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서영
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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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트롤+F 안전한 임신중지 제도 공백 7년…“정부가 책임져라” [플랫] 형법상 ‘낙태죄’가 헌법불합치 판결을 받은지 만 7년이 되는 오는 11일을 앞두고 여성계가 정부의 책임 방기를 규탄하고 나섰다. 10일 모두의안전한임신중지를위한권리보장네트워크(모임넷)는 지난 7년 동안의 입법·제도 공백 탓에 여성들이 안전한 임신중지를 할 권리를 누리지 못하고 ‘각자도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입장문에서 “우리는 아직도 병원에서 임신중지를 거절 당하고, 비밀 게시글과 비밀 상담으로 정보를 찾으며, 신속한 임신중지를 안전하게 할 수 있는 시기를 놓치고 권리를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
여자, 언니, 선배들 연결의 아름다움을 꿈꾸다, 김미소 DMZ 피스트레인 페스티벌 총감독 [플랫] 소녀는 언니를 보고 자랍니다. 여기 선배가 된 언니들이 있습니다. 자신의 분야에서 이정표이자 버팀목이 되는 [여자, 언니, 선배들]의 일·커리어 이야기를 플랫이 전달합니다. “마음이 하나가 되는 게 쉽지 않잖아요. 페스티벌 현장에서는 그 현상을 물리적으로 목격할 수 있어요. 저는 ‘이 일을 왜 하냐’는 질문을 받으면 ‘아름답잖아’라고 대답해요.” -
플랫한 티타임 포수 김현아, 미국으로 여자야구 ‘꽃씨’ 심으러 갑니다 “‘잘해야지’하는 두려움보다는 빨리 가서 해보고 싶습니다. 설레는 마음이 더 큽니다.” 오는 8월1일 미국에서는 여자야구 선수와 팬에게 ‘꿈의 무대’가 펼쳐진다. 미국여자야구프로리그(WPBL)가 72년 만에 부활하면서 전세계 선수들이 보스턴·뉴욕·샌프란시스코·로스앤젤레스 4개 팀으로 모인다. 미국·캐나다·일본·호주·베네수엘라 등에서 선발된 여자야구 선수들은 약 두 달 동안 이어지는 리그에서 치열하게 맞붙을 예정이다. -
#아시아여성 전시 성폭력 해결, ‘나중에’는 안 된다 [플랫] 오늘날 아시아에서 개별 국가 여성들의 목소리는 초국적 공간인 소셜미디어에서 해시태그(#)를 타고 확산한다. 혼인관계의 성평등, 월경권, 전시성폭력 등에 관한 수많은 목소리들은 하나하나의 해시태그로 묶이며 의제로 발전한다. 그렇게 형성된 해시태그는 소셜미디어 바깥에서 실재하는 사회적 움직임으로 나아간다. 해시태그는 단순히 같은 주제를 모아주는 본래 기능을 넘어 구호로 작동한다. -
에프워드 여성이여, 야망을 가져라 [플랫] 페미니즘(Feminism)이 새로운 에프워드(F-word: 성적인 욕설을 우회적으로 의미)가 된 시대, 여성(F)의 관점으로 금기에 반기를 드는 칼럼 [에프워드]입니다. 20%, 3.1%, 0%. 뒤로 갈수록 줄어드는 이 비율은 한국 정치 속 여성 정치인의 존재감을 나타낸다. 첫번째는 22대 국회 여성 의원 비율(지역구 36명·비례대표 24명)이고, 두번째는 현재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장(시·군·구청장) 중 여성의 비율(7명)이다. 대망의 마지막은, ‘역대’ 광역자치단체장을 통틀어 여성 당선자의 비율이다. -
#아시아여성 침묵을 깨자, 생리 때문에 학교를 그만두는 소녀가 없도록 오늘날 아시아에서 개별 국가 여성들의 목소리는 초국적 공간인 소셜미디어에서 해시태그(#)를 타고 확산한다. 혼인관계의 성평등, 월경권, 전시성폭력 등에 관한 수많은 목소리들은 하나하나의 해시태그로 묶이며 의제로 발전한다. 그렇게 형성된 해시태그는 소셜미디어 바깥에서 실재하는 사회적 움직임으로 나아간다. 해시태그는 단순히 같은 주제를 모아주는 본래 기능을 넘어 구호로 작동한다. -
#아시아여성 부부의 성이 다르면 가정이 무너지고 사회가 무너진다고? #選擇的夫婦別姓(선택적부부별성) #ChuppiTodo(침묵을깨자) 오늘날 아시아에서 개별 국가 여성들의 목소리는 초국적 공간인 소셜미디어에서 해시태그(#)를 타고 확산한다. 혼인관계의 성평등, 월경권, 전시성폭력 등에 관한 수많은 목소리들은 하나하나의 해시태그로 묶이며 의제로 발전한다. 그렇게 형성된 해시태그는 소셜미디어 바깥에서 실재하는 사회적 움직임으로 나아간다. 해시태그는 단순히 같은 주제를 모아주는 본래 기능을 넘어 구호로 작동한다. -
