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하진
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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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토 스포츠토토, 2025년 신규판매인 온라인 접수 앞둬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스포츠토토코리아가 10일 오전 10시부터 전국 70개 시∙군∙구 지역을 대상으로 ‘2025년 신규판매인 모집’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모집은 총 185명 규모다. 장애인 및 국가유공자,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족 등에 해당하는 사회취약계층을 위한 특별모집으로 65명(총 모집 수량의 35%)을 우선 배정하며, 일반 판매인 부분으로 나머지 120명을 모집한다. 현재 ‘2025년 신규판매인 모집’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이 공고되어 있으며 10일 오전 10시부터 14일 오후 5시까지 5일간 진행되는 온라인 신청은 스포츠토토(www.sportstoto.co.kr) 홈페이지 내 고객센터의 ‘신규판매점 신청’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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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문’은 끝났다…‘가을야구 청부사’ 김태형 감독이 맞이하는 롯데 2년차, 진정한 ‘곰탈여’ 보여줄까 “가을야구 가야죠, 진짜.” 김태형 롯데 감독은 스프링캠프를 떠나면서 이번 시즌 목표에 대해 이렇게 밝혔다. 김태형 감독에게는 ‘우승 청부사’라는 수식어가 붙는다. 두산을 7시즌 연속 한국시리즈에 올렸고 3차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롯데가 2023시즌을 마치고 김태형 감독을 영입한 것도 그의 경험을 믿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첫 해는 쉽지 않았다. 시즌 초반부터 최하위로 처졌다. 후반기에는 8월 승률 1위(0.750)을 기록하며 반등하는 듯 했으나 결국 7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6년 연속 가을야구 진출 실패 기록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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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억원 받는 SSG 김광현, 2025시즌 연봉킹…KBO리그 평균 연봉 역대 최고 찍었다 SSG 베테랑 좌완 투수 김광현이 2025년 가장 높은 몸값을 받는 선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KBO 사무국이 5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김광현은 올해 연봉 30억원을 받는다. 리그에서 가장 높은 액수다. 지난해 연봉 10억원에서 20억원이나 몸값이 상승한 김광현은 기존 19년 차 최고 연봉이었던 2019년 이대호(전 롯데), 지난해 류현진(한화)의 25억원도 경신했다. 올해 20억을 받는 삼성 구자욱과 KT 고영표, 한화 류현진이 연봉 공동 2위다. 구자욱은 야수 최고 연봉을 받는다. 지난 시즌 맹활약으로 MVP를 차지했던 KIA 김도영은 이번 시즌 연봉 인상률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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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펜 보강 못했는데, 오히려 공백이 생겼다…박진만 삼성 감독이 내놓은 대안은 삼성이 지난해 한국시리즈를 마치고 가장 보강이 필요한 부분은 불펜이었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확실히 장기 레이스를 하면 불펜 쪽의 안정감이 있어야한다는게 느껴졌다”라며 보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사정이 여의치 않았다. 삼성은 스토브리그 동안 자유계약선수(FA) 계약으로 선발 자원 최원태를 데려오는데 그쳤다. 박진만 감독은 기존 불펜 투수들의 성장에 기대를 걸었다. 그는 “젊은 선수들이 경험치를 쌓아서 어느 정도 선수층이 두터워졌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스프링캠프 동안 불펜 구성을 지켜볼 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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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155㎞…1순위 루키들, 벌써부터 ‘광속 스캔들’ 지난해 신인왕 경쟁은 시즌 중반부터 두산 김택연의 사실상 독주 체제였다. 그러나 올해는 신인왕 레이스가 더 다채로워질 것으로 기대를 얻고 있다. 스프링캠프에서부터 고졸 루키들이 기대감을 키우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은 배찬승의 활약에 미소짓는다. 1라운드 3순위로 삼성 유니폼을 입은 배찬승은 팀의 좌완 고민을 해결해줄 즉시 전력감으로 꼽혔다. 배찬승은 2010년대 삼성의 왕조 시절을 보고 자라며 꿈을 키웠던 ‘삼린이(삼성+어린이)’다. 1군 스프링캠프에 합께 한 배찬승은 일본 오키나와 연습경기에서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지난 2월14일 청백전에서 1이닝 무실점, 16일 일본 요미우리 상대로 1이닝 1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22일 청백전에서 1이닝 무실점, 지난 2일 KIA와 경기에서도 1이닝 3삼진 무실점으로 4경기에서 ‘0’의 행진을 이어갔다. 특히 KIA전에서는 최고 구속이 152㎞까지 나왔다. 상대가 누구든 마운드에서 자신의 공을 던지는 대담함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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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 좋은 이정후, 시범경기 3경기 연속 안타…또 총알 타구 생산 샌프란시스코 이정후(26)가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며 순조롭게 개막 준비를 하고 있다. 이정후는 5일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와의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를 쳤다. 3경기 연속 안타를 생산하며 시범경기 타율을 0.400에서 0.412(17타수 7안타)로 더 올렸다. 1회 상대 오른손 선발 닉베타에게 삼구삼진을 당한 이정후는 4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선두타자로 등장해 왼손 불펜 완디 페랄타의 볼 2개를 잘 고른 뒤 3구째 시속 151㎞ 싱커가 스트라이크존 안으로 들어오자 경쾌하게 스윙했다. 