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지영
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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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뉴스 쿠바 의장 방북에도 김여정·리설주 맹활약···평양시내 카퍼레이드도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평양 시내 한 복판에서 함께 했던 카퍼레이드. 감동적인 장면이었고 그래서 참 인상깊었는데요, 이번엔 미겔 디아스카넬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이 무개차에 올랐습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 4일 방북한 쿠바 국가 평의회 의장 내외를 영접했습니다. 대형 초상화도 만들어 공항영접과 연회 때 크게 내걸었네요. -
포토 뉴스 프란치스코 교황은 문 대통령에게 이것을 선물했다 며칠 전 바티칸 성베드로성당에서 한반도 평화를 위한 미사가 봉헌됐었죠. 문 대통령이 한국 대통령 최초로 연설을 하기도 했는데요, 가톨릭 신자가 아니더라도 미사의 의미에 큰 뜻을 두지 않더라도 성베드로 성당의 압도적인 내부 풍광은 가히 진풍경이었습니다. 각국의 정상이 만나면 의례껏 선물을 주고 받습니다. 어느 국가를 방문해도 마찬가지겠지만 바티칸의 수장인 교황에게 줄 선물이 고민이 됐을 법 한데요, 문 대통령은 어떤 걸 준비했을까요. 그리고 프란치스코 교황은 어떤 선물로 화답을 했을까요. -
포토 뉴스 주중 북한대사관 게시판 사진, 트럼프와 시진핑이 사라졌다 두 사진, 무엇이 다를까요? 둘 다 베이징 주재 주중 북한대사관 게시판을 찍은 것인데요, 첫 번째는 지난 7월 모습이고 두 번째는 9월 30일에 찍힌 장면입니다. 첫번째 사진을 자세히 보면 시진핑도 보이고 트럼프도 보입니다. 그리고 도보다리 회담 때 찍은 문재인 대통령 사진도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주중 북한대사관 게시판은 북한 체제를 선전하는 유일한 공개의 장인데 한국과 미국의 지도자 사진이 게시된 것은 이때가 처음이었다고 합니다. -
책과 삶 말처럼 쉽지 않은 입장 바꿔 생각함 역지사지(易地思之). 흔한 말이고 쉬운 말인데, 말처럼 입장 바꿔 생각해보는 게 참 쉽지 않다. ‘내가 하면 로맨스고 남이 하면 불륜’인 그런 ‘내’가 더 많지 않은가. 미국의 한 초등학교 교사는 그런 ‘나’들을 만들지 않기 위해 실험적 교육을 창안해낸다. 이름하여 ‘푸른 눈·갈색 눈 차별 실험’. 푸른 눈 학생들에게 ‘열등감’을 주는 것으로 실험은 시작됐다. 책상을 뒷줄로 옮기고 팔에 표식까지 차게 한 다음 사사건건 “넌 푸른 눈이라 그래”라고 핀잔을 줬다. 결과는 놀라웠다. 매사에 칭찬을 받던 아이도 그런 상황에 처하자 주눅이 들었고 친한 친구들도 그 아이를 비난하기 시작했다. 선생님도 예외는 아니었다. 그렇게 따르고 존경하는 선생님이었는데도 작은 실수를 하자마자 “뭘 기대하겠어요, 선생님은 푸른 눈인데”라며 비아냥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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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뉴스 ‘송도 아파트 불법주차’ 몰상식에 대처하는 상식적인 방법 인천의 한 아파트에서 웃지 못할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28일 한 주민이 아파트 지하주차장 진입로에 자신의 승용차를 주차한 채 사라졌습니다. 자신의 차에 붙은 주차 위반 스티커를 보고 화가 났다는 게 그 이유였습니다. 주민들은 차를 견인해달라고 경찰에 신고했지만 일반도로가 아닌 아파트 내 사유지에 해당돼 견인되지 못했고 결국 주민 20여명이 직접 차량을 들어 인도로 옮겼습니다. -
