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삭
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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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왕 눈병 치료한 초정행궁에 ‘감성정원’ 세종대왕이 머물며 눈병을 치료했던 충북 청주 초정행궁에 감성정원이 마련됐다. 청주시는 청원구 내수읍 초정행궁에 사계절 감성정원 조성사업을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청주시는 지난 4월부터 2억7000여만원을 들여 3만7651㎡ 규모의 초정행궁 곳곳에 사계절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느티나무, 매화나무, 능소화, 수국, 맥문동 등 다양한 수목과 꽃을 심어 정원을 조성했다. 이번 사업은 민선8기 핵심 공약인 ‘꿀잼도시 청주 만들기’ 사업의 하나로 진행됐다. 청주시는 사계절 감성정원을 통해 초정행궁을 사계절 관광명소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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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서 교통사고 70대 13곳서 이송거부…120㎞ 떨어진 강원 원주서 치료 충북 청주에서 교통사고로 크게 다친 70대가 의료진이 없다는 이유로 충청과 경북 등 병원 13곳에서 수용을 거부당한 뒤 4시간30분 만에 120㎞ 떨어진 강원 원주에서 치료를 받았다. 5일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8시59분쯤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한 도로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가던 70대 A씨가 45인승 전세 버스에 치여 다리 등 하반신과 장기 등을 크게 다쳤다. 당시 ㄱ씨는 의식은 있었지만 출혈 등으로 위험한 상태였다. 119구급대는 A씨 이송을 위해 중증외상센터가 있는 충북대병원 등 5곳에 수용을 의뢰했다. 하지만 병원 4곳은 “마취과 전문의가 수술 중이다”, “전문의가 없다” 등의 수용을 거부했다. 2차 종합병원인 청주 효성병원이 응급 수용 의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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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국제공항, 개항 이후 첫 국제선 이용객 100만명 돌파 청주국제공항이 개항 이후 처음으로 국제선 연간 이용객 100만명을 돌파했다. 충북도는 지난 2일 기준 올해 청주국제공항의 국제선 이용객이 100만827명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1997년 청주공항 개항 이후 처음 달성한 기록으로, 종전 국제선 연간 이용객 최고기록은 2016년 61만명이다. 국제선 연간 이용객이 100만명을 넘어선 공항은 김해(2월), 김포(4월), 제주(6월)에 이어 청주공항이 4번째다. 청주공항은 2022년과 2023년 2년 연속 최다 이용객 기록을 경신하기도 했다. 충북도에 따르면 청주공항 연간 이용객은 2022년 317만4649명(국내선 317만2099명, 국제선 2550명), 2023년 369만5996명(국내선 317만3779, 국제선 52만2217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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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 성인진료 멈춘 충청·강원 대학병원 응급실…“밤엔 어쩌나” “딸이 두통을 호소해 왔는데 진료를 못 받을 뻔했습니다.” 지난 3일 세종시 도담동 세종충남대병원 응급의료센터 앞에서 만난 40대 남성은 가슴을 쓸어내렸다. 집이 근처라는 그는 고교생 딸이 증상을 호소해 이곳을 찾았다. 그는 “야간 진료 중단 사실을 몰랐는데 밤에 갑자기 아프기라도 하면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했다. 24시간 운영되던 이 병원 응급의료센터는 지난 1일부터 야간 진료를 전면 중단했다.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는 24시간 정상 운영되지만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8시까지 성인은 진료를 받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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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출판기념회서 마술공연 선보인 박덕흠 국민의힘 의원 불송치 결정 지난해 열린 출판기념회에서 지역주민들에게 무료로 마술공연을 선보인 혐의로 고발된 박덕흠 국민의힘 의원(사진)에 대해 경찰이 불송치를 결정했다. 충북경찰청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된 박 의원에 대해 혐의점이 없다고 보고 불송치 결정했다고 4일 밝혔다. 앞서 지난 3월 충북선거관리위원회는 자신의 출판기념회에 참석한 선거구민에게 무료 공연을 제공한 박 의원과 보좌관 A씨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선관위는 박 의원이 지난해 12월 개최한 출판기념회에서 선거구민에게 전문가 수준의 마술 공연을 무료로 제공한 것이 공직선거법상 기부행위 제한을 위반한 것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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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돈 봉투 수수 의혹’ 정우택 전 의원 검찰 송치 정우택 전 국회의원이 지역 자영업자로부터 돈 봉투를 받은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충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정 전 의원을 뇌물수수, 알선수재 등의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4일 밝혔다. 