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남
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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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최대어’ 박지수, 이적 아닌 잔류···KB, 역대 최고 연봉 5억원 2년 총액 10억원 계약 ‘삼성생명 눈물’ 여자프로농구 청주 KB 스타즈가 통합 우승 주역인 ‘국보 센터’ 박지수(28)와 동행을 이어간다. 용인 삼성생명과의 치열한 경쟁 끝에 간판 스타를 지켜냈다. KB는 14일 “박지수와 자유계약(FA) 재계약을 체결했다”며 “계약 기간은 2년이며, 연간 5억원으로 총액 10억원”이라고 밝혔다. 여자프로농구 최고 연봉 기록을 경신한 박지수는 “큰 책임감을 느끼고 있으며 함께하는 동료들과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재계약 소감을 밝혔다. -
‘통큰 부자’ PSG, UCL 결승에 직원 500명 경비 다 쏜다···아스널은 티켓만 ‘숙박·항공 몰라’ 유럽 정상을 놓고 격돌하는 파리 생제르맹(PSG)과 아스널의 행보가 경기장 안팎에서 극명하게 엇갈린다. 프랑스 리그1 5연패를 달성한 PSG가 전 직원을 전세기에 태워 결승전 현장으로 초대하는 ‘통 큰 복지’를 선포한 반면, 아직 리그 우승 경쟁 중인 아스널은 직원들에게 티켓만 제공해 대조를 이룬다. 프랑스 매체 레퀴프 등은 14일 나세르 알 켈라이피 PSG 회장은 오는 31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리는 유럽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 구단의 모든 직원을 초대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
‘미국 프로스포츠 결정체’ NFL, 새 시즌 9경기 해외서 개최 ‘글로벌 스포츠’ 도약 노린다 미국프로풋볼(NFL)이 더 이상 미국 안에 머물지 않는다. NFL이 2026시즌 정규리그 해외 개최 경기를 역대 최다인 9경기로 확대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NFL은 13일 2026시즌 인터내셔널 게임 일정을 발표했다. 오는 9월 개막하는 이번 시즌 해외 경기는 4개 대륙, 7개국, 8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영국 런던 3경기를 포함해 호주 멜버른,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프랑스 파리, 스페인 마드리드, 독일 뮌헨, 멕시코 멕시코시티가 개최지로 이름을 올렸다. 영국 매체 가디언은 이를 두고 “NFL 역사상 가장 야심찬 해외 일정”이라고 전했다. -
‘역대급 슈퍼팀’ KCC→종이호랑이 몰락→반전의 봄드라마···‘건강한 슈퍼맨의 헌신’ KBL 역사 바꾸다 부산 KCC가 ‘정규리그 6위 팀 우승’이라는 KBL 역사상 단 한 번도 허락되지 않았던 불가능을 현실로 만들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완성된 ‘슈퍼팀’이 봄농구 포스트 시즌을 휘몰아치며 ‘슈퍼’의 위력을 입증했다. 지난해 여름 KCC는 ‘영원한 오빠’ 이상민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긴 뒤 FA 최대어 허훈을 영입해 농구계를 놀라게 했다. 2023년 최준용, 2024년 허웅에 이어 그의 동생 허훈까지 끌어모으면서 기존 송교창까지 더해 국가대표 MVP 출신들의 초호화 슈퍼팀이 탄생했다. -
전주원 우리은행 신임 감독 “최고 선수 아닌 초보 감독 더 많이 배우고 성장할 것” 모든 결정·책임 부담감에 잠 설쳐강이슬 합류 시너지, 팀 활력 기대위성우 전 감독, 제 선택 존중해줘여성 지도자 모범 되도록 더 노력 전주원 우리은행 신임 감독(54·사진)은 감독 선임 이후 첫 비시즌을 바쁘게 보내고 있다. 코치 시절에도 선수단 구성과 회의, 훈련 준비 등을 맡았지만 감독이 된 뒤에는 모든 결정을 직접 내려야 하는 만큼 부담감이 훨씬 커졌다고 했다. 전 감독은 “시간적으로도 바쁘지만 마음은 훨씬 더 바쁘다”며 “부담감 때문에 잠도 잘 오지 않는다”고 말했다. -
