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훈
경향신문 기자
정책사회부 김태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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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 첩약 이용 희망 비율 81.5%···“건강보험 완전 편입” 목소리 정부가 지난해부터 시행한 첩약 급여 건강보험 2차 시범사업을 본 사업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또한 5세대 실손보험 내 한방진료를 포함시켜 소비자들의 의료 선택권을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민병덕·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 배현진·박정훈 국민의힘 의원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소비자정책교육학회 및 한국소비자교육지원센터 주관으로 지난 13일 열린 ‘소비자 중심 건강보험·실손 한방진료 보장 방안’ 국회 토론회에 참여한 전문가들은 이 같은 정책 제언을 내놓았다. -
붓고 피나는 잇몸 치료하려면···올해 가기 전에 받아야 할 ‘이것’ 잇몸이 붓거나 피가 나고 염증이 생기는 치주질환은 국내 연간 환자 수가 1800만명을 넘을 정도로 매우 흔한 질환이다. 치료 및 예방을 위해선 1년에 한 번까지 건강보험 급여 적용이 되는 치석제거술(스케일링)이 필수적이므로 올해가 가기 전에 의료기관을 찾는 것이 좋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치주질환은 초기에는 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는다. 잇몸에서 피가 나거나 붓고 곪는 증상, 치아가 시리고 흔들리는 증상이 나타나면 이미 질환이 진행된 상태이므로 더 방치해선 안 된다. 초기에 잇몸의 염증이 잇몸뼈(치조골)까지 퍼지지 않고 연조직에만 나타날 경우엔 비교적 간단한 치료로 회복이 가능하다. 하지만 잇몸 아래 치조골까지 파괴되어 치아와 잇몸 사이에 주머니가 형성되거나 뼈의 밀도 및 높이가 변할 정도까지 진행되면 원래 상태로의 회복이 어려울 수 있다. -
30세 미만 ‘젊은 당뇨’ 4배 급증···당뇨 전단계에서 멈추려면 이렇게 최근 국내에서도 젊은 층을 중심으로 당뇨병 유병률이 높아지고 있어 장기간 혈당 수치가 높게 유지될 때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당뇨 합병증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이 조언했다. 14일 ‘세계 당뇨병의 날’을 맞아 대한당뇨병학회가 펴낸 ‘한국 당뇨병 팩트시트 2024’를 보면, 2022년 기준 국내 30세 이상 당뇨병 환자 수는 약 506만명(유병률 14.8%)을 기록했다. 아직 당뇨병으로 진단되지 않았지만 당뇨로 향해가고 있는 당뇨병 전단계 인구도 약 1400만명(유병률 41.1%)에 달했다. -
젊을 때 사랑니 뽑아야 하는 이유···40대 이상 되면 합병증 더 많아 40대를 넘으면 사랑니 상태가 더 심각해져 감염 및 합병증 발생률이 높아지므로 보다 젊을 때 발치하는 것이 보다 유리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강남세브란스병원 구강악안면외과 허종기·김재영 교수 연구팀은 연령대에 따른 매복 사랑니 발치 원인 및 난이도 차이를 분석한 연구를 미국구강악안면외과학회지(Journal of Oral and Maxillofacial Surgery)에 게재했다고 13일 밝혔다. 연구진은 2021년 사랑니 발치를 받은 20대 555명(66.8%), 30대 159명(19.1%), 40대 이상 117명(14.1%) 등 총 831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수행했다. -
난치성 뇌전증 환자 대상 ‘뇌심부자극술’, 발작 70% 이상 줄였다 난치성 뇌전증 환자에게 시행하는 ‘뇌심부자극술’은 뇌를 직접 자극하는 만큼 인지기능 저하에 대한 우려가 있었으나, 실제로는 우려된 부작용 없이 발작을 70% 이상 감소시키는 효과가 나타났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손영민 교수 연구팀은 이 같은 내용의 연구를 국제학술지 ‘에필렙시아 오픈(Epilepsia open)’에 게재했다고 13일 밝혔다. 연구진은 난치성 뇌전증 환자 22명을 대상으로 뇌심부자극술을 시행한 뇌 영역(시상전핵 12명, 해마 10명)을 달리해 평균 약 3년간 추적 관찰하며 효과와 부작용을 비교 분석했다. -
운동하면 갑상선암 발병 19~25% 낮춘다 운동으로 갑상선암 발병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앞선 연구에서는 운동과 갑상선암의 뚜렷한 연관성이 확인되지 않았다.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보건AI학과 명승권 교수 연구팀은 12일 운동을 자주 하는 집단과 그렇지 않은 집단을 비교한 연구들을 종합하는 메타분석을 통해 이 같은 결과를 확인했다고 했다. 연구팀은 2010~2024년 국제학술지에 발표된 관련 연구 9편을 분석해 국제임상종양학저널에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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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앞으로 다가온 수능··· 과도한 긴장에 쓰러지지 않으려면 하루 앞으로 다가온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제 실력을 십분 발휘하려면 몸과 마음의 건강 상태를 미리 점검해두는 것이 좋다. 전문가들은 과도한 긴장을 피하고 심리적 안정을 찾을 수 있는 방법을 익혀두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그동안 수능을 앞두고 장시간 학업에 열중해온 탓에 불규칙한 식사와 수면 부족이 계속돼 왔다면 체력 저하와 정신적 스트레스 등에 노출됐을 가능성도 높다. 시험 직전의 수면 부족은 집중력을 떨어뜨리고 면역력까지 약화시킬 수 있으므로 충분한 수면이 필요하다. 특히 면역력이 떨어지면 일교차가 큰 계절의 특성과 맞물려 감기·독감 같은 호흡기 질환에 걸리기 쉬운 상태가 되므로 수능 당일까지 손 씻기와 마스크 착용 등 기본적인 감염 예방법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좋다. 또한 충분한 수분과 영양 섭취 역시 필요하다. -
