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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꽃을 든 불상’, 네덜란드서 처음 선보인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회화작품 소장으로 잘 알려진 네덜란드 국립박물관에 조선시대 목조 불상이 처음 선보인다. 중국과 일본 불상만이 소개되고 있는 아시아관에서 한국 불상 유물이 전 세계 관람객들에게 소개된다는 의미가 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국립박물관 아시아관에 18세기 전반에 제작된 ‘목조 관음보살좌상’을 2026년 5월 20일까지 특별 전시한다”고 3일 밝혔다. -
대가야의 도읍지 경북 고령, 5번째 ‘고도(古都)’ 된다 1500여년 전 대가야의 정치·문화 중심지이던 경북 고령이 역사와 문화 환경을 보전하는 ‘고도(古都)’가 된다. 경주, 부여, 공주, 익산 등 4개 도시에 이어 20년 만에 지정되는 다섯 번째 고도다. 국가유산청은 3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이날 열린 고도보존육성 중앙심의위원회에서 ‘고령 대가야’가 신규 고도로 지정 의결됨에 따라 고령군이 우리나라 다섯 번째 고도가 된다”며 “향후 관련 절차에 따라 고도 지정을 최종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500여년 된 가장 오래된 공신 초상 ‘신숙주 초상화’, 국보 된다 훈민정음 창제 과정에 역할을 하는 등 조선 초기 학자이자 관료로 업적을 남긴 신숙주(1417~1375) 초상화가 보물에서 국보로 승격된다. 또 조선 후기의 학자 ‘권상하의 초상’, 불상, 전적 등 4건은 보물이 된다. 국가유산청은 “‘신숙주 초상’을 국가지정문화유산 국보로, ‘권상하 초상’과 ‘유설경학대장’, ‘영광 불갑사 목조지장보살삼존상·시왕상 일괄 및 복장유물’, ‘해남 은적사 철조비로자나불좌상’ 등 4건은 보물로 지정 예고했다”고 3일 밝혔다. -
한국 고유종 민물고기·천연기념물 ‘미호종개’, 3천마리 방류 자연유산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으로 지정된 민물고기인 미호종개 3000마리가 방류됐다. 국가유산청은 “생태계 보전 등을 위해 증식으로 인공 부화한 미호종개 3000마리를 2일 세종특별시 미호강 일대와 충남 부여·청양 지천에 각각 1500마리씩 방류했다”고 이날 밝혔다. 미호종개는 금강 유역에서만 서식하는 한국 고유종이다. 몸 길이는 7~8㎝다. 수심이 얕고 유속이 완만하며 모래가 많은 하천의 중하류에 주로 서식하며 바닥의 모래 속에 몸을 파묻고 산다고 알려져 있다. 미호종개는 물속에 사는 수서곤충을 잡아먹으며, 산란기는 6~7월이다. -
일제 때 철거된 덕수궁 흥덕전, 주요 시설들 발굴됐다 105년 전 일제강점기 때 철거된 덕수궁 흥덕전 일대에서 흥덕전 출입문과 부속 건물 터 등이 추가로 확인됐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는 “흥덕전 일대의 복원정비 공사 과정에서 흥덕전의 출입문인 흠사문과 소안문, 부속 건물인 행각, 왕이 제례를 준비하며 머무르던 공간인 어재실 등의 정확한 규모와 위치를 확인했다”고 2일 밝혔다. -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 860년 역사, 증강현실(AR)로 체험한다 프랑스 파리의 노트르담 대성당은 외국인 관광객이 루브르박물관, 에펠탑보다 더 많이 들르는 최고의 명소다. 1163년 착공해 1345년 성당 봉헌식이 열린 이래 나폴레옹의 대관식, 잔다르크의 명예회복재판 등 역사적 행사가 이뤄졌다. 프랑스 혁명 당시에는 기득권 체제의 한 상징으로 여겨져 크게 훼손되기도 했다. 빅토르 위고의 ‘파리의 노트르담’(노트르담의 곱추) 무대로도 유명하다. 건축사적으로는 고딕 건축의 높은 천장·넓은 창문을 가능하게 하는 혁신공법인 벽 날개(플라잉 버트레스)를 세계 최초로 적용한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
