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문규
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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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시장 성패 이유있네 우리 주력상품인 자동차와 가전제품이 일본시장에서 극명한 대조를 보이고 있다. 국내 가전사들이 전자제품의 종주국인 일본에서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는 반면 자동차는 자체 경쟁력을 확보하지 못한 채 뒷걸음질치고 있는 것이다. ◇일본 위협하는 국산 가전=국산 가전제품은 일본 틈새시장 공략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LG전자가 ‘역발상’으로 내놓은 2도어 콤비냉장고는 올 일본 시장의 히트상품이다. 올 3월 첫선을 보인 이래 지난달까지 연간 목표(5만대)를 넘어선 6만대가 팔렸다. 문짝이 많은 일본 냉장고가 에너지 손실은 물론 사용하기 불편하다는 점에 착안한 이 냉장고는 현지 시장조사를 거쳐 ‘일본 전용’으로 개발된 것이다. 지난해 LG전자가 일본시장에서 외산 냉장고 중 시장점유율 33%로 1위를 차지한 것도 이같은 철저한 차별화 전략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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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특허기부제 도입하자” 재계가 대기업의 특허 사용을 전제로 세금의 일부를 깎아주는 ‘특허기부제’ 도입을 정부에 제안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4일 ‘국내 미활용 특허 활용방안’ 보고서를 통해 “대기업이 갖고 있는 특허 중 20%는 전혀 활용되지 못한 채 사장되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전경련은 “대기업 특허를 중소기업에 넘겨주고 일정비율만큼 세금을 감면해주는 ‘특허기부제’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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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인텔 휴대인터넷 제휴 LG전자가 차세대 휴대인터넷 사업에서 인텔과 손잡고 국제표준기술 개발에 나선다. LG전자는 김쌍수 부회장이 14일 방한한 미국 인텔사의 크레이크 배렛 회장과 만나 인터넷 휴대전화 사업 상호협력방안을 논의한다고 이날 밝혔다. 양사는 국내 휴대인터넷 서비스 표준인 와이브로(WiBro)와 광대역 무선접속기술인 광대역무선접속기술(Wireless Man)이 호환성을 가질 수 있도록 표준화기술 개발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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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로 본사 옮기는 EMLSI 박성식사장 모바일용 반도체 전문기업인 EMLSI의 박성식(朴聖植·44) 사장은 요즘 한껏 기대감에 부풀어 있다. 박사장은 최근 서울 송파구 가락동 본사 사무실을 제주로 이전키로 전격 결정했다. 벤처 꿈을 잇기 위해 너도 나도 서울 강남의 정보기술(IT)밸리로 몰려들고 있는 업계의 현실을 감안하면 제주 이전은 쉽지 않은 결단이었다. 박사장은 “자녀들 교육이나 주거문제를 생각할 때 정말 고민이 많았다”면서 “무엇보다 단 한명의 ‘낙오자’ 없이 모든 직원들이 제주행에 동참했다는 데 뿌듯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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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용 “초일류 도약이냐, 추락이냐 기로” 삼성전자 윤종용 부회장은 12일 “지금은 초일류로 가느냐 추락하느냐의 중대한 기로”라며 임직원들의 위기의식을 강조했다. 윤부회장은 창립 35주년(11월1일)을 맞아 삼성전자 사보에 기고한 ‘새로운 역사를 창조한다는 마음으로 정진해 나갑시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세계 유수 기업들도 사상 최대 이익을 낸 이후 급격히 실적이 악화된 적이 있으며 삼성전자도 1995년에 비슷한 경험이 있다”면서 “어느 때보다 강한 위기의식을 가지고 미래에 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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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IT제품 브라질 석권 남미시장의 교두보인 브라질에서 삼성전자의 휴대전화·모니터를 비롯한 주력 정보기술(IT) 제품이 맹위를 떨치고 있다. 삼성전자는 11일 브라질 시장에서 올들어 처음으로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가 현지 시장점유율 38%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모니터 시장에서도 전체 시장의 35%를 석권하며 부동의 1위였으며, 휴대전화 시장에서도 애니콜 돌풍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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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도 ‘무제한’ 1기가 칩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1기가(Gb)급 퓨전메모리를 개발했다. 삼성전자는 10일 90나노 공정을 적용, 다양한 메모리반도체의 기능을 1개의 칩에 모은 1기가 원낸드(OneNAND) 메모리반도체를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현재 상용화된 최고 용량 제품은 삼성전자가 지난해 9월 개발한 512메가 제품이다. 이 제품은 저장용량이 큰 낸드플래시메모리 반도체의 장점에다 속도가 빠른 S램의 특징을 한데 합친 것이다. 여러가지 메모리 기능을 하기 때문에 보통 ‘퓨전메모리’라고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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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LCD 세계 점령 차세대 디스플레이의 간판인 액정화면(TFT-LCD)과 PDP(플라즈마 디스플레이 패널) 시장에서 우리나라가 경쟁국을 제치고 세계 1·2위를 독차지 했다. 9일 전문기관인 디스플레이서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 3·4분기까지 액정화면 매출은 삼성전자가 70억3천만달러로 1위였다. LG필립스LCD는 55억4천만달러로 2위를 차지했다. 대만의 AU옵트로닉스(38억1천만달러)와 치메이옵토일렉트로닉스(23억3천만달러)가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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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업체에 달러공포 확산 재계에 ‘환율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한동안 주춤했던 원화가치 상승세가 노골화하면서 자동자·전자를 비롯한 주력 수출업종은 채산성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그러나 내수업종은 내심 내수시장 회복과 수입가격 부담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기대감을 갖고 있어 대조를 보였다. ◇비상 걸린 수출업계=미 대선 이후 표면화된 환율시장 변동에 대해 수출업계는 “올 것이 온 게 아니냐”는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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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시장경제 교과서 낸다 일반인이나 청소년을 상대로 올바른 경제원리를 가르칠 수 있는 ‘시장경제 교과서’가 만들어진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5일 기업 경영자나 임원들이 외부 강연이나 초·중·고교생 수업 때 시장경제를 제대로 가르칠 수 있도록 체계화된 ‘교안’을 제작중이라고 밝혔다. 기업인들이 일반인들의 반기업 정서 해소를 위한 각종 강연 때 사용할 교재가 마땅치 않다는 지적이 많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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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부시맨’ 누가 있을까 미국 대통령 선거가 부시 대통령의 재선으로 판가름나면서 부시 진영과 국내 재계인사들의 오랜 친분관계가 관심사가 되고 있다. 미국 대선 결과는 우리 기업의 수출이나 통상전략에도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재계가 전반적으로 부시 재선에 반색하는 것은 그동안 나름대로 탄탄한 인맥을 구축해 놓은 데 따른 안도감 때문이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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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대통령 남미 순방, CEO 대거동행 다음주로 예정된 노무현 대통령의 남미 순방에는 그룹 회장 대신 대기업 최고경영자(CEO)가 동행한다. 대기업 회장들이 대통령 해외 순방길에 의전 차원에서 따라 나서는 모습에서 실무형으로 바뀌고 있는 것이다. 3일 재계에 따르면 오는 12일부터 이뤄질 노대통령의 아르헨티나·브라질·칠레 3개국 방문 때 전경련 강신호 회장 등 경제4단체장과 포스코 이구택 회장, 대기업 CEO급 인사 등 총 24명이 동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