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윤정
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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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오르세 미술관 시계탑 객실, 에어비앤비에서 예약···‘문화 아이콘’ 숙박 경험 내세운다 에어비앤비가 프랑스 파리 오르세 미술관 시계탑 초호화 객실 등 세계 문화 아이콘 숙박 경험을 내세운다. 에어비앤비는 2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음악, 영화, TV, 예술, 스포츠 등 다양한 문화적 공간의 ‘컬처 아이콘’을 내세운 2024년 여름 업그레이드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컬처 아이콘 카테고리는 전 세계의 다양한 공간에서 숙박하고 유명 인사들과 문화 체험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에어비엔비는 “지금까지 꿈에서나 상상했던 세계를 직접 경험해볼 수 있는 기회”라면서 “앞으로도 전 세계에서 다양한 컬처 아이콘 프로그램을 연중 상시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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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70% “가족 여행 2-3일 국내 여행 적합”···20대 맛집 탐방 vs 50대 관광 명소 방문 한국인 10명 중 7명은 가족 여행의 적합한 기간으로 2~3일을 꼽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호 여행지는 20대 맛집 탐방, 50대 관광 명소 방문으로 세대별 차이를 보였다. 호텔스닷컴은 가정의 달을 맞이해 가족여행과 관련해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2일 발표했다. 호텔스닷컴은 ‘가족’의 현대적 개념과 진화하는 가족 형태의 역동성이 여행 선호도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기 위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조사는 지난달 16~18일 20~59세 한국인 응답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전체 응답자의 84%는 가족을 동거 여부와 관계없이 서로 정서적 유대감을 공유하는 친밀한 집단으로 정의했다. ‘가족은 혈연으로만 연결된다’는 응답은 75%였다. 20대 응답자의 70% 이상은 반려동물도 가족으로 간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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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공원에서 봄 정취 느껴볼까···스위스관광청 추천 루체른 공원 스위스정부관광청이 봄날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루체른 지역 공원을 소개했다. 스위스 도심 근처에는 초록 정원과 공원이 있고 여행지에서 쉽게 찾아갈 수 있다. 콘시파크(Konsipark)라고도 불리는 드라이린덴 공원은 루체른시에서 가장 큰 공원이자 휴식과 문화 공간이다. 루체른 음악 학교가 있던 곳으로, 앞으로는 미술 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3만5000㎡ 면적에 조성된 영국식 공원으로, 많은 고목이 알프스까지 뻗어있다. 공원에는 성처럼 생긴 빌라 비코바로(Villa Vicovaro), 별채, 문루, 인공적으로 조성된 관문 유적, 대리석 조각, 동굴이 있다. 1929년부터 루체른시의 소유가 됐고, 옛 콘시(Konsi) 음악원 건물은 아트 딜러에게 임대됐다. 곧 미술 작품과 카페, 도서관이 들어선 아트 빌라로 꾸며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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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 퍼레이드 35년 동안 9879km···서울~마드리드 거리 걸었다 롯데월드 어드벤처가 개원 35주년을 맞아 신규 야간 퍼레이드 ‘월드 오브 라이트(WORLD OF LIGHT’를 선보였다. 이번 퍼레이드는 지난달 26일부터 매일 오후 8시 어드벤처 1층 퍼레이드코스에서 펼쳐지고 있다. 롯데월드는 “새롭게 선보이는 퍼레이드 개발에만 100억 이상의 투자비와 세계 유명 테마파크 공연 기획·연출 경험이 있는 전문가를 투입했다”고 설명했다. 추후 퍼레이드에 손님들과 상호 작용이 가능한 인터랙티브 요소를 가미해 관람객들과 함께 만드는 더욱 특별한 순간을 그려나갈 예정이다.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지난 1989년 개원 당시부터 다양한 장르의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로 가득 채워진 퍼레이드를 통해, 롯데월드라는 테마파크의 스토리를 확장하고 강화해 왔다고 밝혔다. 35년간 롯데월드의 퍼레이드가 걸어온 거리만 약 9879km다. 