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삭
경향신문 기자
최신기사
-
청주 캠핑성지 될까?…낭성코베아 캠핑랜드 내년 하반기 착공 충북 청주에 축구장 20개 규모의 캠핑장을 조성하는 ‘슬로 힐(Slow hill) 코베아 캠핑랜드’ 사업이 내년 하반기 첫 삽을 뜬다. 청주시는 지난달 말 열린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코베아 캠핑랜드 조성사업이 토지적성평가 심의를 통과했다고 11일 밝혔다. 청주시는 내년 상반기 모든 행정절차를 마무리한 뒤 하반기 공사에 나선다. 2026년 개장 예정인 코베아 캠핑랜드는 상당구 낭성면 삼산리 일원에 조성을 추진하고 있는 프리미엄 복합 캠핑장이다. 코베아가 1000억원의 예산을 들여 추진하는 사업으로 규모는 14만6847㎡로 축구장 면적(7140㎡) 20개 크기다.
-
근조화환 보내고 사퇴 압박…여당 의원 지역구 민심 ‘부글부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의결을 무산시킨 국민의힘에 대한 지역 민심이 악화되고 있다. 시민들은 공개적으로 탄핵 무산을 지지하거나 막말을 일삼은 지역구 국회의원들에게 근조화환을 보내고, 의원직 사퇴를 요구하는 등 압박에 나섰다. ‘사회대전환·윤석열 정권 퇴진 인천운동본부’는 10일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의 인천 미추홀구 사무실 앞에서 ‘내란공범 국민무시 윤상현 의원 즉각 사퇴’를 위한 1인 시위를 벌였다. 윤 의원은 지난 8일 한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박근혜 탄핵에 앞장서서 반대했지만, 1년 후 무소속 가도 다 찍어주더라. 내일 모레, 1년 후 국민은 또 달라진다”고 말해 논란이 일었다.
-
“내란 동조한 국회의원 사퇴해야”…여당 압박 나선 충청권 시민·사회단체 충청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을 무산시킨 국민의 힘 의원을 압박하고 나섰다. 옥천군노동자협의회는 10일 오전 11 충북 옥천군 옥천읍 국민의힘 박덕흠 의원(보은·옥천·영동·괴산) 옥천 사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내란수괴 윤석열과 내란범 국민의 힘은 해체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비상계엄을 선포하며 국민을 겁박한 윤석열은 이 나라의 대통령이라고 할 수 없다”며 “국민의힘은 이런 윤석열을 지키기 위해 탄핵안 표결에 불참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윤석열이 대통령직에서 지금 당장 내려오는 것만이 2차 계엄의 불안에서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길”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
13년만에 문 닫는 ‘레인보우영동연수원’…영동군, 활용 방안 놓고 골머리 충북 영동군이 적자 누적으로 올해 운영을 종료하는 ‘레인보우영동연수원’의 활용방안을 놓고 고민중이다. 영동군은 올해 말부터 레인보우영동연수원의 운영을 중단한다고 10일 밝혔다. 2012년 11월 운영을 시작한 지 13년만이다. 이 연수원은 양강면 구강리 옛 구강초 8338㎡ 터에 전체면적 3279㎡ 규모로 들어섰다. 55억87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이 시설은 객실 43실, 식당, 강의실, 다목적실, 체력단련실 등을 갖췄다. 영동군은 그동안 위탁운영 방식으로 이 곳을 운영해왔다. 매년 3억원의 보조금도 수탁업체에 지원했다.
-
‘윤 대통령 다녀간 가게’…이젠 알까 무섭다 “(윤 대통령 사진) 뜯어냈어요. 귀찮게 하지 말고 가세요.” 9일 오전 찾아간 대구 상권 1번지 서문시장. 칼국수집을 운영하는 70대 A씨가 불편한 기색으로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2022년 당선인 신분으로 서문시장을 방문했을 때 찾은 가게다. 맛집으로 유명했던 이곳은 이후 ‘윤 대통령이 다녀간 집’으로 더욱 알려졌다. 하지만 이날 가게에서 사진과 서명은 찾아볼 수 없었다. 최근 A씨가 직접 떼어냈기 때문이다. 인근 상인 B씨는 “이런 사람 사진을 왜 붙여놨냐며 따지는 손님들이 많았다”며 “장사하는 사람 입장에서 뭐하러 안 좋은 소리 듣겠느냐. 또 대통령이 잘한 것도 없지 않나”라고 귀띔했다.
-
‘윤석열 핫플’ 대구 서문시장 곳곳서 “사진·서명 뗐다”…전국서 ‘윤 흔적 지우기’ 확산 “(윤 대통령 사진) 뜯어냈어요. 귀찮게 하지 말고 가세요.” 9일 오전 찾아간 대구 상권 1번지 서문시장. 칼국수 집을 운영하는 70대 A씨가 불편한 기색으로 말했다. 이곳은 윤석열 대통령이 2022년 당선인 신분으로 서문시장을 방문했을 당시 찾았던 곳이다. 맛집으로 유명했던 이곳은 윤 대통령이 다녀간 이후 ‘윤석열 대통령이 다녀간 칼국수 집’으로 더욱 유명해졌다. 가게에는 윤 대통령의 대형 사진 펼침막과 함께 친필 서명이 전시됐다. 하지만 이날 가게 앞에는 윤 대통령의 사진과 서명은 찾아볼 수 없었다. 최근 윤 대통령의 향한 비난의 목소리가 커지자 A씨가 직접 사진 등을 철거해서다.
