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문규
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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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2010년 전부문 세계1위” 삼성이 1983년 일본 도쿄에서 반도체사업 진출을 선언할 당시 삼성의 세계 반도체시장 점유율은 고작 0.3%였다. 반면 일본의 세계시장 점유율은 46%였다. 미국·일본이 세계시장을 양분하고 있을 당시 한국의 반도체 진출이 세계의 비웃음을 산 이유다. 우리나라의 품목별 수출통계가 처음 잡힌 77년에도 반도체 수출이래야 3억달러에 그쳤다. 전체 1백억달러 수출액 중 3% 남짓한 비율이다. 당시 의류수출은 19억달러로 1위였고 선박·신발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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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권위 IEEE 산업리더상 삼성전자 이기태 사장 삼성전자 이기태 사장이 전자·정보통신분야에서 세계 최고권위를 인정받는 전기전자기술자협회(IEEE)의 ‘산업리더상(Distinguished Industry Leader Award)’ 수상자로 선정됐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IEEE는 30일(현지시간) 미국 댈러스에서 열린 정보통신국제회의 ‘글로브콤(GlOBECOM)’에서 “2005년 세계 정보통신산업을 이끌어갈 산업리더상 수상자로 삼성전자 이기태 사장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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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 ‘LCD시장 장악’ 전면전 세계 액정화면(TFT-LCD) 시장이 ‘전면전’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전례없는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세계시장 선두업체인 삼성전자와 LG필립스LCD가 오히려 ‘물량 경쟁’에 한층 가속도를 내면서 일본·대만 업체를 압박하고 있는 것. 확실한 가격·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어느 정도 출혈경쟁을 감수하고라도 ‘이번 기회에 끝장을 보자’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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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중동 바가지 油價’ 공동대응 중동 석유국가의 ‘바가지 상혼’에 맞서기 위해 한·중 양국의 정유 업체들이 공동전선을 구축하고 반격에 나섰다. 26일 정유업계와 전경련에 따르면 한·중 양국의 정유 업계는 다음달 8일 중국 베이징에서 모임을 갖고 속칭 ‘아시안 프리미엄’ 해소방안을 논의한다. 아시안 프리미엄은 중동 석유 수출국들이 한·중·일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에 원유를 수출할 때 미국·유럽에 비해 배럴당 1달러 이상의 ‘웃돈’을 얹어파는 행위를 말한다. 중동 석유국가들은 아시아 국가들이 지리적으로 가까운 중동 외에는 별다른 원유 수입 대안이 없다는 점을 악용해 같은 석유를 팔더라도 바가지요금을 받아왔다. 우리나라 연간 수입량이 2억5천만배럴인 점을 감안하면 중동산 원유의 80% 정도를 차지하는 아시안 프리미엄의 규모는 연간 2억달러를 웃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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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그룹, 동서산업 인수 대상그룹의 동서산업 인수가 재계의 화제가 되고 있다. 대상은 관계사인 UTC 구조조정조합이 1천2백억원을 들여 동서산업 지분 61.8%를 인수한 뒤 그룹 계열사에 편입했다. 대상연구소 임동인 전무가 동서산업 신임 사장에 선임됐다. 대상은 한때 제일제당·롯데와 함께 ‘식품업계 3인방’ 중 하나였으나 이후 극심한 부침을 겪으면서 재계 순위 30위권 밖으로 밀려난 중견그룹사다. 반면 동서산업은 한동안 재계를 호령한 현대가(家)의 일원이다. 외견상으로 보면 다윗이 골리앗을 먹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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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빅3 편식증’ 악화 우리나라 핵심 수출품인 ‘빅3’(반도체·휴대전화·자동차)의 수출 비중이 처음으로 30%를 넘어섰다. 1994년 이후 계속된 반도체 장기호황이 환란(換亂)의 한 원인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같은 ‘수출 편식성’이 가져올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23일 산업자원부와 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10월까지 반도체·휴대전화·자동차 수출액은 6백43만달러로 전체 수출 2천75억9천2백만달러의 31%를 차지했다. 