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승찬
선임기자
이미지와 텍스트와 사운드에 두루 관심이 있습니다. 단언하지 않고, 목소리 높이지 않으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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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노벨문학상 “한캉?” “한강 작가님?” “대박!”···예상 못했던 노벨문학상 수상 당시 급박했던 출판사·신문사 지난 10일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은 작가 본인은 물론, 한국 미디어나 출판사들도 예측하지 못한 상황이었다. 노벨문학상은 따로 후보자를 발표하지 않으며, 통상 연배가 높은 문인들이 수상해왔기 때문이다. 지난해 노르웨이 작가 욘 포세가 받았기에 올해는 비서구 여성 작가가 받으리라는 막연한 추측이 있었을 뿐이다. 도박사이트에서 주요하게 거론된 이름은 중국 여성 작가 찬쉐, 호주 남성 작가 제럴드 머네인, 캐나다 여성 작가 앤 카슨 등이었다. 맨부커상, 메디치상 등을 차곡차곡 받아온 한강에게 노벨문학상 수상은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한 일로 여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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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선장이 술 먹고 항해하면 되겠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정부와 여당에 대해 “아직도 자신이 왜 총선에서 심판받았는지 모르면 이번 기회에 2차 심판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12일 부산 금정구 금정체육공원 앞에서 열린 민주당 김경지 금정구청장 후보 지원 유세에서 “금정구청장 한 명을 뽑는 게 아니라 여러분이 이 나라의 미래를 결정한다는 생각으로 투표해 달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 대표는 “지난 총선에서 국민이 압도적 의사로 ‘이렇게 하면 안 된다’고 정권을 심판했는데 (정권은) ‘별 것 아니네’ 하지 않나”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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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김건희, 김건희···계속 입에 담는 한동훈 “대통령실 인적 쇄신 필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김건희 여사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와 걱정을 불식시키기 위해 대통령실의 인적 쇄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12일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지원 유세 현장에서 ‘김 여사에게 비선이 있다는 의혹에 대해 대통령실 인적 쇄신이 필요한 것 아니냐’는 기자들의 질의에 이렇게 답했다. 한 대표는 “그것(대통령실 인적 쇄신)이 정부와 여당이 민심에 따라 쇄신하고 변화하고 개혁하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김 여사 관련 각종 의혹에 대해 발언 수위를 높여왔다.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에 대한 검찰의 기소 판단과 관련해서는 “검찰이 국민이 납득할 결과를 내야 한다”고 말했다. 사실상 기소가 필요하다는 쪽에 무게를 실은 발언이다. 한 대표는 또 김 여사가 공개활동을 자제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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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암 잔디 심각” 린가드, 국정감사 안 나온다 서울월드컵경기장 잔디의 부실 관리 논란에 대해 국정감사 참고인으로 채택된 축구 스타 제시 린가드가 불출석을 결정했다. 연합뉴스는 12일 프로축구계 관계자 말을 인용해 “린가드가 국회에 참고인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기로 했다”며 “팀 훈련과 K리그1 경기 일정 때문에 참고인으로 참석하기 어려운 상황을 고려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15일 서울시청에서 예정된 서울시 국정감사에 린가드를 참고인으로 부르겠다고 출석 요구서를 보냈다. 서울월드컵경기장을 비롯해 전국 축구경기장의 잔디가 제대로 관리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최근 이어졌다. 이 때문에 선수들의 경기력에 악영향을 미치고, 부상을 유발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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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보선 서울시교육감 후보 사퇴···정근식 후보 지지 최보선 서울시교육감 후보가 사퇴했다. 최 후보는 진보진영 단일 후보로 선출된 정근식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선언했다. 최 후보는 12일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근식 후보가 서울 교육을 책임질 적임자”라며 사퇴했다. 이 자리에는 정 후보도 함께 했다. 서울시교육의원 출신인 최 후보는 교육감 후보의 진보진영 단일화 논의에 참여하지 않고 독자 출마했으나, 이날 뜻을 바꿨다. 이로써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는 정근식 후보, 조전혁 후보, 윤호상 후보의 3파전으로 치러진다. 정 후보는 ‘뉴라이트 친일 교육 심판’, 조전혁 후보는 ‘10년만의 교육 정상화’, 윤호상 후보는 ‘자녀교육 부담경감’을 내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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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일교차 15도 안팎···환절기 건강 유의 토요일인 12일은 일교차가 15도 내외까지 커진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 아침 최저기온은 9~17도, 낮 예상 최고기온은 23~27도다. 오전 8시 기준 서울 13.8도, 인천 16.1도, 대전 13.2도, 광주 15.2도, 대구 14.2도, 울산 16.5도, 부산 19.9도다. 13일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은 10도 내외로 쌀쌀하고 낮 기온은 25도까지 오르면서 환절기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이날 오전까지 전국 대부분 내륙 지역에는 짙은 안개가 낀다. 