‘조선의 마지막 선비’ 항일의병장 최익현의 옷, 민속문화유산된다 일제의 침략에 맞서 항일의병운동을 이끈 의병장 면암 최익현(1833~1907)의 옷과 모자, 신발 등이 국가민속문화유산이 된다. 국가유산청은 “면암 최익현의 의복인 단령과 머리에 썼던 사모, 허리띠인 삽금대, 신분증인 호패, 목이 긴 형태의 신발인 목화 등 모두 5건의 유물을 국가민속문화유산 ‘면암 최익현 관복 일괄’로 지정 예고했다”고 1일 밝혔다. -
진경산수화 대가 정선의 초기작·기록화 ‘북원수회도첩’, 보물 됐다 조선 후기 진경산수화의 대가인 겸재 정선의 초기 작품이자 기록화인 ‘정선 필 북원수회도첩’ 등 5건이 국가지정문화유산 보물이 됐다. 국가유산청은 “‘북원수회도첩’과 ‘도은선생집’, ‘무안 목우암 목조아미타여래삼존상’, 영덕 장륙사의 영산회상도와 지장시왕도를 보물로 지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정선 필 북원수회도첩(국립중앙박물관 소장)은 겸재가 1716년(숙종 42)에 그린 기록화 ’북원수회도‘가 실린 서화첩이다. 문신 관료인 이광적(1628~1717)이 서울 서촌의 장의동 집(북원, 현 청운동 일대)에서 연 과거 급제 60년 기념 잔치, 동네의 퇴직 관료들 모임을 기념해 제작됐다. -
새로운 형식의 신라 돌무지덧널무덤 발견···경주 쪽샘유적서 신라를 대표하는 무덤 양식인 돌무지덧널무덤(적석목곽묘) 가운데 그동안 발견되지 않은 새로운 형식의 돌무지덧널무덤이 확인됐다. 신라의 무덤 양식이나 당시 장례 문화의 변천 과정 등의 연구에 귀중한 학술 자료로 평가된다. 국립경주문화유산연구소는 “경주시 황남동 쪽샘지구 유적 발굴에서 둘레돌(호석)이 없는 새로운 형식의 돌무지덧널무덤 2기를 확인했다”고 26일 밝혔다. -
박물관·미술관의 기후위기 대처? 이젠 ‘그린 뮤지엄’으로 … 국제적으로 심각한 기후위기 상황을 맞아 박물관·미술관 소장 문화유산의 친환경적인 보존·관리 방안을 논의하는 국제학술대회가 마련됐다. 문화유산 관리·보존에 소비되는 에너지와 탄소배출량 등을 줄임으로써 향후 지속가능한 문화유산의 보존·관리가 가능하도록 하는 이른바 ‘그린 뮤지엄’(Green Museum)의 실천과 실현을 전문가들이 모여 토론하는 자리다. -
죄인도 못잡아 가던 삼한시대 성지 ‘소도’의 흔적일까? 백제시대 이전 삼한시대의 마한 영역인 ‘해남 거칠마 토성’(전남 해남군 북일면)에서 제사 등 의례를 치렀던 곳으로 추정되는 흔적이 발굴됐다. 확인된 제례 추정 공간은 특히 삼한시대의 독특한 성지라 할 수 있는 ‘소도’와의 관련성으로 관심을 모은다. 국가유산청은 “마한문화연구원·동신대 영산강문화센터가 발굴조사 중인 ‘해남 거칠마 토성’에서 고대 마한 전통의 제사 의례용으로 추정되는 공간과 유물, 성내 물을 모아두는 집수정 등이 확인됐다”고 20일 밝혔다. -
국립조선왕조실록박물관, 7월 1일부터 임시휴관 국립조선왕조실록박물관이 오는 7월 1일부터 내년 4월까지 전면 개관을 위해 임시휴관한다. 국립고궁박물관 분관으로 강원 평창에 있는 국립조선왕조실록박물관은 “7월 1일부터 2025년 4월까지 전시실과 수장고 등 주요 시설을 보강하고, 관람객을 위한 전시 콘텐츠를 확충하기 위해 임시휴관에 들어간다”고 20일 밝혔다. 국립조선왕조실록박물관은 일제강점기에 일본으로 반출되었다가 100여년 만에 국내로 돌아온 조선왕조 실록과 조선왕조 의궤의 오대산사고본을 전시·관리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부분 개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