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훈
경향신문 기자
정책사회부 김태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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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년보다 이른 독감 환자 급증세···10년 내 최대 유행 뛰어넘을 수도 인플루엔자(독감) 환자가 일주일새 68%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환자 수가 6배 가까이 늘면서 유행이 일찍 시작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어 전문가들은 예방접종을 서두르라고 권고한다. 7일 질병관리청의 의원급 의료기관 인플루엔자 외래환자 감시 통계를 보면 올해 44주차(10월26일~11월1일) 외래환자 1000명당 인플루엔자로 의심되는 증상을 보인 환자의 비율은 22.8명으로 집계됐다. 1주 전(13.6명)보다 68% 늘어난 수치다. 이번 유행은 특히 소아·청소년 사이에서 크게 확산되고 있다. 44주차 기준 7~12세에선 1000명당 68.4명, 1~6세 40.6명, 13~18세 34.4명에 달해 질병청이 제시한 이번 절기 유행 기준인 9.1명을 크게 뛰어넘었다. -
비타민C 먹으면 우울증에도 좋을까? “과학적 근거 부족” 비타민C 섭취가 우울 증상 개선에 별다른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강북삼성병원 서울건진센터 박성근·정주영 교수 연구팀은 비타민C 섭취량에 따른 우울 증상 발생 위험을 분석한 연구를 국제학술지 ‘신경정신생물학(Neuropsychobiology)’에 게재했다고 5일 밝혔다. 연구진은 2013~2018년 강북삼성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우울 증상이 없는 국내 성인 9만1113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
임신 중 미세먼지 노출되면 ‘신장 손상’ 대물림···‘이것’ 섭취하면 손상 줄어 임신 중 미세먼지에 노출되면 자녀의 신장까지 손상되지만 비타민D 섭취로 이 같은 손상을 완화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고려대 안산병원 소아청소년과 임형은 교수 연구팀은 미세먼지 노출의 세대 간 영향을 다룬 동물실험 연구를 국제학술지 ‘신장 연구 및 임상진료(Kidney Research and Clinical Practice)’에 게재했다고 5일 밝혔다. 연구진은 임신한 흰쥐 9마리를 생리식염수 투여군과 미세먼지(PM2.5) 단독 투여군, 미세먼지·비타민D 병용 투여군의 세 그룹으로 나눴다. 자손 쥐의 신장이 형성되는 임신 11일째부터 각 그룹별로 정해진 물질을 어미 쥐에게 경구 투여했다. 이어 출산 후 21일째 어미와 수컷 새끼 쥐의 신장을 비교 분석했다. -
캄보디아 거점 ‘로맨스스캠’ 조직원 5명 베트남에서 검거 캄보디아를 거점으로 ‘로맨스스캠’(연애 빙자 사기)을 저지른 조직의 핵심 피의자 5명이 베트남에서 붙잡혔다. 경찰청은 지난달 28일 베트남과의 공조수사를 통해 다낭과 호찌민, 칸화성 등에서 이들을 검거했다고 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캄보디아의 베트남 접경 도시 바벳이 근거지인 이 조직은 국내 피해자 192명을 상대로 약 46억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
아침은 쌀쌀했다 낮 되면 기온 올라···큰 일교차 주의 화요일인 4일은 아침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는 지역도 있어 쌀쌀하지만 낮에는 기온이 올라 일교차가 큰 날씨를 보이겠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동해안, 남해안, 제주도는 구름이 많겠다고 예보했다. 중부 내륙과 강원 산지, 남부 지방 높은 산지를 중심으로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안팎으로 클 것으로 전망된다. -
휴온스, 1형 당뇨 수능 수험생에 ‘덱스콤 G7’ 지원 휴온스가 1형 당뇨병을 앓는 수험생을 위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수험장으로 가져갈 수 있는 연속혈당측정기 ‘덱스콤 G7’의 수신기를 무상 대여한다고 3일 밝혔다. ‘덱스콤 G7’은 피부에 부착한 센서를 통해 세포 간질액의 포도당 농도를 측정한 뒤 스마트폰이나 전용 수신기를 통해 실시간으로 혈당을 확인할 수 있는 연속혈당측정기다. 연속혈당측정기를 사용하는 1형 당뇨병 환자는 스마트폰·스마트워치와 연동해 혈당을 관찰하는 경우가 많지만 수능 수험장에서는 이들 스마트기기의 반입이 금지되므로 시험을 진행하는 동안 혈당 관리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1형 당뇨병이 있으면 당일 혈당 관리에 따라 수능을 치르는 상태 역시 크게 좌우되기 때문에 현재 연속혈당측정기 수신기는 수능 원서 접수 시 진단서를 제출한 경우 수험장 반입이 허용된다. -