뚜렷한 원인 찾기 어렵던 갑상선암···“운동으로 발병 위험 낮출 수 있다” 운동으로 갑상선암 발병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앞선 연구에서는 운동과 갑상선암 사이에 뚜렷한 연관성이 확인되지 않았는데, 최근 연구에서는 그 연관성이 확인됐다. 국립암센터국제암대학원대학교 보건AI학과 명승권 교수 연구팀은 운동을 자주 하는 집단과 그렇지 않은 집단을 비교한 연구 논문들을 종합하는 메타분석을 통해 이 같은 결과를 확인했다고 12일 밝혔다. 연구진은 2010~2024년 국제학술지에 발표된 관련 연구 9편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국제임상종양학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Clinical Oncology)’에 발표했다. -
찬바람 부는 환절기··· 건조한 눈과 코 위한 관리법은 찬바람이 불기 시작한 요즘, 건조한 환경으로 눈과 코의 불편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특히 환절기에는 공기가 건조해지고 난방기 사용이 본격화되면서 눈과 코의 점막에서 수분이 쉽게 증발해 건조 증상이 나타난다. 비강건조증은 찬 공기나 외부 자극물질 등으로 인해 코 점막이 마르며 발생한다. 콧속이 당기고 따갑거나 코피가 나는 증상이 대표적이다. 예방을 위해서는 마스크 착용으로 찬 바람과 미세먼지를 차단하고 비강의 수분을 유지하기 위한 대응책이 필요하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코즈굿 나잘스프레이’와 같은 비강보습제를 통해 점막을 촉촉하게 관리할 수 있다”며 “덱스판테놀과 히알루론산 성분이 수분을 공급하고, 점막을 진정·보호한다”고 설명했다. 대기오염이나 미세먼지에 민감한 사람이나 비강건조증·알레르기성 비염 환자에게 효과적이며 1일 3회, 1회 사용 시 비강에 1~2회 분무하여 사용하면 된다. -
한국애브비, 서울아산병원과 항암제 조기 개발 위한 협력 강화 한국애브비(대표이사 강소영)는 10일 본사 ‘종양 조기 개발(OED)’팀과 서울아산병원 암 전문의들이 항암제 신약 개발을 위한 협력 강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애브비 OED팀은 지난 7일 서울아산병원을 방문해 종양내과 류민희·윤덕현 교수와 함께 글로벌 임상시험 협력 네트워크인 ‘P1PER’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했다. P1PER는 애브비 본사의 주도 하에 난치성 혈액암 및 고형암 분야의 신약 조기 개발을 목표로 설립된 글로벌 임상시험 네트워크다. 암 연구의 혁신을 가속화하고, 네트워크에 소속된 전문가들의 과학적 협력을 통해 새로운 치료법 개발과 미충족 의료 수요를 해결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
KH한국건강관리협회, 창립 61주년 기념식 개최···61년 발자취 조명 및 비전 공유 KH한국건강관리협회(건협)는 지난 7일 창립 61주년을 맞아 협회 본부에서 창립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념식은 지난 61년간 국민 보건 향상과 건강증진에 이바지해 온 협회의 역사와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미래 건강 관리 패러다임을 선도하기 위한 새로운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는 개식 및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협회 홍보영상 상영, 내빈 소개, 축사 등으로 진행됐으며, 협회 발전에 기여한 유공 직원 및 지부에 대한 포상이 이어졌다. 시상은 보건복지부, 행정안전부, 법무부 장관 표창, 서울시의회 의장상 등 정부 포상을 포함하여 총 19명에게 수여됐다. 아울러, 장기 근속자 총 187명과 우수 의사 및 직원 총 58명에 대한 격려와 시상도 함께 진행됐다. 또한 지부 경영관리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한 6개 지부와 QI경진대회 우수 지부 7개, 품질관리평가 우수 지부 5개, 영상화질관리평가 우수지부 3개에 대한 시상과 격려가 함께 이루어졌다. -
새힘병원 이철우 대표원장·배준열 원장, ‘2025 대한신경외과병원협의회 연수강좌’서 학술 교류 이끌어 새힘병원은 배준열 원장이 지난 9일 세종대학교 대양AI센터에서 열린 ‘2025 대한신경외과병원협의회 제7차 척추주사치료 연수강좌’에서 ‘흉요추부 경막외신경주사치료(Epidural Block)’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연수강좌는 ‘척추신경주사치료 고수되기의 모든 것’이라는 슬로건 아래 척추 통증 치료의 기초부터 최신 임상 적용까지 폭넓게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전국의 신경외과, 마취통증의학과 등 통증 관련 전문의들이 한자리에 모여 척추 환자들의 통증 완화를 위한 척추신경주사치료의 핵심 술기와 최신 임상 노하우를 공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