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하진
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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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억 달러 받은 LA 다저스 오타니, 美 하와이에 개인 자택 완공 예정 “2026년 입주 예정”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는 2023시즌을 마치고 LA 다저스와 10년 총액 7억 달러라는 초대형 계약을 맺었다. 7억 달러라는 규모는 전세계 프로스포츠 사상 최고액에 해당하는 기록이었다. 오타니는 몸값을 했다. 지난해 지명타자로만 159경기를 소화하며 타율 0.310 54홈런 59도루 134득점 등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초로 50홈런-50도루를 달성했고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에도 기여했다.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도 차지했다. 미국 경제지 포브스에 따르면 오타니는 2024년 다저스의 스폰서십 수익 증가분인 7000만 달러를 책임졌다. 자신의 몸값을 스스로 번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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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능키 혜성특급, 결국 ‘키’는 불방망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에서 내부 경쟁에 돌입한 김혜성(26)이 시범경기 첫 안타를 때려내면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김혜성은 24일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캐멀백랜치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와 시범경기에서 4회에 대타로 출전했다. 3-2로 앞선 4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무키 베츠의 대타로 나온 김혜성은 상대 우완 에두아르니엘 누네스를 상대로 안타를 쳤다. 2구까지 볼을 골라낸 김혜성은 3구째 볼을 쳤으나 파울이 됐다. 그리고 4구째 시속 156㎞ 빠른 공을 받아쳐 1루 쪽 내야 안타를 만들었다. 상대 1루수가 베이스 커버를 들어온 투수에게 토스했으나 김혜성의 빠른 발이 먼저 1루에 닿았다. 시범경기 세 번째 출전에 나온 김혜성의 미국 무대 첫 안타다. 김혜성은 21일 시범경기 시카고 컵스와 경기에서 두 번 타석에 들어서 내야 땅볼과 볼넷을 기록했고, 23일 캔자스시티를 상대로는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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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세 이승훈의 날은 녹슬지 않았다 한국 스피드 스케이팅의 베테랑 이승훈(36·알펜시아·사진)이 7년 만에 월드컵 정상에 올랐다. 이승훈은 24일 폴란드 토마슈프마조비에츠키의 로도와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5차 대회 남자 매스스타트에서 7분48초05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스프린트 포인트 60점을 얻은 이승훈은 바르프 홀버르프(네덜란드·7분48초50·스프린트 포인트 40점)를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승훈은 2010 밴쿠버부터 2022 베이징까지 네 번의 동계 올림픽에 출전해 금메달 2개와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를 따낸 한국 빙속의 ‘레전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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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앱 스튜디오에서 무신사, 산산기어까지…천만 관중 프로야구, MZ를 넘어 젠지 트렌드를 입는다 최근 프로야구 팬들의 관심을 모은 컬래버레이션이 있었다. 프로야구 삼성과 패션 브랜드 산산기어(SAN SAN GEAR)가 협업한 제품이 출시됐다. 산산기어는 최근 MZ세대는 물론 젠지세대에게 인기가 많은 브랜드다. 지난 11일부터 산산기어 공식 SNS에서 협업에 관한 정보가 업로드되면서 젊은 야구팬들이 큰 관심을 보였다. 특히 SNS와 삼성의 공식 유튜브인 라이온즈TV 채널에 올라온 영상이 큰 반향을 일으켰다. ‘Born in blue’라는 문구로 시작되는 이 영상에서는 이만수를 보며 꿈을 키운 한 소년이 “김시진처럼 던져봐”라며 친구들과 캐치볼을 한다. 줄곧 삼성팬이었던 이 소년은 자라서 성인이 되어 현실에 치여 살면서도 삼성을 응원한다. 그러다 아들과 캐치볼을 하며 “원태인처럼 던져보라”고 외친다. 이 영상은 삼성팬들의 심금을 울렸다. 그리고 20일 컬래버레이션한 해당 제품이 공개되자마자 몇분 여만에 품절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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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가 만들어주신 옷으로 AG-4대륙 제패 …세계선수권 바라보는 김채연은 또 도전한다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김채연(19·수리고)은 어머니가 만든 의상을 입고 시상대에 섰다. 김채연은 지난 23일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스케이팅 4대륙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프리 스케이팅에서 총점 148.36점을 받았다. 쇼트 프로그램에서 받은 74.02점을 보태 최종 총점 222.38점을 얻은 김채연은 압도적인 점수 차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14일 끝난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던 김채연은 4대륙선수권대회까지 금메달 행진을 이어갔다. 이 과정을 거치는 동안 김채연은 어머니 이정아 씨가 직접 만든 의상을 입고 대회를 치렀다. 어머니의 사랑을 가득 안고 김채연은 여자 싱글 최강자로 우뚝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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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시범경기 첫 안타 친 김혜성, 외야수 수비 도전에 쏠리는 관심들…결국 타격이 중요하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에서 빅리그 데뷔를 향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김혜성(26)이 시범경기 첫 안타를 때려내면서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김혜성은 24일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캐멀백랜치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와 시범경기에서 4회에 대타로 출전했다. 3-2로 앞선 4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무키 베츠의 대타로 나온 김혜성은 상대 투수 우완 에두아르니엘 누네스를 상대로 안타를 쳤다. 2구까지 볼을 골라낸 김혜성은 3구째 볼을 쳤으나 파울이 됐다. 