“10골이 시즌 MVP라니” 뎀벨레, 수상 논란 후끈···“기록과 데이터 보다 인기 투표” 맹비판 쏟아져 파리생제르맹(PSG) 우스만 뎀벨레(29)가 프로축구선수협회(UNFP) 선정 2025-26 시즌 리그1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으나, 이를 둘러싼 현지 전문가들과 언론의 비판이 전례 없는 수위로 치닫고 있다. 리그 우승팀의 주축이라는 프리미엄을 감안하더라도, 공격수로서의 핵심 지표인 득점이 역대 MVP들과 비교해 현저히 낮다는 점이 논란의 핵심이다. 프랑스 매체 RMC 스포츠의 평론가 다니엘 리올로는 이번 수상을 두고 가장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리올로는 13일 방송을 통해 “이것은 축구 통계에 대한 모욕이며 리그1의 품격을 떨어뜨리는 결정”이라며 “뎀벨레가 기술적으로 화려한 선수라는 점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지만, MVP는 한 시즌 동안 팀을 실질적으로 지탱하고 가장 결정적인 순간에 경기를 지배한 선수에게 돌아가야 한다. 10골을 넣은 공격수가 시즌 최고의 선수로 뽑히는 것은 현대 축구가 지향하는 효율성과 객관성을 정면으로 부정하는 처사”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
스경X21th ‘늦깎이 초보 감독’ 전주원 “위 감독님께 누끼치지 않게, 그동안 시간 헛되지 않게” 비시즌의 체육관은 조용하다. 선수단 휴가 기간, 공 튀는 소리가 사라진 체육관은 적막했다. 새 시즌을 준비하는 코칭스태프의 시간은 늘 그렇게 시작된다. 그러나 전주원 우리은행 신임 감독(54)에게 이번 봄은 이전의 비시즌과 전혀 다르다. 코치 시절에도 회의를 했고, 선수단 구성을 살폈고, 감독을 도와 모든 준비를 함께했다. 하루의 쓰임 자체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달라진 것은 마음이다. 이제는 감독이다. 전주원 감독은 “시간적으로 바쁜 것도 있지만 마음은 100배 더 바쁘다”고 했다. -
‘12년 만의 남북대결’ 공짜로 본다···쿠팡플레이, AWCL 수원FC위민-내고향여자축구단 4강전 무료 중계 쿠팡플레이가 아시아 최고 권위의 여성 클럽 대항전인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챔피언스리그(AWCL)에서 성사된 역사적인 남북 4강전 맞대결을 전 국민에게 무료 중계한다고 13일 밝혔다. 쿠팡플레이는 오는 20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한국 ‘수원FC 위민’과 북한 ‘내고향여자축구단’의 준결승 경기를 생중계한다. AFC 여자 챔피언스리그는 그동안 유료 구독자에게 제공되던 대회지만, 쿠팡플레이는 이번 경기의 상징성을 고려해 와우회원은 물론 일반 회원 모두에게 전면 무료 중계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
‘더블 도전’ 아스널, 날벼락 맞았다···벤 화이트, 무릎 부상 시즌 아웃 ‘EPL·챔스 우승 비상’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과 유럽챔피언스리그 정상에 도전하는 아스널에 시즌 막판 악재가 터졌다. 주전 오른쪽 수비수 벤 화이트(29)가 무릎 부상으로 시즌을 마감했다. 리그 우승 경쟁의 마지막 고비와 파리생제르맹(PSG)과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을 앞둔 시점이라 타격이 작지 않다. 아스널은 13일 화이트가 오른쪽 무릎 내측 인대에 심각한 부상을 당해 남은 시즌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고 밝혔다. 화이트는 11일 웨스트햄전에서 크리센시오 서머빌과 경합하다 다쳤고, 전반 28분 교체됐다. 아스널은 화이트가 회복과 재활 프로그램에 들어갔으며 프리시즌 복귀를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
