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승민
경향신문 기자
조망하되, 내려다보지 않겠습니다. 사회를 바꿀 제보부터 기사 오탈자 지적까지 겸허히 듣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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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 출연 ‘유퀴즈’, 지난해·올해 통틀어 최고 시청률…빌 게이츠보다 높았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0)가 출연한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이 올해 최고 시청률을 달성했다. tvN은 지난 10일 방송된 예능 황 CEO 출연 <유퀴즈>가 올해 최고 시청률인 5.7%(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수도권 기준 시청률은 5.9%로 지난해와 올해 방송분을 통틀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5월 마이크로소프트 공동창업자이자 게이츠 재단 이사장 빌 게이츠가 출연한 방송의 시청률 4.3%와 비교해도 1.4%P 높았다. -
노감독은 말한다, 진실이 무엇이건 받아들이라고 미국 정부가 외계인 기술 탈취진실 폭로 둘러싼 두 세력 갈등‘미지와의 조우’ 때 나사 반응에‘E.T.’ 등 외계 문명 관심 지속 ※ 이 리뷰에는 영화 <디스클로저 데이>의 스포일러가 포함돼 있습니다. “우리는 진실을 알아야 한다.” 스티븐 스필버그가 <파벨만스> 이후 4년 만에 감독한 영화 <디스클로저 데이>의 한국 포스터에는 이 문구가 쓰였다. 제목을 직역하면 ‘폭로의 날’인 이 영화는 10일 개봉을 앞두고 내용과 설정을 거의 알리지 않으면서 호기심을 유발했다. -
스필버그, ‘이티’ 이후 반세기 만에 던진 질문···“우린 진실을 알아야 한다” ※이 리뷰에는 영화 <디스클로저 데이>의 스포일러가 포함돼 있습니다. “우리는 진실을 알아야 한다.” 스티븐 스필버그가 <파벨만스> 이후 4년 만에 감독한 영화 <디스클로저 데이>의 한국 포스터에는 이 문구가 쓰였다. 제목을 직역하면 ‘폭로의 날’인 이 영화는 10일 개봉을 앞두고 내용과 설정을 거의 알리지 않으면서 호기심을 유발했다. -
원작 논란 덜어낸 넷플릭스 ‘참교육’, 비영어 쇼 1위 직행···48개국서 톱10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넷플릭스 시리즈 <참교육>이 전 세계 넷플릭스 시청자들이 가장 많이 본 비영어 쇼로 꼽혔다. 10일 넷플릭스 공식 사이트 투둠에서 집계한 넷플릭스 톱 10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참교육> 시청수(Views·시청 시간을 러닝타임으로 나눈 값)는 640만으로, 비영어 쇼 가운데 1위에 올랐다. 국가별로는 한국, 필리핀, 싱가포르, 튀르키예, 아르헨티나, 이집트 등 48개국에서 톱 10에 들었다. -
‘거제 야호’ 리센느, 차트 정상에서 ‘야호’ 할까 “거제 야호!” 올해 상반기 유튜브에서 가장 유명한 밈을 배출한 5인조 그룹 리센느의 역주행이 가파르다. 2024년 발표한 미니 1집 <신드롬(SCENEDROME)>의 수록곡 ‘러브 어택’이 9일 0시 멜론 ‘톱 100’ 차트 7위까지 올랐다. 사라졌다 잊히는 중소 기획사 걸그룹 중 하나로 남을 뻔한 리센느는 웹예능의 힘으로 반전의 서사를 썼다. “거제 야호”는 리센느 리더 원이의 개인 유튜브 채널 ‘안녕하세요원이입니다잘부탁드립니다’에서 나왔다. 중고차 매매 플랫폼 케이카의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ㅋㅇㅋ’의 <나의 연수 아저씨>에서 코미디언 이선민·유영우와 호흡을 맞춘 원이가 인지도를 높이자, 소속사가 아닌 외부 제작사가 나서 원이의 개인 채널을 만든 것이다. -
갸루의 “거제 야호!” 유튜브 접수했다···중소돌 리센느, 역주행 신화 어디까지 쓸까 “거제 야호!” 올해 상반기 유튜브에서 가장 유명한 밈을 배출한 5인조 그룹 리센느의 역주행이 가파르다. 2024년 발표한 미니 1집 <신드롬(SCENEDROME)>의 수록곡 ‘러브 어택’이 9일 0시 멜론 ‘톱 100’ 차트 7위까지 올랐다. 사라졌다 잊히는 중소 기획사 걸그룹 중 하나로 남을 뻔한 리센느는 웹예능의 힘으로 반전의 서사를 썼다. “거제 야호”는 리센느 리더 원이의 개인 유튜브 채널 ‘안녕하세요원이입니다잘부탁드립니다’에서 나왔다. 중고차 매매 플랫폼 케이카의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ㅋㅇㅋ’의 <나의 연수 아저씨>에서 코미디언 이선민·유영우와 호흡을 맞춘 원이가 인지도를 올리자, 소속사가 아닌 외부 제작사가 나서 원이의 개인 채널을 만든 것이다. -