-
대통령 탄핵안 표결 무산에 분노한 충북시민들…상인들은 흔적 지우기 충북지역 곳곳에서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과 탄핵소추안을 무산시킨 국민의 힘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9일 오후 충북 청주의 한 식당. 이 식당은 윤석열 대통령의 방문 기념 사진과 친필서명이 걸려있던 곳이다. 이재명·안철수·배현진 등 여러 정치인들도 이곳을 찾아 서명을 남기기도 했다. 하지만 이날 오후 기자가 찾은 식당에서는 윤 대통령의 자취는 찾아볼 수 없었다. 식당 입구에 걸려있던 윤 대통령 방문 기념사진은 사라진 지 오래였고, 여러 정치인의 친필서명이 붙어있던 식당 내부 벽면에도 윤 대통령의 서명만 자취를 감췄다. 휑한 벽면에는 무엇인가 붙어있다가 떨어진 듯 테이프 자국만 덩그러니 남아있었다.
-
단양 선암골, 충북 첫 생태관광지구 됐다 단양의 선암골이 충북 첫 생태관광지구로 지정됐다. 충북도는 지역으로 대표하는 생태관광지구로 ‘단양 선암골 생태관광지’를 지정했다고 9일 밝혔다. 충북도는 지역의 우수한 생태자원과 자연경관을 활용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2월 ‘제1차 충북도 생태관광 활성화 지원 5개년 계획’을 수립했다. 충북도는 지역 첫 첫 생태관광지구로 단양 선암골 생태관광지에 생태관광 관련 시설 조성비 등 매년 2700만원의 예산을 3년간 지원할 계획이다. 선암골의 도 대표 생태관광지역 자격은 3년간 유지된다.
-
탄핵 표결 무산에 성난 민심…강원지역서 규탄 집회 잇따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표결이 국민의힘 의원들의 불참으로 무산되자 강원지역에서 이를 규탄하는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다. 윤석열 정권 퇴진 원주운동본부는 8일 보도자료를 내고 “국회에서의 탄핵은 일단 부결됐지만 거리로 나선 민심은 꺾이지 않는다”며 “국회의 탄핵이 아닌 국민들의 투쟁으로 정권과 국민의 힘을 몰아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멈추지 않고 정권 퇴진 투쟁으로 나설 것”이라며 “국민의힘 해체두쟁과 더불어 표결에 불참한 원주갑 지역구 박정하 의원에게 끝까지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삼한시대 저수지’ 제천 의림지에 모노레일 생긴다 ‘삼한시대 저수지’인 충북 제천 의림지에 모노레일이 들어선다. 충북 제천시는 지난 6일 민간투자자인 한국모노레일·이엠케이파트너스와 의림지 모노레일 조성사업 업무협약을 했다고 8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한국모노레일과 이엠케이파트너스는 2026년까지 의림지 일원에 15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모노레일을 조성한다. 모노레일은 60인승(30인승 2량)으로 제천시 모산동 용두산 산림욕장과 까치산 정상을 잇는 580m 구간을 운행한다. 두 업체는 또 상·하부 정류장 및 전망시설 등 부대 시설도 건립할 계획이다.
-
‘윤석열 정권 퇴진하라’…충북지역 시민단체 ‘탄핵버스’ 타고 서울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표결이 이뤄지는 7일 충북지역시민단체가 상경집회에 나선다. 충북지역 42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충북비상시국회의는 이날 오전 상경집회에 앞서 충북도청에서 ‘정진동목사 정신계승 윤석열 정권퇴진 충북민중대회’를 열었다. 이들은 “학교 비정규직과 철도 노조 총파업을 앞둔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은 비상계엄을 선포하고 노동자들을 탄압하려 했다”며 “급기야 비상계엄을 선포하고 국민에게 총부리를 들이밀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들은 국회가 경찰에 의해 봉쇄되고 계엄군이 국회에 난입하는 장면을 목격하며 공포와 혼란의 시간을 보냈다”며 “윤 대통령은 스스로 탄핵과 퇴진의 이유를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
지역 농업 살리자…혁신 농업 기술 보급 나선 진천군 충북 진천군이 지역 농업 발전을 위해 혁신 농업 기술 개발·보급에 힘쓰고 있다. 진천군은 신작물 발굴을 위해 군 농업기술센터에 1만119㎡ 규모의 실증 시험포를 조성하고 다양한 작물을 실증재배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진천군은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실증시험포에서 감귤,․ 망고, 체리 등 아열대 작물과 더불어 온대 과수와 수박, 멜론 등 지역특화 과채류를 시험 재배하고 있다. 실증 시험포장은 온도, 습도, 지온, 지습 등의 환경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분석할 수 있는 스마트팜 시스템을 갖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