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지영
경향신문 기자
최신기사
-
오래 전 ‘이날’ 4월22일 20세기말 ‘휴대폰 통화 꼴불견’ 베스트3 1959년부터 2009년까지 10년마다 경향신문의 같은 날 보도를 살펴보는 코너입니다. 매일 업데이트합니다. ■1999년 4월22일 ‘PC앞에 앉으면 작아지는 선생님’ 지금으로부터 20년 전 ‘정보화 외면하는 교단’으로 쓴 기사를 한번 보시죠. ‘요즘 컴푸터를 잘 다루는 교사가 다른 학교로 전근을 가면 컴맹처럼 처신하는 경우를 흔히 볼 수 있다.’
-
포토 뉴스 DJ 곁으로 간 김홍일 전 의원 빈소 조문 행렬 김대중 전 대통령의 장남 김홍일 전 의원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는 21일 하루종일 조문행렬이 이어졌습니다. 여야를 막론한 정계 인사들이 한달음에 달려와 민주화 운동에 헌신했던 고인에게 존경과 애도를 표했습니다. 빈소 표정을 사진으로 모아봤습니다.
-
오래 전 ‘이날’ 4월16일 상상은 언젠가 현실이 된다 1959년부터 2009년까지 10년마다 경향신문의 같은 날 보도를 살펴보는 코너입니다. 매일 업데이트합니다. ■1999년 4월16일 새 블랙홀 발견, 그러나 상상도만 맨 위의 사진은 며칠 전에 보도된 초대질량 블랙홀 ‘M87’의 모습인데요, 인류 사상 첫 공개였습니다. 아래 사진을 한번 보실까요. 이는 1999년에 새로 발견된 중량급 블랙홀의 상상도입니다. 블랙홀마다 차이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상상과 실제는 달랐던 것 같습니다.
-
이정미 “정의당 데스노트서 이미선 삭제? 부적격 확정한 적 없다” 이정미 대표가 정의당 ‘데스노트’에 관한 입장을 밝혔다. 이 대표는 15일 오후 방송된 YTN 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와의 전화연결에서 “명확한 팩트는 정의당 입장에서는 이미선 후보자를 부적격으로 확정해서 얘기한 적은 없다”며 당의 입장에 대해 설명했다. 진행자가 “문재인 정부 인사문제에서 정의당이 ‘부적격’으로 지목한 공직 후보자는 모두 낙마한다. 그래서 비롯된 말이 ‘정의당 데스노트’ 인데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도 여기에 포함되는가 싶었는데 정의당이 ‘적격’으로 입장을 바꿨다”고 물은 것에 대한 답이었다.
-
오래 전 ‘이날’ 4월3일 ‘불금’ 전엔 ‘불토’가 있었으니 1959년부터 2009년까지 10년마다 경향신문의 같은 날 보도를 살펴보는 코너입니다. 매일 업데이트합니다. ■1999년 4월 3일 ‘토요일은 밤이 좋아’ 1987년 가수 김종찬은 노래했습니다. ‘그대 나를 두고 떠나가지 마라~토요일은 밤이 좋아’ 여렸을 때 기억을 떠올려 봐도 토요일은 밤이 너무 좋았습니다. 다음 날 학교에 가지 않아도 됐으니까요. 직장인들이 회사에 가기 싫은 만큼이나 학생들도 등교가 마냥 즐겁지만은 않았더랬죠.
-
황교안 “국민은 만우절 바보가 되고 말았습니다” 지난달 30일 축구경기장 안 유세로 구설에 오른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692일간의 만우절…사과해야 합니다’란 글을 올렸다. 황 대표는 2017년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사 구절을 인용하며 “국민과의 약속은 모두 거짓말이었습니다. 기회는 불평등했고, 과정은 불공정했고, 결과는 부정과 비리가 난무하였습니다”라고 문 정부를 비판했다. 이어 “거짓말은 결국 인사 참사, 안보 참사, 경제 참사를 빚었고 부정과 비리로 얼룩진 공직후보자만을 국민앞에 내세웠다”며 김의겸 대변인 사퇴와 조동호·최정호 두 장관 후보자의 임명 철회와 자진사퇴를 꼬집었다.