넷플릭스 국내 1위 ‘참교육’···‘사이다’인데 씁쓸한 뒷맛 ‘참교육’. ‘진실되고 올바른 교육’이라는 원래 뜻 대신 ‘정의 구현’이나 ‘사이다’와 비슷한 뜻으로 쓰이는 말이다. 교육 현장 밖에서도 쓰이던 ‘참교육’이라는 말을 가상의 교육 현장으로 다시 끌어온 웹툰이 2020년부터 연재 중인 <참교육>이었다. 교육 현장의 부조리를 바로잡기 위해서라면 현실에서 금지된 ‘체벌’보다 더한 훈육 방법도 불사한다는 설정, 여기에 페미니스트 교사 폭행 장면과 백인 우월주의적 대사 등 여성혐오와 인종차별적 내용으로 비판받은 웹툰 <참교육>은 논란의 도마에 올랐다. 이를 원작으로 한 넷플릭스 시리즈 <참교육>이 지난 5일 공개됐다. 논란이 된 부분은 대폭 덜어내고 ‘사이다’는 남겼다는 평이 다수다. 하지만 ‘폭력에 의한 교육’을 정당화한다는 근본적인 비판은 피해 갈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
오마주 인도에서 온 ‘서울 덕후’, K-할머니를 만나다 ‘오마주’는 주말에 볼 만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콘텐츠를 추천하는 코너입니다. 매주 토요일 오전 찾아옵니다. 해외에서 한국 문화 위상이 높아졌다고들 하죠. 고궁이 많은 서울 도심에서 외국인을 보는 일도 이젠 낯설지 않습니다. 한국에서의 일상을 외국인들이 신기해할 때 문득 궁금해집니다. 외국인들은 한국과, 한국에서의 삶을 어떻게 생각할까. -
주먹밥 먹고 춤추는 ‘미각보이즈’···‘병맛’으로 터진 ‘취사병 전설’ 5인조 보이그룹 ‘미각보이즈’가 분홍빛 가득한 세트에서 춤을 춘다. 표정은 잔망스럽고 춤사위는 그럴듯한데 머리 길이가 조금 짧다. 검은 양복 남성이 나타나 주먹밥을 먹고는 함께 춤을 춘다. 노래가 끝나고 ‘엔딩 요정’처럼 헐떡이는 마무리까지, 한 편의 뮤직비디오다.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취사병 전설이 되다> 6화의 한 장면이다. 주인공인 취사병 ‘강성재’(박지훈)가 훈련 중 만든 ‘아란치니 주먹밥’을 중대장 ‘황석호’(이상이)가 먹고 난 직후의 상황이다. 주인공의 요리 실력을 강조하고자 하는 장면은 요리를 소재로 한 만화나 드라마에서 이따금 보인다. 흥미로운 것은 3분에 이르는 뮤직비디오의 길이다. 황석호와 춤을 추는 ‘미각보이즈’ 5명은 같은 부대원들이지만 주먹밥 장면에서 중요한 인물들은 아니다. 그저 ‘맛 표현’을 위해 3분짜리 뮤직비디오를 따로 찍은 셈이다. 예사롭지 않은 관심에 미각보이즈는 오는 11일 Mnet 음악 방송 <엠 카운트다운>에도 출연한다. -
책과 삶 ‘15분 도시’, 속도가 아닌 장소에 대한 애정이 살아있는 곳 2021년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부터 ‘15분 도시’는 본격적으로 화두가 됐다. 하지만 15분 도시는 교통수단을 늘려 집과 직장, 여러 다른 시설 간의 이동 시간을 줄이는 게 목표가 아니다. 안 이달고 프랑스 파리시장이 2020년 재선 공약으로 발표한 ‘15분 파리’는 ‘집에서 도보로 15분 이내에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찾을 수 있는 도시’로 명시됐다. 15분 도시 개념을 정립한 카를로스 모레노 파리1대학 교수는 15분 도시의 핵심 요소가 ‘장소에 대한 애정’이라고 했다. -
‘심야 여성 라디오 DJ’의 전설 임국희씨 별세 1960~1970년대 유명 라디오 DJ였던 MBC 아나운서 출신 임국희씨가 지난 3일 별세했다. 향년 88세. 고인은 1938년생으로 경기여고와 성균관대 사학과를 졸업한 뒤 1961년 KBS에 입사했다. 1964년 MBC로 자리를 옮겨 <한밤의 음악편지> <여성살롱 임국희예요> 등 라디오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MBC를 대표하는 DJ로 떠올랐다. <한밤의 음악편지>는 심야 팝송 프로그램으로, ‘밤에는 시끄러운 음악을 틀면 안 된다’는 금기를 깨며 젊은이들 사이에 인기를 끌었다. -
‘심야 여성 DJ의 시초’ 임국희씨 별세···향년 88세 1960~1970년대 유명 라디오 DJ였던 MBC 아나운서 출신 임국희씨가 지난 3일 별세했다. 향년 88세. 고인은 1938년생으로 경기여고와 성균관대 사학과를 졸업한 뒤 1961년 KBS에 입사했다. 1964년 MBC로 자리를 옮겨 <한밤의 음악편지>, <여성살롱 임국희예요> 등 라디오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MBC를 대표하는 MC로 떠올랐다. <한밤의 음악편지>는 심야 팝송 프로그램으로, ‘밤에는 시끄러운 음악을 틀면 안 된다’는 금기를 깨며 젊은이들 사이에 인기를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