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하진
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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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님이 내려오라 할 때까지 던질 수 있다”던 투수, 거인 5선발 유력후보 급부상 롯데 우완 박진(26)은 이번 스프링캠프 투수 MVP에 선정됐다. 박진은 지난 2일 두산과 연습경기를 마친 뒤 야수와 투수 2명씩 구단이 선정한 MVP에 좌완 정현수와 함께 뽑혔다. 박진은 미야자키에서 2차 스프링캠프에서 좋은 성적을 냈다. 지난달 23일 열린 세이부전에서는 네번째 투수로 등판해 0.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27일 오릭스전에서도 2이닝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틀어막았다. 1일 지바롯데전에서는 2이닝 1실점을 기록했는데 미야카지에서 내준 유일한 실점이었다. 이 활약으로 구단 자체 MVP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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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권유에 타격폼 바꿨는데…현지 언론의 김혜성 향한 혹평 “ML 투수에 대한 대응이 잘못됐다” 당장 마이너리그행은 피했지만 LA 다저스 김혜성(26)을 향한 평가는 여전히 좋지 않다. 일본 스포츠매체 더 다이제스트는 4일 “LA 다저스의 새로운 전력 중 기대에 못 미치는 선수가 KBO리그 키움에서 온 김혜성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김혜성이 시범경기 8경기에서 17타수 2안타 타율 0.118에 그친 사실을 전했다. 그러면서 “2일 샌프란시스코전에서 좌월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날렸으나 멤버 진입을 위한 벼랑 끝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라고 표현했다. 이 매체는 미국 현지 신문인 ‘오렌지 카운티 레지스터’의 보도를 인용해 “스프링캠프가 시작됐을 때에는 토미 에드먼이 중견수, 김혜성이 2루수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됐다”라며 “하지만 김혜성이 MLB 수준의 투수에 대한 대응이 제대로 되지 않아 다저스가 계획했던 상황과는 달라지고 있다고 전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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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괌 스캠 패싱→오키나와 개인 훈련→ 만루포…부상 의구심을 날려버렸다 지난해 한국시리즈의 아쉬움을 달랜 한 방이 나왔다. 홈런의 주인공은 삼성 구자욱(32)이었다. 구자욱은 지난 2일 일본 오키나와현 온나손 아카마 구장에서 열린 KIA와 연습경기에서 1-3으로 뒤진 5회말 1사 만루 대타로 출전해 KIA 제임스 네일을 상대로 우월 만루 홈런을 쏘아올렸다. 구자욱은 7회에도 우전 안타를 쳤다. 이날 경기 기록은 2타수 2안타 1홈런 4타점이었다. KIA는 지난해 9년 만에 한국시리즈에 나간 삼성을 4승1패로 제압한 챔피언이다. 정규시즌에도 KIA에 4승12패로 부진했던 삼성은 다시 벽을 실감했다. 부상 선수가 속출해 제대로 된 전력으로 붙지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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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민불패’ 마감 프로배구 남자부 삼성화재가 플레이오프 직행을 노리던 KB손해보험에 매운 고춧가루를 뿌렸다. 삼성화재는 3일 의정부 경민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KB손해보험과 원정 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3-2(25-22 25-27 25-21 26-28 15-1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11승22패 승점 36을 기록한 삼성화재는 5위로 이미 봄배구가 좌절됐다. 그러나 KB손해보험의 많은 것을 가로막았다. 일단 10연승을 저지했다. 직전 경기인 한국전력전에서 9연승을 달성하며 창단 연승 신기록을 썼던 KB손해보험은 정작 가장 중요한 경기에서 삼성화재에 막혀 연승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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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연승·경민 불패·PO 직행’ 다 깨진 KB손보 프로배구 남자부 삼성화재가 플레이오프 직행을 노리던 KB손해보험에 매운 고춧가루를 뿌렸다. 삼성화재는 3일 의정부 경민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KB손해보험과의 원정 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3-2(25-22 25-27 25-21 26-28 15-12)로 승리했다. 1·3세트를 잡고도 2·4세트를 듀스 끝에 내준 삼성화재는 결국 5세트 8-8에서 막심이 스파이크 서브를 3연속 성공시키면서 승기를 잡았다. 이날 승리로 11승22패 승점 36점을 기록한 삼성화재는 5위로 이미 봄 배구가 좌절됐다. 그러나 KB손해보험의 많은 것을 가로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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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의 독한 고춧가루…KB손해보험의 10연승-경민 불패-PO확정 모두 저지 프로백 남자부 삼성화재가 KB손해보험에게 강한 고춧가루를 뿌렸다. 삼성화재는 3일 의정부 경민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KB손해보험과의 원정 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3-2(25-22 25-27 25-21 26-28 15-12)로 승리했다. 5위 삼성화재는 이날 승리로 11승22패 승점 36을 기록했다. 이미 봄배구가 좌절된 삼성화재이지만, KB손해보험의 많은 걸 가로막았다. 일단 최근 10연승을 저지했다. 직전 경기인 한국전력전에서 9연승을 달성하며 창단 연승 신기록을 썼던 KB손해보험은 신기록을 1경기 더 늘리려고 했으나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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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펜에서 잡은 기회, 5선발 유력 후보가 될 줄이야…롯데 박진의 성장에 흐뭇 롯데 우완 투수 박진(26)은 구단이 자체 선정한 투수 MVP에 선정됐다. 롯데는 지난 2일 두산과의 연습경기를 마친 뒤 야수와 투수 2명씩 MVP를 선정해 발표했다. 박진은 좌완 투수 정현수와 함께 이름을 올렸다. 