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승남
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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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도 ‘플라잉 니킥’ 얼굴에 맞고도 벌떡···“투지와 정신력, 매너 뛰어났다” 찬사 리버풀의 일본 축구대표팀 주장 엔도 와타루(32)가 상대 선수에게 무릎으로 얼굴을 가격당해 쓰러지고도 일어나 고군분투했다. 이후 자신을 가격한 선수가 넘어지자 일으켜 주기도 하는 등 깨끗한 매너와 투쟁심 높은 활약으로 팬들의 찬사를 받았다. 리버풀은 26일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3라운드 홈 경기에서 입스위치 타운을 4-1로 제압했다. 승점 3을 추가한 리버풀은 승점 53(16승5무1패)으로 2위 아스널(승점 47)에 승점 6 앞선 선두를 유지했다. 엔도는 이날 벤치에서 시작해 리버풀이 4-0으로 앞서며 승부가 기울어지자 출격 기회를 잡았다. 아르네 슬롯 감독은 후반 23분 흐라벤베르흐 대신 엔도를 교체 투입했다. 2025년에 리그 경기 첫 출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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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사나이’ 박지현, 마지막 음방까지 찢었다···‘인기가요’ 탄탄 라이브+파워 안무 가수 박지현이 음악방송 막방까지 ‘바다 사나이’의 화끈한 카리스마를 보여주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박지현은 26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 출연, 컴백 타이틀곡 ‘바다 사나이’로 마지막 음악방송 무대를 화려하게 마무리했다. 이날 음악방송 마지막 무대에 오른 박지현은 여유로움이 물씬 묻어나오는 ‘바다 사나이’ 무대를 펼쳤다. 박지현은 거침없는 춤선으로 시선을 모으는 동시에 탁 트인 라이브를 선보였다. 박지현은 시원한 창법으로 ‘바다 사나이’의 하이라이트인 ‘끝없이 펼쳐진 물결 속에서 당신만을 찾아가리라’ 가사를 열창, 터프한 매력을 드러냈다. 탄탄한 라이브와 동시에, 박지현은 거센 파도에 맞서는 듯 안무 동작을 파워풀하게 보여줘 즐거움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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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씨부인전’ 추영우 희생에도 임지연 위기, 최종회 운명은? 화제의 드라마 ‘옥씨부인전’에서 추영우가 임지연을 위해 거짓 자백을 했다. 그의 희생에도 불구하고 임지연의 정체가 탄로 난 가운데 ‘옥씨부인전’이 대단원의 막을 앞두고 있다. 25일 방송된 JTBC 드라마 ‘옥씨부인전’에서 옥태영(임지연 분)의 정체가 탄로 났다. 이날 방송에서 옥태영은 의금부로 잡혀가 조사를 받는 상황에서도 당당하게 자신이 옥태영이라 주장하며 종사관의 말에 요목조목 반박했다. 그러나 옥태영의 지시로 만석(이재원 분)과 함께 도망치던 천승휘(추영우 분)가 붙잡히게 되면서 일은 점점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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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P 수상하면 아빠 되네···저지 “아내 곧 출산 예정” 오타니와 함께 아빠 대열 지난해 아메리칸리그(AL) MVP 애런 저지(33·뉴욕 양키스)가 올해 아빠가 된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내셔널리그 MVP 오타니 쇼헤이(31·LA 다저스)에 이어 양대리그 MVP가 모두 올해 아빠로 새로운 인생의 2막을 열게 된다. 저지는 26일 뉴욕 맨해튼에서 열린 미국야구기자협회(BBAWW) 시상식에 영상 메시지로 인사했다. AL MVP 수상자인 저지가 행사에 불참한 이유는 아내의 임신 때문이었다. 저지는 “안녕하세요, 여러분. 겸손한 마음을 가지고 이 MVP 상을 받는다”라며 영상 말문을 연 뒤 불참 이유로 “나와 아내 사만다에게 곧 첫 아이가 태어난다. 언제 출산해도 모를 상황이어서 참석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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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제 기권패’에 뿔난 중국 바둑협회, 한국 선수 중국리그 퇴출 ‘보복’ 중국 바둑협회가 LG배 최종국에서 커제 9단이 기권패한 것에 불복 입장을 나타낸 데 이어 자국 리그에 외국인 선수를 쓰지 않겠다는 공지를 발표했다. 사실상 한국 선수를 쓰지 않겠다는 보복성 조치라는 해석이 나온다. 