서울 잠실에서 스페인의 마드리드까지를 걸어 행진한 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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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부모 함께 즐기는 ‘키캉스’···호텔가 어린이날 이벤트 풍성 어린이날을 맞아 호텔가에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각양각색의 콘텐츠를 내놓았다. 아이는 물론 부모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이벤트와 미식 코스로 5월 ‘키캉스’ 손님 맞이에 나서고 있다.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은 호텔의 야외 가든에서 아이들이 정원놀이를 즐길 수 있는 ‘리틀 가드너스 어드벤처’를 오는 3일부터 6일까지 개최한다. 어린이들이 루프탑 정원 JW 가든에서 푸릇한 자연을 만끽하며 마음껏 뛰놀 수 있도록 어린이 놀이문화콘텐츠 전문기업 ‘키즈캔’과 협업했다. 아이들이 ‘꼬마 정원사’ 역할을 맡아 JW 가든을 가득 채운 형형색색의 허브와 꽃을 직접 관찰하고 그림을 그리는 플라워 카트존, 다양한 가드닝 도구를 이용해 볼 수 있는 포켓 가든 가꾸기, 직접 만든 꽃과 나비로 장식하는 그린 터널 꾸미기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아이를 동반한 호텔 투숙객 및 플레이버즈, 타마유라, 더 마고 그릴 이용객 대상으로 만 12세 어린이 1인까지 무료로 입장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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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 특별한 카네이션 어때요···더 플라자 카네이션 케이크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운영하는 더 플라자가 5월 가정의 달 한정 카네이션 케이크를 선보인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에 따르면, 호텔 케이크가 인기를 끌면서 ‘블랑제리 더 플라자’ 1분기(1~3월) 케이크 매출은 전년 대비 54% 올랐다. 특히 5월은 평소 대비 매출이 2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올해는 고객 수요를 반영해 기존 생화 카네이션 케이크에 이어 초콜릿 카네이션 케이크를 새롭게 출시했다. 카네이션 케이크 2종은 풍성한 꽃으로 포인트를 줘 선물용으로 제격이다. 마스카르포네 크림치즈에 유자 크림을 섞어 상큼한 풍미를 자랑한다. 초콜릿 카네이션 케이크는 파티시에가 겹겹이 쌓은 꽃잎 모양이 특징으로 한정 수량만 판매한다. 가격은 6만5000원부터며 5월 15일까지 블랑제리 더 플라자와 네이버에서 구매할 수 있다. 네이버 예약 시 10% 할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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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 평화의 길’ 10개 테마노선, 다음달 13일부터 전면 개방 다음달 13일부터 비무장지대(DMZ) 접경지역 10개 테마노선이 전면 개방된다. 정부는 DMZ 접경지역만의 생태·문화·역사자원을 통해 안보와 자유의 소중함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디엠지(DMZ) 평화의 길’ 10개 테마노선을 개방한다고 30일 밝혔다. 참가 희망자들은 이날부터 ‘평화의 길’ 누리집(www.dmzwalk.com)과 걷기여행 모바일 응용프로그램(앱) ‘두루누비’를 통해 온라인으로 사전 신청을 하면 된다. 비무장지대 접경지역을 세계적 안보관광 명소로 육성하고 지역관광과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이번에 개방하는 테마노선은 인천의 강화, 경기의 김포, 고양, 파주, 연천, 강원의 철원, 화천, 양구, 인제, 고성 등 비무장지대 접경 지자체별 특성을 살린 10개 코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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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엔 ‘작은 유럽’이 있다···마닐라로 떠나는 시간여행 치욕의 순간도 역사다. 수백년 전 꿈틀댄 제국주의 망령은 아시아 전역을 집어삼켰다. 태평양의 진주로 불리는 필리핀도 마찬가지다. 국명조차 스페인 황제였던 펠리페 2세에서 따왔다. 필리핀은 ‘펠리페의 나라’라는 뜻이다. 하지만 필리핀은 과거를 부정하는 대신 흉터를 끌어안고 자신만의 색으로 새살을 돋아내는 중이다. 거대한 용광로처럼 서구와 아시아의 문화를 녹여내며 동남아시아 허브로 도약을 꿈꾸고 있다. 사실 필리핀을 찾는 많은 여행자가 ‘휴양’을 기대한다. 7000개가 넘는 섬을 품은 필리핀에 지상낙원으로 꼽히는 명소가 많아서다. 