타구는 중견수 앞으로 날아갔다. 타구 속도가 시속 174.1㎞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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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 삼성과 작별한 코너, MLB 시범경기서 2이닝 3K 무실점 호투 지난해 KBO리그 삼성에서 뛰었던 우완 투수 코너 시볼드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 등판해 호투했다. 지난달에 탬파베이와 스프링캠프 초청권이 포함된 마이너리그 계약을 한 코너는 5일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샬럿의 샬럿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2이닝을 1안타 무실점 1볼넷 3삼진으로 막았다. 1회를 삼진 2개를 곁들여 손쉽게 막은 시볼드는 2회에는 2루타와 볼넷을 연속해서 내줘 무사 1·2루 위기에 처했다. 하지만 리하오여우를 삼진 처리한 데 이어 앤드루 네비게이토를 1루수 뜬공, 토마스 니도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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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내 홈런 1위 타자 보고도 그래…롯데도, 두산도 트레이드 손익 계산은 이르다 롯데와 두산의 트레이드는 스토브리그에서 가장 큰 관심을 모았다. 지난해 11월 롯데가 외야수 김민석, 추재현, 투수 최우인을 내주고 두산으로부터 투수 정철원, 내야수 전민재를 받았다. 김민석과 정철원의 교환이 골자였다. 롯데는 불펜 보강을 위해 2023년 1라운드 3순위로 뽑은 김민석을 내주고 2022년 신인왕 정철원을 데려왔다. 트레이드 발표 뒤 수많은 평가가 쏟아졌다. 스프링캠프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지난 2일 일본 미야자키에서 열린 구춘리그에서 희비가 갈렸다. 이날 두산 김민석은 5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지만 정철원은 1이닝 2안타 2볼넷 1삼진 2실점으로 5-7 패전의 멍에를 썼다. 두산은 스프링캠프 야수 MVP로 김민석을 선정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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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새 전력중 기대치 이하는 김혜성…마이너서 개막 맞을 가능성” 당장 마이너리그행은 피했지만 LA 다저스 김혜성(26·사진)을 향한 평가는 여전히 박하다. 일본 스포츠매체 더 다이제스트는 4일 “LA 다저스의 새 전력 중 기대에 못 미치는 선수가 KBO리그 키움에서 온 김혜성”이라고 평했다. 김혜성이 시범경기 8경기에서 17타수 2안타 타율 0.118에 그친 사실을 전하며 “2일 샌프란시스코전에서 좌월 홈런을 날렸으나 로스터 진입을 위한 벼랑 끝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고 표현했다. 이 매체는 미국 현지 신문인 ‘오렌지 카운티 레지스터’의 보도를 인용해 “스프링캠프가 시작됐을 때에는 토미 에드먼이 중견수, 김혜성이 2루수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됐다”며 “하지만 김혜성이 MLB 수준의 투수에 대응을 제대로 하지 못하면서 다저스가 계획했던 상황과는 달라지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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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경기 전패→3승3패…오키나와 2차 캠프 마친 삼성, 박진만 감독 “경기 내용도 좋아졌다” 삼성이 28박29일동안의 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를 무사히 마쳤다. 삼성은 4일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 아카마구장에서 캠프 최종일 훈련을 진행했다. 괌에서 1차 스프링캠프를 보낸 삼성은 지난달 5일부터는 일본 오키나와에서 2차 스프링캠프를 소화했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2차 전훈지인 오키나와로 넘어온 뒤 한동안 날씨가 추워서 모두 힘들었을 것 같다. 괌에서 1차 전훈을 마치고 와서 그나마 다행이었다”라며 “감독 취임 후 이번 캠프가 가장 성과가 큰 것 같다. 전체적으로 팀 뎁스가 향상된 것이 느껴진다. 포지션별 경쟁이 치열해진 것도 고무적이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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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152㎞?나는 155㎞, 네가 삼진 잡으면 나도…스프링캠프 신인 투수 열전 끝, 이제는 시범경기로 2024년에는 시즌이 중반부부터 이미 신인왕의 주인공이 정해졌다. 두산 김택연이 마무리 투수로 활약하면서 독주 레이스를 펼쳤다. 올해에는 신인왕 레이스가 더 다채로워질 전망이다. 스프링캠프에서부터 두각을 드러낸 고졸 루키들이 기대감을 키우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은 배찬승의 활약에 미소짓는다. 대구고를 졸업한 뒤 2025년 신인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3순위로 삼성 유니폼을 입은 배찬승은 팀의 좌투수 고민을 해결해줄 즉시 전력감으로 꼽혔다. 배찬승은 2010년대 삼성의 왕조 시절을 보고 자라며 꿈을 키웠던 ‘삼린이(삼성+어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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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드 성패 벌써 왜 생각해…롯데는 성공사례 손호영이 있는데 지난 비시즌 동안 가장 많은 관심을 모은 트레이드가 있었다. 지난해 11월 롯데는 외야수 김민석, 추재현, 투수 최우인을 내주고 두산으로부터 투수 정철원, 내야수 전민재를 받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트레이드의 골자는 외야수 김민석과 투수 정철원이었다. 롯데는 불펜 보강을 위해 2023년 1라운드 3순위로 뽑은 김민석을 내주고 2022년 신인왕을 차지한 정철원을 데리고 왔다. 양 팀의 이해관계가 맞물려 성사된 트레이드이지만 공식 발표가 난 후부터는 줄곧 두 선수를 비교하는 시선이 있었다. 스프링캠프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지난 2일에는 일본 미야자키에서 열린 구춘리그에서 희비가 갈렸다. 이날 두산 김민석은 5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타격감을 뽐냈지만 정철원은 1이닝 2안타 2볼넷 1삼진 2실점으로 5-7 패전의 멍에를 썼다. 두산은 스프링캠프 야수 MVP로 김민석을 선정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