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호
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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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스타전까지가 중요하다” 위기에서 ‘운’ 강조한 이강철 감독, 1패 지웠다···0-7에서 행운의 우천 노게임 선언 “올스타전까지 앞으로 9경기가 남았으니 잘 버텨야죠.” 베테랑 감독은 위기임을 직감한 듯했다. 화끈하게 타격전으로 붙을 것으로 기대한 지난 주말 삼성에게 당한 3연패가 뼈아팠다. 2위 자리를 삼성에 내줬다. 3위 수성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그렇지만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고 했던가. 이강철 KT 감독은 필승조를 재편하고, 타순을 변경하는 승부수를 던지며 애써 긍정적인 면을 보려했다. 지난달 30일 대전 한화전을 앞두고 “결국은 (아무리 노력해도)운도 중요하다. 어떤 글을 읽었는데 운이 중요하다더라. 9.11 사태 때 어떤 사람은 약국에 들려 사려던 물건이 없어 불평했는데, 그 상황 때문에 사무실에 늦게 가서 산 사람들이 있다고 한다. 신호등에 걸려서 불평하기 보다 긍정적으로 생각하겠다. 왜 나한테 이런 일이 생기느냐가 아니라 하늘의 뜻이라고 생각하면 마음이 편할 것”이라며 모든 것을 초월한 듯한 말을 했다. -
급작스럽 폭우-우천 중단 뒤에도 뜨거웠던 한화생명볼파크, 노게임 선언 직후 비가 그쳤다···‘5분만 더 기다렸다면’ 한화팬 탄식 지난달 30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한화-KT전. 한화는 경기 초반 7점을 뽑으며 승기를 잡았다. 1회초 KT 선발 맷 사우어의 난조를 틈타 초반 대량 득점에 성공했다. 선두타자 최인호의 안타를 시작으로 요나단 페라자, 문현민이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한화는 타점 1위 강백호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범타로 물러나며 계속된 2사 만루에서는 허인서, 김태연, 이도윤의 연속 적시타가 터지며 4점을 더 도망갔다. -
스경X현장 7-0에서 우천 노게임···4연승 놓친 한화, 3타점 날린 강백호 한화가 다 잡은 4연승을 놓쳤다. 7-0으로 리드하던 경기가 급작스럽게 내린 비로 강우 노게임이 선언됐다. 30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한화-KT전. 한화는 1회초 상대 선발 맷 사우어의 난조를 틈타 초반 대량 득점에 성공했다. 선두타자 최인호의 안타를 시작으로 요나단 페라자, 문현민이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한화는 타점 1위 강백호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범타로 물러나며 계속된 2사 만루에서는 허인서, 김태연, 이도윤의 연속 적시타가 터지며 4점을 더 도망갔다. -
스경X현장 ‘KT 비상’ 리드오프 최원준, 1회 수비 도중 허리 ‘삐끗’ 교체 KT 최원준이 허리 통증으로 1회 경기 시작과 함께 교체됐다. 최원준은 30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한화와의 원정경기 1회말 수비 도중 왼 허리 쪽에 불편감을 느꼈다. KT 선발 맷 사우어가 1회 안타와 볼넷 2개로 무사 만루를 자초했고, 2사 후 허인서, 김태연, 이도윤에게 연속 적시타를 맞았다. 최원준은 이도윤의 우전 안타를 처리하다 허리를 삐끗한 것으로 보인다. KT 구단은 “최원준이 현재 아이싱 중이며, 부상 상태를 지켜본 뒤 병원 진료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타선 침체에 김현수 시즌 첫 5번, 이강철 감독 “하늘에 맡겨야죠”···마무리 박영현 앞 8회 셋업맨으로는 스키모토 팀 타격 1위 팀을 이끄는 이강철 KT 감독이 타순 운영에 고민을 털어놨다. 2번 타자로 줄곧 기용한 김현수를 5번 타순에 넣는 변화를 줬다. 이 감독은 30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한화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앞선 대구 원정의 아쉬움을 곱씹었다. KT는 삼성과 3연전을 내리 패하며, 삼성에 2위 자리를 내줬다. 리그 최강 타선간 맞대결이었지만 싱겁게 끝났다. KT 불펜진이 경기 후반 삼성 공격을 막는데 실패했다. KT 타선은 화력전에서 밀리지는 않았지만 응집력이 부족했다. 왼 손등 골절상으로 빠진 장성우의 공백이 아쉽다. 김 감독은 타선의 화력을 살리기 위해 김현수를 2번에서 5번 타순으로 조정했다. 지난 겨울 자유계약선수(FA)로 KT 유니폼을 입은 김현수의 시즌 첫 5번 타자 출장이다. 이 감독은 “찬스가 계속 5번에서 끊어지니까 오늘은 김현수를 뒤로 조금 뺐다”고 했다. -