세계적인 보이그룹 BTS가 ‘서머패키지’ 화보집을 촬영한 곳도 필리핀 팔라완이다. 하지만 자연만 맛보고 간다면 필리핀의 ‘본캐’를 접하지 못하는 셈이다. 마닐라의 거대한 성벽 도시 ‘인트라무로스’에 들어서자 필리핀 근현대사 속으로 시간여행이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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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닐라 공항에서 터벅터벅···어? 벌써 호텔이네 ‘메리어트 호텔 마닐라’ 마닐라 도심 여행을 계획한다면 ‘메리어트 호텔 마닐라’가 제격이다. 공항에서 연결된 통로로 걸어서 호텔에 갈 수 있어서다. 마닐라의 악명 높은 교통 체증을 피하면 여독도 그만큼 줄어든다. 특히 메리어트 호텔 마닐라는 뉴포트 월드 리조트, 쉐라톤 마닐라 호텔과 연결돼 있다. 쇼핑센터, 맛집, 카지노 등 도심의 즐길 거리를 외부로 나가지 않고 호텔 안에서 모두 만나볼 수 있다. 메리어트 호텔 마닐라는 넓은 욕실과 모던한 객실, 공항과 마닐라 도심이 내려다보이는 전망, 루프톱 수영장 등을 갖췄다. 해 질 녘 호텔에서 보이는 마닐라 도심의 풍광이 특히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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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고다가 추천하는 ‘가정의 달’ 여행지 4곳 디지털 여행 플랫폼 아고다가 가정의 달 5월에 가족들과 찾기 좋은 국내 여행지 4곳을 소개했다. 어린이를 위한 체험형 역사 탐험, 부모님을 위한 평화로운 휴양지, 성년을 위한 신나는 ‘어른’의 여행, 부부를 위한 낭만적인 휴가지 등 다채로운 경험을 보장하는 여행지 등이다. 충청남도 공주는 호기심 많은 어린이 탐험가들이 사원과 박물관 등 많은 백제시대 유적지에서 역사를 엿볼 수 있는 여행지다. 고즈넉한 공주 한옥마을을 산책하거나 마곡사, 무령왕릉 등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유적지를 둘러보며 과거로부터 내려온 찬란한 건축 유산과 옛 시대의 모습과 분위기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또한 석장리박물관에서는 한국의 흥미로운 선사시대 역사를 체험할 수 있다. 오는 5월 3일부터 6일까지 박물관에서 열리는 공주 석장리 구석기축제에서는 화려한 구석기시대의 춤사위를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어린이들이 구석기시대의 생활을 직접 체험해 보고 생활 도구를 만들어 볼 수 있는 다양한 교육 활동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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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크부터 기안84까지···호캉스 하며 작품 감상해볼까 ‘호캉스 즐기면서 작품도 감상한다.’ 최근 호텔들이 다양한 작가들과의 협업을 통해 문화 호캉스 패키지를 내놓았다. 에드바르 뭉크, 기안84는 물론 지역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호텔 상품과 연계해 숙박객들에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26일 아난티는 부산 기장에 위치한 빌라쥬 드 아난티 컬처클럽에서 팝 아티스트 겸 방송인 기안84의 기안도(기묘한 섬 : 奇案島) 전시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5월 24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에는 기안84의 작품 세계를 총망라하는 39 점의 작품을 비롯해 웹툰 ‘ 패션왕 ’ 과 ‘ 복학왕 ’ 의 주인공 ‘ 우기명 ’ 이 랩핑 된 하이퍼카 ‘ 부가티 시론 ’ 도 함께 전시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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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과 마음 치유하는 여행···정부, 우수웰니스관광지 13개소 선정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여행객의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웰니스 여행지 13개소를 선정해 발표했다. 공사는 기존의 ‘추천웰니스관광지’를 올해 ‘우수웰니스관광지’로 새롭게 명명해 브랜드 이미지를 개편하고 국내외 홍보 지원, 서비스 품질 개선을 위한 맞춤형 컨설팅 등을 지원해 치유 명소로서의 명성을 더욱 높여나갈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이번 우수웰니스관광지는 전국 17개 광역지자체로부터 우수한 웰니스관광지와 시설을 추천받아 서면, 현장평가, 심의위원회의 단계별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