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삭
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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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여름 간식 ‘찰옥수수’의 원조는 이곳…괴산군, 대학찰옥수수 첫 출하 전 국민 여름 간식인 ‘찰옥수수’의 출하가 시작됐다. 충북 괴산군은 9일 장연면 일원에서 ‘괴산대학찰옥수수’ 첫 출하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송인헌 괴산군수, 김은영 대학찰옥수수 생산자 협의회장, 읍·면 작목반장 등이 참석해 옥수수 수확, 선별, 포장 작업을 했다 올해 대학찰옥수수 재배에는 총 1539농가가 참여했다. 1149㏊ 규모의 밭에서 약 9552t의 대학찰옥수수를 수확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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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 30년 더 많은 재정·권한·참여···그것이 ‘진정한 분권’으로 가는 길 1995년 제1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열린 이래 30년간 지방자치는 지역 맞춤형 정책으로 주민의 삶을 개선하고, 12·3 불법계엄의 혼란 속에서도 민주주의의 가치를 지켜냈다. 한편으론 인구감소와 수도권 편중 현상 속에 ‘지역 소멸’이라는 중대한 도전 과제에 직면해있다. 주민이 없는 지방자치는 존재의미가 없다. 지방자치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해법은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관계를 대등한 주체이자 동반자로 재설정하는 것이다. 경향신문이 지난달 12~25일간 실시한 설문조사를 통해 들은 시도지사와 광역의회, 기초의회 의장단의 견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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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 30년 지자체·지방의회 “주민 삶의 질 개선이 가장 큰 성과” 전국 지자체와 지방의회가 지방자치 30년의 가장 큰 성과로 ‘주민 삶의 질 개선’과 ‘민주주의의 발전’을 꼽았다. 지방자치가 여전히 중앙에 종속돼 있는 점을 시급한 개선과제로 들었다. 경향신문은 올해 지방자치 30주년을 맞아 지난달 12~25일 광역 자치단체 시도지사, 광역의회, 기초의회 등 133곳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8일 설문 결과를 보면 지자체와 지방의회는 지방자치의 가장 큰 성과로 ‘주민 삶의 질 개선’(43.5%)을 꼽았다. 이어 ‘민주주의 발전’(23.0%)’, ‘지역경제 발전’(18.7%), ‘국토 균형발전’(9.1%)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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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교가 지역 관광자원으로…충북도, 괴산 대후분교 숙박시설로 새 단장 충북도가 폐교를 새로 단장해 지역 관광자원으로 만들었다. 충북도는 괴산군 청천면에 있는 대후분교를 자연 친화형 숙박공간으로 만드는 ‘충북형 농촌공간 활용 시범사업’을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대후분교는 1993년 학생 수 감소로 폐교했다. 이후 민간사업자가 충북교육청으로부터 대후분교를 임대해 야영장 등으로 활용해왔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운영이 중단됐고 수년간 방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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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왕 눈병 치료한 초정에서 캠핑을…청주시, ‘초정 치유캠프’ 세종대왕이 머물며 눈병을 치료했던 충북 청주 초정에서 치유캠프 행사가 열린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오는 12일 1박2일 일정으로 ‘초정치유마을 별빛 치유캠프’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 초정리 초정치유마을 잔디마당에서 열린다. 참가자들은 직접 텐트를 치고 1박을 하며 스파부터 명상, 공연, 별자리 관측 등 알찬 치유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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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오송참사 곧 2주기, 추모비 건립한다 오는 15일 오송 지하차도 참사 2주기를 앞두고 충북도가 사고 희생자와 유족들을 위로하는 추모비 설립에 나선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7일 오전 청주시청 임시청사에 마련된 오송 지하차도 참사 시민분향소를 찾아 분향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사고가 발생한 지 2년이 지났지만 가족들은 아직도 많은 상처를 안고 살아가고 있다”며 “충북도가 앞장서 아픔을 치유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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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 칠갑산 터널서 차량 전복 후 불…3명 사상 충남 청양의 칠갑산 터널에서 차량이 전복된 뒤 불이 나 3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6일 오후 6시32분쯤 청양군 대치면 이화리 칠갑산 터널 안에서 60대 A씨가 몰던 승용차가 전복된 뒤 불이 났다. 이 사고로 조수석에 타고 있던 40대 B씨와 뒷좌석에 탄 60대 C씨가 심정지로 병원에 이송됐지만 숨졌다. A씨도 크게 다쳤다. 경찰은 차량이 전복되는 과정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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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펄 끓는 더위…강원 동해안 열대야에 주말 사이 13만명 찾아 7월 첫 주말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강원지역 해수욕장에 13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강원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강릉과 속초, 고성 등 3개 지역 23개 해수욕장에는 5만8786명이 찾았다. 전날인 5일 7만1720명을 포함하면 5~6일 이틀간 13만506명이 동해안 해수욕장을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들은 파라솔 그늘에 앉아 바닷바람을 쐬며 더위를 식혔고, 수상레저를 즐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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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인재 잡자…충북도, 지역특화 비자 발급 요건 완화 충북도가 인구감소지역 외국인 유치를 지원하기 위해 지역특화형 비자 발급 요건을 완화했다. 충북도는 지난 2일부터 지역특화형 비자 중 ‘우수인재(F-2-R)’ 유형의 소득요건을 대폭 완화했다고 6일 밝혔다. 지역특화형 비자는 인구감소지역에 필요한 외국인에게 비자 전환 특례를 부여해 지역 특화산업 등에 종사하면서 국내에 정착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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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만 관광 도시 충북 단양군, 생활인구 전국서 5위 충북 단양군의 생활 인구가 주민등록 인구보다 9배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단양군은 지난해 4분기 생활 인구 분석 결과, 등록 인구 대비 체류 인구 비율에서 전국 5위, 충북 1위를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행정안전부와 통계청의 2024년 인구감소지역 생활인구 산정 결과를 보면 단양의 생활인구는 지난해 10월과 11월 각각 12.1배(전국 6위), 10.7배(전국 5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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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강릉 일주일째 열대야…아침 최저 기온 29.5도 6일 강원 강릉의 아침 최저 기온이 29.5도를 기록하는 등 강릉 지역에 일주일째 열대야가 이어지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현재 강원 지역의 아침 최저기온은 강릉 29.5도, 속초 28.6도, 양양 28.4도, 고성 간성 27.8도, 동해 27.4도, 원주 25.7도, 춘천 25.1도 등이다. 열대야는 밤사이(전날 오후 6시~다음날 오전 9시)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현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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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속으로 노인 사망케한 운전자, 법원 “제한속도 지켰다면 피할 수 있었어” 과속운전으로 사망사고를 낸 운전자가 “제한속도를 지켰어도 충돌을 피할 수 없었다”고 주장했지만 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제한속도를 지켰다면 충분히 사망사고에 이르지 않을 수 있었다는 얘기다. 춘천지법 형사3단독 박동욱 판사는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기소된 A씨(57)에게 금고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고 6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