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영재
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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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25 에어컨, 목욕시설 이용권···금천구, 폭염 취약계층 챙긴다 금천구는 폭염 취약계층의 안전을 위해 전방위적인 지원을 강화한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7일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경보가 발령되자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폭염긴급대책회의를 열고 폭염 대비책 확대를 논의했다. 특히 주거 취약계층, 야외노동자 지원에 중점을 뒀다. 구는 7월 중 폭염 피해가 특히 우려되는 50가구에 에어컨을 설치한다. 앞서 6월 말까지 88가구에 에어컨 설치를 완료한 데 이은 추가 조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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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25 강동구 공무원, 반바지·샌들 출근···업무 효율 높이고 에너지 절약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면서 공무원의 출근 복장도 ‘폭염 대응형’으로 바뀌고 있다. 강동구는 여름철 공직자의 건강을 보호하고 효율적인 업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이달부터 오는 9월까지 ‘공무원 복장 간소화’를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행정안전부의 ‘하절기 공무원 복장 간소화 권고’에 따른 것이다. 구는 품위유지와 공직 예절을 준수하는 범위 안에서 직원들이 자유롭고 편안한 복장을 착용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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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로봇 조례 등 자치법규 제·개정···대규모 지하개발시 월 1회 공동 조사도 서울시는 지난 8일 제10회 조례·규칙심의회를 열고 조례·규칙 공포안을 심의·의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이날 제정 조례 6건을 포함해 조례 83건과 규칙 4건을 공포했다. 의결된 자치법규 가운데 규칙 12건은 오는 28일 공포한다. 이날 공포된 제정 조례 중 서울시 지능형 로봇 개발 및 보급 촉진에 관한 조례는 로봇 개발과 보급을 위한 사회적 기반 조성 등 시장의 책무를 규정하고, 5년마다 종합계획을 수립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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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정부 가뭄 대책 회의’ 긴급 개최···강원·경북, 용수 확보 방안 점검 행정안전부는 11일 강원·경북 지역의 가뭄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이날 ‘범정부 합동 가뭄 태스크포스(TF) 대책 회의’를 긴급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행안부를 비롯해 환경부, 농림축산식품부, 기상청, 강원특별자치도, 경상북도 등이 참석했다. 올해 강원과 경북 일부 지역의 강수량이 적어 댐·저수지의 저수율이 낮아진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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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25 노원구, 장애인 친화병원 대폭 확대···올해 7개 병원 추가 서울 노원구가 장애인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장애인 친화병원’을 대폭 확대한다고 11일 밝혔다. 장애인친화병원에는 장애인친화병원 현판과 함께 장애인 진료를 돕는 물품과 보완·대체 의사소통 수단(AAC), 건강수첩 등이 지원된다. 구는 홍보책자와 장애인식 개선을 위한 영상을 제작·보급하고, 병원은 장애인 진료의 날을 운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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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주택공급, 신속통합·모아타운으로 곳곳에 씨앗 뿌려”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의 주택공급이 다시 활기를 띠고 있다고 밝혔다. 오세훈 시장은 11일 오후 서울 강남구에서 열린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공사) 출범식에서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간 정비사업 구역 지정 물량은 총 8만5000호로 이전과 비교해서 확연히 늘어났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SH공사는 사명을 서울주택도시공사에서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로 변경했다. 서울의 국제 경쟁력을 견인하는 개발 전문 공공기관으로서 역할과 정체성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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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가뭄에 ‘재난특교세’ 350억원 긴급 지원···취약층·축산농가 지원 정부가 폭염과 가뭄에 총력 대응할 수 있도록 ‘재난특교세’를 긴급 지원한다. 행정안전부는 11일 극심한 폭염으로 온열질환자와 가축폐사가 크게 늘고 강원 지역을 중심으로 가뭄이 지속하면서 재난안전관리 특별교부세 350억원을 긴급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0일 수석·보좌관회의에서 “폭염에 따른 취약계층, 축산농가 등이 고통을 겪지 않도록 가능한 대책을 신속 집행”하라고 지시한 데 따른 이행 조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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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이름 바꾼다…서울주택도시공사에서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로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11일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로 사명을 공식 변경한다. SH공사는 이날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 출범식 및 비전 선포식’을 열고 새로운 사명과 미션·비전을 공식 선포한다고 밝혔다. 공사는 이번 사명 변경이 서울 시민의 주거 복지 향상과 서울의 국제 경쟁력을 견인하는 개발 전문 공공기관으로서 역할과 정체성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존의 주택 공급·관리 중심에서 도시 전체의 개발과 재생, 혁신 역할까지 포괄적으로 수행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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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25 강남구, 무더위 쉼터 108곳 운영···열대야 피할 안전숙소도 마련 서울 강남구는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해 9월30일까지 총 108곳의 무더위 쉼터를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여름 평균기온은 평년보다 높을 확률이 60%에 달한다. 폭염 일수도 많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구는 동 주민센터 22개소, 버스정류장 그린스마트 쉼터 32개소, 어르신 복지관 15개소, 경로당 23개소 등 총 108개소를 무더위 쉼터로 지정해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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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돼지도 힘들다···가축 52만마리 무더위에 폐사, 10배 폭증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면서 온열질환자가 지난해보다 3배 가깝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위를 피하지 못해 죽은 가축들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10배 이상 늘었다. 11일 중앙재난안전본부가 발표한 ‘국민 안전관리 일일상황’에 따르면 지난 9일 하루 폐사한 가축은 7만4778마리로 집계됐다. 이중 가금류가 7만4641마리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나머지는 돼지 137마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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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25 금천구, “시흥행궁에서 차 마시며 힐링”···여름 체험 행사 운영 서울 금천구는 내달 30일까지 시흥행궁전시관에서 다도 체험과 규방공예, 전시 해설 등 여름맞이 특별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주민과 관람객이 시흥행궁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배우고 체험하게 하자는 취지에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운영 프로그램은 ‘복사꽃 향기 가득한 차(다도 체험)’, ‘혜경궁 홍씨, 왕실 여인과 규방공예’, ‘시흥행궁, 해설이 있는 여름 산책’ 등 3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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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7~8월에 연중 전기 화재 26.1% 집중···“냉방기기 사용 주의” 역대급 폭염과 열대야로 에어컨과 선풍기사용이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서울시가 7∼8월 냉방기기 화재에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최근 5년간 발생한 화재 현황을 분석한 결과, 7∼8월에 ‘전기적 요인’에 따른 화재가 가장 자주 발생했다고 10일 밝혔다. 5년간 전기적 요인에 따른 화재는 7월에 924건, 8월에 919건이 발생해 전체 총 7036건 중 26.2%가 이 기간에 집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