강원동해안을 제외한 중부지방과 전라권, 경상권 내륙에는 곳곳에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안개가 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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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노벨문학상 ‘채식주의자’ 이후 한국 작가 국제문학상 수상 30여회···번역 지원은 여전히 부족 최근 10년 간 한국 작가들의 국제문학상 수상 건수가 30여 회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강유정 의원(더불어민주당)이 한국문학번역원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2016년 한강 작가가 <채식주의자>로 맨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을 수상한 것으로 시작으로 한국 문학의 국제문학상 수상은 31건에 달했다. 한강의 맨부커상 수상은 그의 국제적 명성을 높였으며, 올해 한국인 최초의 노벨문학상 수상으로까지 이어졌다. 한국 작가의 수상 실적은 2017년 3건, 2018년 5건에 이어 올해에도 4건이었다. 2017년 한강의 또다른 장편 <소년이 온다>는 이탈리아 말라파르테상, 2018년 황석영의 <해질 무렵>은 프랑스 에밀 기메 아시아문학상, 2019년 김혜순의 <죽음의 자서전>은 캐나다 그리핀 시문학상 국제부문을 받았다. 김혜순의 <날개 환상통>은 2024년 전미도서비평가협회 시부문에서 수상해, 한강과 함께 노벨문학상 수상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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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주가 8.78% 내려···‘로보택시’에 실망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주가가 1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전장보다 8.78% 내린 217.80 달러에 마감했다. 자율주행하는 로보택시 공개 행사가 기대에 못 미쳤다는 평가 때문이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는 10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버뱅크의 워너브러더스 스튜디오에서 운전대 없이 무인으로 운행되는 ‘사이버캡’ 시제품을 공개했다. 머스크는 2027년까지 이 차량을 대량생산할 예정이며, 대당 가격은 3만 달러(약 4000만 원) 미만이라고 알렸다. 다만 머스크는 로보택시에 어떤 자율주행 기술이 사용될지, 어떻게 생산량을 늘릴지, 어떻게 당국의 승인을 얻을지 구체적으로 알리지 않았다. 머스크는 과거에도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가 여러 가지 이유를 들어 공개 시점을 늦춘 경우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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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노벨문학상 “마음 깊이 감사드린다”···한강, 한국 언론에 첫 메시지 한국인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받은 한강 작가가 한국 언론에 소감을 전했다. 11일 출판사 문학동네에 따르면 한 작가는 “수상 소식을 알리는 연락을 처음 받고는 놀랐고, 전화를 끊고 나자 천천히 현실감과 감동이 느껴졌다”며 “수상자로 선정해주신 것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하루 동안 거대한 파도처럼 따뜻한 축하의 마음들이 전해져온 것도 저를 놀라게 했다. 마음 깊이 감사드린다”는 소감을 전했다. 문학동네 측은 한강 작가가 노벨상 수상과 관련해 별도의 기자회견이나 인터뷰를 진행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아울러 “자세한 소감은 노벨상 시상식에서 낭독되는 수락 연설문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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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노벨문학상 90년 더 살아야 볼 수 있는 한강 미공개작이 있다 한국인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받은 한강 작가가 완성했으나 세상에 공개하지 않은 작품이 있다. 단 이 작품을 읽기 위해선 2114년까지 살아야 한다. 작품 제목은 ‘사랑하는 아들에게’(Dear Son, My Beloved). 이 작품은 스코틀랜드 예술가 케이티 패터슨 주도로 2014년 시작된 노르웨이 ‘미래 도서관’(Future Library)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집필됐다. 이 프로젝트는 매년 한 명의 작가에게 미공개 원고를 받아 오슬로 공공도서관에 봉인한 뒤 2114년 종이책으로 출간하는 공공미술 기획이다. 100년 후 인쇄될 책에 쓰일 종이는 오슬로 외곽 노르드마르카 숲에 심어진 나무 1000 그루로 만들어진다. 2014년 캐나다 작가 마거릿 애트우드를 시작으로 튀르키예 작가 엘리프 샤팍, 노르웨이 작가 칼 오베 크나우스고르 등이 참여했다. 한강 작가는 2019년 ‘사랑하는 아들에게’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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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4·3 등 한국의 역사적 비극 소재로 ‘삶과 죽음’ 응시 한국인 최초로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는 1970년 광주에서 태어났다. 그의 부친은 원로 소설가 한승원씨다. 한 작가는 1980년 광주 민주화운동이 벌어지기 몇 달 전 가족과 함께 서울로 올라왔다. 이후 풍문여고를 거쳐 연세대 국문과를 졸업했다. 1993년 잡지 ‘샘터’에서 기자로 근무하기도 했다. 한 작가는 시인으로 출발했다. 1993년 계간 문학과사회에 시 ‘서울의 겨울’ 등을 발표하며 등단했다. 이듬해에는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붉은 닻’이 당선되며 소설가로도 데뷔했다. 이후 한 작가의 소설에 남은 시적인 문체는 시인으로서의 흔적으로도 보인다. 1995년 첫 번째 소설집 <여수의 사랑>을 냈다. “삶의 본질적인 외로움과 고단함을 섬세하게 살피며 존재의 상실과 방황”(문학평론가 강계숙)을 그렸다는 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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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작가 최초 노벨문학상 받은 한강은 누구? 한국인 최초로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는 1970년 광주에서 태어났다. 그의 부친은 원로 소설가 한승원씨다. 한 작가는 1980년 광주 민주화운동이 벌어지기 몇 달 전 가족과 함께 서울로 올라왔다. 이후 풍문여고를 거쳐 연세대 국문과를 졸업했다. 1993년 잡지 ‘샘터’에서 기자로 근무하기도 했다. 한 작가는 시인으로 출발했다. 1993년 계간 문학과사회에 시 ‘서울의 겨울’ 등을 발표하며 등단했다. 이듬해에는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붉은 닻’이 당선되며 소설가로도 데뷔했다. 이후 한 작가의 소설에 남은 시적인 문체는 시인으로서의 흔적으로도 보인다. 1995년 첫 번째 소설집 <여수의 사랑>을 냈다. “삶의 본질적인 외로움과 고단함을 섬세하게 살피며 존재의 상실과 방황”(문학평론가 강계숙)을 그렸다는 평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