까지.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적료는 2300만 유로(약 357억 원)에서 최대 2500만 유로(약 388억 원) 수준이다. 엔리케의 연봉은 250만 유로(약 39억 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2001년생 엔히키는 이번 시즌 마르세유에서 총 35경기를 뛰어 9골·9도움을 기록했다. 브라질 보타포구에서 데뷔해 2020년 마르세유로 이적한 엔히키는 키 181㎝에 85㎏의 당당한 체격을 앞세워 연계와 메이킹 능력, 결정력까지 두루 갖춘 성장가능성이 높은 윙어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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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데토쿤보, 밀워키 안떠난다”···NBA 전문가 “트레이드 요청 계획 없다고 분명히 해” 미국프로농구(NBA) ‘그리스 괴인’ 야니스 아데토쿤보(31)가 밀워키에 남을 계획을 분명히 밝혔다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 매체 드래프트스택의 NBA 전문가 에리는 8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아데토쿤보가 프랜차이즈에 남을 의향이 있으며, 이번 오프 시즌에는 트레이드를 요청할 계획이 없다는 것을 분명히 했다고 그와 가까운 소식통이 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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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 통증’ 이정후, 이번엔 결장···멜빈 감독 “아직 뻐근, 내일 휴식일까지 고려” SF, 5연속 1점차 승리 샌프란시스코 이정후(27)가 허리 통증으로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2경기 연속 선발에서 빠지고 휴식한 이정후는 다음 경기에는 복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정후는 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애틀랜타와의 홈경기에 결장했다. 지난 8일 경기에 선발 제외된 뒤 8회에 대타로 나왔던 데 이어 2경기 연속 선발 제외. 밥 멜빈 샌프란시스코 감독은 이날 경기 후 “이정후가 허리가 아직 뻐근하고 내일도 휴식일이어서 오늘 쉬게 하는게 좋을 거라고 판단했다”면서 “허리는 근육통으로 스프링캠프 때 아팠던 곳보다는 조금 위쪽”이라고 했다. 그는 “내일 쉬고 콜라로도와 다저스 경기에 모두 출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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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준우, 밀어서 잠실 넘겼다···13안타 롯데, 두산 9-4 꺾고 3연패 탈출 ‘삼성 디아즈는 24호 치고 눈물’ 롯데의 방망이가 폭발하며 3연패 사슬을 끊었다. 롯데는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두산과의 원정경기에 13안타를 몰아치며 9-4로 승리했다. 최근 주전 선수들의 부상 이탈에 투타 응집력이 떨어지며 중위권으로 떨어진 롯데는 타선이 살아나며 다시 반등의 기회를 다시 잡았다. 조성환 감독 대행 체제에서 첫 2연승을 달렸던 두산은 상승세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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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작 데려올걸’ 알칸타라, 8이닝 1실점 쾌투···‘꼴찌’ 키움, 선두 LG 4-1 잡고 4연승 신바람 프로야구 최하위 키움이 새로 데려온 투수 라울 알칸타라의 역투에 힘입어 선두 LG를 꺾고 4연승을 달렸다. 키움은 7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LG와의 홈경기에서 4-1로 이겼다. 올 시즌 최다인 4연승을 달린 키움은 시즌 20승(1무45패) 고지를 밟았다. 특히 최근 7경기에서 6승(1패)의 기세를 이어가며 3연속 위닝시리즈를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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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이정후 긴밀히 주시중” 깜짝 소식···로젠탈 “LEE, 2027 시즌 뒤 옵트아웃” 벌써부터 주목 ‘바람의 손자’가 LA 다저스로? LA 다저스가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를 주목하고 있다는 소식이 나왔다. 미국 메이저리그(MLB) 전문가인 켄 로젠탈의 보도여서 눈길을 끈다. 로젠탈은 7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다저스는 이정후를 ‘긴밀히 주시’(‘keeping a close eye’)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이정후는 2027년 시즌 이후 계약을 해지할 수 있는 선택권이 있다”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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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효한’ 안세영, 인도네시아오픈 결승행···‘랭킹 3위 난적’ 야마구치에 2-0 완승 배드민턴 여자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이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인도네시아오픈(슈퍼 1000) 결승에 진출했다. 안세영은 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4강전에서 랭킹 3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를 2-0(21-18 21-17)으로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했다. 안세영은 2021년 이후 4년 만의 정상 도전에 한 걸음만 남겨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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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경험’ 사키 ‘여농 초보’ 이상범 감독 품으로···1순위 하나은행 픽 “팀이 원하는 역할 잘 할 것” 2024-25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 우승의 핵심 멤버였던 이이지마 사키(33)가 새 시즌 부천 하나은행 유니폼을 입고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여자농구 지휘봉을 처음 잡은 이상범 감독은 지난 시즌 검증된 최고 아시아쿼터 선수를 선택했다. 하나은행은 6일 일본 도쿄 올림픽기념청소년센터 3층에서 개최된 2025-26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아시아쿼터선수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순위 지명권을 갖고 이이지마 사키를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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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위페이, 부상으로 인도네시아오픈 8강전 기권···‘4강 진출’ 안세영과 ‘결승 맞대결 무산’ 중국 여자 배드민턴 간판 천위페이(27)가 인도네시아오픈 8강전에서 기권했다. 안세영(23·삼성생명)과의 맞대결도 무산됐다. 세계랭킹 5위 천위페이는 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계속된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인도네시아오픈(슈퍼 1000) 여자단식 8강전에 기권했다. 자국의 한웨(랭킹 4위)와 맞대결을 앞두고 부상을 이유로 기권했다. 이로써 최근 24연승 신바람을 냈던 천위페이는 불의의 부상으로 25경기 만에 패배를 맛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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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안세영, 인도네시아오픈 가볍게 4강행···폰파위 38분 만에 2-0 제압, 상대전적 11전 전승 배드민턴 여자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이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인도네시아오픈(슈퍼 1000) 4강에 진출했다. 안세영은 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8강전에서 랭킹 8위 폰파위 초추웡(태국)을 38분 만에 2-0(21-11 21-10)으로 완파하고 4강에 진출했다. 32강에서 부사난 옹밤룽판(태국)을 2-0(21-14 21-11)으로 가뿐히 격파하고 16강에서 같은 소속팀 김가영을 2-0(21-7 21-11)으로 완파했던 안세영은 3경기 연속 1게임도 내누지 않고 4강행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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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훈 보상 선수’ 이승현? ‘운명의 날’ 밝았다···KCC 최종 결정, KT는 8일까지 선택 ‘현금 가능성’도 프로농구 부산 KCC는 어떤 결정을 하게 될까. ‘FA 최대어’ 허훈을 영입한 KCC가 6일 ‘보호선수 명단’ 발표를 한다. 많은 예상과 소문이 현실로 곧 드러나게 된다. KCC의 선택과 이에 대한 수원 KT의 결정이 이번 주말 프로농구판을 물밑에서 뜨겁게 달군다. 한국농구연맹(KBL)의 FA 규정에 따르면, 보수 서열 30위 이내 선수 중 만 35세 미만인 FA를 영입한 구단은, ‘상대 구단에게 FA의 직전 시즌 보수의 200%’ 또는 ‘FA의 직전 시즌 보수의 50%+선수 1명’을 내줘야하는 보상규정이 발동된다. 또한 보상선수를 내줘야하는 구단은 영입한 해당 FA 포함 최대 4명의 선수를 보호선수 명단으로 묶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