대만 타이난에서 1차 스프링캠프를 마친 롯데는 2차 캠프에서는 미야자키에서 열린 구춘 리그에 참가했다.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세이부, 오릭스, 지바롯데 등 4개 구단과 KBO리그 두산과 함께 참가해 연습경기를 통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다. 박진은 미야자키에서 열린 연습 경기에서 좋은 성적을 냈다. 지난달 26일 구춘리그의 개막을 앞두고 23일 열린 세이부전에서는 네번째 투수로 등판해 0.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27일 오릭스전에서도 2이닝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틀어막았다. 1일 지바롯데전에서는 2이닝 1실점을 기록했는데 미야카지에서 내준 유일한 실점이었다. 이 활약으로 구단 자체 MVP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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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어하이→주장 완장→연습경기 그랜드슬램까지…삼성은 올해도 구자욱이다 지난해 한국시리즈의 아쉬움을 달랜 한 방이 나왔다. 홈런의 주인공은 삼성 구자욱(32)이었다. 구자욱은 지난 2일 일본 오키나와현 온나손 아카마 구장에서 열린 KIA와의 연습경기에서 1-3으로 뒤처진 5회말 1사 만루에서 3번타자 박병호의 대타로 출전했다. KIA 선발 투수 제임스 네일을 상대로 우월 만루 홈런을 쏘아올렸다. 타격감은 계속 이어졌다. 구자욱은 7회에도 우전 안타를 쳤다. 이날 경기 기록은 2타수 2안타 1홈런 4타점이었다. 삼성에게 KIA는 지난해 아쉬움을 안긴 팀이다. 삼성은 2015년 이후 9년만에 한국시리즈 무대에 올랐으나 KIA의 벽에 가로막혀 1승4패로 시리즈를 마쳤다. 정규시즌에도 KIA를 상대로 4승12패로 부진했던 삼성은 다시금 벽을 실감했다. 부상 선수들이 속출해 제대로된 전력으로 붙지 못한 점도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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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도미니카 대표팀 지휘봉 잡은 푸홀스 “ML 감독 기회 얻고파…항상 열망해왔다” 2026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도미니카공화국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은 앨버트 푸홀스(45)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지도자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MLB닷컴은 3일 “푸홀스가 빅리그에서 감독을 할 기회를 얻고 싶다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푸홀스는 “나는 항상 열망해왔다. 빅리그에서 감독이 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고 싶다”라고 말했다. 그는 “나는 기회가 오게 된다면 잡을 준비가 되어 있다”며 “지금은 WBC에 집중해야하지만 메이저리그 팀들이 나에게 문을 두드리는 일이 있다면 기꺼이 들어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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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여파로 힘든 시간 보냈던 정재원, 월드컵 매스스타트 은메달 스피드스케이팅 정재원(의정부시청)이 올 시즌 월드컵 매스스타트 마지막 경기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정재원은 3일 네덜란드 헤이렌베인에서 열린 2024~20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6차 대회 남자 매스스타트에서 7분48초43의 2위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해 스프린트 포인트 54점으로 준우승했다. 금메달은 이탈리아의 안드레아 조반니니(7분48초31·스프린트 포인트 60점), 동메달은 네덜란드의 요릿 베르흐스마(7분48초44·스프린트 포인트 48점)가 목에 걸었다. 정재원이 월드컵 매스스타트에서 시상대에 오른 건 지난해 2월에 열린 2023~2024 ISU 월드컵 6차 대회(은메달) 이후 약 13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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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경X현장 창단 첫 9연승 이끈 KB손해보험 비예나 “우리팀 꾸준한 경기력 보이고 있어…5R MVP도 동료들 덕분” 프로배구 남자부 KB손해보험이 창단 첫 9연승을 이어가며 2위 싸움에 박차를 가했다. KB손해보험은 28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한국전력과의 원정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19 25-23 21-25 27-2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9연승을 기록한 KB손해보험은 구단 최다 연승 기록을 갈아치웠다. 또한 시즌 21승10패 승점 59를 기록하며 2위 대한항공 20승11패 승점 60을 승점 1차로 따라잡았다. 비예나가 17득점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나경복이 15점, 차영석이 13점, 박상하가 12점 등으로 두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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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경X현장 ‘비예나 17득점’ KB손해보험, 9연승으로 2위 싸움에 다시 불붙이기…대한항공 턱밑 추격 프로배구 남자부 KB손해보험이 9연승을 이어가며 2위 싸움에 박차를 가했다. KB손해보험은 28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한국전력과의 원정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19 25-23 21-25 27-2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9연승을 기록한 KB손해보험은 21승10패 승점 59를 기록하며 2위 대한항공 20승11패 승점 60을 승점 1차이로 따라잡았다. 비예나가 17득점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나경복이 15점, 차영석이 13점, 박상하가 12점 등으로 두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KB손해보험은 1세트부터 기선을 잡았다. 나경복이 8득점을 올리며 공격의 중심에 섰다. KB손해보험의 공격성공률은 56.00으로 한국전력(45.45%)보다 높았다. 1세트부터 무난히 리드를 끌고 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