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지영
경향신문 기자
최신기사
-
포토 뉴스 월드컵 프랑스·크로아티아 결승, 제대로 즐긴 두 정상이 챔피언 흥미진진했던 러시아월드컵이 막을 내렸습니다. 대한민국이 일찍 짐을 싸긴 했지만 독일을 꺾은 예선전이 월드컵 명장면에 꼽히기도 했지요. 프랑스와 크로아티아가 맞붙은 결승전은 그야말로 결승전다웠습니다. 프랑스가 20년 만에 왕좌를 차지한 경기의 결과보다 경기를 지켜보는 두 나라 정상의 케미가 압권이었습니다. 아르헨티나 축구 영웅 마라도나가 그랬듯 우리 팀이 못하거나 지면 실망하고 비난하고 화를 내는 게 어쩌면 일반적인 모습인데요, 마크롱과 그라바르-키타로비치 대통령은 참 많이 달랐습니다. -
개도 떠나고 싶다···주인님과 함께라면 어디든 ·개와 떠나는 대한민국 ·성연재, 서희준 지음/그리고책/396쪽/1만9800원 혼자라 좋은 점은 자유로움이고 나쁜 점은 외로움이다. 그래서 함께할 누군가가 없거나, 누군가와 함께인 것이 힘든 이들은 반려동물에서 그 중간을 찾는다. 함께 살다 보면 또 하나의 가족이 되는 그들. 그런데 그 가족 같은 녀석들을 데리고 갈 수 없는 곳이 너무 많다. 훌쩍 떠나고 싶은데, 이 녀석도 데리고 가고 싶은데 숙소부터가 걸린다. ‘2인 기준이니 나머지 1은 강아지가 대신하면 안 될까요’라고 묻고 싶지만 돌아올 답은 뻔하다. -
포토 뉴스 마스크 하나 쓰고 들고 지고, 주민들은 반입 저지···끝나지 않은 ‘라돈 침대’ 파문 ‘라돈 침대’ 파문이 끝나지 않고 있다. 얼마 전 시민들은 몸을 누이고 긴 시간 잠을 청하는 침대에 발암물질인 라돈이 있대서 경악했다. 그래서 그걸 수거해 간단다. 근데 실어 나르는 우체국 직원들에 대한 안전 문제가 불거졌다. 특별한 대책없이 16·17일 이틀간 집중 수거가 시작됐고 우체국 직원 3만 명과 차량 3천200대가 동원됐다. 방사능을 99% 막아준다던 비닐은 찢어지기 일쑤였다. 그렇게 전국에서 수거한 대진침대 매트리스가 충남 당진항 야적장으로 옮겨졌다. 하얀 매트리스로 가득찬 야적장을 하늘에서 찍은 걸 보니 어마어마하다. 하지만 명단이 부실한 탓에 전체 라돈 침대 중 절반도 안되는 문제 제품을 거둬들일 전망이란다. -
포토 뉴스 지금 싱가포르엔 ‘쇠고기 김치밥’···트럼프·김정은 마케팅 남북의 ‘판문점 만남’에 한반도가 들썩였던 게 엊그제 같은데 며칠 후면 북한과 미국의 정상이 만나게 됩니다. 판문점선언만큼 김정은과 트럼프가 만들어낼 무언가에 세계가 집중을 하고 있는데요, 그 역사적 장소가 된 싱가포르 역시 지금부터 들썩이고 있습니다. 쇼핑몰의 한 식당은 발빠르게 쇠고기와 김치 등이 들어간 메뉴를 선보이며, 두 정상의 캐리커쳐를 내걸었습니다. 트럼프가 ‘엄치 척’을 하고 있는데 보이는 것처럼 맛도 괜찮을지 궁금하네요. -
기타뉴스 초록은 동색이라지만···‘우리도 홍준표가 너무해’ 남북정상회담 이후 보수진영 내부는 물론 한국당 안에서도 다른 목소리를 내는 풍경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홍준표 한국당 대표는 연일 “평화쇼” “북에 돈 퍼주기” “북한서 살아라” “다음 대통령은 김정은” 등 정상회담을 폄훼하는 발언을 쏟아내고 있는데, 이 말들에 동조해 주는 이는 찾아보기 힘듭니다. 속칭 같은 편이라는 사람들조차 ‘심하다’는 반응인데요,각자 이유는 다르겠지만 지방선거가 얼마남지 않은 걸 고려하면 홍 대표에게 부는 역풍을 함께 맞고 싶지 않은 것이겠지요. 초록은 동색이라지만 그렇지 않음을 보여주는, 최근 그를 둘러싼 발언들을 모아봤습니다. -