-
오래 전 '이날' 3월30일 ‘도덕인지감수성’ 떨어지는 청 사람들 1959년부터 2009년까지 10년마다 경향신문의 같은 날 보도를 살펴보는 코너입니다. 매일 업데이트합니다. ■2009년 3월30일 ‘청 사람들’ 도덕 불감증 도덕과 청렴. 공무원에게 기본으로 요구되는 덕목이 아닐까 싶은데요. 물론 직업을 떠나서 ‘인간’에게 필요한 덕목이기도 하죠. 요 며칠 장관 후보자들의 인사청문회를 보면서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털어서 먼지 안 나는 사람이 저리 없나.
-
이부진, 프로포폴 상습 투약 의혹···호텔신라 “사실무근” 일부 연예인들의 마약·불법촬영 의혹으로 떠들썩한 가운데 이번엔 재계쪽으로 불이 옮겨붙었다. 호텔신라 이부진 사장이 마약류인 수면 마취제 프로포폴 상습 투약 의혹에 휩싸였다. ‘뉴스타파’는 20일 지난 2016년 해당 병원서 근무한 간호조무사의 말을 빌어 “이부진 사장이 서울 강남구 청담동 한 성형외과에서 상습적으로 프로포폴을 투약했다”고 보도했다. 제보자는 뉴스타파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근무할 당시 “이부진 사장이 한 달에 최소 두 차례 방문해 VIP실에서 장시간 프로포폴을 투약받았다”고 전했다.
-
오래 전 ‘이날’ 3월14일 꾹꾹 ‘한’으로 썼을 그 문건, 펜끝은 분명··· 1959년부터 2009년까지 10년마다 경향신문의 같은 날 보도를 살펴보는 코너입니다. 매일 업데이트합니다. ■ 2009 ‘장자연 문건’ 세상에 나오다 벌써 10년입니다. 그런데 고 장자연씨 뉴스는 아직도 진행형입니다. ‘앞길이 창창한 신인 배우가 스스로 삶을 마감했다’ 그렇게 끝날 뻔했던 그녀의 죽음은 일주일이 지나 새로운 국면을 맞이합니다.
-
하태경 “정준영의 피해자들이 누구인지 찾지 말길 바란다” 하태경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이 ‘정준영 불법촬영’ 사건과 관련해서 일침을 가했다. 하 최고위원은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여가부가 하지 않아서 대신 호소한다. 정준영의 피해자들이 누구인지 찾지 말아주시기 바란다”며 글을 올렸다. 피해 여성들이 ‘신고는 하지 않을 테니 유포를 제발 멈춰달라’고 한 점을 언급하며 네티즌들의 신상털기,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가 시작된 점을 지적했다. 승리 ‘성접대 의혹’으로 시작돼 정준영 ‘불법촬영’으로 번진 파문으로 포털 실시간검색어엔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연예인들의 이름이 며칠째 오르락내리락 하는 상황이다. 이렇다보니 이름이 거론된 이들은 각자 자신의 방법대로 대처하고 있는 중이고, 댓글엔 온갖 추정글이 난무하고 있다.
-
기타뉴스 속단? 칭송? 딴죽?···북·미회담 D-2 ‘페북 정치’ 북한 김정은 위원장과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만남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싱가포르에서의 만남은 ‘첫’으로서 큰 의미가 있었고, 하노이에서의 만남은 두 번째이기에 더 깊어졌을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모두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지금, 그래서 말들도 많죠. 누군가는 예측하고, 누군가는 예찬하고 또 누군가는 반박했습니다.
-
포토 뉴스 겨울을 걷다 봄을 주웠다 겨울을 지나는 중인데 저만치 봄이 보입니다. 바람은 여전히 매섭고 공기는 차가운데 남녘에선 ‘날 좀 보소’ 하며 꽃망울이 툭툭 터지고 있습니다. 성질 급한 산수유와 매화가 역시 먼저 꿈틀대고요, ‘봄의 전령사’ 변산바람꽃과 복수초도 얼굴을 내밀었습니다. 메마른 겨울 끝자락에서 만난 봄, 당신의 마음 속에 ‘저장’해 보는 건 어떨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