한화 캡틴 언제 돌아오나, 쇄골 통증 재발로 1군 복귀 무산 한화 주장 채은성의 공백이 길어지고 있다. 쇄골 통증 재발로 1군 복귀가 불발됐다. 한화는 30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KT와 홈 경기를 앞두고 채은성의 1군 엔트리 등록이 연기됐다고 전했다. 2023시즌을 앞두고 자유계약선수(FA)로 한화로 이적한 채은성은 20홈런 80타점 이상을 기록한 중심타자로 활약했다. 하지만 올 시즌은 타율 0.245에 2홈런 12타점으로 부진한 상황에서 쇄골 부상까지 당해 지난 5월초 1군 전력에서 빠졌다. -
리그 최고 마무리 보유한 KT의 뒷문 고민, 6월 불펜 평균자책 5.64 꾸준히 선두권 싸움을 이어온 KT가 중대한 고비를 넘는다. KT는 지난 한 주 2승4패로 밀렸다. 무엇보다 뼈아픈 것은 주말 삼성과 맞대결에서 시즌 첫 스윕패를 당하며 2위 자리를 삼성에 내주고 말았다. KT는 43승1무32패로 2위 삼성(44승2무30패)에 1.5경기 차 뒤진 3위에 자리하고 있다. ‘가을야구’를 마지막까지 경쟁할 삼성과 상대 전적에서 3승8패로 밀린 것도 부담이다. 여기에 4위 KIA에도 2경기 차로 쫓기게 됐다. -
흰색 기모노 입고 윔블던 잔디코트에 등장한 오사카 “킬빌에서 영감, 내 문화와 유산이 떠올랐다” 오사카 나오미(14위·일본)가 이번에는 흰색 기모노 차림으로 코트에 등장했다. 2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2026 윔블던 테니스대회(총상금 6420만파운드) 여자 단식 1라운드 오사카-엘사 자크모(프랑스)전. 경기 전 코트에 나선 오사카의 복장이 다시 화제가 됐다. 오사카는 이날 흰색 기모노를 입고 코트에 들어섰다. 윔블던은 선수 복장에 엄격한 ‘올화이트’ 규정을 적용하는 대회로 유명한데, 이 규정에 맞게 디자인된 드레스를 입었다. -
‘잔디에 미끌, 피로 물든 신발’ 신네르 또 조기 탈락할 뻔, 윔블던 1R에서 진땀승 남자 테니스 세계 1위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가 자신이 디펜딩 챔피언인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 윔블던에서 힘겹게 첫판을 넘겼다. 신네르는 2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2026 윔블던 테니스대회(총상금 6420만파운드) 남자 단식 1라운드에서 미오미르 케츠마노비치(50위·세르비아)와 풀세트 혈투 끝에 3-2(4-6 6-3 6-7<6-8> 6-2 6-3)로 역전승을 거뒀다. -
권순우, 5년 만에 윔블던 본선 승리···60위 란달루세 가볍게 제압, 다음 상대는 25위 토미 폴 제대를 앞둔 권순우(200위·국군체육부대)가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인 윔블던 본선 무대에 섰다. 2년 만의 윔블던 출전에서 2라운드에 진출했다. 권순우는 2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2026 윔블던 테니스대회(총상금 6420만파운드) 남자 단식 1라운드에서 마르틴 란달루세(60위·스페인)를 2시간 22분 만에 3-0(6-4 6-3 6-3)으로 제압했다. 예선에서 3연승으로 본선행에 성공한 권순우는 2021년 대회 이후 5년 만에 윔블던 본선 승리를 따냈다. -
“한국의 ‘밴든 듄스’ 만들겠다”…군산 CC, ‘거장 설계자’ 맥레이 키드 손잡고 ‘2036 올림픽 코스’ 도전장 “한국에 최고의 골프 코스를 만들고자 합니다.” 세계적인 골프 코스 설계자인 데이비드 맥레이 키드가 군산CC의 초대형 프로젝트에 합류했다. 72홀 규모로 국내 단일 최대규모 골프장인 군산CC는 최근 키드와 전주·익산 코스 완전 재설계 계약을 맺었다. 김강호 군산CC 부회장은 지난 27일 군산CC 골프텔 아모르아티제에서 군산CC가 그리는 청사진을 공개했다. 김 부회장은 “올림픽 코스를 만드는 조건으로 키드와 얘기가 잘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전에 나선 전주에서 올림픽이 열리는 것까지 고려한 과감한 행보다. -
최고령 현역 울산 고효준, 마운드 내려온다···현역 은퇴 발표, 올해 2군서 33경기 2승2패 5세이브 7홀드 평균자책 2.45 프로야구 최고령 현역 선수 베테랑 좌완 고효준(43·울산 웨일즈)이 25년 커리어에 마침표를 찍는다. 울산 구단은 지난 27일 고효준의 현역 은퇴를 알렸다. 고효준은 28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열리는 퓨처스(2군)리그 롯데와 홈 경기에 앞서 은퇴식을 가졌다. 2002년 롯데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고효준은 지난해까지 SK(SSG 전신), KIA, 롯데, LG, SSG, 두산에서 1군 무대 총 646경기에 등판해 49승55패 65홀드 4세이브 평균자책 5.31을 기록했다. 지난해 두산에서 45경기에 등판해 2승1패 9홀드 평균자책 6.86을 기록한 뒤 방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