포토 뉴스 김일성 ‘태양서체’ 김정일 ‘백두서체’···김정은은 뭐라고 부를까? 평창올림픽 때 김여정 신드롬이 있었다면 이번 남북정상회담으로는 김정은 위원장이 스타 못지않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입고 온 옷, 말투, 말의 내용 등 모든 것이 화제가 됐습니다. 그가 쓴 만연필만큼 서체도 주목을 받았는데 전문가들은 김 위원장의 글씨체가 융통성·호방함을 드러낸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정통성 강조를 위한 의도된 필체 일 수 있다는 분석도 있는데 그래서 찾아봤습니다. 김일성과 김정일 그리고 동생인 김여정과는 어떻게 같고 어떻게 다를까요. -
포토 뉴스 같은 박터뜨리기, 다른 느낌···‘퍼포먼스’ 어디까지 봤니 말로는 다 할 수 없을 때, 꼬집어 말할 수 없을 때 참 유용한 것이 바로 퍼포먼스죠. 폐부를 찌르기도, 눈물샘을 자극하기도 하고 때로는 뛰어난 통찰력에 보는 이를 웃게 하기도 합니다. 물론 거기에는 쓴웃음도 포함이지요. 정치적으로도 사회적으로도 퍼포먼스를 쉽게 볼 수 있다는 건 다행인 걸까요, 불행인 걸까요. 최근 들어 당신이 본, 혹은 못 본 퍼포먼스들을 정리해 봤습니다. -
포토 뉴스 묵념, 반성, 눈물로 시작하는 그때의 오늘 오늘은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 꼭 4년 되는 날입니다. 시간이 흘렀지만 비통했던 그날의 아픔은 여전히 진행 중입니다. 더 없이 슬펐고, 슬프고, 앞으로도 그러할 날. 묵념으로, 반성으로, 눈물로 오늘을 시작합니다. ■ 합동분향소에서 영결식장으로 ■ 경제장관 회의 시작 전에 다함께… ■ 깊이 고개 숙여 그 날을… ■ 정치권도 오늘은 한 모습 -
취미잼잼 (22) 폼 하나는 태극궁사 못지않죠?…쉿, 점수는 비밀! 주말은 아직 멀고 몸은 찌뿌둥한 평일 저녁. 뭔가 색다른 걸 해보고 싶은데 시간과 돈이 허락지 않을 때 제격인 운동이 있다. 바로 양궁이다. 문턱이 높은 듯해 선뜻 도전하기 어려워 보이지만 볼링이나 당구처럼 접근하면 전혀 두려울 게 없다. 스크린 골프, 스크린 야구가 실내 운동으로 자리 잡았듯 실내 양궁이 오름세를 타고 있다. 요즘 ‘핫’하다는 동네에 가면 양궁 카페를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
취미잼잼 (22)실내 양궁- '텐·텐·텐' 스트레스를 향해 쏴라 주말은 아직 멀고 몸은 찌뿌둥한 평일 저녁. 뭔가 색다른 걸 해 보고 싶은데 시간과 돈이 허락지 않을 때 제격인 운동이 있다. 양궁이다. 뭔가 전문가적인 냄새가 풍기지만 볼링, 당구처럼 접근하면 전혀 두려울 게 없다. 스크린 골프, 스크린 야구가 실내 운동으로 자리 잡았듯 실내양궁 역시 바람을 제대로 타고 있다. 요즘 ‘핫’하다는 동네에 가면 양궁카페를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
카드뉴스 메뚜기족 되지 않고, 영화 싸게 보는 방법은? -
어린이책 서커스단 곰이 꿈속에 본 커다란 숲을 찾아…광대와 곰의 기나긴 여정 오리건은 곰이다. 스타 서커스단에서 일한다. 듀크는 광대다. 듀크는 오리건 다음 순서라 장막 뒤에서 그의 공연을 보며 곰 인형이 갖고 싶었던 어린 시절로 돌아가곤 했다. 공연이 끝나고 평소처럼 오리건을 우리로 데리고 가던 어느 날, 듀크에게 마법 같은 일이 벌어졌다. “나를 커다란 숲속으로 데려다줘.” 오리건이 말을 한 것이다. 듀크는 너무 놀라 아무 대답도 할 수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