그리고 시속 156㎞ 빠른 공 4구째를 받아쳐 1루 쪽 내야 안타를 만들었다. 상대 1루수가 베이스 커버를 들어온 투수에게 토스했으나 김혜성의 빠른 발이 먼저 1루를 밟았다. 시범경기 세 번째 출전에 나온 김혜성의 미국 무대 첫 안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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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의 날은 녹슬지 않았다…‘만 36세’ 이승훈, 7년 만에 월드컵 금메달 한국 스피드 스케이팅의 베테랑 이승훈(36·알펜시아)이 월드컵에서도 녹슬지 않은 기량을 자랑했다. 이승훈은 24일 폴란드 토마슈프마조비에츠키의 로도와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5차 대회 남자 매스스타트에서 7분 48초 05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끊었다. 스프린트 포인트 60점을 얻어 네덜란드의 바르프 홀버르프(7분 48초 50·스프린트 포인트 40점), 이탈리아의 안드레아 조반니니(7분 48초 56·스프린트 포인트 21점)를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승훈이 올 시즌 월드컵에서 메달을 딴 건 이번이 처음이다. 월드컵 금메달은 2017년 12월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린 2017-2018시즌 4차 대회 매스스타트 이후 7년여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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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열 단장의 ‘100쪽 보고서’…청백전서 증명한 이적생 외인 투수 삼성은 지난 22일 팀 자체 청백전을 가운데 외국인 원투펀치의 건재함에 관계자 대부분이 고무됐다. 청팀 선발 투수로 나섰던 대니 레예스가 2이닝 3안타 무사사구 1삼진 2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6㎞까지 나왔으며 투심 패스트볼(5개), 커터(3개), 스위퍼(7개), 체인지업(7개) 등을 고루 섞어 30개의 공을 던졌다. 백팀 첫번째 투수로 나선 아리엘 후라도의 투구는 더 좋았다. 후라도는 2이닝 동안 안타와 볼넷 없이 무실점으로 동료 타자들을 꽁꽁 묶었다. 후라도의 직구는 최고 142㎞까지 찍었으며 투심 패스트볼(2개), 커터(2개) 슬라이더(4개), 체인지업(5개) 등 다양한 공을 시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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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경X현장 하얼빈 AG 금메달→4대륙 선수권서 개인 최고점 경신으로 다시 金…‘상승세’ 김채연 “세계선수권 자신 생겼어요”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두 개의 성조기와 하나의 태극기가 걸렸다. 피켜 스케이팅 여자 싱글 간판 김채연(19·수리고)의 활약으로 태극기가 한 가운데에서 위용을 자랑했다. 김채연은 23일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스케이팅 4대륙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프리 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8.27점, 예술점수(PCS) 70.09점을 합쳐 총점 148.36점을 받았다. 쇼트 프로그램에서 받은 74.02점을 보태 최종 총점 222.38점을 얻은 김채연은 압도적인 점수 차로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섰다. 2위는 브레이디 테넬(204.38점)과 3위는 세라 에버하트(200.03점)는 모두 미국 선수들이다. 함께 참가한 이해인(고려대)은 183.10점으로 8위, 윤아선(수리고)은 182.68점으로 9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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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경X현장 두 개의 성조기 사이에 나홀로 태극기…AG 금메달리스트 김채연, 4대륙에서도 압도적인 우승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두 개의 성조기와 하나의 태극기가 걸렸다. 피켜 스케이팅 여자 싱글 간판 김채연(수리고)의 활약으로 태극기가 한 가운데에서 위용을 자랑했다. 김채연은 23일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스케이팅 4대륙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프리 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8.27점, 예술점수(PCS) 70.09점을 합쳐 총점 148.36점을 받았다. 쇼트 프로그램에서 받은 74.02점을 보태 최종 총점 222.38점을 얻은 김채연은 압도적인 점수 차로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섰다. 2위는 브레이디 테넬(204.38점)과 3위는 세라 에버하트(200.03점)는 모두 미국 선수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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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링캠프에 내려진 ‘부상 주의보’…마운드 핵심 이탈에 구단들은 철렁 프로야구에서 전력만큼 중요한 게 부상 관리다. 아무리 좋은 기량을 가지고 있는 선수라고 해도 아프면 활약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시즌 개막 전 최우선 목표로 ‘건강’을 꼽곤 한다. 올해 스프링캠프에서는 벌써부터 주요 선수들의 부상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특히 부상을 입은 선수들 중 대부분이 투수고, 올시즌 중책을 맡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 이들이라 아쉬움을 남긴다. 캠프지에서도 부상에 대한 경계심이 더욱 높아졌다. LG는 새 마무리 투수로 낙점받은 장현식이 오른쪽 발목 부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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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호주 질롱에서 열린 1차 스프링캠프 종료→日 오키나와로…이강철 감독 “2차 캠프선 실전 감각 점검 주력” KT가 23일 호주 질롱에서 진행된 1차 스프링캠프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1월 26일부터 29일간 진행된 1차 캠프에서는 개인별 맞춤형 훈련을 소화하며 팀워크 강화에 힘썼고, 호주 프로팀인 멜버른 에이시스와의 2차례 연습경기도 실시했다. 이강철 KT 감독은 “좋은 훈련 환경에서 부상 없이 캠프를 마쳐서 만족스럽다”며 “올 시즌 주장을 맡은 장성우를 중심으로 고참들이 솔선수범하며 팀 분위기를 잘 이끌어줘서 고맙다. 새로 영입된 선수들과 신인 선수들도 팀에 잘 적응하는 모습을 보여 고무적이다. 2차 캠프에서는 선수들의 실전 감각을 점검하는데 주력하겠다. 선수들도 컨디션을 잘 유지해서 본인들의 기량을 펼쳐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