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남
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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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 헤더’ 이한범, 덴마크컵 결승전 결승골 번쩍···4년 만의 팀 우승 일등공신, 조규성도 풀타임 활약 한국 축구 대표팀 중앙 수비수 이한범(24)이 결승 골을 앞세운 미트윌란이 덴마크축구협회(DBU)컵에서 통산 3번째 우승을 따냈다. 조규성도 풀타임 활약하며 함께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미트윌란은 15일 덴마크 코펜하겐의 파르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 DBU컵 결승에서 후반 37분 터진 이한범의 헤더 결승 골을 앞세워 1-0으로 이겼다. 이로써 미트윌란은 2021-2022시즌 이후 4년 만에 통산 3번째(2018-2019시즌, 2021-2022시즌, 2025-2026시즌) DBU컵 정상에 올랐다. -
“음바페·뎀벨레·올리세 현대 축구 가장 파괴적 조합”···FIFA 랭킹 1위 프랑스, 최종 엔트리 26명 발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 프랑스가 2026 북중미 월드컵 정상 탈환을 위한 26인 최종 엔트리를 발표했다. 디디에 데샹 감독은 이번 대회를 끝으로 14년간의 동행을 마친다고 발표하며 배수의 진을 쳤다. 프랑스 축구협회(FFF)가 15일 북중미 월드컵 최종 엔트리 26명을 발표했다. 주장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를 필두로 최근 발롱도르를 거머쥔 우스만 뎀벨레(PSG) 등 화려한 공격진이 이름을 올렸다. 특히 부상으로 신음했던 브래들리 바르콜라(PSG)와 마누 코네(AS로마), 쥘 쿤데(바르셀로나)가 극적으로 합류하며 수비와 중원의 무게감을 더했다. -
월드컵 결승전 ‘지상 최대 음악쇼’ 펼쳐진다···하프타임에 BTS·마돈나·샤키리 뜬다 월드컵 결승전이 바뀐다. 축구만 보는 무대가 아니라, 세계 대중음악의 초대형 쇼까지 결합한 이벤트로 확장된다. 국제축구연맹(FIFA)과 글로벌 시티즌이 2026 북중미월드컵 결승전에서 사상 처음으로 진행하는 하프타임 쇼의 출연진을 14일 발표했다. 마돈나, 샤키라, BTS가 공동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선다. 공연은 2026년 7월 19일 미국 뉴저지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결승전 하프타임에 진행된다. 콜드플레이의 크리스 마틴이 큐레이션을 맡고, 글로벌 시티즌이 제작한다. FIFA는 “월드컵 결승 역사상 첫 하프타임 공연”이라고 밝혔다. -
아하! 월드컵 ① 월드컵 1회 개최지는 왜 우루과이일까? 전 세계 축구팬을 잠 못 들게 하는 축제, 월드컵의 시작은 96년 전인 1930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월드컵은 유럽이 아닌 남미의 작은 나라 우루과이에서 시작됐다. 지금의 축구 권력 지도를 떠올리면 조금 낯선 일이다. 이유가 있었다. 당시 우루과이는 축구 변방이 아니었다. 1924년 파리 올림픽과 1928년 암스테르담 올림픽 축구에서 연속 금메달을 차지했다. 월드컵이 생기기 전 올림픽 축구는 사실상 세계 최강을 가리는 무대였다. 국제축구연맹(FIFA)도 초창기 월드컵 이전 올림픽 축구의 권위를 중요하게 봤다. 우루과이는 이미 세계 챔피언의 자격을 갖춘 나라였다. -
‘또 안터진’ SON, 팀도 대표팀도 속터진다···세인트루이스전 1-2 패배, 유효슈팅 1개에 그쳐 손흥민(34)의 LAFC가 또 무너졌다. 최근 흐름이 좋지 않은 LAFC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서부 콘퍼런스 하위권 세인트루이스 시티 원정에서도 승점을 얻지 못했다. 손흥민은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었지만 시즌 첫 골 사냥에 또 실패했다. LAFC는 14일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에너자이저 파크에서 열린 2026 MLS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세인트루이스 시티에 1-2로 졌다. 세인트루이스는 경기 시작 4분 만에 토마스 토틀란의 선제골로 앞서갔고, 후반 19분 하파엘 산토스가 추가골을 넣었다. LAFC는 후반 28분 다비드 마르티네스의 만회골로 추격했지만 동점까지는 가지 못했다. 최근 리그 3경기 무승(1무2패)에 빠진 LAFC는 서부 콘퍼런스 5위로 주저 앉았다. 반면 세인트루이스는 14위를 유지했지만 LAFC 상대로 창단 첫 승을 거두며 하위권 탈출 희망을 살렸다. -
‘FA 최대어’ 박지수, 이적 아닌 잔류···KB, 역대 최고 연봉 5억원 2년 총액 10억원 계약 ‘삼성생명 눈물’ 여자프로농구 청주 KB 스타즈가 통합 우승 주역인 ‘국보 센터’ 박지수(28)와 동행을 이어간다. 용인 삼성생명과의 치열한 경쟁 끝에 간판 스타를 지켜냈다. KB는 14일 “박지수와 자유계약(FA) 재계약을 체결했다”며 “계약 기간은 2년이며, 연간 5억원으로 총액 10억원”이라고 밝혔다. 여자프로농구 최고 연봉 기록을 경신한 박지수는 “큰 책임감을 느끼고 있으며 함께하는 동료들과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재계약 소감을 밝혔다. -