여자, 언니, 선배들 “여자가 왜 그 일을?…제 ‘소명’이라 여기며 이 길 걸었죠” 간호조무사로 중환자실 근무 중장례지도학과 생기자 1기로 입학예전보다 나아졌지만 편견 여전 숱한 사연들 접하며 많은 깨달음죽음 준비하는 사람들 점차 늘어고인이 원하는 ‘이별’ 될 수 있게남겨진 가족들과 세심한 소통 “좋아하는 일이라면 주변 시선은 신경 쓰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내가 하는 일은 내가 밀고 나가면 된다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
여자, 언니, 선배들 ‘마지막’을 보며 길어낸 깨달음, 장례지도사 심은이 [플랫] 소녀는 언니를 보고 자랍니다. 여기 선배가 된 언니들이 있습니다. 자신의 분야에서 이정표이자 버팀목이 되는 [여자, 언니, 선배들]의 일·커리어 이야기를 플랫이 전달합니다. “좋아하는 일이고 이 일을 계속할 것이라면 주변 시선은 크게 신경 쓰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내가 하는 일은 내가 밀고 나가면 된다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다른 의례와 달리 장례에는 주인공이 참석하지 않는다. 장례를 치르는 건 유족과 조문객이고, 그 과정을 전문적으로 안내하는 일은 장례지도사가 맡는다. 장례지도사는 장례 전 과정을 상담하고 진행하면서 사망진단서 확인, 염습·입관, 조문 예절 안내, 화장·매장 절차 관리 등을 총괄한다. 누구에게나 당황스러운 가족의 죽음 앞에서 고인을 무사히 보내드릴 수 있도록 유족을 안내하는 것이 장례지도사의 일이다. -
컨트롤+F ‘성폭력 유죄’ 안희정의 정치 행보···피해자 “정계 영향력 행사 안 돼” [플랫] 비서 성폭력 혐의로 유죄를 선고받은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정치 행사에 모습을 드러낸 것을 두고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피해자는 그가 “정계에 영향력을 행사해선 안 된다”고 밝혔다. 11일 여성계는 안희정 전 지사의 행보를 규탄하는 성명을 잇달아 발표했다. 한국여성정치네트워크는 “안 전 지사의 등장과 이를 비호하는 정치권의 태도는 권력형 성범죄에 대한 우리 사회의 심판을 무력화하려는 시도”이며 “가해자의 복귀는 곧 피해자의 일상을 파괴하는 폭력의 연장선”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계에 다시 모습을 드러내고 영향력을 행사해서는 안 된다”는 피해자의 견해를 전했다. -
에프워드 ⑨ ‘성구매’로 오염된 ‘유흥’ 되찾기 [플랫] 페미니즘(Feminism)이 새로운 에프워드(F-word: 성적인 욕설을 우회적으로 의미)가 된 시대, 여성(F)의 관점으로 금기에 반기를 드는 칼럼 [에프워드]입니다. #1. “비행기 전석 나 빼고 다 남자. 이런 경험은 또 처음. 비행기에 저랑 승무원만 여자.” (한 이용자가 지난해 7월 소셜미디어에 올린 필리핀 클락행 영상) #2. “성매매는 우리나라의 국가 이미지를 심각하게 실추시키는 행위일 뿐만 아니라 라오스 내 동포사회가 쌓아온 신뢰를 무너뜨리는 행위입니다.” (주라오스 대한민국 대사관 지난해 9월18일 공지) -
여자, 언니, 선배들 “농산물 생산자가 제값 받았을 때 가장 뿌듯”… 가락시장 경매사 허은정 정산 업무서 진로 튼 4년차…여성 경매사는 전국 통틀어 10명 정도생산자와 중매인 모두를 설득해 신뢰 얻어야…전문성·꼼꼼함 필수“감정노동 힘들지만 보람도 커…낙천적 여성엔 굉장히 잘 맞을 것” 지난 20일 오후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 허리 높이보다도 더 높이 쌓인 농산물 상자가 내부를 가득 채우고, 지게차와 자전거를 탄 직원들이 상자 사이사이를 바삐 오가고 있었다. 동화청과 경매사 허은정 과장(38)은 이날 저녁 경매를 한창 준비 중이었다. 눈으로는 모니터 두 대를 번갈아 들여다보며 전화로는 출하자들과 “물건이 똑같다고 시세가 비슷하지는 않죠” 같은 이야기를 분주하게 주고받았다. 곧 경매가 이어졌다. 응찰기를 손에 쥔 중개인들 앞에서 그는 능숙하게 쌈배추 경매를 진행했다.