포토 뉴스 안희정, ‘미투 그후’의 표정 변화···그는 어떤 이미지를 회복했을까 지난 3월, 그는 오늘의 결과를 알았을까요. 말쑥한 정장이 아니라 후드를 한껏 세운 패딩점퍼를 입고 나타났던 그 때. 좀 낯설긴 했지만 그의 표정은 당당했습니다. 그리고 5개월간 5번의 포토라인. 동요하거나 흐트러지지 않는 모습은 참 일관적이다 싶게 계속됐습니다. ‘비서 성폭력’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안희정 전 충남지사에게 1심은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위력을 행사했다는 정황이 보이지 않는다”는게 무죄 판결 이유였습니다. -
기타뉴스 ‘대프리카’ 상징 ‘녹아내리는 슬리퍼’ 철거···왜 익어버린 달걀, 녹아내린 슬리퍼…. 당신은 이 사진을 보면 재미있으신가요, 아님 더 덥다고 느끼시나요. 대구의 한 백화점은 한달 전에 ‘대프리카’로 불리는 도시를 상징하듯 ‘더위 조형물’을 광장에 설치했습니다. ‘지역 작가들과 협업해 대구의 더위를 재치있게 표현했다’는 게 백화점의 취지였는데요, 작년 여름에도 대형 계란프라이와 녹아내리는 라바콘 조형물을 세워 화제가 됐었습니다. -
기타뉴스 제헌절, 빨간날일 때가 그립다 오늘 아침, 더 눈 뜨기가 싫고 출근길 발걸음이 천근만근이지 않으셨나요. 연일 계속되는 열대야로 잠 못 이룬 탓도 있겠지만 까만 17일이 야속하기만 합니다. 제헌절은 대한민국 헌법 제정과 공포를 기념하고 준법정신을 고취하기 위해 만들어졌는데요, 1949년 국경일로 정해졌습니다. 3·1절,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과 함께 5대 국경일 중 하루죠. 그런데 왜 제헌절만 공휴일이 아닐까요? 분명 예전엔 빨간날이었는데 말이죠. -
포토 뉴스 월드컵 프랑스·크로아티아 결승, 제대로 즐긴 두 정상이 챔피언 흥미진진했던 러시아월드컵이 막을 내렸습니다. 대한민국이 일찍 짐을 싸긴 했지만 독일을 꺾은 예선전이 월드컵 명장면에 꼽히기도 했지요. 프랑스와 크로아티아가 맞붙은 결승전은 그야말로 결승전다웠습니다. 프랑스가 20년 만에 왕좌를 차지한 경기의 결과보다 경기를 지켜보는 두 나라 정상의 케미가 압권이었습니다. 아르헨티나 축구 영웅 마라도나가 그랬듯 우리 팀이 못하거나 지면 실망하고 비난하고 화를 내는 게 어쩌면 일반적인 모습인데요, 마크롱과 그라바르-키타로비치 대통령은 참 많이 달랐습니다. -
개도 떠나고 싶다···주인님과 함께라면 어디든 ·개와 떠나는 대한민국 ·성연재, 서희준 지음/그리고책/396쪽/1만9800원 혼자라 좋은 점은 자유로움이고 나쁜 점은 외로움이다. 그래서 함께할 누군가가 없거나, 누군가와 함께인 것이 힘든 이들은 반려동물에서 그 중간을 찾는다. 함께 살다 보면 또 하나의 가족이 되는 그들. 그런데 그 가족 같은 녀석들을 데리고 갈 수 없는 곳이 너무 많다. 훌쩍 떠나고 싶은데, 이 녀석도 데리고 가고 싶은데 숙소부터가 걸린다. ‘2인 기준이니 나머지 1은 강아지가 대신하면 안 될까요’라고 묻고 싶지만 돌아올 답은 뻔하다. -
포토 뉴스 마스크 하나 쓰고 들고 지고, 주민들은 반입 저지···끝나지 않은 ‘라돈 침대’ 파문 ‘라돈 침대’ 파문이 끝나지 않고 있다. 얼마 전 시민들은 몸을 누이고 긴 시간 잠을 청하는 침대에 발암물질인 라돈이 있대서 경악했다. 그래서 그걸 수거해 간단다. 근데 실어 나르는 우체국 직원들에 대한 안전 문제가 불거졌다. 특별한 대책없이 16·17일 이틀간 집중 수거가 시작됐고 우체국 직원 3만 명과 차량 3천200대가 동원됐다. 방사능을 99% 막아준다던 비닐은 찢어지기 일쑤였다. 그렇게 전국에서 수거한 대진침대 매트리스가 충남 당진항 야적장으로 옮겨졌다. 하얀 매트리스로 가득찬 야적장을 하늘에서 찍은 걸 보니 어마어마하다. 하지만 명단이 부실한 탓에 전체 라돈 침대 중 절반도 안되는 문제 제품을 거둬들일 전망이란다. -
포토 뉴스 지금 싱가포르엔 ‘쇠고기 김치밥’···트럼프·김정은 마케팅 남북의 ‘판문점 만남’에 한반도가 들썩였던 게 엊그제 같은데 며칠 후면 북한과 미국의 정상이 만나게 됩니다. 판문점선언만큼 김정은과 트럼프가 만들어낼 무언가에 세계가 집중을 하고 있는데요, 그 역사적 장소가 된 싱가포르 역시 지금부터 들썩이고 있습니다. 쇼핑몰의 한 식당은 발빠르게 쇠고기와 김치 등이 들어간 메뉴를 선보이며, 두 정상의 캐리커쳐를 내걸었습니다. 트럼프가 ‘엄치 척’을 하고 있는데 보이는 것처럼 맛도 괜찮을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