중국 바둑협회는 25일 “올 시즌 각종 바둑팀 대회 임대 선수 수에는 외국인 선수가 포함되지 않는다”는 공지문을 올렸다고 중국 닝보망 등이 전했다. 중국 바둑협회는 각팀별 의견이나 제안이 있으면 27일까지 피드백을 달라고 덧붙였다. 리그에 외국인 선수를 쓰지 않고 자국 선수들로만 운영하겠다는 것으로, 사실상 한국 선수를 퇴출하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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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준호 복귀길’ 열리자 중국축구협회 ‘멘붕’···증거 부족, 성급한 처리에 비판 쏟아져 국제축구연맹(FIFA)이 중국축구협회의 ‘손준호 영구 제명 전 세계 확대’ 요청을 기각하면서 손준호가 그라운드에 복귀할 길이 열렸다. 중국에서는 중국 축구협회의 성급함과 준비 부족을 질타하며 더 큰 후폭풍을 우려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는 24일 “이날 오전 FIFA로부터 손준호의 징계 조치를 전 세계로 확대해달라는 중국축구협회의 요청이 기각됐음을 알리는 공문을 받았다”며 “손준호에게도 이 사실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앞서 중국축구협회는 ‘비(非)국가공작인원 수뢰죄’ 혐의로 중국 공안의 수사를 받아온 손준호에게 지난해 9월 10일 영구 제명 징계를 내렸다. 중국축구협회는 당시 “사법기관이 인정한 사실에 따르면 전(前) 산둥 타이산 선수 손준호는 정당하지 않은 이익을 도모하려고 정당하지 않은 거래에 참여, 축구 경기를 조작하고 불법 이익을 얻었다”며 “손준호의 축구와 관련된 어떠한 활동도 평생 금지한다”고 발표한 뒤 이 내용을 대한축구협회에 전달했다. 이와 함께 중국축구협회는 손준호의 영구 제명 징계를 FIFA와 아시아축구연맹(AFC)에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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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완비’ 한지민♥이준혁, 스윗 사랑꾼 ‘로맨스 정수’ 비서가 아닌 남자친구 유은호의 매력에 빠져들었다. ‘나의 완벽한 비서’ 이준혁이 귀엽고 섹시하고 스윗한 사랑꾼 모드로 시청자의 마음을 뒤흔들었다. 25일 SBS 금토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에서 유은호(이준혁 분)는 지윤(한지민 분)과 연인 사이로 발전해 적극적으로 애정을 표현하며 브레이크 없는 직진 로맨스를 이어갔다. 로맨스 DNA를 제대로 발동시킨 은호의 사내 비밀 연애에 흠뻑 빠져들었다. 일과 사랑을 다 잡고 사내연애를 시작한 은호의 모든 행보는 설렘의 연속이었다. 본격 비밀 연애를 시작한 은호는 연애 사실을 철저하게 숨기는 지윤에게 서운해하면서도 손은 절대 놓지 않는 모습으로 귀여움과 달달함을 선사했고, 잠 못 드는 여자친구가 잠들 때까지 책 읽어주는 스윗한 남자친구의 목소리로 시청자를 잠 못 이루게 했다. 본격적인 남자친구 모드로 지윤 곁에 선 은호의 든든함은 배가됐다. 지윤에게 적대적인 인물들 사이 위태로워 보이는 상황에서 지윤 앞을 막아서며 인간 방패로 지윤을 보호했다. “비서는 자신이 모시는 분이 최우선이라고 배워서요”라는 말로 은호에게 최우선인 사람으로서 지윤을 귀하게 여기는 마음까지 전하며 완벽한 내편 엔딩을 완성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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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연승, 선두권 추격 메가 손으로”···인도네시아 매체, 메가 경기 생중계+예고 기사 봇물 ‘열풍’ 프로배구 여자부 정관장의 에이스 메가왓티 퍼티위(등록명 메가) 열풍이 그의 조국 인도네시아에서 뜨겁게 일고 있다. 현지 언론은 그의 경기 소식을 전하는 것은 물론, 경기 전부터 관전 포인트를 집중 조명하고 중계 방송을 예고하는 등 커다란 관심을 보이고 있다. CNN 인도네시아는 26일 “오늘 한국배구연맹 정관장-페퍼저축은행전이 오후 2시(현지시간)에 TVRI 스포츠를 통해 중계된다”면서 “정관장이 선두권과 격차를 줄여 플레이오프행에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는 중요한 경기”라고 보도했다. 정관장은 최근 엄청난 상승세로 12연승을 달려 선두권과 격차를 줄였다. 그 중심엔 단연 메가가 있었다. 공격성공률 리그 1위(47.84%)에 득점 3위(538점)로 정관장 공격의 중심으로 활약하며 파죽의 연승 행진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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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진, 포지션 문제, 적응?···음바페, 해트트릭 리그 15호골 ‘실력으로 다 잠재우다’ 킬리안 음바페(프랑스)가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고 처음으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팀의 선두 질주를 이끌었다. 