눈을 보면 심혈관 건강이 보인다···“망막 혈관 밀도 낮을수록 죽상경화 위험 커져” 눈에 있는 망막의 혈관 밀도가 낮으면 심혈관질환 위험이 최대 3배 이상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서울아산병원 안과 윤영희·양지명 교수, 심장내과 이승환 교수, 영상의학과 양동현 교수 연구팀은 망막 혈관 밀도에 따라 죽상경화 둥 심혈관질환 위험을 예측할 수 있다는 내용의 연구를 국제학술지 ‘미국의사협회지 심장학(JAMA Cardiology)’에 게재했다고 3일 밝혔다. 연구진은 가족력·생활습관 등으로 심혈관질환 위험도가 높아 관상동맥 컴퓨터단층촬영(CT) 검사를 받았으면서 안과질환 때문에 망막 혈관 검사(광간섭단층혈관촬영)도 시행한 성인 1286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
“나는 아직 배고프다” 뇌는 거짓말쟁이…식탐 아닌 ‘음식 중독’ 보상 익숙해진 뇌, 음식에 탐닉포만감 있어도 계속 먹으려 해식사 후 죄책감 ‘악순환’ 우려비만·당뇨병·고혈압 등 불러 식단 조절만으론 치료에 한계인지행동치료·생활습관 교정집에 자극적 음식 보관 피해야 아침은 거르거나 간단한 샌드위치로 때우고 점심은 회사 동료들 또는 거래처 등과 약속한 자리에서 먹는다. 여기까지만 보면 직장인 장모씨(36)의 하루 식사 패턴은 평범하다. 하지만 퇴근 후가 문제다. 장씨는 전처럼 매일같이 저녁 술자리에 나가지는 않지만 대신 저녁을 폭식하는 버릇이 생겼다. 퇴근길에 2~3인 분량 음식을 포장해 가거나 배달시킨 뒤 집에서 게임을 하면서 먹는 게 하루를 마무리하기 전 일과다. 그는 “처음엔 그저 1인분으로는 양이 안 차서 넉넉하게 시켰던 건데, 나중엔 밖에서 저녁을 먹고 간 날에도 평소와 같은 양을 시켜 꾸역꾸역 다 먹곤 했다”며 “하루 동안 받은 스트레스를 어떻게든 풀어야겠다는 생각에서 더 많이 먹게 됐지만 막상 폭식을 멈추려니 마음만큼 잘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
수면무호흡증 있으면 치매 위험 커지는 이유 “뇌 노폐물 배출 막혀서” 잠잘 때 숨이 잠깐씩 멈추는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이 있으면 인지기능 저하와 치매 위험을 높일 수 있다. 그 원인으로 수면무호흡 상태가 뇌의 노폐물 배출 기능을 떨어뜨린다는 점을 밝혀낸 연구 결과가 나왔다. 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 윤창호 교수와 고려대 의대 인간유전체연구소 신철 교수, 미국 하버드대 의대 로버트 토마스 교수 등 공동 연구팀은 이 같은 내용의 연구를 국제학술지 ‘미국 호흡기중환자의학저널’에 발표했다고 30일 밝혔다. 연구진은 수면무호흡증이 인지기능 저하로 이어지는 과정을 아교림프계의 역할이 좌우할 것으로 보고 한국인유전체역학조사에 참가한 성인 1110명을 4년 이상 추적 관찰해 검증했다. -
KGC인삼공사, 한국식품영양과학회 학술대회서 ‘홍삼의 노화방지 메커니즘’ 최신 연구 공유 KGC인삼공사는 지난 30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5 한국식품영양과학회 학술대회’에서 ‘저속노화와 홍삼’을 주제로 특별세션을 개최해 국내·외 전문가들과 홍삼의 저속노화 효과와 작용 기전에 대한 최신 연구 결과를 발표·공유했다고 밝혔다. 한국식품영양과학회 학술대회는 국내 식품·영양 분야 최대 규모의 학술 행사로, ‘저속노화와 홍삼’ 세션에는 뇌인지과학, 내분비학, 생명과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노화를 연구하는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선 항노화 과학의 현황과 미래 방향, 후성유전학적 접근 통한 노화방지, 홍삼의 노화방지 효과 및 기전, 홍삼의 미토콘드리아 기능 향상을 통한 면역노화 개선, 홍삼의 세포 내 노화조절 경로를 통한 수명연장 메커니즘 규명 등 노화방지 과학에 대한 다양한 최신 연구동향 공유와 전문가 토론이 이어졌다. -
노년기 암 위험은 체중만 봐선 모른다···‘이것’ 굵을수록 암 생기기 쉬워 65세 이상 고령층의 암 예방을 위해선 체질량지수(BMI)보다는 허리둘레를 통해 파악할 수 있는 복부 비만을 더 적극적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연령층에선 체질량지수가 높을수록 암 발병 위험이 낮아지는 반면 허리둘레가 굵을수록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대구로병원 내분비내과 장수연·류혜진 교수, 암연구소 강민웅 연구교수 연구팀은 고령층의 암 발생과 체질량지수 및 허리둘레의 연관성에 대한 연구를 국제학술지 ‘프론티어스 인 온콜로지(Frontiers in Oncology)’에 게재했다고 31일 밝혔다. 연구진은 암 병력이 없으면서 2009년 국가건강검진을 받은 65~80세 24만7625명을 2020년까지 평균 11년 이상 추적 관찰했다. -
‘대장동 비리’ 김만배·유동규, 오늘 기소 4년 만에 1심 선고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 사건에 연루된 민간업자들에 대한 1심 선고가 31일 내려진다. 2021년 말 기소된 이래 약 4년 만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조형우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2시부터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 등 혐의로 기소된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남욱 변호사, 정영학 회계사, 정민용 변호사의 선고기일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