‘통큰 부자’ PSG, UCL 결승에 직원 500명 경비 다 쏜다···아스널은 티켓만 ‘숙박·항공 몰라’ 유럽 정상을 놓고 격돌하는 파리 생제르맹(PSG)과 아스널의 행보가 경기장 안팎에서 극명하게 엇갈린다. 프랑스 리그1 5연패를 달성한 PSG가 전 직원을 전세기에 태워 결승전 현장으로 초대하는 ‘통 큰 복지’를 선포한 반면, 아직 리그 우승 경쟁 중인 아스널은 직원들에게 티켓만 제공해 대조를 이룬다. 프랑스 매체 레퀴프 등은 14일 나세르 알 켈라이피 PSG 회장은 오는 31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리는 유럽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 구단의 모든 직원을 초대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
‘미국 프로스포츠 결정체’ NFL, 새 시즌 9경기 해외서 개최 ‘글로벌 스포츠’ 도약 노린다 미국프로풋볼(NFL)이 더 이상 미국 안에 머물지 않는다. NFL이 2026시즌 정규리그 해외 개최 경기를 역대 최다인 9경기로 확대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NFL은 13일 2026시즌 인터내셔널 게임 일정을 발표했다. 오는 9월 개막하는 이번 시즌 해외 경기는 4개 대륙, 7개국, 8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영국 런던 3경기를 포함해 호주 멜버른,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프랑스 파리, 스페인 마드리드, 독일 뮌헨, 멕시코 멕시코시티가 개최지로 이름을 올렸다. 영국 매체 가디언은 이를 두고 “NFL 역사상 가장 야심찬 해외 일정”이라고 전했다. -
‘역대급 슈퍼팀’ KCC→종이호랑이 몰락→반전의 봄드라마···‘건강한 슈퍼맨의 헌신’ KBL 역사 바꾸다 부산 KCC가 ‘정규리그 6위 팀 우승’이라는 KBL 역사상 단 한 번도 허락되지 않았던 불가능을 현실로 만들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완성된 ‘슈퍼팀’이 봄농구 포스트 시즌을 휘몰아치며 ‘슈퍼’의 위력을 입증했다. 지난해 여름 KCC는 ‘영원한 오빠’ 이상민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긴 뒤 FA 최대어 허훈을 영입해 농구계를 놀라게 했다. 2023년 최준용, 2024년 허웅에 이어 그의 동생 허훈까지 끌어모으면서 기존 송교창까지 더해 국가대표 MVP 출신들의 초호화 슈퍼팀이 탄생했다. -
전주원 우리은행 신임 감독 “최고 선수 아닌 초보 감독 더 많이 배우고 성장할 것” 모든 결정·책임 부담감에 잠 설쳐강이슬 합류 시너지, 팀 활력 기대위성우 전 감독, 제 선택 존중해줘여성 지도자 모범 되도록 더 노력 전주원 우리은행 신임 감독(54·사진)은 감독 선임 이후 첫 비시즌을 바쁘게 보내고 있다. 코치 시절에도 선수단 구성과 회의, 훈련 준비 등을 맡았지만 감독이 된 뒤에는 모든 결정을 직접 내려야 하는 만큼 부담감이 훨씬 커졌다고 했다. 전 감독은 “시간적으로도 바쁘지만 마음은 훨씬 더 바쁘다”며 “부담감 때문에 잠도 잘 오지 않는다”고 말했다. -
“10골이 시즌 MVP라니” 뎀벨레, 수상 논란 후끈···“기록과 데이터 보다 인기 투표” 맹비판 쏟아져 파리생제르맹(PSG) 우스만 뎀벨레(29)가 프로축구선수협회(UNFP) 선정 2025-26 시즌 리그1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으나, 이를 둘러싼 현지 전문가들과 언론의 비판이 전례 없는 수위로 치닫고 있다. 리그 우승팀의 주축이라는 프리미엄을 감안하더라도, 공격수로서의 핵심 지표인 득점이 역대 MVP들과 비교해 현저히 낮다는 점이 논란의 핵심이다. 프랑스 매체 RMC 스포츠의 평론가 다니엘 리올로는 이번 수상을 두고 가장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리올로는 13일 방송을 통해 “이것은 축구 통계에 대한 모욕이며 리그1의 품격을 떨어뜨리는 결정”이라며 “뎀벨레가 기술적으로 화려한 선수라는 점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지만, MVP는 한 시즌 동안 팀을 실질적으로 지탱하고 가장 결정적인 순간에 경기를 지배한 선수에게 돌아가야 한다. 10골을 넣은 공격수가 시즌 최고의 선수로 뽑히는 것은 현대 축구가 지향하는 효율성과 객관성을 정면으로 부정하는 처사”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
스경X21th ‘늦깎이 초보 감독’ 전주원 “위 감독님께 누끼치지 않게, 그동안 시간 헛되지 않게” 비시즌의 체육관은 조용하다. 선수단 휴가 기간, 공 튀는 소리가 사라진 체육관은 적막했다. 새 시즌을 준비하는 코칭스태프의 시간은 늘 그렇게 시작된다. 그러나 전주원 우리은행 신임 감독(54)에게 이번 봄은 이전의 비시즌과 전혀 다르다. 코치 시절에도 회의를 했고, 선수단 구성을 살폈고, 감독을 도와 모든 준비를 함께했다. 하루의 쓰임 자체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달라진 것은 마음이다. 이제는 감독이다. 전주원 감독은 “시간적으로 바쁜 것도 있지만 마음은 100배 더 바쁘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