빅3 수출 비중이 30%를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01년 말을 기준으로 이들 3개 품목의 수출비중은 24.9%였다. 3년 만에 6%포인트나 높아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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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심리 환란때로 ‘U턴’ 소비심리가 6년3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져 내수시장 회복에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삼성경제연구소는 22일 전국 1,000가구를 대상으로 분기마다 실시하는 소비자태도 조사 결과 올 4·4분기 소비자태도지수는 39.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전분기보다 0.3포인트 떨어진 것으로 1998년 3·4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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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대적 M&A ‘꼼짝마라’ 적대적 인수·합병(M&A) 의도를 숨긴 채 회사 지분을 샀다가 이를 뒤늦게 공시할 경우 3개월간 의결권을 제한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기업도 외국자본의 경영권 위협 때 금융감독 당국에 자료제출 요구와 함께 증자를 할 수 있도록 허용된다. 열린우리당 송영길 의원은 19일 여야 의원 33명과 함께 이같은 내용의 증권거래법 개정법률안을 발의, 국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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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재계리더, 이건희 21위 삼성 이건희 회장이 영국 경제일간지 파이낸셜타임스(FT)가 선정하는 ‘존경받는 세계 재계리더’ 중 21위에 올랐다. 삼성전자도 ‘존경받는 세계 기업’에서 32위로 선정됐다. 이회장은 2002년 한국 기업인으로는 처음으로 세계리더 32위에 선정된 뒤 2년 만에 11계단 올랐다. 마이크로소프트(MS)의 빌 게이츠가 지난해에 이어 1위를 차지했다. 잭 웰치 전 GE 회장, 카를로스 곤 닛산 회장, 워렌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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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없는 기업도시법 반대” 재계는 정치권에서 추진되고 있는 기업도시특별법이 그대로 통과될 경우 ‘기업없는 기업도시’가 될 것이라며 반대입장을 밝혔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8일 삼성전자를 비롯한 12개 대기업 담당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회의를 갖고 정치권의 입법안에 우려를 표시했다. 재계는 “시민단체의 반대여론 때문에 법안이 기존 정부안에서 크게 후퇴했다”면서 “현행 규정대로라면 기업도시에 참여할 기업이 있을지조차 의문”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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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9년전 인수 美자회사 제니스 ‘보물단지’ LG전자는 요즘 미국 자회사인 제니스만 생각하면 마냥 즐겁다. 고진감래(苦盡甘來)가 따로 없다. 제니스는 차세대 산업인 미국 디지털TV시장의 표준 기술을 대거 갖고 있기 때문이다. 굳이 TV를 생산하지 않더라도 앉은 자리에서 엄청난 액수의 기술료(로열티) 수입을 챙길 수 있게 된 것. 최근 일본 도시바가 제니스의 디지털TV 특허를 사고싶다며 계약서를 들고 찾아온 게 대표적인 사례다. 그러나 제니스가 ‘보물단지’로 바뀐 것은 그리 오래된 일이 아니다. LG전자가 제니스를 인수한 것은 꼭 9년 전인 1995년 11월. 국내 대기업들이 해외 유명 기업을 잇따라 인수하면서 해외시장의 ‘큰손’ 노릇을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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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美코닝사 “첨단기술 표준화 협력강화” 삼성 이건희 회장은 15일 미국 코닝사의 제임스 호튼 회장과 만나 첨단기술 표준을 주도하기 위한 전략적 동반관계를 더욱 강화키로 했다고 삼성그룹이 밝혔다. 이회장은 이날 방한중인 호튼 회장 일행을 삼성 영빈관인 서울 한남동 ‘승지원’으로 초청, 저녁을 함께했다. 이회장은 이 자리에서 “21세기 디지털시대는 기술 개발의 속도가 빠르고 고객의 수요도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고 있다”면서 “삼성과 코닝이 지난 30년간 해왔던 것처럼 서로의 강점과 노하우를 살려 기술표준을 주도할 수 있도록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