호날두 사우디 첫 우승 축포 ‘골키퍼 벤투가 날렸다’···종료 직전 자책골로 알나스르 우승 미뤄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1·알나스르)의 사우디아라비아 첫 리그 우승 축포가 경기 종료 직전 멈췄다. 골키퍼의 치명적인 실수로 인해 다음으로 미뤄졌다. 호날두는 종료 휘슬이 울리자 벤치에서 허탈함을 감추지 못했다. 알나스르는 13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알 아왈 파크에서 열린 알힐랄과의 사우디 프로리그 홈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알나스르는 이날 이기면 라이벌 알힐랄의 추격을 따돌리고 우승을 확정할 수 있었다. 그러나 후반 추가시간 8분 골키퍼 벤투의 자책골이 나오면서 리그 우승 확정은 다음 기회로 미뤄졌다. 그래도 알나스르(승점 83)는 여전히 알힐랄(승점 78)에 승점 5점 차로 앞서며 우승 경쟁에서 절대적으로 유리한 위치를 점했다. 알힐랄이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태지만, 알나스르는 오는 다마크전에서 승리하면 자력으로 우승을 확정짓는다. -
레알에 모리뉴 온다고? “원치 않는다”···카시야스 공개 반대 천명, 수뇌부·선수단+레전드 갈등 격화 엘 클라시코 완패 이후 감독 교체설에 휩싸인 레알 마드리드가 조제 모리뉴 복귀 카드를 두고 유례없는 내홍에 휩싸였다.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이 강력히 모리뉴 복귀를 추진하는 독단적인 행보에, 구단의 전설 이케르 카시야스까지 공개적으로 반기를 들면서 마드리드 내부 분열이 심각한 분위기다. 레알 마드리드의 영원한 ‘캡틴’ 이케르 카시야스가 입을 열었다. 카시야스는 13일 스페인 매체 마르카와의 인터뷰에서 모리뉴 복귀설에 대해 단호한 어조로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다. 카시야스는 “나는 모리뉴가 레알 마드리드에 오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그는 모리뉴 재임 시절 구단 내부가 파벌로 나뉘어 싸웠던 ‘암흑기’를 언급하며, 그의 복귀가 팀의 결속을 다시 한번 파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카시야스와 모리뉴는 과거 극심한 불화를 겪은 바 있다. 모리뉴는 팀의 상징이었던 카시야스를 벤치로 내몰며 팬과 선수단을 이간질했다는 비판을 받았고, 이는 카시야스가 팀을 떠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기도 했다. -
월드컵 D-30 절대강자 없지만, 안심은 절대 안된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026 북중미월드컵 A조에서 멕시코, 체코,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만난다. 이름값만 보면 개최국 멕시코가 다소 앞서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뚜렷한 절대 강자는 없다는 게 중론이다. 각기 다른 대륙의 복병들이 모인 ‘안개 정국’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한국이 다음달 12일 오전 11시 가장 먼저 맞붙는 체코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41위로 유럽 플레이오프를 거쳐 본선에 진출했다. ‘지옥에서 살아 돌아왔다’는 자신감이 팀 전체를 지배하고 있다. 미로슬라프 코우베크 감독이 이끄는 체코는 한국과 같은 스리백(3-4-2-1) 전술을 활용한다. 탄탄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수비 라인을 깊게 내려 실점을 최소화한 뒤 빠르게 역습을 전개하고 세트피스를 활용하는 경기 운영을 펼친다. 역대 전적에서 한국이 1승2무2패로 다소 열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