정 전 의원은 2022년 지역 카페업자 A씨로부터 여러 차례 돈 봉투를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정 전 의원에게 대가로 상수원보호구역 내 카페 영업 허가 등을 청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혹은 지난 2월 한 지역 언론사가 정 전 의원이 A씨로부터 봉투를 받는 모습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을 공개하면서 불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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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의정갈등 장기화·연쇄 이탈에 흔들리는 지역 응급의료 “딸이 갑자기 두통을 호소해 왔는데 하마터면 진료를 못받을 뻔 했습니다.” 지난 3일 세종시 도담동에 있는 세종충남대병원 응급의료센터 앞에서 만난 40대 남성은 가슴을 쓸어내렸다. 집이 근처라는 그는 고교생 딸이 증상을 호소해 급하게 이곳을 찾았다. 그는 “야간 진료 중단 사실을 몰랐는데 앞으로 밤에 갑자기 아프기라도 하면 어찌해야 할 지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24시간 운영되던 이 병원 응급의료센터는 지난 1일부터 야간 진료를 전면 중단했다.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는 24시간 정상 운영되지만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8시까지 성인은 진료를 받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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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주사 문화유산 한눈에…보은군, 법주사 성보박물관 24일 개관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충북 보은 속리산 법주사의 불교 문화유산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성보박물관이 문을 연다. 보은군은 법주사 성보박물관을 오는 24일 개관한다고 4일 밝혔다. 법주사 성보박물관은 속리산면 사내리 법주사 일주문 옆에 조성됐다. 건축면적 3165㎡(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지상 1층에는 전시실, 다목적실, 수장고와 편의시설이 들어섰다. 2층에는 상설 및 기획 전시실, 세미나실 등을 갖췄다. 사업비는 198억원이 투입됐다. 이 박물관에는 보은 법주사 괘불탱, 법주사 신법천문도 병풍, 법주사 동종 등 보물 3점과 법주사 선조대왕 어필병풍, 법주사 가경구년명 동종 등 도지정 문화유산 2점 등 총 66점이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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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음성의 ‘팩토리투어’ 지역 대표 관광상품 됐다 충북 음성군의 ‘흥미진진 팩토리 투어(팩토리투어)’가 지역 대표 관광상품으로 자리잡고 있다. 음성군은 팩토리 투어 사업 확대를 위해 농협목우촌, 놀부, 신세계푸드, CJ푸드빌, 비알코리아, 오뚜기 등 6업체와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3일 밝혔다. 이들 업체는 음성지역에 입주한 식품업종 기업이다. 음성군은 팩토리 투어의 참여 기업과 관련 콘텐츠를 확대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추진했다. 이들은 산업관광 아이템 기획 개발 및 기업홍보, 취업박람회, 워케이션 거점공간 조성 등을 통해 음성을 전국 최고의 산업관광 도시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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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 사람 떠난 성안동·중앙동 등 원도심 활성화 나선다 충북 청주시가 쇠락한 원도심을 살리기 위해 고도제한을 완화하고 정주여건 등을 개선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청주시는 성안동과 중앙동 등 원도심을 지역 중심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원도심 지구단위계획을 변경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이날 청주시청 임시청사에서 브리핑을 하고 “원도심을 상업·업무·주거·문화를 아우르는 신생활중심 거점으로 육성하는 지구단위계획을 마련했다”며 “남주동 일대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체계적으로 벌이고, 성안동 도시재생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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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만 하세월…충북도, 청주~제천 잇는 충청내륙고속화도로 조기개통 기대 충북도가 청주와 충주·제천을 잇는 충청내륙고속화도로 조기 개통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충북도는 2025년 정부예산안에 충청내륙고속화도로 조기개통을 위한 사업비 711억원 전액 반영됐다고 1일 밝혔다. 충청내륙고속화도로는 청주와 충주·제천을 잇는 총연장 57.8㎞ 길이의 왕복 4차로 도로다. 2004년 충북도는 이 사업을 종합 계획에 반영했고, 이후 2017년부터 공사가 시작됐다. 사업비는 9831억원이 투입된다. 하지만 토지 보상 등의 문제로 공사가 지연되면서 상습 차량 정체, 환경 민원, 교통사고 등 주민들의 불편이 잇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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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증가’ 음성 대소면, 읍 승격 기대감…2026년 ‘기준 2만명’ 넘길 듯 인구가 1만5000여명인 충북 음성 대소면이 깜짝 인구 증가로 ‘읍’ 승격에 기대를 걸고 있다. 음성군은 지난 27일 기준 대소면 인구가 1만5389명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7월 말 기준 1만5211명에서 27일 만에 178명이 늘어난 것이다. 대소면은 수년 전부터 ‘읍’ 승격에 많은 기대를 걸어왔다. 하지만 2014년 음성 맹동면과 진천 덕산면에 충북혁신도시가 들어서면서 대소면 인구가 줄어들기 시작했다. 면 단위 행정구역이 읍으로 승격하려면 인구가 2만명 이상이어야 한다. 행정안전부의 주민등록인구현황에 따르면 2013년 1만7273명이었던 대소면 인구는 2014년 혁신도시 조성 이후 1만6873명으로 감소했다. 이후 인구가 계속 줄어들면서 지난 5월 1만5128명을 기록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