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문규
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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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전기 美펀드에 팔린다 우리나라 디스플레이 신화를 이끈 모태기업 오리온전기가 외국 투자회사에 매각된다. 오리온전기는 17일 미국계 투자회사 매틀린패터슨펀드와 매각협상을 마무리짓고 회사 관리를 맡은 대구지법 파산부에 승인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매각대금은 공익채권 6백억원을 합쳐 1천2백억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리온전기는 우리나라에 디스플레이라는 단어조차 생소했던 1969년 국내 처음 CRT 모니터를 생산한 기업이다. 당시 흑백TV에 사용되는 모니터를 만들어 우리나라에 TV 문화를 처음 소개한 것. 현재 세계 디스플레이 시장을 주름잡고 있는 삼성전자와 LG전자도 이력 면에서는 오리온전기의 후발업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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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M&A시장 활황 세계적인 경기회복세와 저금리 기조에 힘입어 세계 인수·합병(M&A) 시장이 활황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경제연구소는 15일 ‘글로벌 M&A 현황과 시사점’이라는 보고서에서 2000년 정보기술(IT) 버블이 꺼지면서 위축됐던 글로벌 M&A가 다시 살아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세계시장에서 성사된 M&A는 2,013건으로 전년보다 65%나 급증한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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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TV ‘强小기업 3총사’ 돌풍 세계 전자업체들의 각축장인 디지털TV 시장에서 ‘강소(强小)기업 3총사’가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LCD(액정화면) TV 전문기업인 디보스와 디지털TV로 특화한 디지털디바이스·이레전자가 주인공이다. 이들은 뛰어난 기술·품질력으로 전체 매출의 90% 이상을 수출로 벌어들인다. 내수시장에서도 가격파괴를 주도하며 삼성·LG전자의 아성에 도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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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이 희망이다 6. 디스플레이 삼성전자 LCD총괄 이상완 사장은 다분히 저돌적이다. 별명도 ‘불도저’다. 그는 지난해 세계 LCD시장의 각종 기록을 모두 갈아치운 신기록 제조기로 더 유명하다. 이사장은 “지난해 처음 월 매출이 1조원을 넘겼고 10년간 누적매출이 30조원을 넘어선 것도 삼성전자가 세계에서 유일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단순한 기업인이기에 앞서 세계인에게 뭔가 새로운 즐거움을 줬으면 좋겠다는 꿈을 갖고 산다. 최근 들어 LCD 가격에 더 조바심을 내는 것도 이 때문이다. 이런 면에서 그는 올해 LCD시장을 ‘대변혁기’로 봤다. 이사장은 벽걸이TV 구입시기를 놓고 고민하는 소비자들에게 “올해가 디지털로 대변되는 벽걸이TV의 구입 적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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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 교과서 反기업 정서 “지워라” 재계가 일반 국민들의 반(反)기업 정서 해소를 위해 발벗고 나섰다. 경제5단체와 벤처기업협회·YMCA로 구성된 ‘기업사랑 협의회’는 24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회의를 갖고 내년 주력사업의 하나로 경제교과서 개편작업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올해 초·중·고교의 경제교과서 오류 내용을 수정한 데 이어 내년엔 신세대들이 제대로 된 경제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교과과정(커리큘럼) 편성에 재계의 의견을 적극 반영키로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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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두둑한 보너스 ‘잔치’ 올해 최대 경영실적을 낸 삼성이 임직원들에게 연말 두둑한 보너스를 지급한다. 삼성그룹은 24일 올해 연말 특별 보너스 형식으로 계열사 실적에 따라 기본급의 200~500%에 해당하는 상여금을 28일 지급한다고 밝혔다. 삼성 관계자는 “‘성과 있는 곳에 보상 있다’는 원칙에 따라 계열사·사업부나 개인별 실적에 따라 예년보다 많은 성과급을 지급키로 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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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히트상품 1위 ‘싸이월드’ 경기불황 속에서도 소비자의 감성을 자극하거나 ‘또래문화’에 어울리는 신상품들이 올 히트상품 반열에 대거 올랐다. 삼성경제연구소는 15일 인터넷 설문과 내부 전문가 회의를 거쳐 ‘올해 10대 히트상품’을 선정한 결과 개인 미니 홈페이지를 서비스하는 ‘싸이월드’가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히트상품 중에는 출판시장에 돌풍을 몰고온 어린이 한자 학습지 ‘마법의 천자문’과 인기 드라마 ‘파리의 연인’이 포함됐다. 신상품으로는 이례적으로 ‘매운 음식’이 10대 히트상품에 올라 관심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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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소니 특허 공동사용 전격합의 한·일 전자업계의 간판인 삼성전자와 소니가 ‘곳간’이나 다름없는 양사의 특허기술을 공동 사용키로 전격 합의했다. 세계 전자업계의 표준 및 특허경쟁이 치열하게 벌이지고 있는 상황에서 나온 양사의 특허협정은 향후 세계시장 판도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두 제왕의 제휴=삼성전자는 14일 일본 소니와 보유중인 특허를 별도의 사용료없이 공동 사용(크로스 라이선스)한다는 내용의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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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 中러쉬 ‘이유있네’ 외자유치 산실인 우리나라 산업단지의 국제경쟁력이 경쟁상대국인 중국에 비해 훨씬 뒤처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유수 기업뿐 아니라 우리 기업들도 앞다퉈 중국으로 발걸음을 돌리고 있는 것도 이같은 이유 때문이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3일 우리나라 산업단지와 중국 경제개발구 각 30곳을 비교분석한 결과 총 7개 항목 중 4개는 중국이 월등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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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업계에만 연말성과급 경영실적에 따라 직장인들의 연말 주머니 사정에도 명암이 엇갈린다. 전례없는 불황 탓에 상당수 기업들은 예년에 지급해온 성과·상여금을 줄이는 분위기다. 그러나 실적이 좋은 기업들은 연말연초 두둑한 보너스를 지급키로 해 직원들이 잔뜩 들떠 있다. ◇내년에 보자=대표적인 성장산업으로 꼽히고 있는 이동통신 업계도 올해는 예년같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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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230억 이웃돕기 삼성그룹은 8일 연말 불우이웃돕기 성금 2백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백억원의 성금을 낸 삼성은 올해 전례없는 경기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을 위해 성금 액수를 늘렸다. 또 삼성 임직원 5만여명도 별도로 30억원의 성금을 모아 오는 25일까지 각종 사회복지시설에 지원하고 자원봉사활동을 벌인다. 삼성 관계자는 “취업난과 경기불황이 장기화하면서 서민들이 어느해보다 어려움을 겪고 있어 전사적인 차원에서 사회공헌활동에 나서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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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R&D 투자 20% 확대 삼성그룹은 7일 내년 연구개발(R&D) 투자 규모를 7조3천억원으로 정했다고 7일 밝혔다. 올해(6조원)보다 20% 가량 늘어난 것이다. 삼성의 투자 확대는 경기침체로 내년 대기업의 투자 위축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나온 것이어서 다른 기업의 사업계획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삼성 구조본 관계자는 “치열한 글로벌 경쟁시장에서 살아 남기 위해서는 첨단기술과 핵심 인재를 확보하는 길밖에 없다는 판단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