시즌 초반 부진과 팀 적응, 포지션 문제 등에 대한 비판을 받았으나, 이제 실력으로 모든 것을 잠재우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26일 스페인 바야돌리드의 호세 소리야 경기장에서 열린 2024-25 스페인 라리가 21라운드 레알 바야돌리드와의 홈 경기에서 혼자 세 골을 몰아넣은 음바페의 활약으로 3-0 완승을 거뒀다. 최근 라리가 6경기 무패 행진(5승 1무)을 벌인 레알 마드리드는 15승 4무 2패(승점 49)로 리그 선두를 달렸다. 2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13승 6무 2패·승점 45)에는 승점 4차로 앞섰다. 지난해 여름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나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한 음바페는 이적 후 처음이자 라리가 무대에서 자신의 첫 번째 해트트릭을 달성하고 포효했다. 음바페는 올 시즌 리그 15골로, 득점 선두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르셀로나·16골)를 한 골 차로 추격했다. 음바페는 라리가 2경기를 포함해 최근 공식전 5경기 연속골(8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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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46승’ 오가사와라 빅리그 선발로···워싱턴 리조 단장 “수년간 조사, 선발 활약 기대” 워싱턴이 포스팅 마감 직전 계약한 일본 왼손 투수 오가사와라 신노스케(28)가 선발 로테이션에서 활약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마이크 리조 워싱턴 단장은 26일 오가사와라 영입 후 온라인 기자회견을 통해 “수년간 그를 조사해왔다. 우리 구단의 향후 계획과 부합한다. 그가 우리를 선택한 것”이라며 “선발 투수로 활약할 준비가 돼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오가사와라는 전날 워싱턴과 2년 350만 달러(약 50억 원)에 계약했다. 2025년에 150만 달러, 2026년에 200만 달러를 받는 조건이다. 지난해 12월 10일 포스팅 신청을 한 오가사와라는 25일 오전까지 계약을 완료해야 했는데, 마감 시한 직전에 계약을 마쳤다. 이로써 오가사와라는 워싱턴 구단 최초로 FA로 영입된 아시아 선수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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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기 미호 ‘이상화 절친’ 고다이라와 어깨 나란히···월드컵 34개째 금 ‘일본 타이’ 일본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간판 다카기 미호(31)가 일본 선수 월드컵 최다승 타이 기록을 세웠다. ‘이상화 절친’으로 유명한 고다이라 나오와 시미즈 히로호가 보유한 일본인 최다승 기록에 어깨를 나란히 했다. 다카기는 25일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린 국제빙상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3차 대회 여자 1000m에서 1분13초10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따냈다. 2016년 12월 이 종목에서 월드컵 첫 우승을 이룬 이후 8년여 만에 월드컵에서 따낸 34번째 금메달. 다카기는 고다이라와 시미즈의 일본인 최다 월드컵 금메달과 타이를 이루며 곧 단독 선두로 새 역사를 쓸 가능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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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해설 데뷔’ 이찬원, 설기현 간곡한 부탁에 진땀(뽈룬티어) ‘뽈룬티어’를 통해 축구 해설가로 첫 데뷔하는 이찬원이 ‘원조 태극전사’ 설기현의 예상치 못한 요청에 진땀을 흘린다. 또 설기현은 2006 독일월드컵 당시 안정환과 얽힌 하극상 사건을 공개해 웃음을 더한다. 27일(월) 오후 6시 25분 방송되는 KBS 설특집 ‘뽈룬티어’에서는 기존 선수단과 새롭게 합류한 멤버들이 모인 첫 완전체 회동이 이루어진다. 이 자리에는 감독 이영표, ‘영원한 국가대표 수문장’ 김영광, ‘최강 수비수’ 김동철, ‘아드보카트의 황태자’ 백지훈, ‘여자축구 레전드’ 전가을, ‘2002 월드컵 최후의 멤버’ 현영민 그리고 온 국민이 사랑한 ‘2002 월드컵 영웅’ 설기현, ‘한국인 6호 프리미어리거’ 조원희가 함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